[제2회]
나는 그녀가 보고 싶을때면 그녀의 벨을 눌러서 "여기 누구집이져" 하면서 목소리를 듣고 혼자 만족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장을 보러 밖으로 나가던중에 엘리베이터에서 그녀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그와 가볍게 목례를 나눴다 심장이 멈출것 같은 느낌을 주체..
[제2회]
그는 달랐다... 뭐랄까....너무 노골적이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재미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적당했다........ 시계를 보니 5시였다.... 그와 무려 3시간이 넘게 이야기를 한 것이다.... " 이제 가봐야 겠어요... 퇴근시간이라..." 오타 없는 그의 ..
[제2회]
오 은우. 그를 만난 건 역시 산이었다. 지금처럼 하얗게 눈이 내린 겨울 산이었다. 온통 세상은 은빛에 취해 있었다. 눈은 구태여 언어를 수단으로 삼지 않아도 세상과 세상사이에 난 간격을 좁히기에 충분했다.사지를 벌려 온전히 눈과 합일된 나무들. 인선과 은우도 그렇게 ..
[제1회]
우리 집은 말 그대로 한지붕 세가족이다.. 아니.. 큰오빠, 작은오빠네, 또 우리.. 40이 훌쩍 넘은 그 나이에도 장가를 들지 못한 우리 큰오빠와 나보다 도 늦은 결혼에 이제 두돌된 아들을 둔 우리 작은 오빠.. 그리고 어느새 고등학생이된 딸 둘을 가진 엄마..
1편|작가: ㈜아줌마|글번호: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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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그녀는 웃었다.한 밤 중에 일어나 웃다니. 아니, 이 꼭두새벽에.... 조앤 롤링의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을 본 게 엊그제다. 그녀의 글도 글이지만 그녀에겐 ‘이혼녀의 상황’이 더욱 궁금했다. 오히려 위자료를 요구한다는 전 남편. 차라리, 그녀에게, 너 이제 갑부니까 나..
1편|작가: lemgy901|글번호: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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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빗줄기가 힘차게 내리꽂는다. 태풍 라마순이 올라오고 있다는 일기예보처럼 바람은 회오리를 일으키며 불어대고 있다. 며칠째 이런 장마비가 계속되고 있다. 털털털털 툭 털털털 툭 언제부턴가 이렇게 불쾌한 소리를 내며 움직이고 있는 기계 도대체 오늘은 또.. 바닥에 배를..
1편|작가: 수빈맘|글번호: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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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오랜만이다. 세희 너 얼굴 보기 너무 힘들어..." "미안해. 사는게 다 그렇잖아." "근데 얼굴이 좀 안좋네." "... 그래?" "그나저나 연락 좀 하고 살자. 너 바쁜건 알지만 그래두..." "그래. 그러자." "애는 잘크지? 이름이 보윤이랬나?" "응 그렇지 ..
우연..!?
내이름은마지마 류오 본이름은 강서훈이다.현재 일본오키나와에서 공부중인 한국남학생 지금현재 됴쿄에서 미술을 공부중이다.나이는 15살 어느날 아침 우연치고는 너무나 축복적인 일이 일어났다.그날 아침은 어느날처럼 아주 평범하고 단순한 아침이었다..!?라고할수 있을까?"으악!..
1편|작가: 전희재|글번호: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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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 일기1.
2004년 언제 인줄도 모르는 어느날... 달랑달랑.. 꼭 소 방울처럼 거시기를 달랑 거리고 다니는 저놈은 가끔 방귀도 뀌어 대며 나 들으라고 하는 것인지..자랑을 하는 것인지..썩을 놈이 핸드폰을 쓰려면 지껄로 쓰지 왜 지랄하고 내 껄로 쓰는지.. 어쭈....
1편|작가: 춘아|글번호: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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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커피를 갈다
그여자가 아침부터 나를 찾으러 파란대문 안으로 들어왔다. 고목나무같이 무던한 그여자의 남편이 파란대문 밖에서 바다를 내려다보고 서있다. 미아를 업은 그여자는 선아와 진아를 하루만 봐달라고 했다. 남편 다리다친것을 보상받으러 간다고 했다. 걱정하지말고 갔다오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