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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 3법 문제점이나 이렇게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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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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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는 23일부터 일이 많았다2박3일 원주에서 엄마 돌봐 드리고 월요일인 26일부터는 돌봄하는 아가네도 목요일까지 휴가를 한대서모처럼 시간의 여유가 생길 거 같아서 이럴까저럴까궁리가 많았다그러다 작은딸램이 손주 둘을 4일동안 봐 달라는연락이 와서 혼자 스토어일하랴, 육아하랴, 살림하랴바쁜 걸 알기에 그러마고 하였다일요일에 원주에서 돌아오는 시간에 맞춰 두 손주를데리고 온다 하였다내가 집에 도착하여 좀 있으니 사위와 작은딸램이손주들을 데리고 왔다딸램 혼자서 두 손주를 데리고 다니는건 엄두도못낸다며 일요일에  온 것이다5살, 3살의 손주들은 한창 에너지가 넘칠 때라오자마자 거실을 종횡무진 누비며 정신이 없다그래도 엄마, 아빠 갈 때 울지도  않고 씩씩하게 바이바이를 하였다한참 놀다 저녁 때쯤 되니 엄마 보고 싶다고 칭얼거리는 두 녀석을 겨우겨우 달래 안방에 시원하게 에어컨을켜고 재웠다지난 주부터 날씨는 그야말로 폭염인지라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고는 견딜래야 견딜 재간이 없을 정도로뜨거우니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두 손주와 집안에만있으려니 그것도 보통 일은 아니다사내 녀석들인지라 노는 것도 어찌나 드센지 힘으론내가 감당이 안 될 지경이었다예전에 내가 두 딸램을 키울 때는 그렇게까지 힘든 건 모르고 키웠는데 두 손주는 몸으로 놀아줘야 하니체력이 감당이 안 될 지경이다장난감은 장난감대로 거실 여기저기 굴러 다니고조금이라도 틈이 나면 놀아 달라고 온몸으로 매달리고소파에서 뛰는 건 기본으로 집안이 온통 난리도 아니다하루이틀도 아니고 무려 5일씩이나 두녀석과 전쟁아닌전쟁을 치를 생각에 거의 넋이 나갔다 해야 하나?먹이랴, 놀아주랴, 씻기랴, 재우랴 하루가 어떻게지나는지도 모를 정도로 두 손주와 씨름 하다보니딸램이 보통 힘든 게 아니겠구나 싶었다잘 논다 싶으면 어느새 두 녀석이 툭닥거리며 싸우고레슬링하듯이 몸을 뒤엉켜 데굴데굴 구르고이러니 어린이집에서도 아동학대가 생기는 게아닐까도 싶었다집안에서만 있는것도 한계가 있는지라 남편이 작년에쓰던 간이풀장을 다시 옥상에 설치를 해서 오전, 오후로 두 번씩 물놀이를 시키니 지들도 체력이 방전되는지물놀이 끝나고 내려와 따뜻한 물로 씻기면 몸이 노곤노곤해지는지 밥을 먹자마자 잠이 들어 버린다그때서야 나도 육퇴(?)를 할 수 있으니 그나마 숨을쉴 거 같았다이렇게 잘 놀던 손주들은 시간이 갈수록 엄마를 찾는빈도가 늘어나 수시로 엄마 보고 싶다고 울먹거린다그래서 애 본 공은 없다는 말도 생긴 거겠지할머니가 그렇게 잘 해 줬건만~~~금요일 저녁때 쯤 드디어 딸램이 사위와 함께 도착했는데 옥상에서 신나게 노느라고 엄마, 아빠가 기대했던격한 반김은 없이 그냥 쳐다만 보며 달려가 안기지도않는다 그래서 사내애들이 기르는 재미는 없나 보다딸아이들 같았으면 달려가 엄마 품에 안겼을텐데...사위가 사 온 감자탕으로 다함께 저녁을 먹고 돌아가고 나니 집안이 갑자기 절간이라도 된 듯 조용해서이상할 정도였다그래도 가고나니 양쪽에 끼고 자던 손주들 모습이 눈에아른거려 또 보고 싶어진다이렇게 5박6일의 내 육아전쟁(?)은 휴가와 맞바꾼 셈이 되었다!
84288 | 작성자 : 시냇물 | 작성일 : 2021-08-02 | 조회수 : 173
84287 | 작성자 : 사교계여우 | 작성일 : 2021-08-02 | 조회수 : 7
"술 좀 다오""이 시간 쯤 되면 왠지 가슴도 뛰고 술 한잔 마시고 잘련다" 5시가 조금 넘은 시간 아버지는 밖에서 담배를 피우시고 들어오시면서 술을 찾으신다."잠시만 기다리세요"난 조금이라도 시간을 늦추기 위해 아버지의 눈치를 보면서 아주 천천히 술상을 차린다술상이라고 할 것도 없다밥도 거의 안 드시고 안주로 드시는 음식도 거의 없기 때문에 내가 먹을 저녁과 두부와 김치로 상을 차린 후 거실로 간다"너도 마시게?""네""아이고 이쁜 것"이렇게 80인 아버지와 50대인 딸은 술잔을 기울인다.엄마가 요양병원에 입원을 하시는 바람에 아버지롤 혼자 놔 둘 수가 없었다우울증과 알콜 의존증에 드시는 음식이 거의 없는 울 아버지의 하루 일과는 늦은 아침에 일어나셔서 마당에서 담배 피우시면서 집 앞에 펼쳐진 시골 풍경 보시고 거실에서 티비 보시기를 두 세 번 반복한 후,  늦은 오후부터 술을 찾으시고 술을 두 병 가까이 드신 후  당신 방으로 들어가셔서 주무시는 것이다. 아버지의 아무 감정도 없는 듯한 눈빛에 가슴이 쿵하고, 밥을 한 숟가락이라도 더 드시게 할려고 밀당을 하고, 술을 조금이라도 적게 마시게 할려고 머리를 굴리는 순간순간 '내 아버지가 이리 무너지고 계셨구나' 라는 생각에 울컥하면서 올라오는 감정을 꾸역꾸역 목구멍으로 삼킬 수 밖에 없었다.아버지 곁으로 온지 일주일만에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을 수 밖에 없었다
84286 | 작성자 : 패러글라이딩 | 작성일 : 2021-08-02 | 조회수 : 168
더위가 꺾이려는지 최근 며칠 보다는 덜 더운 것 같다.어제 소나기도 내렸고, 오늘도 잠깐 부슬부슬 가랑비가 내려 기온이 살짝 내려간 듯 하다.거실창 너머 보이는 나무들은 한껏 물기를 머금고 특유의 숲향을 뿜어내고 있다.정면으로 보이는 아카시아 나무는 한여름임에도 벌써 가장자리가 노오랗게 변한 잎을 달고 있다. 이러다 금방 오겠지 하고 성급히 다음 계절을 떠올려본다.남편 출근시키고 나서 거실바닥에서 장시간 뒹굴거렸다.보통의 월요일이라면 월요병을 떨쳐내기 위해 오전부터 집안일로 부산을 떨었겠지만 오늘부터 일주일간 휴가인 나는 마음껏 게으름을 피워본다. 해마다  남편과 휴가일정을 맞춰서 같이 보냈는데 올해는 남편 프로젝트 마감이 8월 중에 있어서 그럴 수가 없다.  프로젝트가 끝나면 휴가를 얻겠지하고 혼자 휴가인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별로 없는 편이었는데 오히려 휴가를 낼 수 없는 것이 미안한지 남편이 휴가비 하라면서 돈을 주고 간다.이리저리 몸을 뒹굴면서 핸드폰질을 할만큼 하다가 tv로 유튜브를 보게 되었다. 혼자 사는 60대 여성 세 명이 한 집에서 같이 살아보는 프로그램이었다. A는 60대 초반의 미혼이고 B는 13년 전에 남편과 사별을 한 60중반이다.  또 다른 60대 중반 C는 두 자녀가 결혼한 이후 꾹 참고 미뤄왔던 이혼을 한지 얼마되지 않았다.쓸쓸히 혼밥을 하고,  tv도 혼자 보면서 웃고 울던 사람들.  딱히 마음 터놓을 친구도 없던 이들이 한 공간에 같이 모여 밥도 해 먹고 산책도 다니고 얘기도 나누면 재밌고 유쾌할 것 같지만  알다시피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누구는 말이 많고, 대장노릇 하는 것을 좋아한다. 누구는 조용한 감수성의 소유자라 텐션 높은 누군가가 영 불편하다.  누군가는 당번이나 규칙을 정하자고 하고 누군가는 그냥 그 때 그 때 되는대로 하자고 한다. 누구는 모여서 밥을 먹자고 하고 누구는 각자 알아서 배 고플 때 먹자고 한다.  C는 목욕탕에 가고 싶고 B는 피아노를 배우러 가고 싶다. A는 고양이와 놀고 싶다. 누구는 옛이야기 하는 걸 좋아하지만 누구는 굳이 그러고 싶지 않다.  시청하면서 그들을 보는 나 또한 뭔가 어색하고 민망하다. 은근슬쩍 상대를 비꼬기도 하고, 자기도 말 좀 하자며 두 사람더러 얼음 상태로 있으라고 하기도 한다. 그래도 산 만큼 산 사람들이고 '다름'에 대한 이해도 있고, 둥글둥글 사는 법을 익힌 사람들이라 큰 마찰은 없었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같이 산다'는 것이 새삼 힘들고 어려운 일임을, 부단히 자기를 내려놓고 양보하고 배려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임을 일깨우는 데는 부족함이 없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런 다큐성 프로의 결말은 매번 그렇듯 마지막은 해피엔딩이다.  같이 있으면 정든다,정이 붙으면 다름도 어느 정도 극복이 된다,세 사람 뿐만 아니라 나이 먹어가는 이들은 엇비슷한  삶의 고달픔과 애환을 공통분모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종국엔 서로를 의지하고 친구가 될 수 있다.라는 여운을 남기고 프로그램은 끝이 났다.모여 사는 것도 좋고, 거리두는 것도 좋고, 혼자 지내는 것도 괜찮고, 함께 어울리며 맞추는 것도 좋지. 다 좋다고 생각하면 다 좋은 것이고, 다 별로라고 생각하면 다 별로겠지 라고 혼자만의 결론을 맺고는 커피물을 얹어놓고 노트북을 하다가 삑삑 소리가 나서 가스렌지로 가보니 작은 주전자에 담겼던 물은 한 톨도 안 남고 증발했고 주전자 밑둥은 시꺼멓다.  가스렌지 불이 나오는 화구 정중앙 뾰족 올라온 작은 쉿기둥 역시 새꺼멓게 탔다. 빡빡 문질러 닦아서 겨우 원래의 색깔을 찾은 뒤 이번에는 물이 끓기를 기다렸다가 뜨거운 커피 한 잔을 타와서 노트북 앞에 앉았다.일주일간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이번 휴가엔 뭔가 확실한 한 가지를 제대로 하고 싶은데 잘 될지 모르겠다.
84285 | 작성자 : 봄비 | 작성일 : 2021-08-02 | 조회수 : 106
84284 | 작성자 : 승량 | 작성일 : 2021-08-02 | 조회수 : 247
나이가 들면 세월 속도가 점점 빠르게 느껴진다고 한다.그 이유가 건망증이든 치매든 기억력이 젊어서만 못해서라는 말이 있다.돌아보면 기억되는 것이 별로 없으니 시간이 휙 지나버린 느낌이 드는 것이란다.조금은 슬픈 일이지만 그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나도 지난 시간을 돌아켜보면 한 일도 없이 시간만 흐른 것 같다고 생각들 때가 많으니까.그런 내게도 지난 칠월은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 그저 휙 지나가지 않았다.다사다난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한 달이었다.여기는 만 65세가 되면 메디케어 대상자가 된다.정부가 보장해주는 건강보험 같은 것이다.호적 나이와 실제 나이가 달라 나는 이제야 차례가 되었다.시민권을 신청하면서 부르기 쉬우라고 낸시로 이름을 바꾸었더니 절차가 복잡해졌다.제 때 일을 처리하지 않아 생긴 불편이긴 했지만 암튼 그랬다.처음엔 주민등록증 번호와 같은 쇼설넘버에 적힌 이름이 다르다고 반려되었다.코로나로 대면해서 일처리를 하지 않고 우편으로 하니 시간이 걸렸다.다시 운전면허증 이름이 다르다고 반려되었다.운전면허 이름을 고치려 갔다 다른 차와 부딪쳐 사고까지 났다.그래도 어찌어찌 간신히 메디케어 문제는 해결이 되었다.우리 식당 이름으로 상표등록을 한 김목사와 법적 다툼을 하게 된 것도 큰 일 중 하나다.살다 변호사 도움을 받아 해결할 일이 어디 그리 흔한가.아무리 변호사가 도와준다해도 신경 쓸 일이 한 둘이 아니다.식당도 그 어느 때보다 바빴다.매출은 늘었는데 일하는 이가 그만두었으니 바쁘고 또 바쁘다.다사다난이란 말이 생각나는 지난 한 달을 돌아보며 감사하기로 한다.아직은 내가 살아있다는 기분이 들어서이다.적어도 아직은 내가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이든지.나이가 드니 사건사고도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모든 활동을 접고 들어앉으면 이런 일도 생기지 않을 것 같아 그런다.젊었을 적에 내게 주어진 시간들이 소중한 것을 알았더면 얼마나 좋았을까.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는 거라니, 후회는 그만두어야겠다.남은 시간이라도 열심히 살아서 한 달이 지나 기억되는 일이 많게 해봐야지.그런 의미에서 다사다난한 지난 칠월은 잘 살아낸 것 같다.적어도 화살처럼 빠르게 흘러가버리진 않았다.
84283 | 작성자 : 낸시 | 작성일 : 2021-08-01 | 조회수 : 258
84282 | 작성자 : 사교계여우 | 작성일 : 2021-08-01 | 조회수 : 19
뜨거움에 속에 칠월도 다갔다이제 두시간후면 팔월이 시작되나뜨거움에 채소도 싱싱하지가 않다열무김치를 담그느라 열무 한단과 알배기 배추를 사서뚝딱 만들었는데열무가 싱싱치 않아서 잎이 뜬것은 좀 버리고 했다이뜨거움에 채소도 힘든가보다뜨거움에 좋은것은 복숭아 자두 이런 과일일까요즘 복숭아 자두가 제철이다과일값이 아무리 비싸도 그래도 고기값보다는 싼것인데당을 너무 섭취하면 안되는 질병 가짐 안되면 맘껏 먹어봄도 좋다이번주말포함 휴가의 피크시기다이시기 휴가지 갈사람들은 다 갈것이고휴가지에서도 마스크 철저이 밥먹는것도 신중이쉽지 않을것이다걱정되는요즈음이다작년 여름도 그랬다고 하지만올여름은 좀 더 심각하기는 하다팔월의 시간들팔월 중순 결혼식잡아놓은 지인도 결국 결혼식을 연기했다고 한다백신접종 일부는 왜 이삼십대 젊은층부터 맞춤 이사단 안났을거라고 말하는이도 있다내친구도 그런소리를 한다뭐할려고 팔십대 노인들 활동량도 없는데 선제적으로 접종했는지 모르겠다고 한다아스트라제너거는 20대 30대 혈전 부작용으로 무리함이 있었고지금 맞는 화이자도 젊은층은 부작용이 발생하면 더 힘든가보다오십대 내또래 접종자들은 거의 하루정도의 근육통 조금 심한이가 이삼일 가고 그래도 일상생활하는데 지장은 없이지나갔다이차는 좀더 아프다고 하지만 잘지나갈것으로 생각한다화이자는 초반 수급이 안되서 아주 극소수 필수 접종대상과 75세이상만 맞기는하였다그래서 울부모님도 접종을 완료하였고울시어머님도 완료하였다그래서 요즘 그나마 안심이다혹여 돌파감염이 된다고 해도 심한 부작용은 아니라고 하니까안심이 되는것이다백신접종하기전 혹시나 활동량 많은 자식들이 옮길까봐 나도 친정 발걸음을 드물게한적도 있다이제는 백신접종하였지만 내가 백신을접종 완료하지 못해서 방문은 또 삼가하는편이다돌파감염의 위험도 있는것이니까그저 조심조심 그래도 힘은든다마스크쓰고 최소 열시간 이상을 지낼려면 힘이든다뜨거움속에 팔월도 잘지나갔음한다
84281 | 작성자 : 세번다 | 작성일 : 2021-07-31 | 조회수 : 210
84280 | 작성자 : 사교계여우 | 작성일 : 2021-07-31 | 조회수 : 17
84279 | 작성자 : 세번다 | 작성일 : 2021-07-31 | 조회수 : 53
84278 | 작성자 : 세번다 | 작성일 : 2021-07-30 | 조회수 : 253
84277 | 작성자 : 사교계여우 | 작성일 : 2021-07-30 | 조회수 : 25
84276 | 작성자 : 사교계여우 | 작성일 : 2021-07-29 | 조회수 : 24
84275 | 작성자 : 제주도푸른밤 | 작성일 : 2021-07-29 | 조회수 : 121
재개발이 정말 되긴하나보다.추진위원장님도 일이 잘 진행되가고 있다한다.다른동네보다 주민들 협조가 비교적 잘되서 다행이라고.입주할 능력이 되는이들은 분양을 받으면된다. 우린 형편이 안되서 팔고 나가는 쪽으로 결정했다.억대빚지고 분양받아 속썩고 아둥바둥 사는건 아니라는 생각에서 빚없이 속편히 지금팔고 나가도 손해보는 장사도 아니고 사람이 빚이있으면 맘의여유가 없고 그러다보면 돈땜에 결국 매일처럼 부부쌈밖에 더하랴 남편에게 조목조목 설명하니 나보고 똑똑하다고 놀리며 웃는다.시공사 선정되면 집값이 또 한번 오를테지 앞으로 5천만 더올라도 좋겠다.ㅎ현재 내가 산 가격보다 8천이 올랐다한다.얼마전에 옆동이 오른가격에 팔렸다고한다.지금당장 팔고나가도 빌라하나 적당한거사서 살고 통장에 여유돈 너놓고 맘편히 살수있는데 뭐하러 내가 위훰한 투자를해서 맘고생을 사서할 필요가 없는거다 내 사정 모르는 사람들은 분양받으면 나중에 더큰돈 번다하지만 그건 그때 가봐야 아는거고 부동산법이 수시로 바뀌는데 그쪽으로 난 관심도없고. 그냥 조금 덜먹고 조금싸고 살다 죽으련다. 빚잔치하고나면 손에쥐는거 개뿔이나 얼마나 되냐말이다. 그래서 난 오히려 적당한 가격에 임자만나 손털고 나가서 뱃속편히 살자주의다.내가가진 돈은 턱없이 부족하니 감히 분양을 꿈도 안꾸는거다 왜그리 다들 아파트에만 살려 목숨을 걸고 힘들게들 집을사는지 나는 이해가 안간다. 다들 지 주제에 분수에맞게 사람이 살아가야 나중에 큰 탈이 없는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라집에다 돈깔고 앉아 맘고생 하며 동동거리고 아둥바둥거리고 맘고생 할 이유가 없다. 죽울때 집을 메고 갈것도 아닌데.ㅎ사는동안 적당한 집에서 맘고생 안하고 그냥 우리 세식구 건강하게 살다가기만 바랄뿐이다.  
84274 | 작성자 : 살구꽃 | 작성일 : 2021-07-29 | 조회수 : 371
정신이 몽롱한 요즘 무더위만 탓하기엔  내가 너무허술해졌다.거울을 보면 그초롱했던 눈은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 가 없다. 풀린 눈으로 눈에 힘을 힘껏 주며 정신 차리라고 나에게 되새김질을 한다.집에서 한정거장 남짓 걸어가면 **캐슬이란 초대형 빌딩이 서 있다.이사 올 때부터 이빌딩과 진해지려고  많이도 노력을했다. 적응이 잘 안되는 빌딩이지만 아쉬운 사람이 적응하기 마련이지.A동과 B동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눈을 똑바로 뜨고 정신차리고 가야 길을 잃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는다  잘못 들어서면 미로찾기로 여간 고생이 아니다.어제 이비인후를  예약하고 찾아 갔는데내이름으로 예약된게 없단다.이상하다고 고개를 갸우뚱 거렸더니아랫층에도 이이비인후가 있단다.이런...이름까지 비슷한 이비인후과가 아래 위층에 있었던 것이다.낭패의 얼굴로 있는 나에게 가끔 그런 분들이 있다고  간호사가 이야기를 하는데 내가 가끔 그런 분중의 한 명이 되었다.가족톡방에 난데없이 다른 사람이 초대되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더 놀란 이유는 내가 그녀를 초대했다는데정말이지 정말로 그런적이 없다면 믿으려나?가족방을 다시 만들까 하다가 번거로워그녀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 나가주십사 부탁믈 했다.그녀는 나와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서 더 난감했는데 잘해결이 되었다.왜이리 실수를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갱년기라 땀이 더 많아졌지만더위탓만 하기엔 좀 궁색맞고  나를 다시한번점검하라는 신호로 알고 두 눈을 부릅뜨고  정신바짝 차리고뇌에 좋은 음식을 좀더 챙겨 먹어야겠다.*이무진의 신호등 노래가  신선하네요.
84273 | 작성자 : 마가렛 | 작성일 : 2021-07-29 | 조회수 : 163
2002년 봄 날."안녕하세요. 새로 입사한 김푸름 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어..이름이 특이하네요. 나도 잘 부탁해요. 진 과장이에요."입사 첫 날. 그렇게 모두들에게 인사를 하고 일을 배우기 시작한 푸름.퇴근시간이 다 되어가서야, 왠 작은 체구의 가벼운 발걸음의 누군가가 들어온다.환한  사무실로 들어와서 보니 그래도 귀엽게 생긴 얼굴이다."아...오늘 새로 왔다는 신입사원이에요? 아..나는 박 과장이에요. 반가워요...""아...네...반갑습니다."어색했다. 텐션이 너무 업이 되어있다고 해야할까?푸름은 다소 조용한 성격에 낯가림도 있는 성향이다. 그렇게 입사 후 며칠을 적응을 해 나간다.회사에서 과장들이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만들어서 사장님 앞에서 발표를 해야한다고 한다.박 과장은 일을 마치고 가장 늦게 들어와서 일을 하기 시작한다.푸름은 그런 박과장을 이상하게 쳐다본다. '과장이라면서 파워포인트나 다른 것들을 만질 줄 모른단 말야?'"과장님, 제가 좀 도와 드릴까요? 잘은 못하는데 조금 할 줄 알거든요?"아...그래요 푸름씨? 뭐 나보다야 낫겠지. 고마워요."사무실에 단 둘이 남은 채 파워포인트 작업을 2시간 동안 하고 마친다.박과장님은 푸름의 도움에 호감을 느꼈는지 기분이 사뭇 들떠 있어 보인다.집까지 바래다 주는 박 과장이 고마움의 표시로 내일 영화나 보자고 한다.푸름은 망설인다. 괜한 오해를 받을 까봐.박과장은 괜찮다면서 오늘 이거 안 도와줬으면 내일 발표 못 할꺼였다고동생같기도 하고 너무 고맙기도 하다며 내일 일 끝나고 영화나 보자고 한다.의심없는 푸름. "네" 그말을 믿지 말았어야 했다.다음 날....박과장의 차를 타고 향한 곳은 비디오방.푸름은 비디오방으 처음 와본다. 그래서 그런곳의 분위기며 그런걸 알지 못한다.박과장이 고른 영화는 '김래원, 배두나의 청준' 자세히 영화의 내용을 설명해주면서 심오한 영화라고 얘길해 준다.어두운 방안에 둘이 가죽으로 된 의자에 앉아서 영화를 보려니 영 불편하지 않을 수가 없다.더군다나 야한 장면이 나오기 시작하자, 푸름은 고개를 숙였다.갑자기 박과장이 푸름에게 키스를 하기 시작한다.당연히 거부하는 푸름."지금 뭐하시는 거에요. 저 갈래요.""아...푸름씨 왜 그래...미안...내가..잠깐...실수 했다. 미안해....""진짜 왜 이러세요....그냥 영화보여주신다고 해서 그냥 따라온거잖아요.  이런데인줄도 몰랐어여." 가방을 메고 나가려는 푸름의 손을 갑자기 낚아채더니 자신의 무릎에 앉힌다.입술이 부어오를 만큼 연신 키스를 해 댄다.훗날, 들은 얘기론 푸름이 파워포인트 작업을 도와준 것을 자기에게 호감이 있다고판단을 오해를 했다는 것이다.그렇게 시작된 푸름과 박과장과의 회사에서의 비밀스러운 관계.그리고 푸름은 정말로 알지 못했다.박과장이 유부남이라는 것을.....푸름은 박과장에게 사실을 묻는다. 그리고 다시 묻는다. 왜 말하지 않았는지.박과장은 당연히 푸름도 알고 있을꺼라 생각했다고 한다.남자의 이기적인 생각인건지 푸름의 아둔함이 문제인건지.....푸름은 관계를 정리하자고 얘길한다. 몰랐으니 본인이 그렇게 행동을 했지만이젠 알게된 이상 더 이상 그럴수 없다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박과장과 관계를 정리하고 푸름은 다른 지점으로 전출을 신청한다.그렇게 다른 지점에서 수년을 보내고 회사를 그만두고 유학을 다녀온다.여전히 푸름의 마음에는 죄책감이 늘 자리잡고 있다.왜 그때 알지 못했을까? 바보 같은 본인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한탄을 한다.
84272 | 작성자 : 제주도푸른밤. | 작성일 : 2021-07-29 | 조회수 : 120
D747음악없는 삶은 상상해 본적이 없다.고등학교 때 부터 늘 내겐....마이마이, CD Player, Mp3,  휴대폰의 음악기능, 그리고 이어폰이 가장 중요했다.생각이 워낙 많은 성향이다보니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을 혼자 앓이를 하면서고민을 한다. 지난 몇 십년을 한숨과 더불어 지내왔다.하지만 음악을 듣는 순간에는 그런 생각들이 하늘에 있던 먹구름이바로 걷히듯이 사라진다.물론 대신 노래도 취해 눈물을 흘리곤 하지만 더 이상의 too much thinking으로내 자신을 옭죄어오진 않는다.기대없이 어디론가 가고 있는 길.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네비나 앞차 꽁무니만 쳐다보고 다니다 보니 주변의 저 파란 하늘과 초록색 나무들을 놓치고 저 길들을 지나왔단 것을....혹은 저 풍경들을 보느라 차선이 흔들리는 경우도 간혹 있기도 한다는 것을.인생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앞 만, 현실만 보고 살다보니, 주변을 보지 못하고, 내 마음이 얼마나 병들었는지알지 못한 체 살고 있다는 걸....그 정도란 어디일까?안전하게 운전을 하면서 저 멋진 하늘과 나무들의, 바람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차창밖으로 손가락을 펴서 뻗어본다.오래간만이다.손가락 사이로 느껴지는 바람의 무게이 순간들은 음악을 더 이상 필요히 않았다.더 살고 싶어지는 순간이다.....
84271 | 작성자 : 제주도푸른밤. | 작성일 : 2021-07-28 | 조회수 : 145
84270 | 작성자 : 사교계여우 | 작성일 : 2021-07-28 | 조회수 : 26
날이 너무 너무 덥다. 에어컨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와서 살아도 더운 건 덥다.그리 습한 날씨는 아니어서 몸이 꿉꿉하지는 않지만 데워진 공기로 몸이 후끈 달아올라 내 몸이 뜨거워서 살 수가 없다. 욕조에 찬물을 받아놓고 주기적으로 들락거린다.  더위를 견뎌보겠다고 에어컨  안 틀고 일하다가 오금에서 땀이 뚝뚝 떨어진 이후로는 업무시간에 항상 틀어놓고 있다.  더위 탓인지 아니면 냉방 탓인지  일어나면 나나 남편이나 얼굴이 퉁퉁 부어 있다. 요즘 너무 바쁜 남편이 안쓰러워 얼굴에 손을 대고 " 내 반려인간" 이라고 했다. 남편이 웃는다.반려인간이란 단어는 최근에 우리집에서 시들어가는 화분 하나를 도저히 싱싱하게 소생시킬 자신이 없어서 뿌리채 아파트 등산로 옆 조경석 근처에 심어준 이후에 생각한 단어다.지금은 덜 하지만 예전에는 꽃집이나 화초트럭을 보면 못 지나가고 발길을 멈춰 구경하다가 하나씩 사왔다. 내 덩치만한 큰 화분도 하나 사서 키워 봤었다. 그냥 보고 즐기는 것과 가꾸는 것은 참으로 다른 차원의 것인데 나는 가꾸는 것에는 별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이름도, 특징도, 물과 햇빛을 좋아하는 정도도 모르고 그냥 기본 식물상식으로만 대하다 대부분 실패를 했다. 그럼에도 도통 정성을 들이지 않으니 마지막 남은 화분마저 대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게 된 것이다.그런데, 이 놈이 자꾸 생각이 난다.잘 있는지 궁금한 것이다.  요즈 비가 안 오니 가서 물을 주고 오고, 시들어진 잎파리가 좀 살아나나 관찰하고, 심어줄 때 발견한 땅속 벌레들이 유해한 건 아닌지 생각도 해보고 말이다. 아웃 오브 사이트면 아웃 오브 마인드라고 했는데 정 반대 경우다. 눈에서 안 보이니 오히려 내 마음에 자리한  그 녀석의 영역이 더 커졌다.  그러다 문득 떠오른 단어, '반려식물'  그리고 '반려동물' 그리고 '반려인간(반려자)'어느 분이 그랬다. 사랑이 뭔지 잘 모르겠다고. 나는 사랑은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어떤 대상이 마냥 좋아서 관심이 가고 궁금해서 같이 있고 싶고 계속 관찰하고 싶은 마음이 사랑 아닐까.  또  그 대상이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 역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나한테 어떤 이로움을 주지 않아도 그 자체가 그저 happy being 했으면 하는 마음 말이다.  그 대상이 사람일수도 있고, 식물일수도, 동물일수도 있기에 우리는 기꺼이 '반려'라는 단어를 붙이고, 살아감에 있어 그런 대상은 필수라는 사실을 부지불식간에 인식하고 의식한다고 본다.내가 좋아하는 남성 그룹인 sg워너비에 '진호'라는 가수가 있다.어느 날 엄마의 프로필을 보니 꽃밭사진이어서 그렇다고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친구들 역시 너도 나도 자기엄마 프로필사진도 꽃이거나 나무들이라고 했다. 가수는 왜일까 생각하다가 '엄마의 프로필 사진은 왜 꽃밭일까'라는 노래 하나를 만든다.  들으면 뭉클해진다. 가수의 엄마는 남편을 잃고 홀로 아들을 키워왔다. 노래를 듣다보면 아들하나 잘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살아온 쓸쓸한 모정과 함께 이제는 꽃밭에 마음 뺏기면서 살아내고 있는 엄마가 느껴져서 먹먹해진다.  가수는 노랫말을 쓰면서 엄마가 활짝 꽃피웠던 시절로 되돌아 가고 싶은 것이고, 지금은 그럴 수 없어서 그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꽃밭사진 프로필로 대신한다고 나름의  분석 (?)내 놓았지만 나는 생각이 조금 다르다.반려인간, 반려자식이 있음에도 꽃이 좋은건, 나무가 좋고 산이 좋고, 화분이 좋은 건, 반려식물을 키우는 건, 더 확장해서 반려동물을 곁에 두는 건, 그것들은 내게 실망을 안겨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작은 정성과 관심과 노력으로 성실히 그 본능에 충실해 잘 커주고 꽃이라는 열매로 감동을 주고 아무런 핀잔이나 잔소리, 고집으로 내 감정을 상하게 하지도 않고 갈등을 일으키지도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저 그 자리에서 묵묵히 있으면서 항상 나를 반기는 존재이니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유일하게 나를 배신하지 않는 존재인 것이다. 사람들한테 이리저리 치인 마음에 유일한 침묵의 위로자가 되어 주는 것이다. 그래서 보고 있기만 해도 좋으니 프로필사진까지 꽃밭인 건 아닐까.이제 잡설 그만 정리하고 나도 등산로로 가서 그 녀석이 잘 있는지 가봐야겠다. 어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늦게 귀가한 나의 반려인도 자기 전 이 녀석 이야기를 하더라. " 좀 가보고 있어?" 라고. ㅎㅎ
84269 | 작성자 : 봄비 | 작성일 : 2021-07-28 | 조회수 :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