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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15 | 작성자 : 초은 | 작성일 : 2019-10-14 | 조회수 : 6
오늘 아침에 남편은 또 경기도 광주로 일을하러갔다. 제주도 가서 5일하고 왔어도.그돈은 나는 구경도 못해보고 남편 통장으로 꽂히면 끝이다. 지방으로 일가서 쓸 경비를 한앞에 100만원씩 걷는단다. 4명이서 가는데 한달 방값이 120만원이고 ,이래저래 따져서 그리 걷어서 일을 하고 온단다. 남편은 물론 주말마다 한번씩 다니러 올테지만 다른 3명은 홀애비니 굳이 왔다갈일이 없다지만 남편은 볼일 많아 바쁘다, 당분간 동에번쩍 서에번쩍 하며 생활하게 생겼다. 100만원 투자한돈 뽑아서 오는거냐 물어보니 그럴테지..ㅎ 그러면서 가긴 했는데 하긴 지금 대전에 일이 시원찮고 없어서 안갈수도 없다. 놀면 누가 돈주나 어디든지 일해달라면 가야지.ㅎ 나도 남편이 지방으로 일가는거 싫은데..한편은 밥걱정 안하니까 편하기도 하지만,,ㅎ 그래도 여자들은 남편이 돈벌어다 줘야 좋은거지,ㅎ 그래야 집안이 굴러가니까. 요즘 노가다 쟁이들 얼마나 일하기 좋은 계절인데 ..9월에도 많이 놀고 달달히 일하는 날이 얼마 되도않네. 이달에도 벌써 며칠 놀고 ,,ㅠ 담달은 좀 수입이 나을까 기대해 보다가 ..ㅠ 실망 실망..하긴 한두해도 아닌데 노가다 쟁이 마누라 살림살이 버겁도다 그누가 알아주랴 일당이 쎄다고 속모르는 사람들은엄청 버는줄알고 남편도 모르는걸..ㅎ 맨날 마누라 돈돈 거린다고 어느땐 짜증낸다,ㅎ 남자들은 모르지 돈을 갖다주면 그돈이 통장에서 새끼치고 있는줄 아니까.ㅎ 전기장판 온수매트로 사지 그랬냐고 하길래. 이양반아 누가 그런거 좋은거 모르고 그걸로 살줄 몰라 안사는줄 아냐고 비싸니까 안사는거지. 지금 돈없어 죽겠고만 하면서 잔소리 한바탕 늘어놓으며 죽는소리 했더니 암말도 못한다.ㅎ 4만원 짜리도 따시고 좋기만 하다고 그딴거 나는 필요 없어요, 장판에 투자할돈 없당께롱..ㅎ 도착해서 남편이 전화가 없길래 내가 전화해보니 잘가서 작업 준비 해놓고 있단다. 이제 내일부터 정상적인 작업이 시작될테지. 학교 공사를 하러 간것이다. 당분간 비가 안오고 그래서 남편이 돈많이 벌어서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래본다, 이놈의 돈이 벌기는 힘들고 정말 이지 너무 쓸게없다. 로또래도 다시 사봐야 하려나.ㅎ 로또 덕분에 형이 동생을 죽이고 이런기사가 나오던데,,ㅠ 남편이 로또를 해서 3등 2번 맞아보고 이젠 남편이 로또 끊은지 몇년됐다.ㅎ 로또 맞아서 신세 망친 사람이 더많지 잘사는 사람은 없는거 같다. 형제간엔 그래서 돈거래 안해야 하는거다. 형제도 내가 잘살아야 기살고 내가 못살면 아무도 거들떠 안본다. 돈이나 줄때 하하거리고 형제 좋다하고. 나 힘들때 돈좀 빌려달라면 등돌리는게 형제니까. 애시당초 돈거래 안하고 사는게 정답이다, 작은돈은 급하면 빌려줄수 있지만 꼭 갚아야하고.. 돈땜에 살인나고 돈땜에 절천지 웬수로 변하는 세상이니..개도 안물어가는 돈이 웬수다..ㅎ
82114 | 작성자 : 살구꽃 | 작성일 : 2019-10-14 | 조회수 : 24
주방 찬장에 있던 아주 오래된 들기름을 버렸다. 소금,설탕, 표고버섯 가루 등 먹지 않고 방치하던 것들도 버리고, 용기들 역시 재활용 쓰레기봉투에 넣었다. 이상하게 주방찬장은 깨끗하지 않은 곳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자주 열지 않게 되어 언제부터인가 안의 내용물들이 관리되지 않았다. 이사가 1년 6개월이나 남았지만 오늘부터 하루에 한 가지씩 버리기로 했다. 월,화,수,목,금요일 5번 곱하기 (52주+26주) 하면 약 400가지를 버려야한다. 때에 따라 건너뛰는 날도 있고 한꺼번에 두,세개를 버리기도 하겠지만 말이다. 살고 있는집에서 너무 오래 살아서 버릴 것 투성이다. 입지 않은 옷도 장롱속에 너무 많다. 사 놓고 한 번도 제대로 입지 않은 옷들도 있다. 버리기에는 아까운 옷들은 어떻게 처분하는게 좋을지 고민을 좀 해야겠다. 중고사이트에서 별의 별것들을 다 팔아보았지만 옷은 한번도 팔아보지 않아서 동네 한살림가게? 이런 곳에 처분을 해야할지, 아니면 비싼 것들은 수선을 해봐야할지 말이다. 결혼할 때 한 번 입은 한복들, 고무신도 버려야하는데 아깝긴 하다. 전에 중고책을 일부 팔았지만 책곰팡이가 있는 것들은 거부당해서 버릴 것이 많다. 이런 것들은 빌라 앞에 내 놓으면 폐지 모으는 어르신들이 냉큼 가져가기 때문에 처분이 용이하긴 하다. 아무래도 주방 천장에 있는 것들과 창고처럼 사용하는 책상방에서 케케묵은 버릴 것들이 많이 나올 것 같다. 사실, 쇼파도 버려야한다. 남편은 잘 사용하지 않는 전자렌지도 버리자고 한다. 세탁기도 거의 16년을 사용하니 아랫쪽에 녹이 슬었다. 텔레비젼을 올려둔 거실장안에도 버릴 것 투성이고, 거실장 자체도 버려야한다. 옷방에 있는 옷장들도 20년 되었고, 완전 싸구리 장이라 버리고 새로 사야한다. 신발은 자주 사지 않았지만 그래도 역시 사놓고 잘 신지 않았던 구두같은 건 고민을 좀 해봐야한다. 너무 구닥다리라 중고로 내 놓아도 안 팔릴 것이 뻔하다. 요즘 누가 통굽의 구두를 신을 것인가. 무엇보다 여행가서 사왔던 기념품들.. 이런 것들은 이사하면서 데리고 가도 되겠지만 먼지가 꼬질꼬질 앉은 것들이라 고민이다. 버리기에는 여행의 추억이 담겼고, 가지고 가기에는 이젠 그런 것 쳐다보면서 흐뭇해 할 짬밥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그러고 보니 가장 쉽게 버려지는 것이 인간관계가 아닌가싶다. 참기 싫고 견디기 싫어서 쌀쌀맞게 대하거나 차가운 말로 상처를 주거나 요즘 아이들 말로 쌩까기 몇 번하면 관계가 금방 단절된다. 나 너 싫어! 라고 대 놓고 말하지 않아도 그걸 전달할 방법은 너무 많으니까. 살아오면서 이것저것 아까워서 참 쓸데없는 것들 많이 쟁여두고 살아온 것 같은데 인간관계는 그 동안의 정과 나눴던 마음을 아까워하지 않고 쉽게 정리하면서 산 건 아닐까. 물론 그런 결정을 하기 까지는 숱한 고민도 있었겠지만 사실, 물건만큼 그렇게 아까워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다시는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아서 과감하게 버리다보면 남을 게 별로 없을 것 같고, 사실 살아가면서 많은 물건이 필요한 것 같지는 않다. 새로운 물건을 살 때의 쾌감 못지 않게버리는 기분도 가히 나쁘진 않다. 뭔가 홀가분하고 산뜻해지는 기분도 있다. 버리는 것에 가속이 붙어 불필요한 것들은 이참에 모조리 버려서 반강제라도 미니멀 라이프 해봐야겠다.
82113 | 작성자 : 오늘풍경 | 작성일 : 2019-10-14 | 조회수 : 66
82112 | 작성자 : 초은 | 작성일 : 2019-10-14 | 조회수 : 84
82111 | 작성자 : 사교계여우 | 작성일 : 2019-10-14 | 조회수 : 11
82110 | 작성자 : 승량 | 작성일 : 2019-10-13 | 조회수 : 119
82109 | 작성자 : 세번다 | 작성일 : 2019-10-13 | 조회수 : 89
82108 | 작성자 : 사교계여우 | 작성일 : 2019-10-13 | 조회수 : 36
태풍때문인지 저녁날씨가 몹시도 을씨년스럽네요. 을씨년스럽다는 말을 좀처럼 쓰진 않는데 오늘저녁엔 딱 어울리는 말입니다. 아버님이 잠깐 1박2일 출타중이셨는데 처음에는 제가 휴가 받은 직장생인 줄알았어요. 집에 계셔도 당신할 일만 하시고 잔소리는하나도 안하시는 분이신데도 불구하고 제가 마음적으로 좀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었나 봅니다. 아버님의 빈 방을 둘러보면서 옷걸이에 걸린 실내복을 세탁기에 넣으려 내리는데 갑자기 아버님이 좀 안되셨다는 기분이 드는거예요. 일찍 어머님이 세상을 뜨시고 혼자 생활하시는데 얼마나 깔끔하고 모든 일을 빈틈없이 하시는지 제가 특별히 신경쓸 일은 없어요. 식사가 제일 큰 일 중의 하나지만 그외에는 그닥 챙겨드리는 일도 없는데 아버님이 안계시는 방이 왜그리 쓸쓸해 보이는지 갑자기 콧등이 찡하면서 먼훗날 아버님이 돌아가신다면 제가 얼마나 슬프게 울까 싶어서 금방 눈물이 고였어요. 집에 계실 땐 괜시리 저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퉁퉁거릴 때도 있었는데 겨우 하루 비운 자리가 참 크게 와닿네요. 아마도 결혼해서 이제껏 함께 살았으니 더구나 어머님이 병으로 일찍 돌아가셔서 그런지 좀 딱하신 아버님이시죠. 아시는 분과 잠깐의 교제는 있었지만 결혼은 하지 않는다고 하셔서 오래전에 헤어진 눈치였어요. 어제 저녁에 남편과 아들과 산책삼아 쇼핑몰에 갔다가 돌아오면서 치킨을 주문하고 있는데 부재중 전화에 아버님이 뜨셔서 얼른 전화를 드렸어요. 오전에 전화를 드렸었는데 아마 잘 도착하셨다는 전화였다 싶어 전화통화를 했는데 모처럼 만난 고등학교 동창들과 식사를 하고 술을 마시고 있다고 기분좋은 목소리로 말씀하시더군요. 그런중에 옆에 계신 친구분이 저와 전화통화를 하고 싶다고 하신다기에 조심스레 바꿔 주시라고 했어요. 아버님 친구분이 처음하시는 말씀이 대뜸 저에게 고맙다고 하시는 거예요. 아버님이 건강한 모습을 뵈니,퍽 오래간만에 뵈었는데 여전히 건강잃지 않고 계셔서 다 며느님 덕분이란 말씀에 쥐구멍을 찾고 싶었어요. 사실 제가 착한 며느리 좋은며느리는 아니라는걸 제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니까요. 제가 보이지도 않는 사레질을 하면서 아버님이 워낙 소식하시고 건강관리를 잘하셔서 그렇다고 제가 하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하니까 계속 고맙다고 하시는데 정말 반성 많이 했어요. 마지못해 건성으로 하는 행동이 참 많았는데 말이죠. 아버님이 전화를 건네 받으시면서 끊은 줄 알고 우리 며느리 착하다는 말씀을 제가 듣고는 더 미안하고 울컥하더라구요. 아버님 죄송합니다. 좀더 챙겨드렸어야 되는데 말이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뵈니 겨우 하루 비웠던 자리가 꽉 찬 느낌이예요.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82107 | 작성자 : 마가렛 | 작성일 : 2019-10-12 | 조회수 : 248
평소에 알타리 김치를 그렇게 좋아하더니 드디어 내 손으로 처음 담가본다. 평소만들어진 알타리1kg 정도 시장에서 사다가 조각조각 내서 아껴서 먹었는데 오늘 흙 잔뜩 묻은 알타리한박스 턱 사서 푸짐하게 담갔다. 살짝 덜 덮힌 사각의 박스 위로 고개 내민 4개의 무를 보면서, '이게 맛있는 무일까, 매운 무일까, 무청은 일단 좋아보이는데' 하고 고민하고 있는데, 한 눈에 봐도 주부 내공이 만만치 않은 분이 쓰~윽 하고 같이 구경을 하길래, "이 알타리 맛있을까요?" 하고 물었다. "일단, 흙이 갈색이잖아..이런게 맛있다고..얼마전에 흙이 거의 안 묻은 하얀 무를 한 단 담갔는데 너무 매워서 다 버렸어" 그럴 경우 1주일이고, 2주일이고 계속 두면 매운끼가 사라지지는 않는지, 무를 절일때 뉴슈거 이런 걸 넣어서 절이면 도움이 되는지 물으니 본인은 매운 걸 못 견뎌서 보통은 버리고 새로 만든다, 뉴슈거 이런건 본인이 당뇨라서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마지막에 확신이 필요해서 물었다. "이건 안 맵고 맛있겠죠?" 본인 눈에는 좋아보인다고 한다. 나는 냉큼 한 박스를 사서 머슴으로 동반한 남편에게 들고오게 했다. 한 박스의 양이 이렇게 많다니, 식당하는 사람들이 업소용으로사가라고나오는 양인가 싶었다. 다듬어도 다듬어도 계속해서 나오는 양에 살짝 겁 먹었다. 맛이 없을 경우 완전 낭패다. 다듬는 것도, 씻는 것도, 무를 잘라주는 것도, 절이는 것도, 뒤집어 주는 것도, 양념의 양을 조절하는 것도 모두 어려움 투성이지만 나의 감각을 믿어보기로 한다. 알타리를 사기 전담그는 방법 동영상을 3개나 봤는데 모두 방식이 달랐다. 쪽파? 패스~ 대파? 오케이~ 양파, 사과 갈기? 오케이~ 고추가루로만? 패스~ 홍고수 ? 10개 오케이~ 양파 썰어넣기? 패스~ 밀가루나 찹쌀풀? 패스~ 찬밥? 막 지은 밥 식혀서 오케이~ 아침 먹고 장 봐와서 다듬기 시작해 점심 때 콩나물 비빕밥 해 먹은 이후 계속 사부작 사부작 움직여, 지금 막 완성하고 자랑삼아 올려본다. 다 담가놓은 양은 옆 집이랑 나눠먹어도 되는 양이다. 아주 지겹도록 먹게 생겼는데, 부디 맛있게 익었으면 좋겠다. 앗, 근데 깜박하고 대파를 못 넣었다. 대파를 좋아하는데 대파를 넣어 담그는 영상이 있어서 반가워 어슷어슷 썰어서 넣을려고 한 단 사왔는데 ㅠㅠ
82106 | 작성자 : 오늘풍경 | 작성일 : 2019-10-12 | 조회수 : 187
오늘아침 컴텨를 접속해서 아컴에 마땅히 읽을 거리도 없길래 내글방을 열어보며 예전에 쓴글을 다시열어 읽어보니 ..ㅎ 약간 챙피하기도 하고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그때는 화가나니 그렇게 막 내식대로 화풀이를 하듯 글을쓰며 맘을 다스리고 그랬던 시절이니..ㅎ 지금보다 10년은 젊을때니 그리고 그때의 나는 최고로 스트레스를 많이받던 시절이기도 했으니까 친정엄마 문제로. 시엄니문제로. 시동생.등등. 참 속깨나 썩고 살던 시절이니 그랬을테지..ㅠ 남편과의 대화도 안되서 더 속상하고 혼자서 울화병 나던 시절이기도 하였다.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많이 몸도.맘도.편해지고 못쓰는 글이지만 그때보단 조금 나아진거 같기도하다. 그냥. 내 넋두리 하듯 나는 글을쓰며 내맘을 정화시키고. 맘을 삭히며 자신을 다독이고 그러는편이다. 어디가서 속상한거 풀때가 없으니까. 그동안 17년이 넘게 여기다 이러고 살고있는거다. 가슴에 쌓인 한이 특히나 부모에대한 가슴에 한이 젤로 많고 맘이 항시 그늘지고 우울했던 어린시절기억 그동안 아컴에다 글로 내속을 풀며 살았으니 내가 지금까지 버티고 살아 남은것이다. 가슴에 쌓인 상처는 자꾸만 밖으로 글로쓰며 끄집어내야 그나마 그 상처에서 편해지고 조금이나마 옛날 일로 인해서 맘이 고요해짐을 몸소 경험하며 알아 진것이다. 전문가들도 그리 말한다. 가슴에 상처는 속에 담아놓고 숨기면 더 큰병이 된다고. 끄집어내야 한다고. 내 자신을비관만하고 학대하며 살았던 젊은날 ..ㅠ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때처럼 살지 않았을테지.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그래도 그런 아픈 시절이 있었으니 그래도 철이 빨리들고 인생공부 일찍한셈이지. 이젠. 아들놈 자격증이나 많이 따와서 얼른 취직하고. 울식구 사는날까지 큰병이나 안걸리고 그렇게 화목하게 살아가는게 소망이다, 아들놈이 어제 대전에 왔는데 아직 얼굴도 못봤다.ㅎ 친구들 만나서 놀고 하다가 친구집서 자고 아직 집에도 안왔다, 전화해보니 이따가 여친 만나고 미용실가서 머리하고 그래야 한단다, 그래서오늘 저녁도 같이 못먹게 생겼네. 아들놈이랑 셋이서 간만에 저녁이나같이 먹으려 했더니만. 세식구 저녁 한번 먹기도 힘드네. 오랜만에 같이 식당가서 외식이나 하려 했더니만. 아들이 바쁘니 뭐 할수없지 담에 먹어야지.. 이제 그만 주절거리고 나가서 커피한잔하고 씻어야겠다.ㅎ 아컴님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ㅎ
82105 | 작성자 : 살구꽃 | 작성일 : 2019-10-12 | 조회수 : 245
10월12일-붉은 유혹     빨간 치마 두른 산의 유혹,    단풍이 서울을 물들이기 시작했다.       남으로 지리산까지 달려 남해로 뛰어들 때까지 뭇사람을 설레게 할 오색의 잔치.       한데 단풍 구경 길은 고생길이다.    꽉꽉 막히는 차 안에서 지루함을 달래줄 만큼 단풍이 고와야 할 텐데….        다행히 올해는 기온이 높아 단풍이 선명할 것 같다는 소식이다.      ‘봄꽃’만큼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게 ‘가을단풍’.        서서히 은행나무가 노랗게 옷을 갈아입는 요즘, 가까운 산으로 단풍놀이를 떠나보자.    이때 옷차림은 가볍고 움직이기 편해야 한다.        일교차가 크고 날씨 변화가 심하므로 두꺼운 옷보단 얇은 옷을 겹쳐 입는 게 좋다. 바람막이 재킷도 꼭 챙기자.        재킷은 화사하게, 바지는 무채색 계열로 입으면 한층 더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모처럼 주말이라 엄마와의 가을 여행을 계획했다.      탁 트인 바다도 보고 회도 먹고….     즐거워하실 줄 알았던 엄마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았다.      한참 지나고 나서야 아빠가 함께하시지 않아서라는 걸 알았다.  늘 함께 계셔서 잠시 떨어져 있어도 괜찮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보다.       아빠도 엄마에겐 ‘남자’고 엄마도 아빠에겐 ‘여자’라는 사실을 딸은 자꾸만 잊어버린다.    
82104 | 작성자 : 사교계여우 | 작성일 : 2019-10-12 | 조회수 : 42
82103 | 작성자 : 승량 | 작성일 : 2019-10-11 | 조회수 : 220
82102 | 작성자 : 초은 | 작성일 : 2019-10-11 | 조회수 : 213
10월11일-마음 울렁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광화문의 한 건물 벽에 내걸린 도종환의 ‘단풍 드는 날’.      시구만 봐도 빨갛게 타오를 가을산이 연상돼   도심 속 작은 행복이었다.   나무들이 마지막 향연을 할 채비를 마쳤다. 성질 급한 몇몇은 벌써 울긋불긋.  깊어가는 가을, 발길이 닿는 곳도 많고 눈길을 붙잡는 곳도 많다.   그러나 경기침체의 여파일까.   해외보다 국내 여행으로 발길을 돌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경북 영주에서 사과 따기 체험을 하며 수확의 즐거움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충남 공주에서 토실토실한 알밤을 줍다 보면 마음은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   강원도 정선 민둥산의 드넓은 억새풀밭은 상념에 젖기에 제격이다.  바람 불어 좋은 날. 출렁이는 억새밭 은빛 물결. 황혼녘 서걱대며 속울음 삼키는 황금갈대 숲.        억새는 민둥산 허리나 들길에 자라는 풀. 갈대는 강가나 바닷가 습기 많은 곳에 사는 물풀.   바람불어 은빛물결이더니, 황혼 녘엔 황금 파도.   둘 다 눈부신 가을 햇살에 피와 살을 말리며 진한 슬픔을 삭인다.   산들바람에 뼈를 씻어 속을 비우고, 끊임없이 흔들리면서도 쓰러지지 않는다.   억새와 갈대는 ‘바람의 사리’다.   너희들 참 외로웠구나.그래서 훨훨 자유롭구나.   속을 텅 비워서 더욱 꼿꼿한 대지의 ‘미라 꽃들’이여!   
82101 | 작성자 : 사교계여우 | 작성일 : 2019-10-11 | 조회수 : 25
82100 | 작성자 : 세번다 | 작성일 : 2019-10-10 | 조회수 : 81
퇴원을 하자 온 식구가 작당이라도 했는지, 저녁에 하던 만보걷기에 일제히 반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늘 하던 버릇이 있어서 그동안 꾸준히 저녁걷기를 했었지요. 영감은 말을 듣지 않는 마누라를 더이상 나무라지도 못하고는, 무언의 압력을 행사하며 금족령을 내렸습니다. 오늘은 베란다에 세워놓았던 운동기구를 닦아서 보라는 듯 시위를 합니다. 바쁘게 살 때 운동하러 체육관에 갈 시간은 없고 해서, 거금을 들여서 방 한 칸을 체워 장만했던 운동기구들을, 이제는 구식이 됐지만 만보걷기 대역으로 잘 사용하게 될 것 같기는 합니다. 오늘은 우선 자전거를 20분 돌리고 워킹머신도 20분 타고, 윗몸이르키기 20번을 해서 땀이 촉촉히 나려는 걸 스톱했습니다. 이만하면 만보걷기 대안이 될 듯도 합니다. 그동안 아프다는 핑계로 영감과 아이들을 눈치 보지 않고 부려먹었습니다. 이제는 아침마다 밥상까지 영감이 차려놓고 깨우는 지경입니다. 간간히 하던 세탁기도 영감이 전담을 해서 돌리고 널고 걷어오고 합니다. 영감도 이번 일로 많이 놀란 듯합니다. 그만큼 나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요. 이제는 웬만한 건 계속 시켜야겠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마음먹고 기분을 전환했습니다. 영감이 청소기로 돌려놓으면 대걸레로 쓱쓱 밀었던 것을, 오늘은 마음먹고 손걸레질을 빡빡했습니다. 그나저나 새로나온 운동기구들이 모양도 좋고 간편하던데 다시 사달라하면 영감이 사 주려나요? 집에 있는 운동기구는 옛날 것이라 너무 웅장한디...안 먹힐라나요?ㅜㅜ.
82099 | 작성자 : 만석. | 작성일 : 2019-10-10 | 조회수 : 189
사우나 갈때마다 자주 만나는 여자가 있다. 나보다 2살이 많고. 그냥 평범하고 수더분하게 생긴여자. 알고보니 그집 아들하고 울아들하고 동창이더라 같은 초등학교를 나왔길래 물어보니 동창생였다. 울 아들에게 이름을대고 물어보니 안단다, 서로 친하게 지내진 않았어도 같은학교 출신이니 아는거지. 이 여자도 나처럼 전업주부고. 남편은 실내 인테리어가 직업인가 보더라 여자가 악한 인상은 아니고 소탈하고 편하게 생겨서 만나면 그냥 안부 몇마디 물으며 아는척 하고 지내는 정도이다. 지난주에 갔을때 얘기들으니 남편이 편도암 초기라서 수술을 앞두고 있다더니 어제 마트에서 우연히 만나서 남편 수술은 잘됐냐고 물어보니..수술하려 막상 열어보니 편도암 초긴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단다. 편도암 3기라고 판정받고 며칠전에 수술하고 중환자실에 있는데 오늘이나 내일 일반 병실로 옮길거 같다며 어제 나도 길건너 동네에 울집에서 한참이나 걸어서 가야하는 마트엘 가서 우연히 만나서 소식을 들었다. 여기마트가 생필품이 싼게 많아서 내가 가끔 한번씩 이용을하는 마트이다, 내가 들어도 심란하고 그런데 당사잔 오죽하겠나. 나보고 어제 그런다. 속썩이고 그럴땐 아주 꼴보기싫고 때려 죽이고 싶더니만..ㅎ저렇게 병실에 하루 아침에 중환자가 되어 누워 있는걸보니 불쌍한 생각이 든다며 그런게 부부인가 보다고, 어쩌겠냐며 한숨을 쉬길래 맞다고 마울땐 절천지 웬수같은게 부부가 이나겠냐고, 그여잔 살것을 다 샀는지 나보고 볼일 보고 가라며 먼저 간다고 떠나고 나도 얼른 쇼핑을 끝내고 물건을 배달 시키고 걸어서 집으로 오면서 맘이 심란하고 당장 가장이 저러고 누워있으면 얼마나 기가막힐까 이런저런 생각에 결코 남일같지가 않더라. 가끔 얘기 남들하고 하는거 들어보면 그집 남편이 속좀 썩였나보데 암튼 금술좋은 부부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래도 어쩌겠나 아파서 누워있으니 밉든 곱든 새끼낳고 살아온 남편이니 그래도 쫓아다니며 챙겨줘야지. 중환자실 면회가서 보니 완전 중환자가 다돼 있더란다. 건강하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저리되고보니..심란하고 걱정스럽고 기가막힐테지. 보험은 얼마나 들어놨나,, 병원비에 당장 남편이 돈 못벌어오니 생활비며 어디서 충당할지 내가 다 심란 스럽던데.. 그집도 형편이 잘사는 집은 아니던데 집도 전세살고 내집도 아니고 여자도 돈벌이도 없지,, 나도 전업주부다보니 옆에서 보는 입장에서 많이 걱정스럽다, 산입에 거미줄이야 안친다지만...ㅠ 암튼 어느 집이던간에 집안에 중환자가 없어야하고 우환이 없어야 한다는게 나의 지론이다. 더군다나 가장이 하루 아침에 드러눕게되면 정말 눈앞이 깜깜해 질거같단 생각이다. 얼른 건강해지고 그래서 퇴원하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사람 죽으란 법은 없대니까 잘되겠지..
82098 | 작성자 : 살구꽃 | 작성일 : 2019-10-10 | 조회수 : 439
목표 : 94세까지 47년간 운동하여 일상에서 만족도 높이기. * 운동 경과 : 2012년 4월 7일 이후 운동한지 7년이 지나고 8년째 접어듭니다. 근력운동 , 요가 필라테스 발레운동,스트레칭운동 ,걷기운동 ,수영운동.... : 영상을 올리는 수영코치들은 끝에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마다 생긴게 다 달라서 자기에게 맞게 수영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에 포포프라는 수영 금메달리스트 수영강자의 수영영상을 보고 느꼈습니다 이 분은 키가 크고 리치가 깁니다 대개의 수영코치들의 영상을 보면 스티트를 붕 날아서 멋지게 하고 글라이딩을 길게하려고 팔을 끝까지 밉니다 근데 포포프는 스타트를 보면키가크니까 날지않고 그냥 쏙 입수하는것 같고 글라이딩도 보면 팔이 기니까끝까지 손을 안밀고 적당히 손을 미는듯 합니다 아하 나는 키가크고 다리가 약하고장시간 앉아 공부하다 체형이 틀어졌으니 선수폼을 목표로 하지만 ...내게맞는 스타트를 찾아야 겠구나.. 나는 팔이 기니까 글라이딩때도 내게 맞는 구간을 찾아야 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고 평소 노력도 그저 영상을 보고 똑같이 따라 하려고 말고 내가 구상해서 해야겠구나 ... 포포프의 장대돌리기를 보고 물리치료사가 올린 영상의 스트레칭을 보고 장대를 활용해 나의 자세를 다듬어야 겠구나.. 스타트도 물잡기도 롤링도 어깨유연성도 발목유연성도.... 긴 내 몸에 맞게 틀어진 내 체형을 고쳐갈수 있게..장시간의 여유를 갖고 나만의자세를 가져가도록 연구 ...연습동작을 만들어 가야 겠구나... 수영고수분들의 영상과 노하우를 보고 따라하면서도 나만의 방법을 개발해서 훈련을 해야겠다는게....오늘의 운동지점입니다 .피아노 운동 : 계속 잘 합니다
82097 | 작성자 : 행복해 | 작성일 : 2019-10-10 | 조회수 : 61
82096 | 작성자 : 사교계여우 | 작성일 : 2019-10-10 | 조회수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