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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피고지는 벚꽃나무보면서
(6)
거실 너머 큰 벗나무 한 그루가 꽃이피기시작하는데나이가드니 그 꽃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진다화사화개핀 그 꽃이 언제떨어질지 불안하다 자고일어나면 이쁜꽃 감상보다 행여 간밤 비에 후두둑 떨어졌나 확인부터한다 어찌보면 나이들어가는 내 처지랑 비슷한것 같아서다남들은 저 꽃은 내년되면 더 풍성하고더 이쁘게된다지만내 눈에는 일주일 아니 짧게는 며칠만에 잠깐왓다가힘없이 반 강제적으로 눈송이가 되어. 흔적없이 날라가버리는 불쌍한꽃들만 눈에 밝힌다 다음해에 피는꽃들은 다른세상 꽃 들이고 그전에 가버린꽃들에 대한 기억은 하고있을까 싶다우리부모님도. 마찬가지다내가 힘들고 외롭고 지칠때 생각나지 내가 편하고즐거울때 과연 몇번 찾아갔을까 싶다부모님한테 유독 편애받은 자식은 절대 그 부모한테 효도하지 안하고자기가사랑받은만큼 자기자식한테만 끔찍히 위하고가족이나 남한테.인색하고 이기적인 행동하는사람은자기 가족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잘한다길가다가 엎어져 절뚝거리던 다리도 일주일되니저절로 회복되네요 하나밖에 없는 금쪽같은며느리잘먹여가며 밤낮으로 부지런히 무수리과로 변신시켜일시켜주신 시엄니덕분에 오늘도 열심히 잘살고있네요옛날왕비는 차려준밥상만 맞이하다가 일찍가시고주야로 시중들던 시중들은 그 옛날에도 70살은 거뜬히넘기고 사셨다네요 왕과 왕비 음식만들다 누가안볼적에살짝집어먹고 식사후 엄청남긴 산해진미 다 헤치우며부지런히 일하니 더할 나위없는 건강체질이 되었지요지가 바로 그 현대판 무수리라 그 어떤 집안일을 하던단번에 해치웠지요 ㅎㅎ왕비셨던 울시엄니 보내드리고 나서지는 조금 이른 나이에 무수리과를 졸업하니조금 무리햇다싶으면 그 다음날은 필히. 쉬어야 하더라고요옛날무수리들은 왕비가 가고나도 새로운왕비땜에무수리를 벗어날수 없었지만지는 새왕비님이오시지않아서 비록 홀시아버님모시고살았어도 집안일 직접적으로 간섭받지않아서 편햇지요시아버지는 시누이들보다 저를 더 이뻐하셨어요현명하고 똑똑하시고 건강하신분이라하나밖에 없는 며느리한테 잘해야 잘 차린 따신밥을얻어 먹을수 있다고 생각하신분이셨으니깐요늘 내가 가고나면 너거 신랑은 어디놀러 다니는거차 밀린다고 싫어하신다며 당신도 가고싶은곳 핑계삼아고속도로에 차 얹어 놀려다니시는거 좋아하는아버님덕에마니 잘 다녔습니다한시간 뙤약볕에 줄서서 탄 내장산 케이블카 지금같으면울신랑 성격에 택도없이 못가지요 내장산 케이블카 직원분들이 시아버지연세 많타고먼저 태워주시고 그때 참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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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연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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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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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80
[에세이] 에그머니나
(8)
연분홍님~! 댓글 주셨는데....미안하고 송구합니다.내가 수절증이 오는지 손을 잘 못 놀려서내가 올린 글, "엄마의 노래"가 날아갔습니다. 대신에 올립니다^^큰 손녀딸이 입던 때때옷을 예전에 작가방에다가 혹시 필요한 엄마 있으면 보내주겠다고 광고했더니, 알뜰한 애기엄마가 금방 원해서 세탁해서 우체국택배로 보내주었습니다. 아이들 옷은 잘 입어야 2년 입히잖아요. 손녀딸은 다시 구입해서 입히니 어찌나 잘 자라는지 다음 해로 적어서 못 입히게 되더군요.한 해 입히고 말기에는 아까와서 소매와 치마 길이를 늘려서 1년 더 입혔답니다. 아이들은 품은 그리 많이 크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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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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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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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10
[작가방] 내가 잘 살어야지
(13)
어제 티비프로에서 보니 암에걸린 오빠가 14년째 연락이 끊긴 막내여동생을 죽기전에찾고싶어 방송에 의뢰를 한거였다. 탐정들이 나서서 수소문끝에 여동생을 찾어서 오빠가 입원한 병실에서 만나서 울고하는데 나도 눈물이 살짝났다.뭐가 서운해서 연락을 안하고 살은게 아니라..여동생이 하는말이 나 사는게 맘이 안편하고 어찌 힘들다보니 그리된거라며 동기간에게 서운해서 피하고 살은게 아니라고했다. 아들도 아프고 형편이 어렵고 하다보니 그렇게 동기간하고 자연적으로 멀어지게된거 같았다.그렇게 방송을 통해 형제간이 만나서 회포도풀고 암에걸린 오빠는 이제 소원성취 했다며 여동생과 웃으며 손잡고 하더니 동생만나고 12일있다가 하늘로가셨단다.형제가 아무리 많고 잘살어도 내가 못살면 자격지심에 기가죽고 그런거라고 내가 잘살어야 동기간에도 기가살지 예전에 울엄마가 하던말이 생각났다.형제가 아무리 잘살아도 나 먹여살려주는거 아니라며 내가 잘살어야 한다고 엄마가 가끔 내게 말하곤했다. 요즘엔 형제간이 아무리 많아도 남보다 못하게 사는집들이 너무도 많은 세상이다.부모님 장례때 어설프게 남긴 재산으로 서로 틀어져서 원수가 되서 안보고살고 부모님 죽어라모신 자식은 재산도 안주고 모시도않은 자식에게 유산을 많이주고 간 어리석은 부모들탓에 형제간에 우애는 다 끊어지고 하는집들 보면 안타깝다.그놈의 욕심들 가진놈이 더한다고 더가지려하고못사는 형제 좀 도와주고하면 얼마나 좋은가 말이다.암튼 돈이 화근이다.ㅎ울집은 친정이나 시댁이나개뿔도 재산이 하나도 없으니..ㅎ 재산싸움 할게없었으니 그게 다행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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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살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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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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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635
[작가방] 한입만 더
(8)
나는 자랄 때 너무 안 먹어서 180센티였던 아버지 유전자를 못 지켰다.가족들이 식사할 때면 할머니와 아버지께서 겸상을 하시고 집안일 도와주는 언니까지 커다란 두레상에 둘러앉아 밥을 먹었는데 뭐든 풍족하게 차려내는 엄마 덕분에 음식으로 조바심 낼 일은 없었다.안 먹는 것 많고 입 짧은 나는 늘 먹는둥 마는둥 밥을 먹었는데 엄마는 한입만 더 먹으라고 성화셨다.친구들이 놀러오면 한상 차려내어 먹이시면서 "쟤 먹는 것처럼 먹어보라고" 늘 안타까워하셨다.다행히 내가 본의아니게 가장이 된 후로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기 시작해서 안 먹어본 음식도 억지로 먹어보고 마음의 허기를 음식으로 채워 건강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했다.애들 키울 때 큰애는 아무거나 잘 먹어서 수월하게 키웠는데 여섯살 터울인 둘째는 밥먹이는 게 쉽지 않았다.밥 때 되어 안 먹겠다는 녀석의 밥상을 치워버렸다. 우리집에는 과자 한조각 없는 집이라 물만 마시고 놀던 아이가 한밤중에 배고프다고 밥달라고 하길래 밥은 줄 때 먹어야지 아무 때나 먹는 게 아니라고 했다.다음 날 아침 밥상을 차리기도 전에 식탁에 앉더니 밥을 보자 평소보다 더 많이 먹었다.그 후로는 먹는 걸 보면 절대 마다하지 않고 형과 경쟁하듯 잘 먹게 되었다.요즘 엄마 간병하면서 끼니 때마다 그만 드시겠다고 하는 엄마께 한숟가락만 더 드시라고 하면서 엄마가 나를 키우시면서 얼마나 애가 탔을까 싶다.내 지인 중 하나는 '너같은 딸 낳아서 나처럼 속 썩어봐라'는 엄마의 저주가 무서워 자식 안낳고 산다.지금 엄마 간병을 하면서 자랄 때 엄마 힘들게 했던 걸 조금이라도 갚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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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그린플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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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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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44
[에세이] 그때 그시절이 좋았어요
(6)
예전에는 입학만하면 졸업은 웬만하면 교수님재량으로암만. 농띠학생이라도 졸업은 시켜주었다컨닝도 좀 느선하게 생긴 교수가 감독으로 들어온시간은눈치껏 몰래 커닝하는애들도 많았다여학생들은 일부러 시험날에는 머리길게 풀어헤쳐와책상위에 미처 못외운거 살짝 적어놓코 머리숙이면긴머리카락이 책상을 뒤덮어 남자교수님들은 차마여학생 머리카락 못 건드려 그냥 지나가곤했다남학생중 괴짜 한명은 옛날 하얀 백고무신 신고와서그 신발에 볼펜으로 빽빽하게 컨닝할 내용 적어와교수 지나가면 요령껏 발 내밀어 훔쳐보곤했다한번은 깐깐한교수가 갑자기 옆에 빈강의실로 시험장소옮긴다카니 뻔치좋은 남학생하나가 교수몰래 얼른자기책상을 잽싸게 들고 옆 강의실로 옮기고 했다아침부터 악착같이 책상에 적어놓은 컨닝자료를사수할려고 한것이다 다들 그 남학생을쳐다보며 웃었다 그시절만해도 학생들이 착했었다맘에 여유도있었고 알고도 모른척 지금시대같으면 바로 일러주고 학점은물론이고 징계도 시켰을거다그때가 내가 재수하고 그다음해 입학해서 딱1980년이였다 보통 일주일씩 과목마다 시험치니 며칠 늦게까지벼락치기 공부하다가 마지막날 깜빡 잔다는게너무 자버려서 아침이되어 부리나케 전날 못외운거컨닝페이퍼만들어 훔쳐보다가 들켯는데 그과목이 교양과목 영어였는데 교수가 고맙게도 종이쪽지만 뺏아가고 시험지는 뺏지않아 무사히 시험치른적도 있다 우리과 교수도아니였는데 아무튼 우리과 애들보는데서 챙피는 당했다그당시는 전국적으로 대학교 수도 적었고 인구는많아경쟁률도 치열했다 시비가 붙어 쌈해서 경찰서 가서도대학생이라고 훈방조치 해주던 시절이였다남학생들이 버스타면 차장언니들이 학교뺏지안달았으면학생증이라도 보자그러면 도로 차장증 보여달라고 농담하곤했다 한번은 교양과목인 체육시간에 체조실기시험을치는데 그냥 팔다리운동 순서대로하는건데 다들시험끝내고 앉아있는데 교수가 내이름 부르며 혼자 다시한번해보라는게 아닌가 속으로 소지적에 집앞에고전무용학원두어달 배운적있어 내가 유연하게 잘했나싶어 용감히다시 시범보이니 앞에 앉은 얘들부터 킥킥거리기시작하더니 다들 웃고 난리가 아닌가뭔가 잘못된걸알고멈추니 그 교수가 하는말이 하도 특이하게해서불렀단다짜증나서 내친구한테 내 모습이 어땟냐 그러니뻣뻣한 로봇이 열심히 춤추는 모습이였단다 ㅎㅎ학교다니며 연애는 안했어도 미팅은 건수만 있으면했다그당시는 미팅하면 남학생이 커피값은 기본이고맘에 들면 밥까지 사주어서 하루에 왕복차비에 밥값만겨우매일 받아오는 나로서는 밥을 공짜로 먹을수있는절호의 기회라 그 순간이 너무 좋았다 새로운분위기인다방도 구경할수있고. 맛난저녁도 해결되니깐그래도 상대가 너무 비호감이면 커피나 얻어먹는데만족했다 밥까지 얻어 먹은 남학생이 에프터신청하면미팅주선자한테 연락해달라하고 끊어냈다나는 몆번만나주면 나중에 안만난다 그러면찐짜부릴까봐. 겁이나서 미리 차단막을 쳤다미팅하고오면 무슨 결혼상대자도 아니고 조건물어보고몇째아들이냐 걔는 틀렸다고 훈수두는 여시언니들땜에당최 20살 갓넘은 내가미팅파트너를 결혼상대자감으로 평가하며 두세번만나면 발목잡힌다는 언니들의교육아닌 교육에 학습되어 연애를.못했다 그기다가 늦게오면대문걸어 잠그는 아버지도 한몫하셨고결혼전에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은친구는잘도 시집을 갔는데 약은 고양이 밤눈 어두웠던나는너무 고고한척 뻐기다가 지금 요모양 요꼴로살고있다공부하기는 싫코 빨리돈벌어 이쁜옷 사입고 맘대로돈써야지 싶어 대학교 안가다고 버티니깐 엄마가대학교를 가야 연애를 해도 대학생하고 하고사고를 쳐도 대학생이랑 친다고 꼭가라고했다너거시대는 여자들도 돈버는시대가 올거다안그러면 엄마처럼 이 부엌을 못 벗어난다며 행주로손닦으면서 말하던 엄마모습이 떠오른다그런엄마 말 안듣고 직장때려치우고 시집살이 자처해무수리로 살았는세월 다 내업보고 자업자덕이다돈천원 안준다고 화내며 대문 소리나게 꽝닫고집 바로앞 버스정류장에 서 있는데 엄마가 급히천원 들고와 손에 쥐어주는데못된 딸이 천원짜리 바닥에 획 던지고 버스탓네요애고 그때 엄마심정이 어땟을까 싶네요그때 내 생각은 돈있으면서. 왜 안주나싶어 화가나서그랬던거 같다 집에 돈가져가는 자식은 줄줄인데엄마한테는그돈도 줄 여유가 없었던거였다애고 엄마 그때 진짜 죄송하고 미안했어요그래도 이. 딸이 퇴직금까지 힌푼안쓰고 다 엄마주고간딸은 나 밖에 없었으니 용서 해주시리라 믿어요저 세상에서는 아버지랑 싸우지마시고좋은곳마니 구경다니시고 사이좋케 잘 지내세요저도 잘 살게 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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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연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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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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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10
[에세이] 운동 14 년차 .. 37 지점
(1)
0ㅈㄷㄷㅎ5바퀴 약4키로를 달립니다집나가서 들어오기까지 평균70분이 걸립니다시간이 늘어지면서 7바퀴까지 거리를 늘리기보다 시간을 단축하면서거리를 늘여가야할듯 합니다 즉 양과 질을 섞어서 연습해야 할듯합니다바닥앉아 한쪽다리 내회전 반대 외회전 동작에서엉덩이가 요가메트 밖에 나가던게 안으로 들어옵니다미세한 진전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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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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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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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99
[작가방] 삼월은 가고 봄은 왔다
(9)
괭이밥 이미지 사진이죠햇볕이 좋아서 이미 한두송이 핀데가 보이더군요삼월도 가고 사월이 옵니다이제 친정부모님 연달아 있던 생일은 지나갔습니다음식해서 이고지고해서 이틀에 걸쳐서 날라서 생일은 잘끝냈습니다모처럼 "왜 해오냐""필요없다" 소리는 안듣고"고맙다" "이제는 해오지마라""외식하자" 소리는 들었지만조석으로 바뀌는 말이 내년 일을 어찌알겠지만 제 마음은 이게 마지막이다 마음을 먹었습니다이제는 손이 많이가고 정성스럽게 해야 음식이 입에 맞죠요즘 유행인 봄동겉절이 해가니 올케가 제일 좋아하더군요묵은김치 한꺼번에 썰어서 반찬통에 넣고 계속 그것만 먹으니 맛도 없을 것인데 동생은 먹던것 그대로 꺼내더군요역시 예상대로죠주말 저녁을 먹을 예정이기에 제가 좀 일찍도착해서 상차리고 밥하는것을 다 챙기게 되었죠여동생은 밥을 하면 한꺼번에 삼일치 하는것 알아서 제가 얼른 빼앗아 했습니다딱 한끼 먹을것만 했더니 적다고 난리입니다정말 7식구 한그릇씩 먹을 분량 나오게 딱 맞추어했죠대신 고봉밥으로 돌아갈 분량은 아니었는데 사실 누가 요즘 고봉밥을 먹나요반찬이 많은데 반찬을 많이 먹어야죠올케도 밥풀때 와서 밥을 보니 적은 눈치더니 적음 햇반사와서 먹음된다고 했더니 반찬 많으니 반찬먹음된다고 그러고 끝냈죠전 두가지는 호박 오이 양파 쪽파 잘게 갈아서 넣고 새우 갑오징어 관자 갈아서 같이해서 작게 작게 해물전을 부쳤더니 그건 엄마가 제일 좋아햇습니다소고기 돼지고기 갈아서 부친 동그랑땡은 소고기 비율이 7대3이라 소고기 많다고 여동생이 좋아하더군요예전 엄마는 돼지고기만해서 했었으니까요이번에 아버지는 갈비찜보다 해물탕을 얼마나 열심이 드시던지 새롭고 맛있음 정말 아무 소리도 없이 드십니다잡채는 엄마가 좋아하니 항상 해가는 것이고 갈비찜은 올케가 좋아하니 엄마생일에 해다 주었어도 다시 했죠하여튼 잘먹고 잘끝났고 생일이 지났네요이번에 보니 남동생은 정말 무슨 이야기를 들음 걸르지않고 다 와이프한테 말하나 봅니다올케랑 결혼 초기 여러 문제 사항 제가 했던 말을 정말 그대로 전한 것을 알았죠올케가 술이 한잔 들어가니 그 이야기를 꺼내서 참 황당했죠올케에게 " 누나 입장으로서 난 그럴 수 밖에 없었다" 딱 한마디만 했더니 말로는 "그렇겠네요"수긍하는 눈치였지만 속마음까지는 모르죠그 소리만 한마디 하고 끝냈습니다올케한테 결정적인 하자가 있었던 것을 제가 알게 된 상황 이여서 동생 한테만 당부의 말을 했던 것 인데그 소리 듣고 남동생도 모르고 하는것 아닌가해서 전해준 상황이었는데남동생은 알고있고 상관없다고 해서 그 이후 단한번도 그 녀석한테도 말한 적 없는 소리입니다공식적으로 올케로 인정한 이후 시누 노릇 한 적 없지만 그소리 듣고 기분은 당연 안좋아겠죠친정 부모 생일상 음식도 항상 제가 거의 다해갔고 연달아 있는 엄마생일에는 올케는 한번도 안왔으니까요엄마가 오지 말라고 하면 안오는 올케죠이제는 아무리뭐해도 남동생 하고도 의논대상이 되지 않을것 같으니 그냥 이제는 동생이 알아서 결정하라고 정말 뒤로 물러나 있어야겠어요남동생이 기가센 연상의 와이프 잔소리에 본가일로 스트레스 받고해서 그리 쓰러지고 했던것 같습니다정말 기가 약한 녀석이고 고집만 은근 세고 남에게 잘이용당하는점 아버지 많이 닮긴 했죠귀 닫고 입 닫고 친정에 가면 실천할 덕목으로 다짐하고 다짐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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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세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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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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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640
[에세이] 내 땅이지만 다시는 가보지 못할 금강산
(6)
영감의 환갑생일에 아이들이 보내주어서 운 좋게 잠깐 잠긴 문이 열린 틈에 다녀왔습니다. 아주 좋아서 울고 싶었습니다. "내 땅인데.... " ''우리 땅인데...."(사진이 너무커서 좀 줄이려니 안 먹히네여. 오 윗 사진은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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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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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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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61
[에세이] 뵙고지고 뵙고지고
(2)
시어머님 제삿날에~.이쁘고 고우시던 시어머니와 함께.나는 며느리들한테 내 시어머님만큼 하는지.이렇게 부족한 며느리를 그리도 아껴주셨음을 예전에 그때는 몰랐습니다.그래서 가끔 부끄러울 때가 있습니다. 딱 하루만이라도 다시 모실 수 있다면....어머니~. 사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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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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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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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02
[에세이] 나도 이런 때가 있었네요
(4)
아~! 이때가 참 좋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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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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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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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48
[작가방] 엄마 퇴원
(19)
엄마의 골절상태가 호전되어 골시멘트 시술도 안하고 골절부위 주변에 통증완화제 6방을 맞고 퇴원해도 된다고 해서 퇴원하셨다.더이상 병원에 계시다가는 섬망증세가 악화될 수도 있어서 모시고 살던 동생네로 다시 오셨다.퇴원하는 날 상습적으로 약속시간 안 지키는 동생 기다리느라 우리 부부는 애가 탔다.우리집 차는 모닝이라 동생네 차로 움직이기로 했기 때문이다.우리가 기다리는 줄 뻔히 알면서 반찬 만들고 엄마가 쓰실 화장실 청소하느라 늦었단다.간병인도 기다리다 지쳐 전화한 모양이다.11시가 다 되어 병원에 도착해서 동생은 원무과로 우리 부부는 병실로 올라가 퇴원을 도왔다.엄마는 허리보호대를 차고 앞좌석에 비스듬히 기대어 집으로 오셨는데 아이처럼 신나 하셨다.엄마를 모셔다드리고 나는 사군자수업 받으러 가 있는데 동생이 전화 했다.병원에서 챙긴 엄마휴대폰을 내 겉옷 주머니에 넣고 깜빡하고 안드렸던 거였다.사방에서 오는 전화를 받으셔야 하므로 수업도 못마치고 동생네로 다시 갔다.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여기저기 움직이던 터라 졸음이 쏟아져서 휴대폰만 전해주고 돌아나오려는데 동생이"언니 밤에는 내가 엄마 옆에서 잘 테니까 셋이 당번 짜서 엄마 점심식사 수발부터 저녁식사 후 약 드시게 하는 것까지 해줘."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걱정이 앞선다.김포에 사는 막내여동생은 왕복 한시간반은 걸리는 거리를 드나들어야 한다.최근 정년퇴직한 막내여동생은 퇴사 후에도 교정 알바 하느라 바빠서 거의 못만나는데 엄마로 인해 자주 보게 생겼다.나는 토요일과 일요일 당번이다.엄마 드실 반찬도 해가야 하고 내 점심거리도 챙겨가야 한다.동생네 밥 먹어도 되지만 최소 석달은 드나들어야 하니 동생 수고를 최소화해줘야 한다.문제는 엄마 팬들이 문병을 오시겠다고들 하는데 동생은 그 수발도 들어야 한다.문병객 식사는 전부 식당에서 해결하라고 했다.어제 저녁에 동생이 엄마방 바로 옆에 있는 화장실 모시고 갔다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엄마는 도로 병원으로 가는 게 낫겠다고 하셨단다.우리도 돈이 들어도 퇴원하시기 전이 편하기는 했었다.앞으로 석달 동안 극기훈련 하는 셈 치고 살아야겠다.별일 없었던 평화로운 날들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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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그린플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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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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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568
[에세이] 운동 14 년차 .. 36 지점
(1)
000나이까지 00년간 운동소소를 기대합니다지상운동소소, 달리기소소 등을 합니다다리혈액순환을 강구합니다등유연화를 강구합니다허리복부강화를 강구합니다5바퀴 약4킬로를 천천달립니다영상서 루프밴드 강2개를 뭉쳐서 끼고 운동하는데 착안해서나는 두개를 합쳐 무릎위에 끼우고 일자걸음을 연습합니다팔자걸음을 교정하는데 특효를 할듯합니다영상의 중년남자분은 남자 중간 정도의 근력이라 하는데 밴드가 무릎을 드는데쭉쭉 늘어납니다나는 얍 힘주는데 거의 안 움직이고 맙니다내 근력이 약한 정도가 증빙됩니다내가 남자 중간정도 아니 그 이상의 고수영상을 따라한다면 내몸은 부서져 망가짐을 알게됩니다내 수준을 잘알고 점진적으로 상향을 단계에 맞게 추구해야함을 ......루프밴드로 돌아와서 두개를 겹쳐서무릎위에 끼고 힘줘도 조금밖에 안늘어나니 마치 결박된 효과가 나면서걸으니까 아장아장 일자걸음을 걸을수밖에 없습니다수영서도 밴드끼고 팔자발을 교정하라는 것도 이제 기억이 납니다 사람많고 부끄러워 시도를 못했었지요이제 의도않았지만 지금 내수준서 꼭 필요한 자세만들기를 할수있는 운동법을 찾은겁니다참 감사할일입니다수준낮게 운동을 하면서도중수 고수들의 영상과 내수준의 영상들을 찾아서 보는건 필요한듯합니다지금 내위치와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정할수 있을듯 합니다눈은 높게 발은 낮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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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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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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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27
[에세이] 막 버리네여
(8)
쭈~ㄱ 세워놓은 빈 꿀단지가 너무 이뻐서 못 버리고 뒀더니,딸이 다 집어 버리네요.스뎅 냉면기도 50개나 되는 거 아까워서 끼고 살았더니,다 꺼내놓고 버린다네요. 아깝다 했더니 유리그릇으로 사 준다 해요.지금 50명씩 손님 치룰 일 없다 하니 그러니까 버리자네요 ㅜㅜ.살 때는 큰 맘 먹고 샀었는데....양념병도 두 양반이 뭘 그리 많이 사다 자시냐고 ,버리고 자그만한 이쁜 것으로 바꿔 놓았어요.멀쩡한 스뎅 냄비를 두 개나 내다 버리고는말도 없이 반짝반짝 새 것으로 배달을 시켰네요. 찾다가 없는 건 네가 범인이다 했더니,사 드릴 테니 필요하면 전화 하래요 ㅋㅋㅋ.찬장 속이 모두 훤해 졌습니다요.그러고는 두 딸년이 전화로 우스워 죽겠다고 에미 흉만 보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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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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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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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03
[에세이] 운동 14 년차 .. 35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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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나이까지 00년간 운동소소를 기대합니다지상운동소소, 달리기소소 등을 합니다다리혈액순환을 강구합니다등유연화를 강구합니다허리복부강화를 강구합니다5바퀴 약4킬로를 천천달립니다비오는날은 달리기와 지상운동을 조정해서 합니다여러영상들을 보니까발바닥근막을 문지르더군요 이를보고서턱에 올라서서 발뒤를 내리기도 하네요 이를 따라하고발바닥과 아킬레스건도 문지르니까 족저근막염이 조금 나아지는듯 합니다또 여러영상들에서 보니까엉덩과허벅근육이 작동못하니 종아리와 발이 중노동해서 발이 탈나는 거랍니다이제 엉덩과허벅 운동을 조금씩하니까 족저염이 조금씩 차도가 생기는지도 모릅니다5바퀴를 뛰다보면 몇바퀴인지 헷갈려 신경이 몹시쓰입니다해서 1바퀴돌때마다 들고간 종이에다가 숫자를 쓰면서 달립니다지금 단계선 비싼 시계는 아직, 폰은 무거워서 역시 아직은.......건과인대가 준비된다는 9개월은 달려보고꼭 필요 이상의 장비들도 구비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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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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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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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30
[작가방] 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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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가던중 지칭개잎을 발견했다이제 쑥쑥커서 꽃도 피겠지그러다 뽑혀져 버릴수도 있을것이다노화란 무엇일까여동생은 그릇이 안된 애가 노부모랑 같이 살아서 뇌의 노화가 온듯하다완전 퇴행 애기같은 생각으로 되어버렸다그것을 방해하는 세력이 엄마이고 엄마를 미워한다그래도 그런딸을 내보내지 못하는 엄마의 심정은 품안의 자식으로 생각해서겠지아무리 설거지만 하고 시장만 본다고 해도 엄마의 잔소리니 뭐니 해서 뇌의 노화가 온듯하다텔레비젼 지난 드라마만 돌려보면서 드라마 내용속으로만 푹빠져서 산다나도 지난 드라마 보지만 그내용에 빠져서 대화를 드라마로만 하고있고누가 같이 불러져서 밥먹을 사람이 없나만 궁리하고 사는 듯하다그러다보니 노부모랑 같이살면서 밥이 없음 라면을 끓여먹고 외출하는것이다그점에서는 아버지랑은 잘맞지만 아버지는 그걸 먹고 또 설사를 할게 뻔하니 엄마는 싫은것이다이래서 내가 가면 야단칠게 뻔하고 엄마가 자기흉을 보면 엄마한테 화를 내고 하는가보다그러니 아무 소리도 말라는것이다이제는 같이 살면서 엄마도는 그애 눈치를 보는것이다아버지 발한번 안닦아주고 아버지 좋아하는 음식도 안해주지만 엄마가 못먹게 하는 라면이나 통닭을 사다주어서 설사를 해도 그런딸이 아버지는 제일 예쁘고 불쌍해서 재산 다 물려준다 소리를 계속하는가보다엄마가 그소리를 듣고 흉을 본것이다그럼서 여동생 야단도 치지 말라고 하면서 그흉을 보는 울엄마아버지 생일에 음식해간다고 하니 잡채랑 나물 전을 자신이 하겠다고 한다그것을 펼쳐놓음 여동생이 싫어할게 뻔한데 지금도 외식못해서 심통난 애한테 왜그러는지내가 음식해감이 외식하기 힘드니 내가 힘들어도 해가지고 간다는데 그럴거면 내가 뭐할려고 해가지고 가냐어차피 여동생은 내가 쓸데없는일 벌려서 자신의 외식할 기회를 공짜로 할수있는 기회가 없어져서 화가낸 아이다거기에 음식 한다고 왔다갔다 하면서 심부름 시키면 그심술이 내게 뻗칠 것이다그리고 올케도 그리 생각하는 눈치다이런 스트레스를 그애도 노모 세시간씩 보는 아이라 말했더니 그냥 입닫고 하던지 아예 관여를 하지 말지 스스로 좌초했다고 내 잘못 이라고 한다그말이 맞다어제도 내가 암것도 하지말라고 그 난리쳤는데 정말 '아무것도 안하냐고 '그소리를 되뇌이는 엄마의 말이 심상치가 않다결국 나도 고생하고 본인도 고생하고 동생들도 말나올 상황이 또 작년처럼 진행될듯 하다그리고 난 생일 당겨서 하는것 싫어하는데 그리고 이제는 나도 직장안다니고 남동생도 프리한 일이라 상관없고 울남편도 상관없는데 주말로 댕겨먹자고한다그럼 또 당일 생일에 아버지 또 뭔가 해달라고 할터인데 그 수고를 덜어버릴려고 내가 당일 하려고 했는데 이제 그것도 동생이 알아서 하게 내비두려고 한다이미 심리적으로 노인네가 되버린 여동생이나 답답한 엄마나 남동생하고 재산싸움나게 말을 내뱉는 아버지나 에휴아버지가 요즘 여동생한테 재산 다물려준다고 엄마에게 말하는가보다엄마로서는 지금 이렇게 힘들게 지탱함이 아들 주고 싶어서인데 그걸 건드리고 있는것이다그러니 내가 진즉부터 정리해서 편하게 살라고 그리 말해도 말안듣고 사시더니 엄마 말되로 부녀가 자기 죽기만 바란다고 하는데왜 그런 생각을 하면서 지금의 삶을 바꿀려고 안하는지 이해가 안간다그게 마지막 살의 집착이고 그런 것일까난 이만큼 아들에게 재산물려줄려고노력하면서 죽었다 보여주려고 하는것일까남동생이 엄마를 설득해야 하는데 그녀석도 내심 바라서인지 아무소리 안한다이제는 내결단이다내가 미봉책으로 소리 없는 무수리 하기도 힘든 것이고 남편은 그리 말려도 소리 없는 머슴역활 그만 둘생각도 없다그냥 난 이꼴저꼴 안보게 아버지생일까지 하고 듣지도 말고 말하지 말고 살아야겠다들음 화가나고 말이 나오게 되니 듣지 않는것으로 최대한 해보려고 한다들어도 모른척 입이 닫혀질 역량이 되면 그때나 가보던가 해야겠다맨날 이렇게 다짐해도 결국 삼개월만에 가게 되었지만 삼개월의 침묵을 견뎠으니 좀더 긴 침묵도 견딜수있을것 같다아버지랑 짜파게티를 아침에 끓여먹든 말든 곰국솥에 냄비마다 국하고 찌게가 그득 들어있어서 매일 돌려가면서 뎁혀먹든든 말든 내비둘일이다남동생부터 일층으로 옮기라는 내제안에 소극적이라서 이제는 그것조차 비난하고 싶지가 않다난 단편적 보는 상황 만으로도 아버지 상태가 참 안좋아보이는데 여동생눈에는 그게 보이지 않는 것도 뭐랄수도 없는 것이다상황이 안좋아보여도 그저 집안에만 아버지를 가두려는 엄마나 모른척하는 여동생이나 남동생이나그것도 내버려둘일이다이래서 방관이 일어나는가보다이제는 욕먹어도 나도 방관자가 되는것을 생각하고 다짐해보고 있다오늘도 또 주저리 주저리 한 푸념하면서 마음 달래보고 있다나도 이러면서 정신적 노화로 가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는 아침 그냥 귀차니즘이지만 음식해간다고 했으니 오늘은 갈비찜을 재어놓아야겠다내일은 해물탕거리 장을 보러 나가야겠지엄마의 한고집을 나도 닮기는 하였다그러니 부딪힐수밖에 없는것이다동생들은 그저 좋은데로 자신의 편한데로 이리붙었다 저리붙었다 하지만 난 그게 안되는것이고 어찌봄 너무 닮아서 더 속상하고 그래서 더욱 화가나고 힘이드는것이다어차피 절충이 안되는 엄마의 성격이니 나도 이제는 그저 편하게 지내는쪽으로 동생들이 가만안둘려고 하겠지만 그것에 휘둘리지 않게 해야 할듯 나도 지독한 아집으로 고생하면서도 욕먹는 그런 엄마의 모습으로 늙어가고 싶지는 않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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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세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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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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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793
[에세이] 휴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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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버려야 할 것도 많고요 .사와야 할 것도 많았어요.묵은 김치 지져 먹는다고 김치냉장고에 뒀던 거오늘 완전히 비우고 청소해 놨어요.혹시 딸이 고등어라도 넣고 지져먹자 할라 싶어서 뒀는데어제 유투부에서 몸에 안좋다 해서....그래도 딸이 오면 집어던질 게 또 나오겠지요 ㅎ.15시간을 날하서 오후 3시 넘어서 도착한다니 얼마나 지루할까요."모두 바빠서 아무도 마중나갈 사람이 없으니 어쩌냐? 요새 택시는 사고가 많아서....""걱정 마세요. 공항버스가 더 편해요."비행기가 도착했으면 전화가 올텐데 연착을 하나보다.영감이 이제는 공항에 마중나갈 주재도 못 되나보다. 다 살았네.51살, 53살, 50살, 48살의 아이들.허긴. 나도 팔십이 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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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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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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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17
[에세이] 운동 14 년차 .. 34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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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나이까지 00년간 운동소소를 기대합니다지상운동소소, 달리기소소등을 합니다다리혈액순환을 강구합니다등유연화를 강구합니다허리복부강화를 강구합니다5바퀴 약4킬로를 천천히 달렸습니다나는 학창시절에 백미터를 18초에 달려서 뛰는걸 싫어했습니다군생활땐 총기장 몇주간엔 심지어 인솔구보까지 했었습니다군생활동안 구보가 많이 힘들었습니다아마도 학창때도군근무때도체력단련에 대한 필요성이 있었을거고 운동결심도 때론 했을 겁니다결과는 언제나 도로묵이었을 겁니다내일생은 허약함으로 요약되겠습니다이제 내 나이 육십에진정으로 체력단련을 결심합니다60년간 실패했던 방법이 아니라잘 계획 실천해서나도 체력이 생기는 삶을 조금이라도 살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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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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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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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28
[작가방] 기억력 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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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병은 파킨슨 투병 5년차로 일년에 한번씩 인지기능검사를 해야 한다.작년부터 검사를 했는데 작년에 한 검사는 기억력이 일반인도 이렇게 나오기 어려운 최고라고 했었고 올해 초에 한 검사에서도 작년보다 미세하게 더 좋은 점수가 나왔다면서 담당 의사샘이 신기해 하셨다.검사 때마다 정신 바짝 차리고 하나라도 더 맞추려고 애쓴 결과다.그럼 뭐하나?실제 생활에 있어서는 깜빡깜빡하기 일수고 뭘 기억해내려면 한참 걸린다.한달 전쯤 서랍을 뒤지다가 오래된 통장들을 버리려고 보니 뒷면이 말짱한 게 있었다.8년 전 다니던 직장에서 월급이 들어오던 통장인데 국민은행 창구가 하도 번잡해서 퇴사후 거의 인출하고 방치한 통장이었다.혹시 몰라서 은행에 가서 찍어보니 십여만원이 들어있었다.퇴사 후 생일축하금이 입금된 걸 모르고 있었던 거다.인출하려니 비밀번호가 틀리다고 해서 은행업무시간에 다시 가려고 집에 두었다.오늘 그 통장을 찾으니 안 보인다.뒀을 만한 곳은 다 뒤져도 없다.분명 어딘가 잘 두었을 텐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기억이 안 난다.그럴 때는 이사를 가면 이삿짐 정리하다가 나오기도 하는데 앞으로 몇년간 이사계획이 전혀 없으므로 난감하다.큰돈도 아니고 차차 해결해도 되지만 앞으로 이런일이 비일비재할 것이니 걱정이다.큰아들은 엄마와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공통상식이 필요하다고 도서관에서 책을 두 권 빌려와서 읽으라고 했다.그 후 수시로 질문을 한다.갑자기 수학문제도 낸다.바로 답을 해야 좋아한다.노모가 하루라도 더 맑은 정신으로 요양시설에 늦게 가기를 바라는 차원에서란다.몇년째 노인기관 일에 관여하고 있는데 회계업무도 하고 정기적으로 보고서 작성을 해야해서 이제 그만두고 싶은데 마땅한 후임자를 못 구해서 올해도 맡았다.연초마다 올 한해도 무탈하게 임무완수 하기를 기도한다.귀찮은 일이지만 내 병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버티는 중이다.꾸준한 체력단련으로 걸음걸이도 거의 정상화되었고 왼손떨림만 있는데 아직까지는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은 없다.봉사활동 덕분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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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그린플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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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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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533
[작가방]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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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아들이 어젯밤에 휴가내서오고 오늘 생일아침 미역국에 기본반찬 장떡해서 먹고 남편은 오전에 일이 끝나서 일찍오고 3식구 나가서 저녁먹고 아들이 케잌사와 자르고 축하해주고 아들은 서산으로 돌아갔네요.막내동서가 전화오고 맛난거 사드시고 아프지말라고 10만원을 보내왔네요.ㅎ 동서생일날 저도 보내줘야지요. 셋째동서도 축하문자오고.2년전 막내동서 생일날 저도 동서 생일을 깜빡해서 미안해서 다음날 시동생과 저녁사먹으라고 10만원 다음날 송금해준적이 있었는데.ㅎ 우린 동서들 생일 달력에 체크해놓고.축하문자 또는 전화래도 꼭 서로들 챙기고 하거든요.막내동서가 제가 자꾸 아프다하니 속상하데요.ㅎ저도 고맙다 답장하니 항상 감사하다고 답장이왔네요.그래도 울집며늘 4명인데 이날까지 살면서 큰 싸움 안하고 그런대로 지금까지 서로들 기본은 지키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애들 잘키우고 살아줘서 고맙지요.막내동서도 알뜰하고 살림도 깔끔하니 잘하고 음식도 잘하고 막내동서넨 아들만 3형젠데 애들도 잘키웠고 .막내동서넨 큰아들만 취업하면 되는데 4월에 시험보는데 합격되면 좋겠네요.셋째동서넨 딸만 셋이고요.ㅎ 취업준비하는 동서네애들 다들 시험에 합격되서 좋은소식 들려오길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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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살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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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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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756
[작가방] 음식값
(10)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아버지 생일에 외식은 힘들 것 같아서 남동생에게 전화를 했어요아버지 삼층에서 계단 내려오다 구르면 큰일 나니까요괜히 아버지 붙든다고 엄마도 같이 구를 수 있는 일이죠여동생 있어야 그애는 그저 비명이나 지를 성격이고 몸을 던져 막을 애는 아니고 몸을 던져 막을 사람은 엄마밖에는 없죠그리 밉다고 하면서 엄마방 따로 꾸며져도 그곳에서 안주무시고 창고로 다시 만든분이죠그방꾸미느라 돈 상당이 들어가고 청소하느라 힘들었지만 어쩔수 없죠아버지가 침대엣 일어나다가도 엎어지는 분이여서 엄마가 같이 잠을 잘 못자도같이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이런 아버지는 외식하러 나간다고 하면 무조건 예스 하고 나갈 분이죠백화점에서 옷사달라고 하시는데 오죽 하겠어요젊어서부터 메이커 좋아하던 분이라 제가 항상 생일이나 기념이에는 백화점에서 옷을 사드리기는 해서옷장안의 옷들은 거의 제가 사다준 옷입니다그런옷을 얼마전부터는 엄마가 입히지를 않고 시장서 사온 츄리닝 입는것이 싫은것이죠아 그러고보니 츄리닝 메이커 츄리닝 대형 사이즈 있나 찾아봐야겠네요ㅎㅎ옷은 아니고 츄리닝 사서 바로 라벨 떼서 입힘 그건 감추어두지는 않겠죠맨날 죽고싶단 사람이 아버지 백이십세까지 살돈 마련하려고 그리 아끼고 아끼는 것인지정말 답답하다 못해 제가 미칠지경이죠생각하고 또 생각하다가 남동생에게 전화해서 음식 내가 해갈터이니 엄마에게 다른 음식 절대 하지 말고 누나가 해간 음식으로만 밥먹자 소리하라고 시켰습니다작년에도 제가 힘들게 음식준비하고했는데골절상으로 두달반 입원하고 퇴원한지 얼마 안된분이 묵을 쓴다고 내리 서있고 이것저것참견하느라힘들어찡그리면서 아픈 허리를 붙잡고 있어서 정말 속이터져서 제가 음식 해간것 그냥 차려만 놓고나와버린적 있죠더있다가는 상을 엎을것 같단생각이 들정도로 화가 치밀었거든요왜 딸이 해준다는데도 그걸 마다 않고 뭐해가면 음식값준다 해오지마라 하는지이이야기를 노모 모시고 사는 애한테 하소연했더니 그애는 그러네요그럼 재료비에 세배 달라고 해보라 하네요그럼 정말 다시는 해오지 말라고 음식 엎어버릴 성격의 저의 엄마인데그건 아닌것 같고그래서 이제는 이제 음식해가서 음식값 운운하면 십만원 재료비들면 천원 받고 이십만원이상들어가면 만원만 받아와야겠습니다화내지 않게 마음다스리기 하던지정말 생일이고 뭐고 아예 제가 딸애 데리고 서울을 떠나있던지 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남동생 설득되로 제가 해간 음식으로 상받았음 하네요정말 아무것도 못하게 전날에 해물탕하고 갈비찜 미리 해다놓고 다음날 아침 나물거리 해서 가야겠단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어차피 며느리한테 생일상 받아 먹는것은 못하니 여적 제가 항상 생일상 차려서 먹었는데 작년부터 왜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자존심도 노화의 한과정 일까요일층으로 이사가는것도 결국은 제가 마음을 접어야죠뭔일이 생기면 그때가서 생각해야겠어요그일에 대한 두려움 너무나 힘들어질것 알아서 미리 막고자 하는 마음인데 인정이 안되니 할수없네요어차피 제 의지되로 되는 것도 아니고 동생들도 제편들어서 부모 설득하지도 않으니 나혼자만 나쁜년되고 그래서 오지말라는 소리만 들으니 어쩔수 없네요동생들은 그게 효도라고 생각하는가봐요부모가 넘어져도 그때가서 생각하자 여동생 엄마가 계단에서 넘어져 갈비뼈 금가도 전화도없었죠하기는 엄마가 하지말라고 했을거에요작년 허리골절 당하고도 하지말라고했더니 저한테 연락않고 도저이 안되니 그다음날전화하고 그 난리를 치고 병원가고 했던것이니까요안타까워도 이미 생각이 궂으면 못말리고 방임이 효도라고 생각하는 동생들을 계속 나무랄수만도 없는일 하기는 말도 안통하죠그애들한테는 그게 옳은길이고 제가 예민하고 이상한 사람이 되버렸죠이런 한식 밥상으로 외식 할수 있는 것도 그것도 기운있고 생각이 정정할때만 가능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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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세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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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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