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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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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93 | 작성자 : 감초아씨 | 작성일 : 2025-05-19 | 조회수 : 101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처음엔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코미디라고 생각했다.하지만 회차가 거듭 될 수록,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드라마 속 천국은 천상낙원으로 표현되는 그런 공간이 아니고 삶을 돌아보게 하고, 상처 받은 마음을 어루만지고 그리고 윤회를 통하여 정화 의 길로 가기전 쉬는  공간처럼 그려진다..특히 반려동물도 천국에 온다는 설정은 매우 신선하게 느껴졌다.그리고 그곳에서 먼저 떠난 반려견을 주인들이 다시 만나는 장면은감동적이었다얼마 전, 15년 넘게 키우던 사모예드를 떠나보낸 지인이 어제도 이야기 하다 고놈 이야기하면서 힘들어 하는 기색을 보였다.오랜 투병과 치매, 밤낮이 바뀐 생활로 너무 힘들었다고 했다.결국은 안락사를 작년 겨울에 선택할 수밖에 없었고 그리고 힘든 마음을 달랠려고 외국에 있는 자식에게 한동안 다녀와서 얼마전 돌아왔다는 소리를 들었다나도 알던 개이고 밥도 너무나 안먹는다고 하여서 고급 간식도 사서 주기도 하였었다그 개는 15살 때 이미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어서 그당시 안락사 안락사 권유를 받았지만, 지인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2~3년을 더 함께했다.개도 인간과 똑같다나이들면 노령견이 되면 각종 질병이 찾아오고 치매도 온다아마도 치매로 인한 밤낮이 자뀌고 주인한테 집착함이 더 힘들었을것이다그래서 그 집은 부부가 번갈아가며 단 하루도 집을 비우지 않고,마치 노인을 돌보듯 개를 지켰다고 했다.정말 자식처럼 지극 정성 다해 돌봤다는 생각이 든다.그래서일까. 어쩔수없이 선택된 안락사라는 결정이 아직도 죄스럽게 느껴지는 듯하다.부모님을 요양원에 모시게 될 때처럼,반려동물도 결국은 가족이기에 마음이 더 아프다.이 드라마를 그 지인이 본다면분명 큰 위로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개들도 천국에 간다는 말,그 자체가 사랑하는 존재를 떠나보낸 사람들에겐커다란 구원처럼 다가오지 않을까.요즘 날씨는 계속 비가 잦다.5월인데, 이렇게 흐리고 비 오는 날이 이어지니마음도 덩달아 눅눅해지는 듯하다.오늘도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한다.어제 하루, 햇살이 반짝했던 것이 정말 소중한 하루였던 것 같다.
86492 | 작성자 : 세번다 | 작성일 : 2025-05-19 | 조회수 : 1,062
86491 | 작성자 : 살구꽃 | 작성일 : 2025-05-18 | 조회수 : 2,957
86490 | 작성자 : 자부자 | 작성일 : 2025-05-18 | 조회수 : 749
86489 | 작성자 : 자부자 | 작성일 : 2025-05-16 | 조회수 : 1,499
동네에 마트 두 군데가 없어졌는데, 그 자리에 새로 마트가 생겨 그제부터  판촉 행사로 아주 북적였다.어제 성당 모임에 갔더니 같은 아파트에 사는 분이 자기는 벌써 세 번이나 다녀왔다고 한다.나도 성당 반 모임 끝나고 올라가는 길 일단 가서 대략 필요 한 것을 샀다배달이 안 되니 한 번 장을 보고, 그때 본 알타리 석단이 눈에 밟혀서 결국 저녁에 또 나가 사 왔다.밤 11시가 넘어서야  겨우 김치 담그기가 끝났다역시 석단은 많다.석단 세 단 세트가 만 원이었는데, 내게는 두 단 정도가 딱 좋다.에휴, 그래도 또 그렇게 샀다.여행 중인 남편이 돌아오면 알타리 담갔다고 하면 좋아할 것이다.나는 그동안 오이만 스무 개 담가서 오이소박이만 계속 먹었다.열 개 담가서 먹고, 다 먹으면 또 담가서 지금도 잘 먹고 있다.예전 봄비님은 알타리 담그게 되면 석단 내지  다섯 단을 한번에  담근다고 했는데, 그건 정말 대단한 체력이다.난 이번에 김장 때나 하던 걸 어제 혼자 하려니 꽤 힘들었다.그때는 남편이 다듬는 걸 도와줬었는데, 이번엔 혼자 다 하려니 버거웠다.확실히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딸아이 먹을 것도 매 끼니 챙기려다 보니 지치기도 한다.조금씩 해서 두 번 먹이면 다행이고, 웬만하면 한 끼로 끝내고 다시 새로 하는 편이다.먹거리 생각하니  친정 생각이 문득 문득 난다.엄마도 누군가 이렇게 해줘야 하는데, 여동생은 절대 그런 스타일이 아니다.마음이 안 움직이니 몸도 안 움직이는 법이다.애초에 마음이 ‘안 해’ ' 난 힘들어' '난 못해' 로 닫혀 있으니, 그건 어쩔 수 없다.지금은 그런 기대도 안 한다.엄마가 자기 먹을 걸 스스로 해 먹는 게 가장 낫다.아버지와 코드가 맞는 여동생은 아버지 것만 챙기고, 간을 다르게 해야 하는 엄마는 결국 스스로 챙겨 먹어야 한다.지금으로선 그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아들 며느리 온다고  갈비 10kg쯤 재워 놓는 것을 할 수 있다면 할 수 있는 것이다.문제는 “혼자 먹을 음식은 하기 싫다”는 그 마음이다.그 마음만 내려놓으면 얼마든지 가능한데, 이제는 본인의 선택이다.에고, 음식 이야기하다가 또 친정 이야기로 삼천포로 빠졌다.오늘 아침엔 재활용 쓰레기 버리느라 두 번을 왔다 갔다 했다.들어오려는 순간 비가 쏟아져 뛰어 들어왔다.요즘은 정말 비가 자주 온다.재활용은 원래 남편이 매주 정해진 날에 버렸는데, 그가 없으니 내가 하게 됐다.그마저도 은근히 아쉽다.지금 스위스는 새벽일 것이다.어제 융프라우에 갔는데 안개가 껴서 실망했던 모양이다.그래도 다시 간다고 하니, 가고 싶다면 가야지 ㅎㅎ.이번 남편의 여행은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를 도는 3개국 패키지다.버킷리스트 '융플라우' 가기 위한 여행이다국내는 안 가본 곳이 없는 사람이지만 유럽은 안 가봐서 그리 유럽을 가고 싶어해서 이번에 보내게 된 것이다사실 작년 딸애만 안 아팠음 갔을 터인데 계획 하다가 포기했다가 이제 이번에 가게 된 것이다내가 가라고 등 떠밀어서 1인 차지 요금을 물면서 까지 보내긴 했지만, 공항부터 가이드가 동행하는 코스라 처음 유럽 가는 사람들에겐 오히려 더 나을 수 있다.스위스만 따로 여행하는 것도 괜찮지만, 그건 인솔자 없이 현지에서 합류하는 방식이라 남편은 그걸 불안해 했다.결국 패키지로 보내게 된 것이다.모두들 초보 여행자라 오히려 코드가 맞을지도 모르겠다.구일의 여행 벌써 일요일이면 돌아온다시간은 정말 잘 간다스위스 인터라켄아마도 보이는 알프스 봉우리가 융플라우남편이 보내준 사진이다나도 여기는 안가봐서 사진만 보아도 좋기는 하다 
86488 | 작성자 : 세번다 | 작성일 : 2025-05-16 | 조회수 : 6,760
화욜날 오후에 남편이 델러와서  시엄니 병문안 갔었다.병실에 들어서니 어머님 주무시고 계시길래 가서 어머님 부르며 손을 잡으니 깨신다.할머니 세분이 어머님까지 포함해서 5층에 입원해 계신다.우리 시엄닌 이 병원 단골손님이다.ㅎ 매년 2층이나 3층에 입원해서 간호사들이 다안다, 병원가서 얼굴도장 찍고, 시엄니 집으로 내려가서 세탁기에있던  빨래 빨어널고.이동식 좌변기에 오줌도 그냥 있길래  다 빼다가 닦어 새로끼고. 방청소 다하고,남편은 친구랑 저녁먹고 온다 나가고, 나는 밥 생각도 없고 해서  이따가 먹는다고청소 다해놓고, 배가 고픈듯해서 라면 반개를 끓여 밥말어 먹으려했는데 라면도 안먹혀서먹다가 버리고, 잠시후 남편와서 또 엄니 얼굴보러 병실로 올라가서  할머니들과도 얘기나누고, 울 엄니랑  다들   세분이 똑같이 연세가 동갑내기들이다.울엄니 옆에 할머닌 어머님과도 시장에서 몇번봐서 얼굴 안다고 하신다.시장에 나물파는 할머니 옆에서 엄니가 나물 다듬어주고 하니 사람들은 울엄니가  시장에서장사하는분으로  알고있는 사람들도 있다, 이번에 혈압약 타러 갔을때도 어떤 여자가 나보고저 할머니 시장에서 봤다며 장사하냐고 묻길래 아니라고 심심해서 시장에 놀러나가 있는거라고 내가 그랬다. 운동삼아 놀러 나가고 그러다  술을 마시고 들어오고 하는 것이다.서방들이 젊어서 바람피고 속을 썩여대는 통에 친정엄만 담배를 배우고.시엄닌 술을 배운 모양이다. 나는 그점을 충분히 이해한다.ㅠ 같은 여자로서 서방들이 바람피는거 그거처럼 가슴아프고.비참한게 없기에 ,,울엄마를 옆에서 보면서  나는 컸으므로,ㅠ그래서 내겐 웬수같은 아버지요, 엄마에게도 아버진 남편이 아니라 절천지 웬수 였으므로..그 모진 세월을 말로 다 어이하리요. 소설책 3권도 더나올 얘기들이 울엄마랑 시엄니껜 한으로남아있단걸 다른 며늘들은 몰라도 나만큼은 알고도 남기에...ㅠ 내가 때론, 시엄니가 내속 썩일때 밉다가도...또 한편 여자의 일생으로 볼때는 불쌍하고,딱해서 내맘에 안들때 많아도내가 좀 이해해주고 그속을 헤아려주고 내가 좀 굽혀주고 마춰주려 하는거지...ㅠ그래도 내가 젊고 나는 서방이 있으니까.,젊은게 좀 아량을 베풀어야지 어쩌겠나.옛날 엄마고 옛날 여자니까, 고생많이하고 살은 젤로 불쌍한 세대들이 80세이상 엄마들이다.암튼 시엄니집가서 나는 엄니 없을때 대청소 다해주고 에어컨 필터 빼서 닦어 옥상에 말렸다가 껴놓고,베란다 물청소 해주고 1박하고 그러고 어제 오후에 돌아왔다.ㅎ잠한숨 못자고 시댁가서 엄니 몰래 집안일해주고 온것이다.ㅎ남편은 머리만 닿으면 잠도 잘잔다.ㅎ 것도 복이다. 어제 오후에 집에오니 잠을 못자고 일만해서 피곤해 죽겠는데..또 울집도 청소하고 빨래도 돌려야하니, 집에와도 일거리만 있다하니,남편이 그만하고 쉬란다. 남편도 잠쉬 쉬었다가  또 병원으로 가야해서,남편갈때    엄니 갖다주라고 수박좀 잘라서 싸주고, 시엄니 집에서 가져온 밥으로 누룽지 만들어 것도 싸주며 이따가 출출할때 먹으라고 남편도 누룽지 좋아해서 싸보냈다.나도 오랜만에 누룽지 바로 만들어 먹으니 맛있고.누룽지로 어젠 저녁을 먹었다.오늘 검사결과 보고  시엄니 소변줄만 빼면 몸이 자유로우니 혼자 있어도 되고,오늘 동서네가 와서 남편과 교대해주고. 토욜날 올라갈 모양이다.시엄니 집이 병원서 가까우니 동서네도  시엄니 저녁먹여 놓고 엄니집가서 둘이자면 된다.소변줄 껴놔서 소변양 체크땜에 남편이 병실서 며칠밤 잔거였지.어젠  남편도 9시에 소변양 체크해주고 엄니 집가서 편히 자라고 내가 전화하니 그런다고.그리고 새벽에 4시에 올라가본다 해서 알었다고,전화를 끊었다.시엄니가 술을 끊어야 하는데...심부전으로 인해 숨차고 폐부종이 온것으로 보인다.돈아까워 택시도 못타는 양반이 숨이차고 죽겠으니 택시불러타고 응급실로 쫓아가서 살어나신거다. 하마터면 이번에도 큰일 치를뻔 했다고 내가 엄니보고 말하니..ㅠ 귀가먹어소통이 안되니..얼마나 심각했는가 이해도 못하신다.남편이 병실서 할머니들 식판 다갖다 내다주고 시중 들어주니 다른 할머니들도 편했을 것이다.ㅎ 엄마 간호를 잘한다고 할머니들이 칭찬하신다.ㅎ두분 할머닌 귀가 안먹어 나하고 대화가 되는데 울엄니만 귀가먹어 대화가 안되니 것도 속상하고,,ㅠ옆에 할머니께 울엄니좀 챙겨 달라하고 돌아왔다.
86487 | 작성자 : 살구꽃 | 작성일 : 2025-05-15 | 조회수 : 8,450
86486 | 작성자 : 자부자 | 작성일 : 2025-05-15 | 조회수 : 1,942
86485 | 작성자 : 그린플라워 | 작성일 : 2025-05-14 | 조회수 : 9,413
86484 | 작성자 : 만석 | 작성일 : 2025-05-14 | 조회수 : 2,333
86483 | 작성자 : 행복해 | 작성일 : 2025-05-14 | 조회수 : 2,316
86482 | 작성자 : 자부자 | 작성일 : 2025-05-13 | 조회수 : 2,801
86481 | 작성자 : 초은 | 작성일 : 2025-05-13 | 조회수 : 2,879
주말에 오빠들이 다녀갔다. 대천에 놀러가자고 남편에게 전화를 해왔는데.비도많이 오고 바람부는데 무슨 대천이래 이런날은 부침개 해먹고 낮잠이나 자는날이라고.남편에게 내가 말하며 당신이나가서 점심 얻어먹고 오라고 나는 안간다했다.그래서 오빠들하고 남편이 대천가려다 비도많이오니 둘째올케 언니가 금산가서점심이나 먹자해서 그리들가서 생선국수를 먹고왔나보다.나는 오빠들오면 해주려고 부침개준비 다해놓고 기다리고 있었다.부침개해서   오빠들먹고 또 갈때 두장씩해서 싸서 보냈다.오빠들 가고나니  피곤했다. 남편이 원래 고사리 꺾으러 가려했다 비가와서 못가게되서나도 남편땜에 새벽3시반에 일어나서 그길로 잠깨서 잠을 못잔 바람에 피곤했던거다.암튼 토욜날 가지못한 고사리를 어제일욜날 남편은 고향 친구랑 만나서 시댁동네가서고사리를 내가먹을 양은 꺾어와서 삶아서 오늘 옥상에다 말렸다.부침개 반죽 남은거 부침해서  오늘 남편 지인두명 홀애비들 갖다주려 했더니만 남편이 어제 시엄니가 또 입원하는 바람에  저녁먹고 시댁에 가게되서부침개를  남편 지인들에게 해다줄수가 없게되서. 일층 할머니나 해다주자고 두장해서내려가니 할머니가 문을 내가 올줄 알고 열어놨나.ㅎ 할머니 부르며 뭐하냐고 갖다주니들기름 짜와서 그거 병에 담고있단다.딸내미들하고 나눠주려고,ㅎ 부침개나 얼른 뜨실때 드시고 하라고 주니. 혼자서 두장을  순식간에 맛있다며 잘도 드신다.나는 아들거 남겨놓고 한장만 드실줄 알았더니 배가 고프셨나  혼자 다드시네.ㅎ김치냉장고서 김치를 두쪽 꺼내주시고, 김장김치가 맛있는 냄새가 난다,ㅎ오렌지도 두개 가져가 먹으란다. 저녁에 김치썰어서 먹어보니 먹을만하다.라면하고 먹으면 김치가 더맛있을거 같아서 내일은 라면 끓여서  먹으려한다.저녁먹고 남편에게 전화해서 통화하고 시엄니도 바꿔달래서 통화하고. 귀가먹어  소통이  잘안되지만..그래도 어쩌겠나 목소리는 쌩쌩하다.ㅎ작년에는 하기사 워낙에 많이 아파서 그때 몸이 많이 망가진거 같은데..ㅠ 그리 술을 많이 먹고 하니 ,,몸이 무슨수로 탈이 안나겠냐고요..누구말도 안듣고하니.이제 연세가 86인데, 나이 생각을 해야지...참말로 어쩌려고 저러는지, 모르겠다.어버이날도 시동생도 술을 먹는지라 엄니에게도 주고하길래 내가 삼촌이 먹고싶어자꾸만 엄마핑계대고 먹으려하지..ㅎ 그만 주라고 못먹게 말렸다.조금만 드시고 다니면 누가 뭐라하냐고요, ...ㅠ시엄니가 술만 안먹으면  참말로 좋겠다.폐부종으로 지금 입원해있는데. 작년에도 탈장 수술하고 폐부종이 왔었는데.폐부종이 또 재발했나보다.남편이  지금 병실 지키고 있는데,,,이래저래  입원할때마다  울 서방이 고생이다.뭐 어쩌겠나, 본인 엄마니까  미우나 고우나  병수발 들어야지.워낙에 또 효자남편이고,,,아까 통화할때 내가 엄니가 안아퍼야 하는데, 자꾸 아퍼서 큰일이라하니..ㅎ 귀가먹어 잘 못들으니 엉뚱한 소리만 하길래 그냥 웃고 말었다.노인네들 있는 집은 늘 근심거리가 끊이질 않는거 같다.
86480 | 작성자 : 살구꽃 | 작성일 : 2025-05-12 | 조회수 : 13,330
86479 | 작성자 : 그린플라워 | 작성일 : 2025-05-12 | 조회수 : 13,359
예전에 하늘에 스승님들께서 내게 "네 몸이 종합병원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그런데 정말 너무도 많은 병이 내 몸을 거쳐가고나를 정말 힘들게도 하였는데 아직도 많은 병이 줄을 지어 서 있는 것처럼하늘에서 일러주시고 보여 주시면서 심지어 팻말에 병의 이름을 적어 남자가 들고 있었다.내가 자세히 보니 뇌경색 ,뇌출혈 또한 위암도 기다리고 있고 이미 여러가지 암도내 이 작은 몸을 스쳐 지나갔는데 아직도,,,,,그리고도 부족한 것일까, 그저께는 하늘에서 여자분이 두 분 오시어 말하길 "네 몸에 네가 알지 못하는 병이 있다며" 기도금까지 일러주시고 가신다.나는 내가 모르는 병이 어찌하여 줄줄이냐고 하며 못 마당해 하니까마치 비웃는 듯하며 간다.야,, 참, 할말이 없다.얼마전에도 나는 심근경색으로 죽음을 넘나들 정도였고 숨이 쉬어지지 않아 나중에는 아버님, 아버님, 저좀 살려주십시요 , 저 숨이 쉬어지지 않아 죽을 것 같아요.아버님,(미륵 부처님)저 좀 살려 주십시요.(전생에 내 아버님이시라 나는 기도를 할 때도 아버님이라 부르며 모든 기도에 메달린다.),,,,,,,,,예전에는 아버님이라고 부르면 화를 내셨다. 그때는 주위 가족들의 방해로 내가 많이 힘들어하며님에 뜻 받들며 살아가기를  포기하려 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갈 사람 가고 떠날 사람 떠나고 난 이후부터 나는 정신을 차리고 오직 하늘에 뜻으로 살리라는 마음으로 온 마음 다하여 해 왔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허락하신 것이다. ,,,,,,,,,,,,,,,,,,,,,,그야말로 죽을것 같아 나는 마구 메달렸다.병이 나를 덮칠 때면 아무리 숨을 쉬려해도 발버둥을 쳐도 숨이 쉬어지지 않는 것이다.일주일 동안 두번이나 똑같은 큰 경험을 하였고 너무나 고통 스러웠다.이후 기도금을 올린 후에야,, 괞찮았지만 ,,,,님께서는, 하늘에 내 아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너의 엄마 옆에 있으면서엄마를 잘 지키라고 하신다.그런데 병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를 마치 시험하듯 하는 것 같다.그런데 너무도 감사하게도 그 순간 이런 맘이 든다.그래 돈으로 할수 있는 것이면 돈으로 해서 나을 수만 있다면 그것은 그래도 괞찭다. 돈을 들이고도 할 수 없는 일, 돈이 있어도 살 수 없고 ,살릴수도 없는 일이 더욱 기막힌 일이고 ,사랑하는 가족을 놓칠 수 밖에 없기에 가족 모두에게 오랫동안 고통스런 일이 아닐수 없다. 감사하게도 나는 다 막을수 있지 않은가 ,그것도 하늘에 님들께서미리 막을수 있게 아주 세세하게 다 가르쳐 주시고 계시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나는 내 몸에 많은 병들이 지나갈 때마다 스승님들께서 아주 자세하게 가르쳐 주시고 보여 주시고막을수 있게 해 주시어 그토록 고통스런 병 때문에잠깐 동안 악몽 같은 느낌과 경험을 할 수 밖에 없지만님들께서 하늘에서 나를 돌보아주시는 신들의 도움으로 그 어떤 악몽 같은 일이라도 해방 될수 있고, 있었다.지금도 똑같은 코스를 맞이하면서 또한 같은 방법으로 피하고 피할수 있다.밀려드는 병을 막으려다 보니, 때로는 돈이 없어 할부로도 하는 것이다.여러번을 내게 해 주시길 빌며 할부를 하는 것이다.아주 오래 전에 죽을 목숨인데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은하늘에 님들, 신들의 무한한 사랑과 은혜 덕분이다.어쩌다 티 비를 보면 큰  병으로 하여금 고통스럽게 하루 하루 삶을 힘겹게 싸우고이겨 내면서 버티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저 안타깝고 마음이 너무 아프다.그리고 다시 한번 님들께 신들께 감사드리는 마음이 생긴다.세상에 나가려면 아직도 기다림의 시간들이 필요한데 그저 안타까운 마음 가득하다.나는 내 삶에 있어 하늘에 동화줄을 잡은 것이 가장 행운이었고 최고로 잘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제가 글 올리는 기간이 요즘 너무 길어져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너무 죄송합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너무 많은 것을 알려 드리고 싶은데 시간이 여유롭지 못해서 마음 같지 않습니다. 그래도 글을 읽어 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고맙습니다. 언제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건강과 행운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86478 | 작성자 : 행운 | 작성일 : 2025-05-11 | 조회수 : 14,217
86477 | 작성자 : 자부자 | 작성일 : 2025-05-11 | 조회수 : 3,478
중학교시절 내리3년을  담임을 했던선생님이 계셨다학년바뀌는.날엔  제발 저 히스테리 노처녀선생반만 아니길빌며부처님 하나님 찾으며 기도하던 보람도없이늘 그 선생님반이였다중1 첫 중간고사 시험성적이 우리반이 골찌햇다고수업 마친뒤 책상위에  한참을꿇여앉혀놓코엉엉 울던 선생님이  그당시는 의아하게 보였다그날이후 우리반은 밤10시까지 강제 자습겸 공부를해야햇다 그당시는 학원다니는 애들도 별로없었고부모들도 별 간섭이 없던 시절이였다그때는 다른반도 야간자습을 10시까지 했었던거같다아무튼 그당시는 28살만되어도 노처녀라생각했는데담임샘이 딱 그나이였다아침에오면 칠판구석에 오늘외울 영어단어랑 한자숙어몇개를종례시간까지 다 외어야 했다못외운사람은 외울때까지 집에 보내지않아서우리반은 늘 쉬는시간이되어도 노는이 없이 공부를 해야했다그다음 기말고사때는 우리반이 3등그다음부터는 계속 1등만하고 2등하는반보다  평균점수가10점정도 차이나게  잘했다담임은 여기서도 만족하지않코개인성적이 전교 석차등수에서 1등수라도 내려가면가느린 대나무 회초리로 손바닥 두대씩 사정없이 내리쳤는데그게 얼마나 아푸냐하면 며칠을 손이 아파 연필쥐기가 힘들었다전교1등하는 우리반 수재는 전교2등했다고 맞았다집이 잘살던 공부를 잘하던 상관없이선생님은 차별하지않코 오로지 공부에 만 매진하게우리를 이끌어 주셨다그당시 우리반애들은 마귀 노처녀라그랫다명문사립학교였던 우리학교는 무시험제도로들어온 우리들을 마니 공부시킨거 같다시에서 치는 학력평가 시험인가뭔가때문에각 학교별 등수로 매겨서 그런지 과목별선생님들도신경을 쓰신거 같은데 아무튼 우리반은 더했다내 일생에 그만큼 안맞을려고 열심히 공부한적도 없는거 같다날날이 말많은  놀새. 내짝도 학교와서는 늘 공부를했으니말이다일년에 한번하는 합창대회때는일욜에도 우리반만 나와서 노래연습시키고화음이 잘안된다며 60명 넘는 반애들 한명씩 일으켜세워한구절씩노래시키며 박자 맞춘다고노래부르는 친구 팔뚝을 대나무회초리로. 살짝씩 때리며같이 불러주는데. 교복위라도 따끔거리게 아픈데노래한소절 끝날때까지 아무도 선생님 무서워 말도 못했다목이 매끄럽게 노래 잘 부르라고사탕알 몇개씩 주며 우리를 어르며 단련시켰다얼굴도 엄청 예쁘고 키도 적당한 선생님이우리들끼리 하는말이 눈이 너무높아 시집을못가서 그 스트레스를우리한테 푼다고뒤에서 요새말로 엄청 씹어댔다 또 그 당시는 새마을운동인가 뭔가해서조기청소하러 하천부지근처가서 휴지랑 청소하러갔었는데아저씬지 총각인지 우리들한테너거선생님 처년지  아닌지물어보는게아닌가근데 신기하게 그리 원수같이 미운선생이였는데우리반 얘들이 이구동성으로 아줌마예요!!한술더 뜨서 애가  둘이예요 그랫다그래도 울선생님을 남이 흉보는것은 못참았나보다ㅎㅎ중2 수학여행때 나는 멋부린다고 색깔있는 예쁜머리핀하나꽂고 갔는데 버스속에서 용케 알아보고머리삔 빼라고 그랬다 ㅎㅎ중3 일학기 중간쯤 그리 공부시키고 닥달하던 샘이갑자기 달라지기시작했다늘 야단치고 호되게 하느라 인상은 늘 찡그리는분이갑자기 스마일상으로 변하고 착한천사가되더니인사말도. 없이 사라지시더니난데없이 나이든 선생님이 담임으로교체되더니그때부터 우리반애들은 공부에 손을 놓은거같다한없이 웃고 인자한 나이든 담임이 배정되고난뒤우리반 성적은 뒤쳐지기시작했다돌이켜보면 중학교때 3년담임했던 노처녀샘이최고 선생님이였던거같다그. 이후로는 그런 열정적인 선생님이 안계셨던거같다그 노처녀샘은학생들 차별도 하지않코  반아이들 다 공부만집중하게밤낮을 가리지않던 유일한. 선생님이셨던거 같다그때 우리나이보다. 12살이나 더 많았던 예뻣던담임선생님  지금은 70대 중반쯤되셨었을건데잘 살고 계시겠죠학교도 도중에 그만두고 시집가셨으니아마 좋은분만나 행복하게 잘 사실거라믿는다중고등같이쓰던 강당에서 무대 적응겸고등학교 선생님반 노래연습타임에우리반 노래연습 잠깐 하고가먼 안되나며애교스럽게 총각샘한테 우리샘이 물어봤는데그샘도 자기반 애들이지켜보고있는걸 의식해서인지안된다카니예쁜 울 샘얼굴이. 갑자기  벌겋케 충혈되더니성난얼굴로 가자 그러면서 우리반애들 끌고 오던생각도난다그샘이 울선생님을 마니좋아한다고 소문도났었는데 ㅎㅎ벌써 50년이 다 되어가는 시절 얘기이지만아직도 그장면이 선명하게 기억이난다또 그때는 순수하게  반회장이 반 전체아이들한테 돈을 걷어서 스승의날에 담임한테  선물했는거 같다추억에 잠기고 옛날일이 선명하게 떠오르면노인이 되어간다는데그말도  사실인거같다 ㅎㅎ 
86476 | 작성자 : 연분홍 | 작성일 : 2025-05-10 | 조회수 : 3,894
86475 | 작성자 : 인이 | 작성일 : 2025-05-10 | 조회수 : 5,928
86474 | 작성자 : 살구꽃 | 작성일 : 2025-05-09 | 조회수 : 16,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