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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고통을 근거로 한 안락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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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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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집 뒤에 화단에  감나무가 두구루있다, 우린 2층이라 사실 감나무로인해 피해가없다.베란다 너머로 보이는 감나무에서  까치가 날마다와서 울어데서 새소리도 듣기좋다고남편도 좋아하고 ,나도 나쁘지 않고 새소리가 듣기좋았다.근대 3층 4층 사는 이들이  비바람치고 태풍오면  감나무가지가 유리창을 때려서 유리창 깨질까  염려되고 또 옆집에서도 감이떨어지고 여름에 벌레꼬이고 불편하단 소리가 들려와서드디어  어제  감나무 하나 우리뒷편거만  베어버렸다.감나무 하나는  주인이 베기 싫다해서  가지만 조금 쳐주고 어제 인부 2명이 와서  작업을 마무리 했다.감나무가 있다가 없으니  너무 휑하다. 울집이  너무 사방이 뻥뚤려서 우린 블라인드치고 사는데 감나무가 조금 가림막이 되서 좋았었다.어쨌든  불편한 이들이 있어서 어제  베기로 합의하고. 관리비에서  60만원 입금해줬다.페인트 공사도 해야하는데..옆동하고 앞동은 작년에  잘들 해치운거같다.울동도 페인트 공사하려고  견적좀 뽑아달라했는데  업자가 옆동에 사는인데 아직 연락이없다.전쟁때문에    페인트도 많이 오르고  페인트가 없다고 시동생이 그러더란다.시동생은 수원에서 페인트 업자로 일하고있다. 관리비 2만원도 안내고 미루는집이 있고,울집 아랫집인데  내가 밀리지말고 내라하니 수금이 안되서 그런다네..세상에나 수도세도 몇달을 밀려놓고  그랬더라 우편함에     영수증이 꽂혀있어서 며칠전 봤더니 남편은 나보고 남의 우편물을 뭐하러 보냐고 뭐라하길래.ㅎ 보면어때  관리비도  3달을 안내길래 뭔가하고 눈에 보이길래 봤다하니,앞으론 보지말란다 알았다고  돈이 없으니 저리 수도세도 5개월이 넘게 밀려놓고 살테지 .이집 월세사는데 월세는 안밀리나 모르겠다. 작년 5월에 이사온집인데   그 좁은집에  5섯식구가 산다.애들이 셋이다. 부부가 가구점하는지 싱크대 설치도 하고 그런모양이다.들리는 말은 막내 고등학생 학교가멀어 이리로 이사오게 됐다던데..그 속사정을 어찌알겠나.암튼  돈 생기는대로 관리비 밀리지말고 내달라 했는데 언제까지 밀리나 두고 볼참이다.예전엔 울 옆집이  몇십만원 밀려논고 내가 분할로 다 받어냈다.ㅎ 그집은 밀린거 다 갚은뒤로날짜는 며칠씩 밀려도 달달이  관리비가 잘들어오고 있어 이뻐 죽겠다고 내가 그러고있다.3층 남자는 또 내가 현관 입구 공고문 붙히는곳에 관리비 안내문을 붙히기도 전에 관리비를 젤빨리 입금시킨다. 이집도 그래서 맘에든다.ㅎ 잘내는 집들은 날짜안에 잘내고  그런다.나는 이날까지 살면서 공과금을 한번도 안밀리고 내고 살았다. 누구줄돈 있음 것도 얼른 줘버려야지남편과 나는 돈계산은  칼이다.ㅎ 사람이 살면서 신용이  없으면 어디서나  욕먹게 돼있다.신용없고. 약속 안지키는 사람이 나는 젤로싫다.
86880 | 작성자 : 살구꽃 | 작성일 : 2026-04-16 | 조회수 : 146
길가다가보니 놀이터입구에 설탕녹여만든 여러가지모양으로 만든모형을걸어두고 리어카위에 룰렛처럼생긴 둥근판을 돌려서 멈춘곳에 그려진 그림이 당첨되는것이있었다한판에 천원이여서 내가 옛 생각도나고.해서 한판돌려보니어라 설탕으로만든 권총이 걸리는게아닌가크기는 중간크긴데  꽝하면 손바닥 반도 안되는 쬐그만피카츄가 걸리는데 허기사 다 설탕물이니 장사하시는분은큰거나 적은거나 본전 배이상 버는것이지만앞서 내앞에 초등학교4학년쯤되어보이는 녀석둘은 꽝이여서 아쉬운표정으로 나 하는거 쳐다보더니 내가권총되니와 권총이다 그러면서 녀석들이 더 좋아하는게아닌가 그모습이 귀여워서 두녀석보고 둘이가위보해서 이기는사람준다 그러니 신이나서 하더니 이긴녀석이 함성지르며가져가니 웬지 진 녀석이 맘에 걸려서다시 한판 더하니 어라 요번에는 권총크기랑 똑같은배모양이 나오는게아닌가장사하시는분도 내 보고 고수란다 ㅎㅎ아까 가위바위보에서 진녀석 찾아보니 놀이터서놀고있길래 가서 주니 안받을러 그러는거 아줌마는이거먹으면당뇨온다 너 먹으라하니 그제서야 고맙습니다하면서받는게 아닌가 돈 이천에 이래기분이 좋을수가 없다예전에 편의점갔을때도 중학생 서너명이 소세지랑뭔가를각자사더니 음료수 사먹을 돈이 모지란다며.자기들끼리아쉽다는듯이. 음료수 쳐다보길래 내가 사 준적도있다내 학창시절생각나서다. 차비아껴 친구들이랑 만두나도나스 사먹을려고 한시간이나 넘게 걸리는 집까지 무거운가방들고 걸어오는게 다반사였다 그당시 학교앞에는만두를. 달라는 숫자대로 팔았었다 그때랑 지금아이들의용돈의차원이 다르지만 군것질할거 사먹으면서돈걱정하는것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 광경이다아침에 학교갈적에는 멀쩡한우산은 일찍나가는 언니들이잽싸게 가져가고나면  한쪽귀퉁이가 찌그러져있던가위에 살짝 구멍난거는 늦게 나가는내 차지였다울집앞이 바로 버스정류장앞이라서 나는.그우산들기싫어쨉싸게 가방머리이고 버스에 오르곤했다 학교앞에내리면누구든 우산없이가면 씌워주기때문이다그당시는 대나무뼈대에 만든 비닐우산도 귀했는거같다.좋은우산도 뼈대가 약해 잘 부서지고 했다그와중에 아버지전용 우산은 아무도 터치를 안했다중학교때는 시계도귀해 한반에 서너명 차고있을정도니깐교복에 걸치는 오바도 마니입지 않았는거같다지금날씨같지않은 매서운 추위에도 다들 감기 잘안걸리고우리시대는 잘 견디고 잘 지냈는거같다추운겨울날엔 방안 윗목에 둔 걸레가 꽁꽁얼고코를 내놓코자면 코가 시려 무거운이불을 코까지덮고자곤했다 그당시는  내복도 얇아 입고있으면 추웠다쥐땜에 마당에 키우던고양이도 추워서틈만나면 우리몰래방안으로. 들어올려고 기를썼다 그때는 짐승은 방안에두는것은 있을수없는시대라 들어오는족족 쫒아냈디중학교때 첨본 일제샤프펜슬가지고온 친구한테 빙둘러앉아모두 신기해서 구경하고 잉크로 펜글씨쓰다가친구 흰교복에 몇방울튀게해서 부리나케 잉크지우는약사서 주기도하고 했다장마비가 한달내도록 매일소낙비처럼 내리면 지금처럼배수시설이 잘안된 그시절에는 어느집할거없이 마당에물들어온거 퍼낸다고 난리였다생리대도 전부 천으로 된것밖에없는시절이라딸만있던 우리집은 어느날은 빨래줄 한가득 삶아널은하얀천으로 휘날리곤 했다 그땐 천이라서 양이많은날은교복에 베겨나오기도 일수였다 그때비하면 모든것이편리하고 좋은세상이지만 우리의 삶과 질이 좋아질수록인심은 더 나빠지는거같다층간소음많은아파트 특정상 내집에서 밤늦게 뭘할수도없고  여러가지 불편상황이 많타어려운시절과 좋은시절 다 겪고있는 세대지만그시절로 돌아가고싶지는 않치만문득문득 생각날때면 그립다엄마가 연탄불에 구워주던 노릇노릇한갈치 큰토막은언제나 아버지차지였지만 그래도 맛있었다전기밥솥 나오기전 밥 먹고나면 엄마가 주던 구수한 숭늉물지금은 구하기힘든 물이 되었다그옛날 엄마들은 지금에 비하면 얼마나힘들게 살았을까싶지만  그시대 그 엄마들은 잘사나 못사나다들 연탄때며 비슷한 환경들이여서 힘들어도불평없이 잘 살아 내지않았나 싶다
86879 | 작성자 : 연분홍 | 작성일 : 2026-04-15 | 조회수 : 104
86878 | 작성자 : 행복해 | 작성일 : 2026-04-15 | 조회수 : 27
친정아버지  환갑때 있던일이다. 나는 그때 서울살때라  친정은 대전이고큰 오빠네가 그땐 식당을 할때라서  식당에서 다들 모여  아버지 환갑을 한다고다들모이라해서  돌도 안지난 아들을 델고가서 나는  우는 아들 달래가며.아버지께 절을 하라해서 절을하다가  내가그만  위경련이   그때 첨으로 일어났다.아들은 울어대고 나는 배가아파  병원을 가야했고..ㅎ아들놈은 나만알고 그럴때라나만 안보이면 어찌나 울어대는지 화장실 볼일도 내가 문열어놓고 보고그랬다.ㅎ병원가서 어찌  치료하고 다시오빠네 식당으로 와서  환갑잔치가 어찌 끝이났나 정신이 하나없었다.둘째올케가 하는말이 못하는 절을 자꾸만 하라해서 고모가 병이났다하고.ㅎ나는 아들놈이 사람들이 많아 더 운다고해서   아들놈델고 나만 엄마네가서  자고오고 난리 굿을 때리고 잔치가 끝이났다.  엄마는 잔칫날 딸년하나 있는거  잘못되나싶어 노심초사하고..그때 첨으로 발작했던 위경련이  몇년을 혼자 있다가 자꾸만 일어나서 얼마나 무섭고 그랬던지.꼭 옆에 아무도 없고 아들하고 있을때     위경련이 일어나서  우는 아들놈 집주인 아줌마께 맡겨놓고앞에 슈퍼 아저씨보고   저좀 병원에 응급실에 델다달라하고  나중에 위내시경 해보래서 해봐도아무이상 없다하고  큰병원 교수님이  내가 어려보였나 몰라도    나중에 크면 괜찮아 진다하네.ㅎ그때가 20대 중반이었다. 위경련이란 말도 그땐  처음 들어봤고  정말로  혼자있기가 무서울 정도였다.잊을만하면   위가 발작을 해대는데..배가 뒤틀리듯 아프고  식은땀이 줄줄나고 그냥 금방이래도 죽을것만 같았던 기억  몇년을 그렇게 위경련으로 고생하고  언제부턴가  괜찮아져 지금은 안그런다.
86877 | 작성자 : 살구꽃 | 작성일 : 2026-04-14 | 조회수 : 333
에구~.치아를 발치하고 흰 거즈를 물고....가엾어요.오늘은 미운 생각이 없어요.미국 사는 딸이 요번에 왔다가 출국하면서영감 치아 치료비로 거금을 건네고 갔습니다.엄마도 하시라고 치과에 가서 견적을 넣고 알아 보자는데,그게 영감만 우선 견적을 넣어보았는데, 천만원 가까운 거금이 나왔어요.그런데 나까지 보태기가 미안해서 마다하고, 영감이나 이참에 제대로 치료를 받자 했어요.딸은 한국이 미용 시술이 명성이 높다고 얼굴에 검버섯 발췌하고 갔어요.딸도 육십을 바로 앞둔 나이거든요. 한국에 온 김에 먼저 하고 갔어요.영감도 오늘부터 아래층 며느리의 알선으로 치과 발치 시작했어요.영상으로 본 딸도 아직 흉이 가시지 않았더라고. 잘 됐으면 좋겠어요.아직도 딱지가 더덕더덕한데, 그래도 사위가 잘 했다고 이쁘다고 하더래요 ㅎ~.이따가 또 영상통화 해 봐야겠어요. 영감보다 딸이 더 잘 되기를 기도해요 ㅎ~.영감은 원래 표현을 잘 안하는 양반이라 제가  얼굴을 들여다 보며,"아파? 많이 아파?"했더니,  고개만 끄덕이며,"아프지 그럼." 하네요 하 하 하.고생하는 영감을 보니, 영감도 잘 됐으면 좋겠어요.                   난 무슨 꽃인지도 몰라요.                       영감은 원예에 상당한 조애가 있습니다. 다 슬어져가는 녀석을 이렇게 꽃을 피우게 했어요.                           자기는 촌놈이라 그렇다 하네요 ㅎㅎㅎ.                               농촌 출신인데 서울로 유학을 왔거든요.
86876 | 작성자 : 만석 | 작성일 : 2026-04-14 | 조회수 : 185
0ㅈㄷㄷㅎ5바퀴 약4킬로를 달립니다3바퀴는 천천히  2바퀴는 나름 속도를 내서 달렸더니피곤합니다 쓰러져 잠시 자고나면 회복되더니 쉬고나도 피곤하네요4바퀴 천천히 1바퀴 나름 속도...... 길게보고 가야하나 봅니다무릎보호대는 안합니다 무릎이 안아픈건 아니나 생무릎을 단련해야지요발가락 아픈데는 약국 종이테이프를 감고 뛰니 좋습니다 발가락 다쳤을때지나는 행인이 병원가랬는데 당시 수영에 지장있울까 참고 지내다 영영 아픈발로.....고관절 아픈것도 참을만 합니다좌골신경통도 참을만 합니다손 관절낭은 사용을 줄이니 거의 나았는데이제 복숭아뼈 점액낭종이 나타납니다어릴때 다친 복숭아뼈도 통증을 일으키는군요이상의 통증은 달리기를 관두면 없어집니다만.....역시 누가 말려도 달리기를 할듯합니다영상에선 고수들의 고군분투기와 유혹들이 끊임없이 나옵니다지금 나는 내 수준을 해야합니다뒷다리를 당겨서 앞무릎을 들고 몸을 기울여서 쌩쌩 달려라.....그치만 지금 나는뒷다리를 당기기는 커녕 들기도 힘들겠지요앞무릎을 들기는 커녕 내밀기도 힘듭니다영상 흉내 조금 내다가 이렇게도 피곤해지는걸 보면아직은 정말 차래강산인겁니다살아움직이고 너무나도 조금 향상 되는것도 기뻐하며반족장씩 나가야 합니다 그러다보면 .......영상서 신발끈 묶는법을 따라합니다 좋습니다 나랑 잘맞기를 바랍니다오늘 하루는 일요일이 아니지만 휴식합니다
86875 | 작성자 : 행복해 | 작성일 : 2026-04-14 | 조회수 : 76
86874 | 작성자 : 살구꽃 | 작성일 : 2026-04-13 | 조회수 : 332
참 참 참.21세기, 지금도 오진이 있다니요. 만석이가 오진으로 며칠 <신장병> 환자가 되었었지요.여차 저차해서 오늘 오명을 벗었습니다 휴~.잘 걷지도 못하는 걸, 영감의 구박을 받으면서 병원엘 다녀왔지요.아이들은 새로 접수를 하느니,   접수를 하는 게 빠르다느니,  해 주기만하면   연계접수가 빠르느니만리장성을 쌓았지요.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간사해서, 만리장성을 쌓기가 수월하더군요.이러쿵 저러쿵해서 아무일도 아닌 게 되고, 룰루랄라하고 귀가했습니다.영감도 기분이 좋다는 표현이겠지요. 워낙 말이 없는 양반이니까 말은 없어도 나를 끌고 어찌나 신명나게 걷던지요. 그게 당신이  신명났다는 표현인지, 마누라를 위한 쎄레모니인지. 누구를 위한 모션이었는지 기분은 좋았습니다. 이제 15일에 제일 큰 일로 병원에 정기검진만 받고 오면 한참은 쉬게 되겠습니다.아이고 야~. 아프지 말아야지, 병원 다니는 일도 큰 행사 같습니다.  큰 돈 드는 어려운병 얻으면, 모르긴 해도 연명치료는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결국은 갈 것을 목돈 쓰고, 남아있는 아이들 어렵게 만들지는 말아야지요.우리 모두 사는 날까지 건강하게 삽시다요^^    16명의 기술자를 두고 하던 영업장 이었습니다. 그때가 좋았는데. <만석이의 작업실>
86873 | 작성자 : 만석 | 작성일 : 2026-04-13 | 조회수 : 160
86872 | 작성자 : 만석 | 작성일 : 2026-04-11 | 조회수 : 311
병원에 오래 전에 예약이 되어 있어서, 영감은 정기 검진 차 나섰다. 요새로 청력이 부쩍 안 좋아진 것 같아서, 나도 따라 나서자 하니, 기어코 혼자 가겠다고 고집이다."잘 안 들린 건 다시 물어보고 그래요."워낙 본인이나 남을 귀찮게 하는 걸 싫어 하는 양반이 하더니, 내 걸음이 시원찮음을 가엾이 생각하는가?고맙긴 하지만, 나도 영감이 걱정인데.다행히 대학병원이 이웃에 있어서, 벌써 올 때가 되었는데 영감이 함흥차사다.급한 성질에 무슨 안 좋은 일이 있어서, 바로 입원을 한겨? 걱정을 하다 전화를 거니,"처방전 받아서 아예 약국에 들러서 약을 타 오느라고 늦어."언젠 자기가 처방전 들고 다녔나? 항상 집으로 바로 와서 날 귀찮게 했지.거기까지는 좋았다. 계단을 오르는 소리가 나더니 문을 열고 인상을 팍 쓴다."왜?" 무슨 일일까? 병원에서 뭐, 안 좋은 소리라도 들은 겨?"왜? 병원에서 어디  안 좋은 소리 들었어요?"거실에 들어서며 인상이 험악해졌다. 무슨 일인지 당췌 짚히지가 않는다.병원 다녀오기가 힘이 들었을까? 그래도 그건 나한테 인상을 쓸 일은 아니지.<저럴 땐 걍 모르는 척 놔 두고 봐야 혀~. 아니믄 손녀 딸이나 내려와야제.허지만 갸두 이전고등학생이여유~. 이, 그려두 만날 때마다 뽀뽀는 해 주던디?!>                                                  이뻐죽겄쥬~~~나두ㅎㅎㅎ.
86871 | 작성자 : 만석 | 작성일 : 2026-04-10 | 조회수 : 229
86870 | 작성자 : 행복해 | 작성일 : 2026-04-10 | 조회수 : 99
86869 | 작성자 : 만석 | 작성일 : 2026-04-08 | 조회수 : 214
86868 | 작성자 : 그린플라워 | 작성일 : 2026-04-07 | 조회수 : 389
아침 일찍 목욕을 하고 미장원엘 다녀왔다.  내 꼴에 다녀와 밨자지만 영감은 어딜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아마 이발관에나 갔겠지. 사실 머리가 길지는 않았는데....아무튼 시간을 잘 지키는 양반이고, 상견례 시간은 알고 있으니 크게 걱정은 않았다. 미장원엔 약속을 해두었으니... 그러나 의자에 앉아있는 손님이라면 어쩌랴. 공연한 걱정을 하면서 미장원으로 들어섰다."무슨 날인데요?""어디 좀 갈 일이 생겼어요."별스러운 사람이 아니니, 금방 머리 손질은 끝났다. 마담은 까달스러운 손님은 머리 손질도 어렵다며 방금나간 손님을 타박 했다. 그렇지 그렇지. 내 의상실 손님도 그러니까.시내 한 복판의 딸과 사위 감이 고른 한정 식당은 제법 규모가 컸다.'그렇겠지 처음 만남인데.'사돈들도 먼저 와서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 사위 감이 첫 아들이라더니 많이 젊은 분들이셨다. 보아하니 젊은 사돈 댁이 겻 눈질로 나를 자꾸 뜯어보는 것 같았다. 장모 감이 생각보다 맘에 안드는 게야?악수를 하고 목례를 했으나, 뒷 일이 계속 이어지지를  않았다. 이럴 땐 남자들이 나서주는 거 아니었어?내 영감도 떠들 위인은 아니었으나 , 사돈 양반도 우리 영감과 같은 과(?)인가 보다. 당췌 말이 없었다.눈치를 보다가 내가 주책없는 늙은이 인척 먼저 입을 열었다.  "아침에 일찍 나오시고 먼 길 오시느라 힘드셨겠어요"그댁도 여자가 먼저 입을 열었고 남자 사돈은 반응이 없었다. 며느리감이 맘에 들지 않는 걸까?"은~지예. 지 남동생이 용산에 살아서, 어제 올라와서 자고 아침에 나왔어예 괜찮아예.""얘기 좀 하시죠."딥딥해서 영감을 쳐다보니 애꿎은 보리차만 비우고 있었다.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자,"무슨 얘기를 하나. 더우신가 본데 상의를 벗으시죠. 저 상의 좀 받아 걸어라."딸아이에게 눈길을 보냈으나, 사위 감이 아버지의 상의를 받아 옷걸이에 걸었다."우리 딸아이가 나이가 많아서 걱정이셨을 텐데, 쉽게 승낙을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내 딸아이는 설흔 여섯이고 , 사위 감은 스물 아홉이었다."즈그들이 좋다는데 우짭니꺼. 맘 맞아서 잘 살믄 되지예."음식이 줄대고 들어오는 바람에 대화는 멎었고, 먹는 동안에도 말이 없으니 분위기가 멋적었다.암만해도 또 내가 나서야 할 모양이었다."큰일 나셨습니다. 아드님 귀하게 키우셔서, 며느리에게 뺏기게 생기셨으니...."안사돈이 수건으로 입을 얼른 닦으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대들듯이 몸을 앞으로 내밀었다."안 됩니더. 우리는 아들이라꼬 쟤 하나라예. " 안사돈은 눈을 크게 뜨고 달라 들 듯이 소리를 질렀다.내가 뭐랬다고 예비 안사돈댁은 등을 다시 꼿꼿이 세우고 앉았다. 내가 한 마디만 거칠게 쏘아붙이면 일어날 행색이다. 입은 웃고 있었으나, 눈에 얇은 핏줄이 섰다. 아마 눈물도 고였지 싶다. 사위가 일어난다."새해나 추석에 차례 모실 때면, 한 번은 저희집을 먼저 가고 그다음 한 번은 처가댁으로 가겠습니다."예비 사돈 양반이 몹시 좋지 않은 표정으로 아들 얼굴을 내리 훑는다. 마땅치 않다는 표현이다. 영감이,"그건 말이 안 되네." 주변머리 없는 영감이 입을 뗬으나 뒷말이 없다. 그렇게라도 입을 뗀 게 용타."그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우리는 아들이 둘이라서, 사위가 제사에 참석하지 않아도 상 앞이 풍성합니다. 사위는 본가로 가서 제사에 참례하게. 처가집은 본가 차례 지내고 와도 좋고 다음 날 와도 좋고.""본가에 내려갔다가 쉬고, 출근하러 올라와서 와도 되네."영감이 입을 열면 못된 소리는 안 하지. 예비 사돈들의 표정이 한결 부드러워졌다."그렇게 해. 본가에 내려가면 손 봐드릴 데도 있으면 도와 드리고,우리 집은 천천히 다녀가도 되네."와~. 영감이 멋지게 마무리를 했다. 사위도 묵은 짐을 내려놓듯이 몸 놀림도 가볍다."저~. 예단을 안 해도 서운하지 않으시겠는지요." 조심스럽게 내가 입을 떼자 안 사돈이 손을  젓는다."우리도 아무 것도 준비하지 않습니더. 살면서 돈 벌어서 효도하라 캤심더."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다.돈을 벌면 잊지 말고 예단 값을 하라는 말 같아서 좀 찜찜한 걸.그래도 나이 많은  며느리 탓하지 않고 받아주니 고맙긴 했다.11월에 상견례를 했으니 꽃 피고 새 우짖는 따스한 봄에 결혼식을 하자 하니, 한 살이라도 더 적을 때 결혼식을 올리겠다고고집한다. 그해 추운 겨울에 결혼식을 올렸다. 벌써 10년이 넘었다. 오늘이 어제 같이 그들은 날마다 깨를 볶는다.  천상 연분이다. 사위의 제 댁 사랑이 그윽하다. 딸아이도 마찬가지다. 어쩌면 저렇게 좋은 걸 이제야 만났을꼬. 내 딸도 그럴 수 없이 남편을 위한다. 휴~. 이제 막내아들만 남았네~.막내 딸의 상견례를 마치고 호텔라운지에서. (사진을 줄이려니 말을 안 듣더니, 삭제하라니까 잽싸게 지우네요 ㅎ~.)
86867 | 작성자 : 만석 | 작성일 : 2026-04-07 | 조회수 : 224
86866 | 작성자 : 행복해 | 작성일 : 2026-04-05 | 조회수 : 110
거실 너머 큰 벗나무 한 그루가 꽃이피기시작하는데나이가드니 그 꽃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진다화사화개핀 그 꽃이 언제떨어질지 불안하다 자고일어나면 이쁜꽃 감상보다 행여 간밤 비에 후두둑 떨어졌나 확인부터한다 어찌보면 나이들어가는 내 처지랑 비슷한것 같아서다남들은 저 꽃은 내년되면 더 풍성하고더 이쁘게된다지만내 눈에는 일주일 아니 짧게는 며칠만에 잠깐왓다가힘없이 반 강제적으로 눈송이가 되어. 흔적없이 날라가버리는 불쌍한꽃들만 눈에 밝힌다 다음해에 피는꽃들은 다른세상 꽃 들이고 그전에 가버린꽃들에 대한 기억은 하고있을까 싶다우리부모님도. 마찬가지다내가 힘들고 외롭고 지칠때 생각나지 내가 편하고즐거울때 과연 몇번 찾아갔을까 싶다부모님한테 유독 편애받은 자식은 절대 그 부모한테  효도하지 안하고자기가사랑받은만큼 자기자식한테만 끔찍히 위하고가족이나 남한테.인색하고 이기적인 행동하는사람은자기 가족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잘한다길가다가 엎어져 절뚝거리던 다리도 일주일되니저절로 회복되네요 하나밖에 없는 금쪽같은며느리잘먹여가며 밤낮으로 부지런히 무수리과로 변신시켜일시켜주신 시엄니덕분에 오늘도  열심히 잘살고있네요옛날왕비는 차려준밥상만 맞이하다가 일찍가시고주야로 시중들던  시중들은 그 옛날에도 70살은 거뜬히넘기고 사셨다네요 왕과 왕비 음식만들다 누가안볼적에살짝집어먹고 식사후 엄청남긴 산해진미 다 헤치우며부지런히 일하니 더할 나위없는 건강체질이 되었지요지가 바로 그 현대판 무수리라 그 어떤 집안일을 하던단번에 해치웠지요 ㅎㅎ왕비셨던 울시엄니 보내드리고 나서지는 조금 이른 나이에 무수리과를 졸업하니조금 무리햇다싶으면  그 다음날은 필히. 쉬어야 하더라고요옛날무수리들은 왕비가 가고나도 새로운왕비땜에무수리를 벗어날수 없었지만지는 새왕비님이오시지않아서 비록 홀시아버님모시고살았어도 집안일 직접적으로 간섭받지않아서 편햇지요시아버지는 시누이들보다 저를 더 이뻐하셨어요현명하고  똑똑하시고 건강하신분이라하나밖에 없는 며느리한테 잘해야  잘 차린 따신밥을얻어 먹을수 있다고 생각하신분이셨으니깐요늘 내가 가고나면 너거 신랑은 어디놀러 다니는거차 밀린다고 싫어하신다며 당신도 가고싶은곳 핑계삼아고속도로에 차 얹어 놀려다니시는거 좋아하는아버님덕에마니 잘 다녔습니다한시간 뙤약볕에 줄서서 탄 내장산 케이블카 지금같으면울신랑 성격에 택도없이 못가지요 내장산 케이블카 직원분들이 시아버지연세 많타고먼저 태워주시고  그때 참 감사했습니다  
86865 | 작성자 : 연분홍 | 작성일 : 2026-03-31 | 조회수 : 354
86864 | 작성자 : 만석 | 작성일 : 2026-03-30 | 조회수 : 314
어제 티비프로에서 보니 암에걸린 오빠가 14년째 연락이 끊긴 막내여동생을 죽기전에찾고싶어 방송에 의뢰를 한거였다. 탐정들이  나서서 수소문끝에  여동생을 찾어서  오빠가 입원한 병실에서 만나서  울고하는데 나도 눈물이 살짝났다.뭐가 서운해서 연락을 안하고 살은게 아니라..여동생이  하는말이 나 사는게 맘이 안편하고 어찌 힘들다보니  그리된거라며 동기간에게  서운해서 피하고 살은게 아니라고했다. 아들도 아프고 형편이 어렵고 하다보니  그렇게 동기간하고 자연적으로 멀어지게된거 같았다.그렇게 방송을 통해 형제간이 만나서 회포도풀고 암에걸린 오빠는 이제 소원성취 했다며 여동생과 웃으며 손잡고 하더니 동생만나고 12일있다가 하늘로가셨단다.형제가  아무리 많고  잘살어도  내가 못살면 자격지심에  기가죽고 그런거라고 내가 잘살어야 동기간에도 기가살지 예전에  울엄마가 하던말이 생각났다.형제가 아무리 잘살아도 나 먹여살려주는거  아니라며  내가 잘살어야 한다고 엄마가 가끔 내게 말하곤했다. 요즘엔  형제간이  아무리 많아도  남보다 못하게 사는집들이  너무도 많은 세상이다.부모님 장례때  어설프게 남긴 재산으로 서로 틀어져서  원수가 되서 안보고살고 부모님  죽어라모신 자식은  재산도 안주고  모시도않은 자식에게  유산을 많이주고 간 어리석은  부모들탓에  형제간에 우애는  다 끊어지고 하는집들 보면 안타깝다.그놈의 욕심들 가진놈이  더한다고  더가지려하고못사는 형제 좀 도와주고하면 얼마나 좋은가 말이다.암튼  돈이 화근이다.ㅎ울집은  친정이나  시댁이나개뿔도 재산이 하나도 없으니..ㅎ 재산싸움 할게없었으니 그게 다행이지 싶다.
86863 | 작성자 : 살구꽃 | 작성일 : 2026-03-30 | 조회수 : 952
나는 자랄 때 너무 안 먹어서 180센티였던 아버지 유전자를 못 지켰다.가족들이 식사할 때면 할머니와 아버지께서 겸상을 하시고 집안일 도와주는 언니까지 커다란 두레상에 둘러앉아 밥을 먹었는데 뭐든 풍족하게 차려내는 엄마 덕분에 음식으로 조바심 낼 일은 없었다.안 먹는 것 많고 입 짧은 나는 늘 먹는둥 마는둥 밥을 먹었는데 엄마는 한입만 더 먹으라고 성화셨다.친구들이 놀러오면 한상 차려내어 먹이시면서 "쟤 먹는 것처럼 먹어보라고" 늘 안타까워하셨다.다행히 내가 본의아니게 가장이 된 후로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기 시작해서 안 먹어본 음식도 억지로 먹어보고 마음의 허기를 음식으로 채워 건강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했다.애들 키울 때 큰애는 아무거나 잘 먹어서 수월하게 키웠는데 여섯살 터울인 둘째는 밥먹이는 게 쉽지 않았다.밥 때 되어 안 먹겠다는 녀석의 밥상을 치워버렸다. 우리집에는 과자 한조각 없는 집이라 물만 마시고 놀던 아이가 한밤중에 배고프다고 밥달라고 하길래 밥은 줄 때 먹어야지 아무 때나 먹는 게 아니라고 했다.다음 날 아침 밥상을 차리기도 전에 식탁에 앉더니 밥을 보자 평소보다 더 많이 먹었다.그 후로는 먹는 걸 보면 절대 마다하지 않고 형과 경쟁하듯 잘 먹게 되었다.요즘 엄마 간병하면서 끼니 때마다 그만 드시겠다고 하는 엄마께 한숟가락만 더 드시라고 하면서 엄마가 나를 키우시면서 얼마나 애가 탔을까 싶다.내 지인 중 하나는 '너같은 딸 낳아서 나처럼 속 썩어봐라'는 엄마의 저주가 무서워 자식 안낳고 산다.지금 엄마 간병을 하면서 자랄 때 엄마 힘들게 했던 걸 조금이라도 갚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86862 | 작성자 : 그린플라워 | 작성일 : 2026-03-28 | 조회수 : 567
예전에는 입학만하면 졸업은 웬만하면 교수님재량으로암만. 농띠학생이라도 졸업은 시켜주었다컨닝도 좀 느선하게 생긴 교수가 감독으로 들어온시간은눈치껏 몰래 커닝하는애들도 많았다여학생들은 일부러 시험날에는 머리길게 풀어헤쳐와책상위에 미처 못외운거 살짝 적어놓코 머리숙이면긴머리카락이 책상을 뒤덮어 남자교수님들은 차마여학생 머리카락 못 건드려 그냥 지나가곤했다남학생중 괴짜 한명은 옛날 하얀 백고무신 신고와서그 신발에 볼펜으로 빽빽하게 컨닝할 내용 적어와교수 지나가면 요령껏 발 내밀어 훔쳐보곤했다한번은 깐깐한교수가 갑자기 옆에 빈강의실로 시험장소옮긴다카니 뻔치좋은 남학생하나가 교수몰래 얼른자기책상을 잽싸게 들고  옆 강의실로 옮기고 했다아침부터 악착같이 책상에 적어놓은 컨닝자료를사수할려고  한것이다 다들 그 남학생을쳐다보며 웃었다 그시절만해도 학생들이 착했었다맘에 여유도있었고 알고도 모른척 지금시대같으면 바로 일러주고 학점은물론이고 징계도 시켰을거다그때가 내가 재수하고 그다음해 입학해서 딱1980년이였다  보통 일주일씩 과목마다 시험치니 며칠 늦게까지벼락치기 공부하다가 마지막날 깜빡 잔다는게너무 자버려서 아침이되어 부리나케 전날 못외운거컨닝페이퍼만들어 훔쳐보다가 들켯는데  그과목이 교양과목 영어였는데 교수가 고맙게도 종이쪽지만 뺏아가고 시험지는 뺏지않아 무사히 시험치른적도 있다  우리과 교수도아니였는데 아무튼 우리과 애들보는데서 챙피는 당했다그당시는 전국적으로 대학교 수도 적었고 인구는많아경쟁률도 치열했다 시비가 붙어 쌈해서 경찰서 가서도대학생이라고 훈방조치 해주던 시절이였다남학생들이 버스타면 차장언니들이 학교뺏지안달았으면학생증이라도 보자그러면 도로 차장증 보여달라고 농담하곤했다 한번은 교양과목인 체육시간에 체조실기시험을치는데 그냥 팔다리운동 순서대로하는건데 다들시험끝내고 앉아있는데 교수가 내이름 부르며 혼자 다시한번해보라는게 아닌가 속으로 소지적에 집앞에고전무용학원두어달 배운적있어 내가 유연하게 잘했나싶어 용감히다시 시범보이니  앞에 앉은 얘들부터 킥킥거리기시작하더니 다들 웃고 난리가 아닌가뭔가 잘못된걸알고멈추니 그 교수가 하는말이 하도 특이하게해서불렀단다짜증나서 내친구한테 내 모습이 어땟냐 그러니뻣뻣한 로봇이  열심히 춤추는 모습이였단다 ㅎㅎ학교다니며 연애는 안했어도 미팅은 건수만 있으면했다그당시는 미팅하면 남학생이 커피값은 기본이고맘에 들면 밥까지 사주어서 하루에 왕복차비에 밥값만겨우매일 받아오는 나로서는 밥을 공짜로 먹을수있는절호의 기회라 그 순간이 너무 좋았다 새로운분위기인다방도 구경할수있고. 맛난저녁도 해결되니깐그래도 상대가 너무 비호감이면 커피나 얻어먹는데만족했다 밥까지 얻어 먹은 남학생이 에프터신청하면미팅주선자한테 연락해달라하고 끊어냈다나는 몆번만나주면 나중에 안만난다 그러면찐짜부릴까봐. 겁이나서 미리 차단막을 쳤다미팅하고오면 무슨 결혼상대자도 아니고 조건물어보고몇째아들이냐 걔는 틀렸다고  훈수두는 여시언니들땜에당최 20살 갓넘은 내가미팅파트너를 결혼상대자감으로 평가하며  두세번만나면 발목잡힌다는 언니들의교육아닌 교육에 학습되어 연애를.못했다 그기다가 늦게오면대문걸어 잠그는 아버지도 한몫하셨고결혼전에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은친구는잘도 시집을 갔는데 약은 고양이 밤눈 어두웠던나는너무 고고한척  뻐기다가 지금 요모양 요꼴로살고있다공부하기는 싫코 빨리돈벌어 이쁜옷 사입고 맘대로돈써야지 싶어 대학교 안가다고  버티니깐 엄마가대학교를 가야 연애를 해도 대학생하고 하고사고를 쳐도 대학생이랑 친다고 꼭가라고했다너거시대는 여자들도 돈버는시대가 올거다안그러면 엄마처럼 이 부엌을 못 벗어난다며 행주로손닦으면서 말하던 엄마모습이 떠오른다그런엄마 말 안듣고 직장때려치우고 시집살이 자처해무수리로 살았는세월 다 내업보고 자업자덕이다돈천원 안준다고 화내며 대문 소리나게 꽝닫고집 바로앞 버스정류장에 서 있는데 엄마가 급히천원 들고와 손에 쥐어주는데못된 딸이 천원짜리 바닥에 획 던지고 버스탓네요애고 그때 엄마심정이 어땟을까 싶네요그때 내 생각은 돈있으면서. 왜 안주나싶어 화가나서그랬던거 같다 집에 돈가져가는 자식은 줄줄인데엄마한테는그돈도 줄 여유가 없었던거였다애고 엄마 그때 진짜 죄송하고  미안했어요그래도 이. 딸이 퇴직금까지 힌푼안쓰고 다 엄마주고간딸은 나 밖에 없었으니 용서 해주시리라 믿어요저 세상에서는 아버지랑 싸우지마시고좋은곳마니 구경다니시고 사이좋케 잘 지내세요저도 잘 살게 빌어주세요
86861 | 작성자 : 연분홍 | 작성일 : 2026-03-28 | 조회수 :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