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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이 회사의 요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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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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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병원에서 보내고 오늘 교대하러 아침 일찍 병원에를 갔다어제 퇴원이야기 나왔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아침 회진시간에 주치의 선생님 만날려고서둘러서 갔는데 역시 울엄마 당장 퇴원한다고 그러고 있었다아직 집에 환자 맞을 준비도 안됐는데가고 싶은 마음이야 이해되지만 본인이 암것도 못하는데 구옥으로 그것도 그나마 어느정도 준비되야 들어가지여동생한테 지난주 방도 치우고 침대도 알아보라고 시켰지만 감기걸려서 힘들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엄마가 당장 온다고 하니 오히려 자기 아픈데 시킨다고 잔뜩 짜증만 내고 있다이런집을 어찌 들어간다고 하는지정말 아침 상황에 내가 어찌나 짜증나고 속상하던지 그렇게 가고싶음 지금 당장 퇴원하자고 했다그냥 아버지 있는 방에 엄마 부려놓을 마음까지 들었던 아침이었다거기서 두환자가 같은 침대쓰고 자던지 말던지 동생이 밥을 챙겨주던지 라면을 끓여서 던져 주던지 말던지 정말 다 손떼고 싶은 심정이었다내가 정퇴원할거면 아들집에 가있다가 집 준비되면 가라고 했더니 그것도 싫다고 하고지금 살살 지팡이 짚고 조금 걷는다고 해도 혼자서 뭘 할처지도 못되고침대에서 난간잡고 겨우 일어나는데침대 없이 맨바닥에서 누어있음 누군가 붙잡아주고 일으켜주고 해야 하는데정말 아무생각없이 우기고침대 당장 사면 바로 배달올터인데 그소리만 해되고 화만 내신것이다환자용 침대로 주문제작해서 빨라도 일주일 걸리는데다음주가 명절 일주일 휴일이라서 병원에서 아무것도 해주는것이 없으니퇴원 이야기가 나왔던 것이다주치의 앞에서 결국 엄마한테 화내는 모습 보이고에휴하여튼 따로 사정 말하고 빠름 이월초에는 집으로 퇴원하게 될것 같다정말 한걱정이다ㅇ여동생 닥치면 한다고 하더니 집정리도 안해서 결국 남동생과 남편이 가서 집정리하기로 했다하나에서 열까지 일일이 알으켜줘야  겨우 움직이는 여동생고집만 부리는 엄마지친다오전내내 화딱지가 나서 나한테 퍼붓던엄마 오후되서야 겨우 좀 진정이 됐는지 들해졌지만에휴내일은 딸애 병원 가는날과 겹쳤는데 결국 엄마 병실은 남편이 휴가내서 하루 지키고 오후에는 처가가서 집치우러 가는 것으로 타협을 봤다올케는 뭔 사정인지 이번주는 계속 병실 지키는것 어렵다고 하니 어쩔수 없는 일이다지금으로서는 올케가 갑이다올케가 병원못온다고 하면 무조건 내가 있어야 하고 내가 못지킴 남편이라도 지키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그나마 남편이 처가 일에 발벗고 나서주니 이것만도 감사한 일인것인지여동생은 감기 한번걸림 한달을 운신을 잘못하는 체질인데여적 아픔 엄마가 해주는 밥먹고 편이 쉬고 했지만 이번에 아픈 와중 아버지 밥챙기는것이 무척 힘들기는 하다고 해도지금 누가 제일 힘들지에휴그나마 딸애가 요즘 괜찮으니 천운 인것인지
86362 | 작성자 : 세번다 | 작성일 : 2025-01-22 | 조회수 : 153
벗이 그리워지는 나이...                           (천리향) 가끔 언제부터인가먼 산을 바라보는 버릇이나도 모르게 생겼습니다ㅤ그러다 가만히떠오르는 모습 안개처럼희미해져 가는 추억들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ㅤ삶이 편해서일까예전엔 이런 시간도사치처럼 느낄때가 있었건만ㅤ이제는 세월속에 느슨해진 마음 ,여유로운 마음에서 일까ㅤ세월속에 무디여지고모든게 나이가 들어가니ㅤ몸과 마음이 따로인듯빨리빨리에서 느긋함도ㅤ이젠 천천히 사는 방법도그렇게 점점 몸으로느껴지는것 같습니다ㅤ언제부터인가나도 모르게 가슴이답답할때도 있습니다ㅤ그러나 살아가는 지혜와 인내모두 수궁해야할 나이인듯 합니다ㅤ어느새 내 나이를 망각하고착각속에 살고 싶기도 합니다ㅤ고요한 숲속에서 명상하듯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필요하듯이ㅤ사랑하는 사람과 나눌 이야기와친구와 나눌수있는 이야기가 다르듯ㅤ가끔은 마음을 나눌수 있는그리운 벗이그리워지는 나이가 된듯 합니다ㅤ나이를 먹어간다는 그 자체가와서 이렇게 서글픈지~~ㅤ홀로 고독이란 놈하고의지하며 천천히 친해져 가지만ㅤ늘어나는 나이에 자꾸허무만 가담가담 자리잡습니다ㅤ이제는나이를 잊고 살아야 겟습니다ㅤ마음이 가는대로조금은 여유있게 살아야 겠습니다ㅤ정신없이 앞만보고 달려온 우리네 삶...ㅤ그러니 이제는 나를 위해즐기며 살아야 겠습니다ㅤ순간순간 사랑하고순간순간 행복하세요ㅤ그 순간이 모여서당신의 인생이 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천리향 원장님이     카톡으로 보내주신 글입니다.    동감을  느끼기에  올려봅니다    댓글 0공유하기프로필 편집작은잎새이웃6명어느날 갑자기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싶을 때 (넋두리수다) 어느날 무언가를 자랑하고 싶어졌을 때 (자기만족) 어느날 혼자 알고 있기에는 아쉬울 때 (홍보) 어느날 속상하고 슬플 때 (위로)이 블로그너도 이야기해봐카테고리 글배은망덕5년 전00벗이 그리워지는 나이5년 전0말 말 말5년 전0to5년 전0초특가 할인마켓를 소개드려요~6년 전0맨 위로PC 버전으로 보기
86361 | 작성자 : 인이 | 작성일 : 2025-01-21 | 조회수 : 473
주말을 병원에서 보내고 집에와서 잠시 딸애 점심 주고곧 딸애 재활치료 가야죠해수로는 2년의 병원과 집 생활이군요재작년12월부터 병원생활햇으니 그리 된셈이죠친정엄마는 좀 괜찮아지는가 했더니 설사를 해서 또 기력없어하고좋아하는 굴국도 조기도 못드시고 죽만 드시죠감자죽을 쑤어간것으로 드시죠시판죽도 안드시니까요병원에서 죽식 나오지만 너무나 싫어하죠같은 병실의 엄마보다 한살많은 할머니초기 치매인데 고관절수술하고 나서 들어오셨더군요칠십이 다된 아들이 낮에는 병실 시키고 밤에는 손녀딸이 병실 지키고 가는데손녀가 할머니 사랑이 지극하더군요아들내미는 아무래도 나이가 있어서인지 무척이나 힘들어하더군요참 안스런 모습이죠요즘의 돌봄은 다 나이든 자식들이 돌봄하니까요그나마 육십초반에 돌봄이 끝남 다행이지만 백세시대라 칠십까지도 넘어가게 되는것이죠정말 그 할머니 본능만 남아서 자식이 옆에 있나 보려고 눈도 안뜨고 춥다똥마렵다 오줌누고 싶다그러고 찾습니다조금이라도 옆에서 기척이 안느껴짐 그러는것이죠저의 엄마는 그모습보면서 안스러워 죽습니다본인도 자식 힘들게 하는것은 생각을 하셔도 당연한것으로 느껴질까요아버지 재가 서비스 받자고 넌즈시 말해보니 요지부동입니다그냥 냅두랍니다그러다가 자격 박탈되서 돈도 토해낼수도있는데 어쩔수없죠본인이 호되게 느껴봐야 아는것이고 말해봐야 잔소리깔려면 가라고 하니냅둬야죠조금만 더 말꺼냄 욕나올 기세니까요몸이 아프니 더 그런것들이 심해졌고자신보다 힘든 노인 보면 자신의 미래처럼 생각되어져 더 안스럽고 그집 자식들이 힘들어해도당연한것처럼 해주어야 한다고 느껴지나봅니다요즘은 그저 답답한 병실 이야기만 쓰네요아버지는 설에 엄마가 오나 기대했나 본데 못온다고 하니 엄청 실망스러워 한다고 합니다엄마가 와서 예전처럼 그리 음식해주고 수발해줄것을 기대해서 엄마를 찾는것인지보고 싶어서 찾는것인지 뭐 둘다겠죠하지만 엄마가 와서 자신보다 더 환자 노릇하면 아마 보기 싫어질거에요예전 지인이 시아버지가 치매 초기 힘들게 했는데 그 돌보던 시어머니도 쓰러져 중증 환자가 되서 자신보다 더 난리를 치니 엄청 보기 싫어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자신을 돌보다 그리 되었어도 아픈 마누라는 싫은것이겠죠이제 이틀은 집에서 자고 수요일부터 또 병원에서 지내야 하는데 점점 지쳐가기는 하네요오늘 교대하면서 올케 얼굴보니 지친 표시가 역력하더군요에휴 말은 아니라고 하지만 그애도 힘들겠죠성서에 나오는 로뎀나무꽃입니다
86360 | 작성자 : 세번다 | 작성일 : 2025-01-20 | 조회수 : 2,798
86359 | 작성자 : 초은 | 작성일 : 2025-01-18 | 조회수 : 1,433
부지런한 놈은 새벽에 출근할일만  생긴다미운놈 떡하나 더준다.( 먹고 체하라고)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 (  쌀 한톨 안 나누어주니깐)선행을 시도 때도없이 베푸먼 호구가된다나를 낮추어 말하면 상대는  나를 얕잡아 본다하찮은 콩 한쪽은 사이좋케 나누어 먹어도.콩 한되는 숨겨놓코 두고두고  먹는다이쁜년은 박복하다는 말은  옛말이고돈많은 년이  더 이쁘게 뜯어고쳐 더 잘산다공부잘하는 년 이기는거는  이쁜년이고이쁜년은  팔자좋은.년 절대 못이긴다하나를 알면 열을 아는사람은 용한 무당밖에 없다너가 그럴줄 알았다 빈정대지말고알았으면  진작에 미리 알려주라내일도 할수있는일을 오늘 미리하지마라,강박증 생긴다젊어서 고생은 늙어서 관절염이다안되는일은 미리 포기해라 맘 상하고 돈 버리기전에신랑한테  헌신하면 헌신짝 취급당한다자기 집 기둥이되는 남자를 뽑아 오면 절대 안된다평생 그집 대들보 노릇해줘야한다남자여우는 여자곰을 절대 못이긴다개천에서 자란용을 만나면 개천뻘로 빨려들어간다별이 아름다운것은 멀리서 반짝이기 때문이다아름다운 별빛에 현혹되면내 발아래 아름다운 꽂들을  영원히 보지못한다가난이 대문으로 들어오면사랑은 쏟살같이 창문으로 달아난다인터넷에 나온 어록들을 함 옮겨봣어요공감되는 부분이 대부분인거같네요 ㅎㅎ
86358 | 작성자 : 연분홍 | 작성일 : 2025-01-17 | 조회수 : 1,623
86357 | 작성자 : 영일동 마태오 | 작성일 : 2025-01-17 | 조회수 : 1,667
000 나이까지 00년간 운동 소소를 원합니다수영 소소, 조깅 소소, 산책 소소, 지상운동 소소 등의 노력을 해갑니다어깨내리고물잡기승모말고광배도모허벅지종아리발총체적힘으로발차기단발끝을포인하고남말들서핑보드밑으로흐르게두면서타고넘실넘어가기호흡상기도근육강화하기혀입술덜씹기입술뾰족내밀고코숨내쉬며백돌핀킥차기팔외회전얹고발차기손가락모으기물밀때만이라도발등뒤로밀기연습발모으고당겨오니평영상체올라오더라음프업에서프챙기기남정답들내상태만큼씩들이기부상은너무불편해왜스스로묻고주변상황관찰습관시작하기잘하는것보다편하게하는걸추구접영흉추움직이는웨이브연습하기고개들어산책연습배영팔과팔타이밍맟추기연습6접영지상킥몇개씩하기엉덩이발목쪽발등 숏,롱오리발 신고 접영 지상킥 몇개 등 하기6비트킥에서 준비자세를 넣어봅니다123찬뒤 곧바로 다음발을 차지 않고 3을찬뒤에 발을 포인해서 들어올리는 동작을 넣습니다다른발도 마찬가지로 123찬뒤 발을 한번더 들어올려줍니다공을 던지거나 찰때 손이나 발을 뒤로 제꼈다 휘두르는듯이 해본다는것입니다이렇게 시도하니 내발이 수면에 찰랑이는듯한 느낌을 느낍니다그렇게 원했던 동작이 마치 되는듯 했습니다만내발이 아직 도끼발이어서 수면에서 포인되어 아래로 내려지는게 아닐겁니다다리힘도 작어서 물살도 약할겁니다내 포인발이 수면과 수평각도에 가까워지도록,가슴아래 발까지 힘이 생겨가도록 노력해갑니다
86356 | 작성자 : 행복해 | 작성일 : 2025-01-17 | 조회수 : 1,731
명절한번 쇠려면  돈백이 깨진다. 없는집에 맏이노릇하려니  힘들다. 형님은  요양사 자격증 준비해서 따느라.6개월넘게  놀다보니  세금낼돈도 없다 죽는소리하고..ㅠ 친정아버지 한테 돈좀 빌려달랬다 욕만 한바가지 먹었단다.친정 아배도 어쩜그리 모지란지..ㅠ 딸내미 힘들때 좀 도와주면 좀좋아. 자식이냐고 딸하나 있는데..어차피 죽음 통장에 잔고도 형님차진데 통장에 돈이 꽤 있는걸로 아는데 하나뿐인 자식에게 인색을 떠는지..ㅠ 물론 집을 형님 앞으로 해줬다 하지만..그건 나중일이고 당장에 딸이 생활비도 없는데..나같음 용돈하라고 주겠고만..살아생전 자식에게 인심써야지..죽어서 인심 쓰려하나. 형님사정  봐줘서 이번설엔  동서랑 둘이서 명절음식 준비해서 하고 내가 형님몫까지  좀더 제수비용을 내고 동서도 좀 더 돈을 쓰라 해야하는데..막내동서 또 입이 나올텐데..ㅠ 최대한 조금만 사서 약소하게 지내야지 어쩌겠나. 울엄마가  살아생전 예전에  그랬다. 어느 집이든  맏이가 잘살아야 동생들이  드나들기  맘편하고 좋다고..ㅠ 그말이  내가 새록새록 생각난다.시숙이 죽고  없다보니..ㅠ 큰집이  저런 모양새가 되다보니..ㅠ 둘째인  우리가  맏이노릇 하다보니 애로사항이 많다..ㅠ 집집마다  다들  사연없는 집이 없겠지만..ㅠ시댁이  부자이고  맏이가  잘사는집이 부럽단 말씀..ㅎ형님이  음식솜씨좋고 잘살아서  동서인  나는 가서 거드는 척이나 하다오면 좋겠다.ㅎ
86355 | 작성자 : 살구꽃 | 작성일 : 2025-01-16 | 조회수 : 8,671
요즘 온통 독감 폐렴이 난리다나도 몇해전 A형독감 걸려봤지만 한번 걸렸다고해도 또 걸릴수 있고예방접종해도 면역력이 떨어지면 걸릴수있다고 한다그러니 개인의 면역을 조심해야 하고무엇보다가족이 걸려있거나 할때는 코로나 처럼 격리처럼 지내야한다같은공간에 있는것 자제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밥을 따로 먹어야 한다감기라고 생각해서 일상을 같이하면 결국은 옮을수 밖에 없다여동생이 감기에 걸렸다고 한다지난주말 엄마가 필요한 신발 가져 오라고 해서 왔는데 감기 기운이 있어 보여서 조심하라고 했는데 완전 팍 들었나 보다혹여나 해서 전화로 밥 따로 먹고 집에서도 아버지 대할때는 마스크 쓰라고 했더니대답을 안한다그리고 난 밥 혼자먹으란것이냐고 화를 낸다싫다는 것이다사실 그 식사를 같이하면서  옮는 질병인데노인들한테는 감기도 걸림 좋은것이 아니다에휴왜 당연한 상식을 그리 모르는지아버지도 노약자다구십노인네인데 감기걸림 폐렴도 올수 있고 해서 조심해야 하는데 조심성이 없다그저 혼자 먹기 싫고 한번에 차려서 다 먹어야 하니 그게 귀찮기도해서 그 생각을 안한 것이다하기는 지난번 그애 코로나 증상 있어서 검사 받으러 가면서도 같이 밥을 먹고 간 애다결국 코로나 확진되고 그나마 전파력이 들할때여서 다행이 잘넘어갔지만그일로 나한테 무자게 혼났었다그런일도 있는데 이번에도 그렇다그깐 감기려니 하는것이지만 노인은 감기에서 합병증이 오기 쉬운데 왜그리 노인 모시고살면서 생각이 부족한지정말 하나에서 열까지 세세하게 이렇게 저렇게 설명하고 지시해야 한다음식도 냉장고에만 넣어놓음 상하지 않는줄알고 그냥 오래두었다가 요리해서 고기가 상한줄도 모르고 요리해서 식중독 일으켜서 고생한것도 작년일이다정말 생각을 안하고산다솔직이  아버지 맡기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다죽이 되든 밥이 되든 엄마보다도 더 애틋하게 생각하는 아버지 돌봄은 그애 몫이다두 식구 밥먹는데도 고기국을 끓임 곰숕으로 한꺼번에 끓여서 냉장고에 숕단지채 넣어놓고 데워먹는 애다무엇이든 많이해서 데워먹고 하니 그나마 냉장고가 커서 그런것인지조금 조금해서 매끼니 해먹는것이 습관도 안됐고 할생각도 없다밥도 삼일에 한번 하는가보다그건 그렇다치고 감기걸려도 조심을 안하니 아버지가 걱정되지만 어쩔수 없다내 코가 석자다식성 까다로운 엄마 밥상 챙기기도 사실 버겁다수입 칼치도 맛없어 안먹고 고등어도 비려서 안드시고 ㅎㅎ가재미도 바짝 안구었다고 맛없다고 안드신다맛있는 유명한 만두전골 끓여서 가져갔더니 대번 사온것이라고 마음에 안드는 눈치다나도 힘들어서 만두까지 빚지는 못한다뭐 말로는 해오라 소리않고 병원밥 그냥 먹겠다지만 그냥 국에 그냥 밥말아서 드시는 수준이다그 국도 매운국이 나옴 김치찌게등 나옴 그냥 물에 말아 드신다올케도 엄마의 식성이 질렸는지 어머니 식성은 못맞추어서 집으로 모시기는 힘들어요이렇게 되었다그나저나 아버지 감기가 동생한테 옮지나 말아야 하는데 이 와중 아버지까지 아픔 에휴생각만 해도 끔찍하다아컴 회원님들도 감기 이면 밥 따로 드시고 가족 끼리도 마스크 꼭 하고 지내셔야 합니다
86354 | 작성자 : 세번다 | 작성일 : 2025-01-13 | 조회수 : 12,386
86353 | 작성자 : 초은 | 작성일 : 2025-01-13 | 조회수 : 3,074
바람이 안불어서 그런지 날이 그나마 영하의 날싸여도 견딜만 하다며칠전 영하 십사도에는 잠깐 집에 갔다오는데도 무척 추었다병원과 집이 가까우니 엄마가 혼자있음 싫어해서 필요한것만 가져가려 가는편이다평일은 딸애 점심만 챙겨주고 오고오늘은 잠깐 국만 끓여서 필요한 물품좀 챙겨서 얼른 왔다와보니 지금 있는 병실이 더 넓어졌다5인실인데 4인실로 바꾼다고 침대 하나를 빼갔다병실안에서도 워커끌고 엄마가 왔다 갔다 할만하다이제 내일 시술한데 실밥뽑으니 병실안 욕실이 따뜻 간단한 샤워는 할수있을것 같아서드라이기도 챙겨왔다머리도 감기고 대충 씻겨주려고 한다내일정도면 더따뜻해지겠지울 엄마는 여전이 돌아가신 이모 고모이야기만 하신다요양원 에서 돌아가신 분들이다아무래도 이제는 아버지는 이미 2009년도  뇌병변으로  오른쪽 편마비 환자로 지내고 있는 실정 이여서 본인이 예전같이 회복 못함 본인이라도 요양원으로 가야 할 것 같으니 두려우니 계속 그 소리를 하시는 것이다내가 어제 밤에는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엄마 요양원 보낼까봐 두려워서 그러냐고 햇더니암소리도 안한다내가  죽기전에는 절대 요양원은 안보낼 것이니 걱정 말라고 했다그 소리 듣고도 긍정도 부정도 안하고 가만히 계신다무언은 긍정이란 소리다그렇게 해주길 바라는 것이다에휴그만큼 이젠 엄마도 본능으로 가는것이다그러면서 속상하고 면목 없음 하는 소리 '죽어야지' 이소리다얼마전까지 아버지가 똥싸고 힘들게하면 요양원을 왜 안갈려고 하냐고 했던 양반이그러시는 것이다요즘은 추레하게 변한 엄마의 모습과 그 고집에 몸보다 마음이 더 속상하다식성은 대놓고 타박 안하지만 마음에 안 드는 음식은 탁 옆으로 밀어버린다어제 저녁에 칼치 한토막 구이가 나왔는데 한입 드시더니 수입이라고 맛없다고  탁 밀어버린다내가 집에 있어야 생선을 장을 봐와서 해다주지 이렇게 병실에 있으니 시장볼시간도 없어서그냥있는재료로 국만 끓이고 밥만 해서 가져올 수밖에 없다지난번 올케가 친정언니가 해온 만두 이야기를 계속 이야기해서 만두 전골 잘하는 집에서 포장해와서 집에서 끓여서 조금 가져왔는데 대번 한입 드시더니 안드신다ㅎㅎ 정말 식성 까다로운 양반이여서 그러니 올케 조차도 어머님 식성은 제가 못맞춥니다 그러고 아예 엄마 먹을것은 해올 생각은 안한다이런와중 시어머니는 무릎 재수술 하고 이주 정도 입원하고 재활을 좀 해야 하는데면목이 없어서일까 시골 집으로가서 읍내까지 버스타고 그냥 병원 다닌다고 하는데시누이가 지금 방학이기도 하니 엄마 모시고 자기집에서 통원 물리치료만 해주면 좋을터인데그애도 힘들다고 싫은 것이다그렇다고 시어머니라면 질색인 병문안도 가기 싫어하는 동서가 할것이냐내가 울딸 내엄마 팽개치고 할 것인가이제같이 늙어가는 큰시누이가 할것인가제일 젊은 딸이 해야 하는데 자기엄마인데도 그렇다고 병원비 턱내놓고 좋은 재활병원으로 모심 좋겠지만 이제는 그럴돈도 없기는 하다정말 작년부터 연이은 수술과 병원 입원에 돈이 엄청 들어가기는 하였다동서도 더이상 하기 싫다고 할 정도인데 에휴그나마 친정은 자식들이 몸고생이지 돈은 안부담하니 다행이고 내가 반찬 하느라 들어가는돈도  결국 엄마가 돈으로 주었으니 다 받은셈이다그래서 더 큰소리일지도 모른다 울엄마는 ㅎㅎ나이가 들면 병원비 정도는 수중에 쥐고 살아야 함이 맞다시어머니 그동안 돈있음 홀랑 다써버리고 에휴 시골노인네가 무슨 철마다 옷을 사입고 여행을 가야하고 동네 꼬마봐도 만원씩 턱턱 쥐어주고 살았으니형제 계비 모으는 돈도 툭함 뭐해야 한다고 털어달라고 해서 몇번털어주었다가사년전이후부터는 병원비외에는 절대 안준다그래서 그돈안준다고 시누이랑 시어머니가 한동안 나를 원망하기도 하였다나이가 먹어서이겠지만 전부 아픈사람 투성이다남편도 계속 옆구리 결린다고 난리고아직 엑스레이상 금도 안보이는데 다른 원인 찾아보라고 했더니 그건 아니라고 하고 그저 갈비뼈 금간것에만 꽂혀있다고집탱이 알아서 하겠지나도 다음달에  폐결절 검사하고 시술도 해야 하는데 크기 변동 없음 제거 시술은 안할려고  하는데 검사나 제날짜에 잘할수있으려나 모르겠다그나저나 울엄마 이 병원에서 최대한 있다가 퇴원해야 하는데 또 고집 부릴까 걱정이다집으로 가자 함 안되는데
86352 | 작성자 : 세번다 | 작성일 : 2025-01-12 | 조회수 : 14,284
"........아줌마 ... "계산대 뒤에서 한여자가 순례씨의 등을 두드렸다."....?....""계산 하셔야죠 ... 아가씨가 기다리잔아요 ..""......... 아 ..."갑자기 자신이 서있는곳이 어디인지 순례씨는 주위를 돌아 보았다 .'....아 ... 맞다 ...지금 여기 마트지 ...'그리고 그녀는 계산대 위에 자신이 사서 올려놓았던 물건들이 자신의 장바구니안에 담겨져 자신의 결제를 기다리는 계산원과 함께 있는것을 보았다." ..칠만 삼천 이백원입니다 ...."계산원은 아무런 표정없이 계산대에서 한동안 멍하니 서있던 순례씨의 반응에 피곤하다는듯한 말투로 순례씨의 물건에 합계를 말해주었다 ." ....아 ....네 ..여기 "잔돈을 받아들고 장바구니를 부지런히 챙겨들고 마트를 나왔다 ." ........."' 이거 뭐지? .... 왜 갑자기 ....'"형님 ~~. 안녕하셨어요? "큰 남동생 진수의 아내 영미다.누나들의 보탬과 돌봄으로 공부도 잘하고, 인물도 좋고, 아무튼 집안의 다섯째이지만 당당한 장남 .. 진수.내노라하는 서울의 대학에서 그 어렵다는 경영학을 공부하고 학교내에서 참하고 똑똑한  영문과 아가씨인 지금 아내인 영미를 만나 남부럽지 않게 아들 둘 낳고  집안의 가장인  큰동생 진수 . 누나들은 그런 동생이 항상 자랑 스러웠다 . 졸업후 대기업에 무리없이 취업하고 지금은 회사 부장자리에서 임원까지 바라보는 동생 ... 그리고 지금은 교편을 잡아 교단에 있는 올케 영미까지 ..."어 .. 어쩐일이야 올케? "" 아 .... 네 형님  별일 없으시죠? ㅎㅎ 어쩐일이긴요 . 돌아오는 주말에 아버님 추도예배라 ... 형님들 오시라고 전화 드리는중이예요 ."'아 ..... 벌써 아버지 기일 돌아오는구나 ....'그날은 가을의 문턱을 다 지나고 쌀쌀한 찬바람이 부는듯한 날씨의 날씨였다 .  건강하던 83세 아버지는 갑작스러운 쓰러짐으로 오른쪽 한쪽을 못 움직이게 되면서 4년을 거동을 못하시다 돌아가셨다 . 그 간병에 당뇨에 신장까지 안좋았던 어머니는 그 여파로 아버지 돌아가시고 2년후 돌아가시고 ..  그날이 벌써 6년째로  지나가고 있었다 ." 어 .... 그래 .. 올케 내가 뭐 도와줄것 있어? 올케 일 하면서 준비하려면 바쁠텐데 ... "" 아니요 ... 그냥 편히 식구들 모여서 식사하는거니까 제가 몇가지만 하면 돼죠 뭐 ...ㅎ 제삿상 차리는거랑 다른거니까요 .. 그때는 저희 교회 목사님 하고 예배만 드릴꺼니까 부담없이 오세요 형님 ..."올케 영미는 그렇게 전화 용건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 ... 우리 할머니 아시면 무덤에서 흙걷어 내시고 뛰쳐나오시겠네 ... 돌아가시면 제사상 받으셔야한다고 아들 타령 무척 하셨었는데 ... 억울하시겠어 ㅎ'그저 웃음이 나왔다 ... 순례씨는 영미의 전화를 끊고 자신이 장바온 물건들은 식탁에 올려놓으며 잠시 계산대에서 자신이 무엇을 생각하고 서있었었는지 다시 생각해보았다 .'... 음 ... 내가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았다 ...''내가  나이 들어가서 이런가? ... 아이구 어쩌 .... '그냥 온몸에 피로감이 몰려왔다 .자리에 눕고 싶었다 .오늘 하루에 피로가 갑자기 밀려오는듯 했다 .....
86351 | 작성자 : 설탕 | 작성일 : 2025-01-12 | 조회수 : 3,230
입주한 아파트에서 주민들 화합과 소통의 장 하나로 나는 뜨개질수업을 개강했다.3회차 수업으로 회차별 6명씩 목도리뜨는법을 가르치기로 했는데 1회차수업에 8명이나 오게 되었다.일단 털실 취향이 어떨지 몰라서 10개 분량을 준비했으므로 재료가 모자라지는 않았다.문제는 예비중학생은 물론 성인들도 뜨개질을 해본 경험이 없다는 거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어려운 것을 배우고싶어 했다.코도 못잡는 사람들에게 일일히 코를 잡아 뜨게 했는데 한바퀴 돌고나면 사방에서 모조리 엉망진창으로 떠놓아서 풀고 다시 코를 잡아줘야했다.엄마 따라 온 초등학생은 저도 하겠다고 코를 잡아달라고 했다.냉정하게 뿌리치지 못해 그 아이 것도 해줬다.게다가 지인이 자신의 딸이 초등 2학년인데 뜨개질에 관심이 있다면서 보내도 되냐길래 보내라고 했으므로 그 아이 것도 봐줘야 했다.두시간짜리 수업인데 12시 반을 훌쩍 넘기고 간신히 마쳤다.다음 차 수업에는 신규 6명과 오늘 수업 받은 사람들 보충수업도 해야 한다.나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롱조끼도 떠입었던 터라 최소한 뜨개질에 관심을 가지고 수업에 참여한 사람들이 그렇게 못 따라올 수도 있다는 걸 전혀 예상치 못했다.지인이 수업 축하한다고 빠바 빵 10개와 커피 10잔을 가지고 왔다.연예인들이 커피차 선물받은 것처럼 기뻤다.다음 차 수업에는 개인편차별로 난이도를 맞춰야겠다.정신이 하나도 없는 수업이었지만 무사히 잘 마쳐서 다행이다.
86350 | 작성자 : 그린플라워 | 작성일 : 2025-01-11 | 조회수 : 15,191
86349 | 작성자 : 초은 | 작성일 : 2025-01-11 | 조회수 : 3,648
000나이까지 00년간 운동 소소를 원합니다수영 소소,, 조깅 소소, 산책 소소, 지상 운동 소소 등의 노력을 해갑니다어깨내리고물잡기승모말고광배도모허벅지종아리발총체적힘으로발차기단발끝을포인하고남말들서핌보드밑으로흐르게두면서타고넘실넘어가기호흡상기도근육강화하기혀입술덜씹기입술뾰족내밀고코숨내쉬며백돌핀킥차기팔외회전얹고발차기손가락모으기물밀때만이라도발등뒤로밀기연습발모으고당겨오니평영상체올라오더라음프업에서프챙기기남정답들내상태만큼씩들이기부상은너무불편해왜스스로묻고주변상황관찰습관시작하기잘하는것보다편하게하는걸추구접영흉추움직이는웨이브연습하기고개들어산책연습배영팔과팔타이밍맞추기연습주3회엎드려뒷다리들기연습누워다리들기연습6비트킥메이저마이너마이너한쪽두글자다른쪽다섯글자같은분량리듬같은발을두번차고교대접영지상킥몇개씩하기엉덩이발목쪽발등기가막힌 방법이 떠올랐습니다운동과 다리찢기와 명상을 다 하는 방법인듯합니다그것은 오피발숏핀과 롱핀을 끼고서 하는겁니다오리발을 끼고서 ㄴ자다리하고앉아 기다리기, 끼고서 다리벌리고 기다리기를 하는겁니다하나는 노는 오리발 활용입니다하나는 발목에 무게를 주어서 발목 등의 유연성을 키웁니다하나는 무릎오금을 펴는데 기여하깁니다하나는 무게를 주어서 다리근력을 키우기입니다하나는 발뒤꿈치통증탈출입니다 다리찢기에따르는 지긋지긋한 발꿈치통증에서 좀벗어납니다 기찬발사게가됩니다이런 생각이 떠오르다니  접영킥연습때도 무게를 더하니까 엉덩이 올리기하는데 도움이될겁니다노력해갑니다
86348 | 작성자 : 행복해 | 작성일 : 2025-01-11 | 조회수 : 3,650
86347 | 작성자 : 초은 | 작성일 : 2025-01-11 | 조회수 : 3,677
오늘 병원을 엄마 병원을 저의 집 근처로 옮겼습니다병원의 환경이  정말 확연히 달라졌죠오인실이여도 넓고 환자도 없습니다대부분 공동간병인 하는 병실로 다 있는듯 합니다이곳은 보호자 상주해야 하는 병실이니까요오늘 아무래도 혼자 쓸것 같네요모처럼 조용이 편하게 잘수 있을것 같습니다정말 4인실에 다 할머니들이여서 밤열두시 넘어도 먹을것 찾고 변을 하루에 네다섯번 찾는 할매때문에 힘들었지요그할매는 그런데도 남이 텔레비젼 보면 싫어하고 간병인이 옆침대 환우랑 이야기해도 싫어하고 먹을것이 들어와도 절대 먹어보라 소리도 안하더군요자식들은 그저 전화만 시끄럽게 해되지 와보지도 않던데요사설구급차 싫어하지만 잘 이용해서 새로운 병원으로 수속하고 들어왔네요집도 가까우니 좀전 집에와서 밥이랑 냉이된장국 칼치조림해서 가져왔지요사설구급차  편하게 왔어도 계속 그것 타고와서 더 아프니 하면서 궁시렁 거리는데에휴 짜증나지만 어쩌겠어요정말 내엄마지만 힘이드네요자신의 말되로 안하면 그리 트집 인 것이죠그러다보니 여동생은 상황판단도 못하고 그저 엄마 하잔 되로 했다가병원도 제일 시설 후진데서 돈은 돈되로 쓰고 고생했죠노인네 모시고 병원가면 입원시설 등 그런것이 판단이 빨라야 하는데 그리 병원을 여러군데 다녔어도 잘 모르는가봅니다어떻하든 2차병원중 시설 좋은데로 갔어야 했는데 그저 자기집  가까운것만 생각하고그렇다고 집가까운데 갔다고 본인이 자주 오는것도 아니고 결국 제일 먼데서 오는 사람들이 더 들락거리고 그러고 했는데요하기는 뭘 바라겠어요아버지랑 두식구 밥해먹고 사는것도 밥을 삼일만에 해먹고 하니까요매일 맛있게 해서 먹음 얼마나 좋아요조금씩해서 그리 먹음 좋은데 울아버지는 딸눈치 보느라 그나마 주는데로 드시니 다행이기는 하지만노인네가 눈치 보는것 같아서 그것도 마음에 안좋기는 하네요이왕 하는것 조금더 신경 쓰고 잘하면 좋은데 타고난 성격은 그것도 최선이니 내비두어야겠죠돈아깝다고 햇밭은 안사먹는가 본데 그나마 밥 일주일치 해서 냉동해서 넣고 꺼내 먹지 않음을 다행으로 여겨야죠그나저나 본인이 잘 걷지도 못하고 택시도 빨리 빨리  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조금만 건드림 통증에 꼼짝도 못하시는데  마음만 아직도 예전 생각에 젖어 있는 엄마 정말 예전만큼 회복해서 집으로 갔음 하는 바람이네요
86346 | 작성자 : 세번다 | 작성일 : 2025-01-08 | 조회수 : 19,344
" 엄마 ~~ 엄마 ~~~~"딸 다혜의 부름에  순례씨는 정신이 들었다 ." 엄마 ~~~ 이거 , 이거 왜 여깃어? "" 응?.... 뭐가? ..."" ㅎㅎㅎ 엄마 이거 .. 락스 스프레이가 왜 냉장고에 들어가 있냐고 .. ㅎㅎ..엄마 요즘 정신 없구나 ...  모야 이거 ... 불에 뭐  올려 놓고 잊어 버리기도 하고 .. 이런거 냉장고에 넣어 놓기도하고 ... 아  ..또 있다 지난번에  손지갑 겨드랑이에 끼고는 없어졌다고 방 서랍 다 뒤지고 ..ㅎㅎㅎ 왜그러셔 엄마  ...."다혜는 요즘 엄마의 행동에서 나이가 들어가는 엄마를 느낀다 .' 우리 엄마가 이제 나이가 드네 .... ㅎ 우리 엄마 .. '지난 30년을 하루도 맘 편히 자신의 바람대로 살아 본적 없는 엄마 .그런 자신의 엄마가 다혜는 항상 맘에 있다 ." 엄마 ... 우리 언제 한번 여행 갈까? "" 여행은 갑자기 .... 무슨 여행 ...."" 아니 ... 이제 나도 엄마랑 여행가고 싶은데? "" ㅎㅎ 엄마랑 여행을? "" 응 .... 엄마 내가 한번 일정 잡아 볼께 .. 엄마는 암때나 괜찬잔아 ..."" 맘대로 하려므나 ... 근데 나가면 돈인데 뭐 그럴것 뭐 있나 ... 그냥 하루 나가서 바람 쐬고 오면 되지 .. 날 따듯할때 "" 엄마 .. 날 따듯해지려면 아직 멀었거덩? ... 지금 낙엽떨어지고 가을 , 겨울 지나야 봄되서 날 따듯해져 .. 음 ... 그럼 우리 지금 초겨울 되니까 어디 ~갈까 ~~~  암튼 내가 찾아 볼께 ㅎㅎ"딸이 여행을 가잔다 .. 여행을 ..." 다혜야 ~~ 여기봐바 ... 엄마가 사진 찍어줄께 ..."벛꽃이 흐드러지게 피던 봄날 두 모녀는 다른 가족들이 하는 봄꽃놀이를 하기 위해 집을 나왔다 . 아이의 백팩에는 아이가 먹을 간식과 김밥 ...그리고 음료 ..."엄마 .. 사람이 넘 많아 ... "갓 중학교에 들어간 딸아이는 엄마와의 외출에 조금은 어색한듯 주위를 돌아보며 투정아닌듯한 투정을 부렸다 . 거기다 벛꽃 앞에서 드리대는 엄마의 카메라 ..." 뭐가 많아 .. 우리 다혜 이제 중학생인데 이쁜 사진 하나 남기고 싶어서 엄마가 나오자고 한건데 .."" 근데 엄마 ..  그럼 나와서 사진만 찍음되지 먼 내 가방에 간식이랑 김밥에 음료까지 ... 내가 애야? 어린이 소풍도 아니고 ..."아이는 이제 더이상 어린애가 아니란것을 순례씨는 그때야 알았다 ." 응? .....""........."" 아 .... 그런가?... 엄마가 ...."말을 잇지 못했다 . 뭐라 할말이 없었다 .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나서 딸아이와 제대로 한번 봄나들이라는것을 제대로 못했던터라 , 순례씨는 나름 지금에 순간에 딸 다혜와의 봄 소풍을 준비하였던것인데  아이가 이제는 철들어가는 사춘기라는것은 잊고 있었다 ." ㅎㅎㅎ 그러네 ... 미안해 다혜야 ... 엄마는 다혜가 아직도 애기 같아서 ... 미안 ... 우리 사진찍고 들어가다가 짜장면 먹고 들어가자 ,,"" 그럼 이건 어쩌고 ..... 엄마 ... 우리 저기 가서 이것 꺼내서 먹자 ..이왕 나왔는데 이거 먹고 가지뭐 ..."딸은 바로 엄마의 마음을 읽었는지 순례씨의 마음을 혜아려 주었다 ." 이리와 엄마 ... 요기 앉아 .."공원 한편 벤치에  다혜는 자리를 잡아 순례씨를 앉게 했다 .봄볕이 따듯했다 .그때 ,바로 마주 보고 앉은 딸이 세상을 먼저 떠난 남편의 모습으로 오버랩 되며 순례씨의 가슴 한켠에 무언가 맺힌것 같은 멍우리를 만들었다 .다정한 말한마디가 힘든 남편이었지만 순례씨에게 7년간 보금자리였던 남편 ...그 모습이 마주 앉아 자신을 챙겨주는 딸에 모습에서 느껴지고 있었다 ." 엄마 ..... 괜찬아? "" 응 ..응? 뭐가? "" 이거 빨리 먹자 ..."순례씨가 그날 아침 정성스레 싼 김밥 하나를 다혜가 순례씨의 입에 넣어 주었다 .." 맛있네 ... ㅎ"갑밥을 입에 넣으며 주위를 돌아 보는 딸아이 ...'그래 ... 너는 내가 세상에 부러움 없이 자라게 해줄께 .....이 엄마가 어떻게 해서라도 너만은 잘 지켜줄께 .....' 순례씨는 다짐했다 .나의 하나뿐인 딸을 위해 살것을 ...이제 그렇게 살아가기를 .....그렇게 순례씨는 삶의 목표를 정해 버렸다 ." 엄마 ~~~ 우리 해외로 갈까 .. 아님 국내로 갈까? .."딸은 열심히 여행 정보를 인터넷으로 찾고 있는듯했다  ...순례씨는 따듯한 봄날이 그리워졌다 ...오늘이 그날이었으면 .......
86345 | 작성자 : 설탕 | 작성일 : 2025-01-07 | 조회수 : 4,816
86344 | 작성자 : 초은 | 작성일 : 2025-01-06 | 조회수 : 5,113
86343 | 작성자 : 초은 | 작성일 : 2025-01-05 | 조회수 : 5,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