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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면서 주식 수익금의 일부를 달라고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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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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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을  볼일있어 지하철탓다가 버스탓다가  오르락내리락 서너번햇더니 어제는.그 전날밤에 늦게잔거까지합쳐 피로감과 잠이.동시에몰려와 오후3시에 낮잠자기시작해 아침인가 싶어 깻더니 밤 9시였다그여파로 어제밤은  새벽까지 잠이안와 꼬빡 밤새웠다젊을때는 큰애 등에업고 백화점으로 시장으로 온천지를누비고다닐때는 다리아픈줄도 몰랐는데 애고 세월이 야속하다  인심좋은 국수집아줌마가 그릇가득 국수담아주신거성의가 고마워 다 먹고나니 걷기도 힘들다 배가차서ㅎㅎ예전엔 첨 접한 뷔페가격이.너무비싸서 본전뺀다고3 인분정도 해치워먹어도 괜찮았는데 ㅎㅎ늙은신랑 휴일인데 새벽부터일어나 들썩거린다 가라는병원은 죽어도 안가고 약먹는다고 밥일찍먹자는 신호다기침을 2주넘게 해대면서 나땜에 감기옮겼다고 이제는누구든 감기걸리면 서로 마주치지말고 밥도각자해먹잔다듣던중 반가운소리다 제발 그말 실천하면 좋겠다택배아저씨 힘들다고 비싸지도않은물건 이왕 샀으면그만쓰지 반품하지마라그러고식당가면 주방일하는사람힘들다고 .똑같은 메뉴시키라 강요하고 실상은 그래야음식이 빨리나온다는 계산이 깔린거다세상에 마누라빼고 다 친절맨이다나도 대접받을나이에 이제는신랑이 뭐라 하던말던내꼴대로.행동하니 늙은마누라 뒷심에 이제는 조금씩힘이 딸리는지 조금씩 양보하고있다지금 이시간에도 신랑은 계속기침 콜록이며 이제는목이 쉬어가는중인데도 병원안가고 버티며 도라지랑 배사 놓으란다 손수끓여 먹는다고아무튼 그 고집은 아무도 못말린다 돌아가신시아버지가유일하게 신랑을 제압하는분인데 오늘은  시아버지가그립다 옛말에 시집살이는 갈수록수월하고 남편시집은갈수록 힘들다더니 도대체 뭐든 자기방식이 맞단다감기는. 시일이 가야  저절로 낫는거라고애고 이제는 나도모르것다 밤에는 따로자니 기침소리가들리지도 않코 나도 한잠들면 아직까지는 세상모르고코골고 자니깐 자기가 알아서한다니 두고 볼수밖에이제는 오후늦잠이 습관되어자다보니 계속새벽녘되어야겨우 자기시작한다사실 신랑이 걱정은 된다시어머님 돌아가신 나이가 지금 딱 울신랑 나이니깐외모는100프로  시아버지인데 시엄니닮아 혈압약을계속 먹고 있으니 맘속에 늘 불안한 맘은 있다따지고보면 나는 입만 청산유수지 잘하는게 별로없다돈버는일도 젬병이고 기계치이고 운전도 남의차 타고가다가  뒤집어지는 사고한번 겪은후로는 절대 운전대를잡지 못한다 이래저래 잔소리는 좀있어도 신랑이 있어야사는 여자인거 같다생각해보면 생판모르는. 남녀가 만나 슬프고짜증난일도서로겪고 즐겁고기쁜일도 서로 공유하며 살아은 세월만해도 수십년 세월이다 신랑이 한번씩 불쌍하게보이면내가  나이가 들어간다는 말이 있던데요즘은  한번씩 그런맘도 든다다들 저 처럼 그런맘이 한번씩. 드시는지요 ㅎㅎ   
86925 | 작성자 : 연분홍 | 작성일 : 2026-05-16 | 조회수 : 37
우리동 빌라 페인트 공사를 드디어 하게되었다.처음에 의뢰했던 옆동에 사는 업자가 견적을 내주긴 했는데 생각보다 비싸고.가만보니 자기네 일하기 편한쪽으로만 더 작업을 하려는 의도가 엿보이고해서우리가  돈많이 들어가는건 안중에도 없고 돈도 없는데..ㅠ견적 부탁한지 한달이 되가도록 소식도 없고 하더만 그 업자에게 하기가 싫어그 업자도 다른곳에도 견적을 받아보라길래 마침 수원사는 시동생에게 부탁해서견적좀 대충 내보라고 하며 남편이 사진을 찍어 보내고 시동생도 지난번에  다녀가면서건물 상태를 대충 알긴하니까  옆동 업자보단 견적이 싸게나오고 그리고 남도 아니고하니시동생이라서 믿고 공사를 맡길수 있으니  시동생에게 그래서 페인트 공사를 하기로했다.관리비 걷어놓은데서 공사비가 200만원 모자른 상태라서  한집당 20만원 씩 부담해서공사를  18일부터  하기로 되어있다.내가  총무를 보고있으니   주인세대에게  각각 문자로 계좌번호 보내고 돈을 두집만빼고다 걷어놓은 상태이다. 서울사는 집주인 지네집만 빼고 페인트 칠하라던 무식한 주인 여자도잘 구워삶아서  어쨋든 포기했던 집이었는데 공사비를 받어냈다.오히려 돈을 금방 낼거같은 주인들이 더 늦게내고 돈을 늦게낼거같은 주인들이 돈이 더 빨리 입금되어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어제까지 입금한다던  주인에게 오늘아침 또 문자를해서 약속을 지키라했다.엊그제 전화통화도 했던 지난번 감나무 베었던 집주인이다.나는 감나무 베고 바로 그자리서 폰뱅킹해서 돈을 넣어줬건만  내가 문자 보낸지가  일주일이 되도록돈을 입금 안시켜서 엊그제 전화까지 하게 만들더만 어제 주기로 해놓고 또 입금을 안하길래 오늘 아침 11시에 또 문자를 보냈다. 바빠서 문자도 못봤다고 핑계대고 폰뱅킹도 할줄 모르나 몰라도암튼 사람이 성의가 없어보여  재수없다고 내게 찍힌 상태이다.ㅎ내일까지 기다려보고 돈이 안들어오면 또 전화해서 막 뭐라 할참이다.지난번에 감나무 베러와서 이동네 자기집이 몇채 있고 어쩌고 저쩌고 자랑질 하더니만 그때부터 내가 속으로 안좋게 생각했다 자랑질하고 잘난척 하는 인간을 내가 젤로 싫어한다.ㅎ사람은 자고로 신용을 지키고 약속을  잘 지켜야 어디가서도 인정받고 남에게 욕을 안먹고 사는건데..다들 사람들이 내맘같은이만 있음 법없이도 살거다.나는 생활 신조가  남에게  피해 안주고 정직하고 착하게 살자가 나의 생활 신조다.암튼 공사가 삼 사일이면 끝날텐데. 페이트가 칠한지 너무 오래되서 건물이 흉물 스럽고 지저분해서 이번에  반상회에서  건물이 너무 지저분해서 이런데로 누가 집사서 오고 싶겠냐고 세도 안나가겠다고최종 결론보고  공사를 하게되서  며칠있음 집이 그래도 깨끗이  변하게되니  공사비 받어내고 총무 보느라  스트레스받고 힘은 들지만 ..건물이 깨끗해짐에  위로를 받어야지 어쩌겠나.어쨌든  내가 살고있는 내집이고  누구 하나는 총대를메고 달려들어 일을 추진해야 만이건물 꼬라지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겠는가 말이다. 아파트 사는 이들은 이런걸로 신경쓸거 없으니 그런점은 부럽더라.
86924 | 작성자 : 살구꽃 | 작성일 : 2026-05-16 | 조회수 : 169
86923 | 작성자 : 초은 | 작성일 : 2026-05-16 | 조회수 : 30
86922 | 작성자 : 행복해 | 작성일 : 2026-05-15 | 조회수 : 38
언제 였더라 아마도 작년의 일이었는 듯하다딸애랑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를 간 적이 있다그곳은 이제는 대중화된 카페가 되어버려서 나이 드신 분들도 많이 이용한다이날 매장은 포근한 쇼파형 좌석은  다 차있어서 나랑 딸애도 딱딱한 나무의자 인가 앉아있었다딸애는 골반 고관절 수술시 암덩어리 제거하면서 근육도 신경도 많이 절제를 해서인지  딱딱한데 오래 앉아있지 못한다그나마 많이 나아져서 삼사십분 정도는 그나마 앉아있게 되서  잠시 커피만 마시고 갈거여서 참고 앉아있었다중앙 공통 좌석이여서 카운터가 바로 보이니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들을 관찰 할려고 한 것은 아닌데 눈에 뜨이게 되었다나이가 제법 드신 분들이 들어오셨다이분들 딱딱한 좌석에 앚을려다가 카운터를 찾아서 가는 것이 보였다"엉덩이가 배겨서 도저히 앉아 있을 수가 없네. 여기 방석 같은 건 없나?" 그소리에 나도 쳐다보게 된 것이다방석을 요구 하는 소리에 내가  참 황당해서 쳐다보니  젊은 매장 직원의 당황스러운 눈빛 이 보였다 "죄송합니다 방석은 없습니다"  직원이 친절하게 대답하는 소리에 다른 매장은  방석이 있는데 여기는 없다고 투덜거리는 소리가 들린다그나마 그 소리 중에 누군가 쇼파에 앉아있던 사람이 불편해서일지 갈 시간이 되어서인지 일어나는것이 보였나 보다그때 매장 직원이 쇼파 좌석이 났다고 말해주어서 그 자리로 옮기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아마도 그나마 이렇게 해결이 되었으니 다행이지만 아마도 그러지 않았음 요구하고 불평이 계속 쏟아졌을 상황으로 보였다나에게는 그 카페에서  방석이 없는 것이 당연한 '상식'이겠지만, 그분들에게는 다른 매장에서 본 것이 있어서일지 방석을 비치 해달라고 요구 하는 것이 당연 한 것인지도 모른다하지만 종업원들은 권한이 없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겠지방석을 사서 줄 수도 없는 것이고 본사에 방석을 요구 할 수도 없는 위치 라는 것을 나도 안다하지만 그분들은 우기면 된다고 생각해서 일까?사실 정말 요구하고 싶은 본사에 직접 요구하면 혹여 들여질지도 모르겠지만 글쎄?이 유명 프랜차이즈는  장사가 잘되서 자리가 항상 없을정도인데 그게 실현이 될지 난 우선 비관적인 생각이다딱딱한 의자가 싫음 편한 큐션만있는 작은카페로 가도 되는데 솔직이 커피맛은 작은카페가 더 나을지도 모른다난이날의 모습이 지금 너무나 변해가는 시기 나이들어서 잘살아가는것이 버거울것 같단 생각이 든다이제는 거의 매장은 키오스크주문이다그리고 서빙로봇이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예전 카페에서친절하게 와서 주문받고 가져다 주는것의 문화를 지금의 세대는 전혀 모를것이다아마다 오래전 영화 보면 저때는 그랬구나 알겠지이제는 AI로 글도 쓰고 하는 시대가 되었다명령어 몇개만 잘주면 그럴사한 글이 나온다이제는 모든것이 AI로 되어 나이가 먹어도 계속 배워야 하는 시대가되기는 하였다내 세대는 부모를 모시고 다니면서 주문도 해주고 할수있지만 나의 노후에는 자식들이 해주는것은 어려울것이다그애 들은 부모의 늙음을 전혀 이해 못할 세대로 자랐기에 기대 할 수조차 없다어제는 동네에서 어떤노인이 자식과 신갱이 하는것을 보았다무엇이 그리 화가났는지 물을 사야겠다고 하는 노인 팔십은 족히 더 들어보였고 아들도 육십은 훨 더 넘어보였는데 아들한테 화를내고 있었다아들이 엄마 가방에 물이 있다고 하니 내가방은 왜 뒤졌냐고 화를 내는 모습이었다길거리에서 화를 내니 아들은 "엄마 차타고 가자"  소리를 하고 노인은그소리에 노기띤 얼굴로 차를 타는 모습을보았다그 모습을 보면서 내엄마가 생각이 났다나이들었어도 스스로 할 수있다고 믿는것은 노인의 자존심이여도 챙겨줘야 하지만원하는데로 물사서 가면 시간이 지체되고 하니 그럴수가없었을것이다답답한 표정인 아들의모습과 노기띤 노인의 모습이 나와 내친정엄마처럼 생각이 들어서마음이 안좋았다힘들어도  노인의 자존심도 챙겨주고 해야 하는데 그러다보면 두번 세번 일이 되니 힘들어서 참견 하다 보면 그것을 역정내는 형국이 되는것이다노인의 자존심도 챙겨주면서 하는  효도를 생각해 보는 날이다이런저런 스트레스인지 감기도 자주오고 한 며칠 아프고 아직도 컨디션이 안좋지만 혹시나 내글 기다리는 분들을 위하여 이렇게 주저리 써보았다AI로 만들어낸 카페 모습 이미지
86921 | 작성자 : 세번다 | 작성일 : 2026-05-14 | 조회수 : 455
86920 | 작성자 : 마음은 오월 | 작성일 : 2026-05-14 | 조회수 : 140
86919 | 작성자 : 초은 | 작성일 : 2026-05-13 | 조회수 : 94
86918 | 작성자 : 만석 | 작성일 : 2026-05-11 | 조회수 : 290
86917 | 작성자 : 만석 | 작성일 : 2026-05-10 | 조회수 : 196
                                                                              만석이가 꽤가 났어요.                                                                              밥하기가 아주 싫어졌어요.                                                                             지금도 반찬은 살뜰하게 주문해서 먹는데요.                                                                             밥 한 숟가락 하기가 이렇게 싫으니 어쩌면 좋아요.그렇다고 햇반을 먹으면 큰 일이 나는 줄 아는 영감이니 어쩐데요.  무슨 상팔자라고 사람 두고 부릴 수도 없고요.벌써 며느리 부리자니 속 보이구요.지금도 아침은 영감이 스스로 해결 하는 구먼요.                                                                          그러고  보면 만석이가 못된거 맞나요?                                                                          이 병엔 무슨 약이 좋을까요?                                                                                          새 마누라 구하라  해 볼까요?                                                                          얼씨구나 좋다 할라나요?
86916 | 작성자 : 만석 | 작성일 : 2026-05-09 | 조회수 : 244
86915 | 작성자 : 만석 | 작성일 : 2026-05-08 | 조회수 : 253
86914 | 작성자 : - | 작성일 : 2026-05-07 | 조회수 : 131
86913 | 작성자 : - | 작성일 : 2026-05-07 | 조회수 : 64
86912 | 작성자 : 만석 | 작성일 : 2026-05-06 | 조회수 : 280
밤과 낮기온이 완연히 틀리고 계절의 여왕이란5월이 무색하게 쌀쌀하면서 걸어다니면 덥다요며칠새 좀 나다니고  피곤하더니만 잠시낮에 쇼파서잠깐졸았는데  그단새 감기가 왔네요딴증세는없고 목만잠겨  말도 잘 안나올지경이라병원가서 약타와 며칠째 부지런히먹고있는데계속 목소리가 쉰소리만 내고있다 떠들기좋아하는 여자가 말을 잘못하니불편하기 짝이없는데 며칠지내보니 나도모르게 점잖아지고생각도 깊어진다 ㅎㅎ조물주님이 너무생각없이 떠벌리는 여자한테주는경고인가싶어 묵언 수양하는 스님처럼 조용히지내고있다말하면 목이아푸니 조용해질수밖에 없다전화해서 물어볼데도있는데 급한거아니니 참고있다감기는 몸이피곤할때 쉬라고 오는신호란다그 신호를.무시하고 무리하게움직이면  그것이 누적되어큰병으로 축척된다니 조심해야한다나이들어서는 모든병의 근원이 하찮은 감기로시작된다니오늘도 가만히 집에만 도사리고있다신랑은.집에서 마스크안찌고 온집을 돌아당겨 자기한테옮겼다고 성질낸다 내랑 똑같이 목이 쉬었다 ㅎㅎ당분간 지적질잘하는 신랑그늘 벗어나 집이 조용하니목감기가 나쁜거는 아닌거 같다 ㅎㅎ공기로 옮기는거같다 방도 따로쓰고 밥도 따로줬는데식구끼리라도 마스크는 꼭끼고 있어야겠다올해는 여름이 늦게오는지 예전 이맘때보다 기온도 낮고바람도 세니 바깥나들이할때 꼭 마스크찌고다니세요옷도 살짝더워도 긴팔 착용하고요울친구도 봄 이불로 히루바꿔덮다가 감기왔다네요화초와 노인은 봄에 얼어죽는다더니겨울내 괜찮타가 꽃이다 핀 오월에 맥을 못피겠네요따신 봄이라고 무시해서 그런가봐요ㅎㅎ다들 제말 잘들으시고 봄감기 조심하세요^^
86911 | 작성자 : 연분홍 | 작성일 : 2026-05-06 | 조회수 : 263
86910 | 작성자 : 행복해 | 작성일 : 2026-05-06 | 조회수 : 117
86909 | 작성자 : 만석 | 작성일 : 2026-05-05 | 조회수 : 204
86908 | 작성자 : 만석 | 작성일 : 2026-05-05 | 조회수 : 155
86907 | 작성자 : 초은 | 작성일 : 2026-05-03 | 조회수 : 224
딸이 초등학교2학년때 나한테 카네이션꽃산다고돈달라더니 문방구서 두개를사와서 할아버지 할머니둘이나란히앉으라 그러더니 지가 사온 꽃을 달아주는게아닌가선생님이 달아드린거 조사한다그랬다면서  달아주더니얼마안있어 금방 떼는게 아닌가 그래서 할머니가 왜 떼냐그러니 내년에도 어버이날이온다고 보관해놔야된다면서할아버지것도 떼라그래서 식구들이 한바탕웃었다꽃값이 비싸다나 ㅎㅎ저녁에 아빠오면 할아버지 할머니달았는꽃 엄마도같이달아주께 기다려 그래서  더. 웃었다딸이유치원다닐때 밤에 집에오는 차속에서 엄마엄마그러더니 저.큰집위에 빨간불들어오는 더하기모양큰거있는집에는 누가살아 그러길래 아 그곳은 예수님이사시는곳이야그랫더니 또 얼마안가 저기 빨간더하기집도다 예수님집이야 그러더니 깜깜한바깥을 계속내다보더니예수님집이 엄청많네 부잔가봐 그러더니 예수님이 집이너무많아서 밤에 혼자 자기집 못 찾을까봐 전부 불 켜놓모양이네그러면서 혼자 중얼거렸다집에 손님온날 과자사러가자고 조르는거 저 손님가시면바로 사러가자그랫더니안되겠다 내가가서 가라캐야겠다고일어서서 나가는 딸을 급하게 붙잡고했다기저귀찬  어린아기일때도 병원대기실서 우유젖병빨다가갑자기우유를  내 가방속으로 쏙 잡아넣는게아닌가내가 왜그러냐하니깐 옆에 아기가 자기젖병을 자꾸쳐다본단다 뺏아먹을까봐 그런단다 지도 한창 배고파 먹는중이였는데 서너살먹었을때는 예방주사맞으러가서 안맞을라고떼쓰니 여자의사쌤이 맞아야지 하며달래다가 나중에는큰소리로 맞아야지하니 울딸울면서 팔내밀며 의사샘보고선생님니도 함 맞아봐라 얼마나 아픈지그러며 의사샘한테대들었다 어릴때심부름시킬때마다 아이고 착하다그러면서자꾸시켰더니 갑자기 나 일안해 착한어린이는 만날일만하게된다고 착한어린이 이제 안한다고 신경질냈다어릴때는 자기는 커서 할아버지랑 결혼한다 그랬다어린딸 눈에도 집안 최고권력자인 할아버지가 좋아보였던모양이였다부부쌈한날은 어린아들놈이 누나보고 엄마랑아빠랑이혼하면누나는 누구랑같이살거냐 묻더니 지는 컴퓨터땜에 아빠랑 살거란다 그리고 장래희망이 뭐냐고물으면빨리커서 아빠가되는거란다 큰소리칠수도 있고컴퓨터게임도 맘대로 할수있다고 ㅎㅎ이제는 다 커 버려서 자기들이 했는말들을기억도 못하지만오래간만에 쟁겨놓은 앨범들 펼쳐보니 새삼 그시절이아련히 떠오른다사진속 내모습도 젊었고 그시절 배경도 촌스러웠지만찬찬히 감상할수있어 좋타 요즘은 폰속에 저장되어있어금방 잘볼수있지만 앨범속 사진이랑 감흥자체가 틀린다옛날일을 자꾸 꺼내면 나이가 확실히 들어간다는데나도 이제 별수없는 노인이 되어가는 기분이다세월은 소리없이 금방간다엄마손놓칠새라 꼭잡던 애들도 다 가고없고미우나 고우나 껌딱지처럼 붙어있는 시엄니아들만온전한 내 차지다 ㅎㅎ
86906 | 작성자 : 연분홍 | 작성일 : 2026-05-03 | 조회수 : 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