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2. 뜻밖에 만남 * 얼마 전부터 나는 여러 대학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특강을 다니고 있어. 한 때의 방랑벽으로 떠났던 배낭여행의 무모함이 사이버 세계라는 물을 만나 한창 신나 있을 무렵, 나도 모르는 사이 공표된 작가라는 약간은 어색한 호칭이 꿈만 같았었지. 극도로 ..
미행의 끝
손톱자국 사건이 잊혀질 무렵. 나는 다시 남편을 미행하리라 맘먹고 남편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남편은 피곤한 듯 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와서는 서둘러 운동복을 갈아입고 나갔다 나는 기필코 남편의 꼬리를 잡으리라 다짐하고는 남편의 뒤를 밟았다. 내가 미행한다..
[제24회]
23.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경혜는 한쪽 구석에서 자신의 핸드백을 챙겼고, 주원은 창가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내 태윤 아빠 저녁 챙겨 먹이고 다시 오께" "..." "주형씨 한테 전화 했다. 비행기 타고 내려 온다 하니깐...곧 올끼다" "..." 경혜는 ..
[제17회]
5월 5일.. 지영의 집은 모처럼 온가족이 나들이준비에 여념이 없다. "엄마~ 준비 다 됐어?" "여보~ 빨리 나와~" "알았어요~자기들은 몸만 쏙 빠져나가고.. 나 혼자만 바뻐죽겠다니깐..칫~" 지영이네 집은 모처럼 놀이공원에 갈 준비로 아침부터 정신이 없다..
[제12회]
별스러울 게 없다는 듯한 태도를 취하기는 했어도, A의 머뭇거리는 모습에서 뭔가 내가 모르는 일이 일어나고 있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기에 충분한 오후였었다. A보다 먼저 퇴근을 해서 백화점의 지하매장을 둘러 본 후 A와 1층 로비에서 만나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
기억속으로
작가의 방으로 들어가셔서 '슬픈 베아트리체'를 찾아주세요
<꿈>10년 전으..
(소설) 10년 전으로 어디서부터 말을 꺼내야 할지.... 아무도 내 말을 믿지 못하겠지만 사실 난 2015년에 살다가 온 사람이다. 바람이 부는 어느 가을날 나는 사람을 죽였다. 그것도 엄마를 말이다. 엄마는 식물인간이었다. 그런 엄..
1편|작가: 동그라미|글번호: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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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꼽의사는 지금도 의사
"sun! 어쩐일이야? 최고로 잘나간다다는 나의 이상께서...."효서는 의사답지 않게 너스레를 떨었다."sun, 나 요즘 마누라 미국 보내고 혼자 죽을 맛이다지......""왜? 뭣땜에 갔어?"세선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물었다. "응, 몸이 안좋아서......""의사..
다시 찾아온 사랑 - 재회
다음날 아침 선영은 약속시간에 맞추어 신화그룹 로비에 도착한다 잠시후 민석이 도착. 선영은 민석의 얼굴을 보자마자 그간의 섭섭함을 잊는다. 민석 : 선영아~ 왔구나...고맙다..음..무지 (덥석 손을 잡는다) 선영 : 어색해 한다 그 시각 서린은 ..
[제24회]
녀석과 압구정 뒷골목으로 걸어 가며,인영은 어떻게 저런 녀석이 강간을 할 수 있엇을까 하는 의구심 마져 들어,뒤를 졸졸 따라 오는 녀석을 다시 뒤돌아 본다. 뭔가 바보틱한...순진 무구한 외모며,천상 동네에 부지런히 달리며 짜장면 나르는 철 가방...딱,철가방 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