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념
이런저런 생각이 났지만, 조바심에 걱정도 되었지만, 그리고… 적잖은 노파심이 생겼지만 내 손은 그의 핸드폰 번호를 누르고 있었다. 그의 목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난, 아무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다행히도 그가 물어본다. 그의 목소리는 한결같다. -여보세요? 선경씨? 따..
첫번째여인의 제2인생
결혼식을 전통혼례로 마친 그녀는 온양온천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남자쪽에서 신혼집 준비했다는 말만 믿고... 그런데 왠일인가? 남자는 자꾸만 그녀의 집의 에 관심을 둔다. 물론 애정없는 결혼이었으니 그다지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신혼첫날인데 너무하지 않나? ..
귀신바위를 마치며....
사공의 삶을 빗대어 우리모두의 마음속에 감추어진 사랑을 끄집어 내고 싶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사공처럼 희생할줄도 알고 그의 아내처럼 맑게 살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너무나 황량해지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우리는 과연... 바다에는 무수히 많은 고기들이 있..
[제4회]
(4)또다른 만남 "혜린아!" "왜?" 아침부터 그녀의 단짝 진숙이가 호들갑이다 "너 소문들었니?" "무슨소문?" "우리 국어 선생님 새로 오신데" "그래?" "그게 뭐 어때서?' "근데 아주 잘생긴 킹카라지 뭐니?" "킹카? 기지배 별걸루다 호들갑이다" 진숙이는 아침..
마지막회
영악뇨님. 지는 안산에 살지여.. 느낌에 님은 설 사시는 분인것 같은디.. 함 기회되었음 뵈었음 좋겠네여.. 글구 님 칭찬 감사함다. 어찌보니 서로 칭찬하는것 같아 민망함다만.. 님의 글에 드리는 제 감상은 진짜람다. 님은 예의상 해주신거겠져? 캬캬. 여하튼..
너를 사랑한 죄로....
결혼 생활은 그다지 평탄치 못했다 남편은 둘째지만 외국에 나가계시는 남편의 형님은 사고로 돌아가셨다 아들이 하나남은 어머님.. 남편을 일찍 잃고 혼자 살아가시는 그런 어머님껜 남편만이 유일한 피난처였다 홀 시어머님을 모시기란 힘든일이였다 더더욱 하나남은 자..
흐려지는 그림자 4-2
어머니는 풀이 죽은 모습으로 고개를 숙이며 가로 젖고는 눈시울을 닦았다. "하지만 이제 점점 준비를 하여야만 하는 데, 환자도 자신의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정도는 알아야 할 것 같은데." "제 생각에는 그냥 두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채원이가 떠난 것으로도 충..
새로운 만남
가을비가 쉬지않고 계속 내리고 있다. 창문에 부딫치는 빗줄기처럼 씁쓸한 내마음도 씻겨져 내려갔으면....., 시온을 만난지도 두해가 지나갔다. 시온의 인기몰이로 난 ,적잖게 감수해야 할 부분이 있었다. 너무 바빠서 전화로 몇마디 나눌 정도였고 ,또 어찌어찌..
(16)
하늘바라기님. 여전히 제 옆을 든든히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건강걱정까지 해주시고. 흑흑.. 눈물이 앞을가려서~~~ 님도 건강하시고.. 계속 제글 많이 사랑해 주세여. 영악뇨님. 꽃꺼쩡.. 말씀만 들어두.. 내공 그만 쌓으셔도 됨다. 님께서 여기저기 척..
떠나가는 프리지아 향기
"최명준!" 고급 승용차에서 내리는 것은 다름 아닌 자신을 짝사랑 했던 그리고 선국의 아내가 된 선혜였다. "찾아 오느라 고생했지. 미안해. 이런 부탁해서..." "친구 좋다는게 뭐야? 영욱씨는? 내가 인사 해야 되는거 아닌가?" "잠들었어. 어제 12시 넘어서 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