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는 날..
“영원한 사랑을 위하여”.. 라는 커다란 광고 문구가 내 눈에 들어온다. 다이야 몬드 광고 인 듯 하다. 난 문뜩 생각했다. 저 반지를 사서 끼면 혹시 정말 영원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하며 엉뚱한 생각을 해 본다. 정말 엉뚱하다. 가끔은 내가 딴 세상에서 사는 사람처..
[제65회]
심야 영화을 보고 난후의 새벽이였다. 영화가 거의 새벽 2시경에 끝이 났다. 집으로 바로 갈줄 알았던 현민인 차를 남한산성 쪽으로 돌렸다. 심야 영화를 본적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였지만.....늘 집으로 바로 데려다 준 현민인데.....집과는 전혀 반대인 남한산성으로 방..
라면 먹는 강아지를 본적이 ..
주인남자의 입이 베시시 벌어져서 누우런 이가 다 보이기를 한시간 남짓 하더니 드디어 맘을 잡고 손님을 맞이하기로 작정을 한건지 고객 명단으로 다시 화면을 넘겨 한참을 심각한 얼굴로 들여다 본다. 고객명단에 나온 손님 이름을 가지고 이름풀이라도 하는건지 한참이나 들..
세여인
세여인 “김성숙씨, 전화, 3번” 약간은 갈라지는 듯한 목소리로 윤대리가 말했다. “예, 전화바꿨습니” 채 말을 다 끝내기도 전에 수화기 너머로 그녀의 엄마 목소리가 귀를 찔러댄다. “너, 몇시에 오냐?” “왜요, 엄마” “도대체, 아무리 손주라도..
1편|작가: 여유만만|글번호: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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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회
14 문을 열자 그가 서있었다. 얼마나 뛰었는지 빨갛게 닳아 오른 얼굴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말을 잇지도 못하고 서 있었다. 그 순간 그가 너무 귀여워 꼭 끌어안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쓰러질 것 같은 그를 현관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풀어 헤쳐진 상자를 보며 ..
참견
그녀의 어머님은 며느리가 시장가야 되요 어머님 하면, 얼른 오신다. 아이 봐주러 은행 갈때도 친구들 만날때도 그녀는 아이 때문에 가야 할 자리 가지 못한적은 없다. 그녀가 안 다니는거 뿐이다. 그녀는 얼마전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평수만 조금 큰 평수로 운..
1편|작가: 분홍이|글번호: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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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를 마칩니다.
저의 미진한 글을 읽어주심에 감사드리며.. 조만간 다른 글로 다시 소설방 친구들 앞에 설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오필리아 드림
게임 시작
싸늘한 겨울 공기가 코를 통해 머리가 띵 하게 온 몸에 퍼진다. " 당신에게는 어때요 ? 잘 해 주나요 . 당신을 보는 그의 눈 빛이 따뜻하던데요 .당신도 그렇 고.." " 우린 그냥 ....훗 잘 몰라요. 한번도 서로에 감정을 들어 낸 적이 없어요."..
여자의 사랑을 마치면서...
처음 무턱대고 시작했다가 사실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너무 오래 놓고 있었던 탓에 글을 쓴다는 것이 너무 힘들었어요 한가지 걱정이었던것은... 이야기가 길어지면서 여러분이 읽는동안 지루하면 어쩌나...하는 그런 걱정이었답니다 혼자만의 생각으로 쓴글이라서 보이기가 사실..
보헤미안의 그 여자
"나야, 진숙이! 나, 지금 공항이야...가려구...." "그래, 진숙아! 잘 가...결혼식에도 못가구...미안해." "후후...괜찮아.난 처음이지만 저스틴은 내가 세번째야. 그래서 결혼식은 간단하게 할거야...암튼...결혼이 머 별거니?나...진짜 잘 살아볼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