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남편은 잠시 내 시선을 의식하며, 고개를 돌린 채 물었다. <15일에 은행에 가야해. 그날 대출이 가능하대 그리고....> 무언가 말을 더 하려는듯 입 한쪽 끝을 올렸지만, 아무런 댓구를 하지 않는 나를 한 번 쳐다 보고는 그냥 집을 나섰다. 철컥 소..
[제5회]
100일째 되던날 너무 힘들었다...잘해주지 못했던것이.... 이렇게 허무하게 끊어져 나간 우리만남이... 삐삐가 울렸다...줄이은 3번의 진동소리와 함께... 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 ...................잘 지냈니..? 그냥...했..
마지막회
친정아버지를 땅에 묻고 난 그날 밤 아버지의 상반신만이 꿈 속에 보였는데 한 쪽 눈에서만 눈물이 흘러내리고 계셨었다. 나는 놀라서 잠에서 깨어났는데 갑자기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 이틀을 심한 몸살에 시달렸다. 그런데 미국에 와서 처음 한 달간은 엄마가 죽지 않..
나 너 포기 안 한다!
밤새 울어 퉁퉁 부은 눈으로 하루 종일 고민에 빠져있었다. 학교를 가긴 가야겠는데 재현이와 마주칠 용기가 나지 않았다. 얼굴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 할 텐데 정말 어떻게 표정관리를 해야 할지 난감했다. 그래도 열렬한 나의 학구열에 힘입어 학교는 갔다. 버스에서 내려 다른..
[제26회]
-기억20- "기억" "그래.그날 눈이 왔었지.아침부터 모두들 눈치우느라 정신이 없는데...난 외출 준비에 신이 났었지.동기애들이 면회를 왔거든. 군인들에게...그것도 처음으로 맞는 외출허가란 ...후... 얼마나 가슴 설레는지...군화를 수십번..
제 12장 갑자기 왠 프로..
제 12장 갑자기 왠 프로포즈?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부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민수는 한가로움을 마음껏 만끽했다. 일요일 아침 모처럼 일찍 일어난 민수는 단지 뒤의 인왕산 약수터 까지 갔다 오는 길이였다 내일부터 시작될 수업 때문에 내심 가슴도 부..
13편|작가: 돈땅 문|글번호: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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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제 11장 진실은 밝혀진다 !!!!! | 11화 제 10장 그녀 위기에 처하다. | 10화 제 9장 신데렐라에겐 왕자가 필요하다…
테두리
석준이 과사무실로 들어서자, 동주는 “그 테두리, 지금까지 상담해준거야? " “응?” “걔 정말 우끼지? 아까 걔 얼마나 웃겼다구?” “왜?” “아니 원서 테두리에 금박지를 두른 거 있지? 그거야 뭐 붙고 싶은 마음에 귀엽게 봐줄 수도 있어. 근데 조..
마지막 회
그녀의 말은 계속 되었다. “하지만 늘 바쁜 부모님이 내 울음을 막기 위한 하나의 입막음이었어. 과자가 내 밥이었고... 그래서 그런지 어릴때부터 난 늘 이렇게 약했대.” “오빠도 언니도 모두 있다면서...” “제일 큰오빠하고 나하고는 12살이나 차이가 나. 사실, 그..
마지막 편
유학을 떠날땐 다시는 한국땅을 밟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비행기에 올랐는데 다시금 이나라의 땅을 밟는 준영은 새롭고 감회가 깊었다. 너무도 사랑한 사람을 두고 떠났던 고국, 절대로 안된다고 고집을 부리시던 부모님도 돌처럼 마음이 굳어버린 준영의 마음을 돌이킬수 없었던지 이..
[제13회]
도무지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다. 그와의 긴 키스가 나의 몸과 맘을 얼얼하게 만들었다. 컴퓨터 앞에 앉아 그에게 메일을 쓰기 시작 했다. 나야...너한테 빠져들고 있는건가...늪에 빠진듯 발버둥을 치면 칠수록 너한테 빠져들어...도대체 너라는 사람이 누군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