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가장 슬픈인연
며칠이 후딱 지나가 버렸는가?!.................. 또다시 그녀는 일상으로 돌아와 있었다. 지나간 시간은 모두 잃어버린건지.......... 살기 위한 몸부림이 다시 그녀의 아픈 기억들을 치료해주고......... 그랬다. 사람에게 있어서 망각 이라..
미행의 끝
손톱자국 사건이 잊혀질 무렵. 나는 다시 남편을 미행하리라 맘먹고 남편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남편은 피곤한 듯 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와서는 서둘러 운동복을 갈아입고 나갔다 나는 기필코 남편의 꼬리를 잡으리라 다짐하고는 남편의 뒤를 밟았다. 내가 미행한다..
[제65회]
심야 영화을 보고 난후의 새벽이였다. 영화가 거의 새벽 2시경에 끝이 났다. 집으로 바로 갈줄 알았던 현민인 차를 남한산성 쪽으로 돌렸다. 심야 영화를 본적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였지만.....늘 집으로 바로 데려다 준 현민인데.....집과는 전혀 반대인 남한산성으로 방..
첫번째여인의 제2인생
결혼식을 전통혼례로 마친 그녀는 온양온천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남자쪽에서 신혼집 준비했다는 말만 믿고... 그런데 왠일인가? 남자는 자꾸만 그녀의 집의 에 관심을 둔다. 물론 애정없는 결혼이었으니 그다지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신혼첫날인데 너무하지 않나? ..
연재를 마칩니다..
그간 저의 미진한 글을 사랑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필리아 드림
[제1회]
빠진글입니다 저의 분노에 화답한 건 작은 방에서 자고 있던 작은 아이 엿습니다 잠이 고슬 고슬 묻은 소리로 아이가 부른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반사적으로 숨을 죽이자 방을 흔드는 고함에 잠시 잠에서 빠져 나왔던 아이는 금새 잠으로 빠져든 듯 기척이 없었습니다.---..
1편|작가: nali|글번호: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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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성욱은 계속해서 얘기를 하기 시작했고, 나는 갈증이 심해 연신 위스키를 비우고 있었다. 그가 미란을 만난건 춘천의 어느 장례식에 내려가던 길, 갓길에서 비상등을 켜고 서있는 한대의 빨간 스포츠카가 그의 눈에 들어왔고, 도움을 요청하던 미란을 만나게 됫다는 것... ..
첫 눈에 알아본 그대
때는 1999년 "따르릉~~~ 따르릉~~~" 할일 없는 토요일..... 사무실에서 무료한 오전을 보내고.... 슬슬 퇴근을 준비 하려는데 전화 벨이 울린다... 상대방 왈 "한번 만나실래요? 커피나 한잔하죠?" 이랬던것 같다. 난 한참 잘난 26살 누군가를 ..
1편|작가: 여우|글번호: 498
조회수: 1,149
[제1회]
어머니. 늘.... 가정형편에 쪼들리시던 엄마. 동네 친구들과 어울리다 군것질 하고픈 마음에 엄마에게 100원을 달라고 하면 엄마는 안타까운 표정으로 나를 달래 주신다. '치! 우리집은 왜 이렇게 가난한 거지?' 그러던 어느날. 라면 한봉지를 부셔서 스프..
1편|작가: 초이스|글번호: 497
조회수: 1,144
[제1회]
결혼 7년째되는 영란이는 아이들 키우는데 시간을 할애하고 시간이 나면 온 집안 구석구석을 헤매며, 뭐 정리할게 없나 하고 몸을 움직이며 또 움직인다. 곧, 정리할 곳을 찾으면 영란의 입가엔 벌써 미소가 찾아들곤 했다. 큰 한숨을 쉬며..
1편|작가: 미소|글번호: 496
조회수: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