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먼 곳에 있는게 아니..
따스한 햇살이 강가를 보석처럼 비추고 있었다. 고요하다 못해 평화롭기까지한 오후였다. 어쩌면 재희의 마음에 완전한 평화가 찾아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재희는 자신을 감싸고 있는 진성의 손위에 자신의 손을 겹쳤다. [참...먼 길을 돌아 온 것 같아요. 내가 ..
연재를 마칩니다..
저의 첫소설 "사이버 불륜"의 연재를 마칩니다... 이 방에서 같이 글을 쓰시는 여러분들의 가정에 평안이 깃드시길 비오며.. 또 다른 글로 여러분을 다시 뵈올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저의 이 미진한 글에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베풀어 주..
자유여행
그녀가 지루한 일상을 떠나자고 결심한데는 사실 마땅한 이유가 없다. 단지 연차휴가를 쓰지 않으면 이제 월급으로 환산되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안쓰면 없어진다니 큰일이 하나 마무리 된 지금의 상태에서 휴가를 안쓸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더군다나 여행사에 다니는 친구에게 ..
엄마와 나 그리고 내 딸 왼..
제목 : 엄마와 나 그리고 내 딸 왼쪽 엉덩이에는 몽고반점이 있다. 진통은 아주 서서히 왔다. 그러더니 점차 심해져 5분 간격으로 온 몸이 오징어처럼 꼬이기 시작했다. 자궁이 벌어질 때마다 온 몸의 뼈마디가 산산이 부서지는 느낌이었고 바늘처럼 내 몸 구석구석을 찔..
1편|작가: 동그라미|글번호: 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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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 이야기를 마치며...
한달 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습니다. 벌써 7년이란 세월이 흘렀군요. 7년전, 너무 결혼을 하고싶었던 저희는 서둘러 날을 잡느라 그게 무더운 여름이라도 마냥 좋았죠. 물론, 두집 어머니들의 냉랭한눈초리가 에어컨마냥 시원하긴 했지만요.. 후훗..참 ..
독자께 드리는 말씀
당분간 글을 올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뭐랄까, 김이 샜다고나 할까요. 밤잠 줄여가며 열심히 쓴 글을 요즘 방송가에 기생하는 일부 피디, 작가 나부랑이가 한 마디 양해도 구하지 않고 가져다 쓰는 것 같기에 지금 생각으로는 아주 접어버리고 싶은 생각입..
행복을 찾은 여자..(마지막..
5년이란 세월이 물처럼 흘러갔다. 은주는 작은 놀이터 벤치에 앉아 그네를 타고있는작은 여자아이와 다정히 밀어주고있는 한 남자를 바라보고 있다. 그는 바로정우진... 은주는 고민끝에 결국 우진이의 사랑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5년전 그날 제주도까지 단숨..
혼수!
" 지원아? 괜찮아?" 욕실 밖에서 세현이 걱정스레 묻는다. 대략난감하다는 표헌을 이럴때 써야 되나 지원은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다. 당장 저 욕실밖을 나가 어떻게 그의 부모님을 뵈야 할지. " 지원아? 괜찮아?" 지원은 세면기에 물을 틀어..
[제5회]
"야, 저 여자 아니냐, 성배야?" 병희가 가르키는 쪽을 보니 그녀가 전봇대 앞에 쭈그리고 앉아 토하고 있었다. 나는 반가운 마음에 누님, 하고 부르자 그녀는 화들짝 놀라 일어나 뛰어갔다. 그녀가 나를 보고도 다시 뛰고 있는 것이었다. 나는 휘청거리며 뛰어가..
"빽빽이 아부지와 ..
$$ 북적이 일기장 $$ 2000년 9월 22 일- 북적이일기 * * * * * 나는 오늘 내 친구뇬 때문에 완전히 기분 잡치는 날이었다. 지금, 빽빽이 아부지는 벽을 보고 돌아누워 자고 있다. ("지가 뭘 잘했다고 저렇게 돌아누워 자냐?...팔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