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카렌다
호텔 나이트의 현란한 불빛아래서직원들이 다른사람들과 섞여서 빠른 비트의 음악에 맟추어춤솜씨를 자랑하고 있었다.춤추는 젊은이들에게선땀냄새 조차도 섹시하고알콜의 수작도 일조한탓에간간이 섞인 남자직원들의 눈빛이예사롭지가 않다.모두들 스트레스 발산이라도 하듯과장되..
17편|작가: priz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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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 지배인님! 인포메이션 에서 지배인님 찾는데요? 누가 찾아 오셨다나봐요! 인포메이션엘 가보니 신희가 와있었다. 패스포트가 없으면 입장할수 없는곳인지라 안으로 들어오질 못하고 인포메이션에서 서있는 신희.. 탈렌트 못쟎은 신희의 미모는 결혼해서 이미 학부모가 되어있어도..
16편|작가: priz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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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눈이 펑펑내리고 있다. 큼지막한 눈송이가 창문에 부?H혀 눈원래의 골격을 드러내며 녹아 내리고 있다. 성희의 49재도 지나고 모든 산자는 살아내기 위해 저마다의 일상을 반복하고 있다. 눈내리는 바깥풍경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성희와의 학창시절을 생각하고 상념에 젖었다..
15편|작가: priz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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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모처럼 맞은 휴일인 오늘아침 빨래를 널며 하늘을 보니 심상치가 않다. 비가 오려나 보다. 남편출근하고 바로 애들도 비옷을 챙겨서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와서는 바로 나도 외출준비를 하고 꽃다발도 챙겨서 차에 올라탔다. 아파트 주차장을 빠져나와 성희가 입원한 병원을 향..
14편|작가: priz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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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오늘은 본사 회장이 매장에 뜬다는 연락에 매장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일찌감치 매장으로가서 디스플레이 담당하고 한바퀴 순회를 했다. 조회시간을 통해 오늘 하루도 매상 증진을 위한 당부, 여행사 카드에 소홀하지 말아달라는 것과 오늘 높으신 분이 매장에 오시게 되니까 ..
13편|작가: priz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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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성희도 연애결혼으로 세살 연하의 남편과 시부모님 모시고 아들둘 키우며 소박한 살림을 꾸려가고 있었다. 절친한 친구인 나한테 한번도 힘들다 소리 안하고 잘해내고 있는거처럼 보임에도 가끔 먼곳을 바라보는 옆얼굴에서 그늘이 보이는 친구.. - 성희야 너 정말 괜챦은거야? ..
12편|작가: priz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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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삼성동에 있는 인터컨티넨탈호텔 뷔?에서 동창회로 오랫만에 많은 동창들을 만났다. 봄이라는 계절이 더 여자들의 외출을 부추겨선가 다른때보다 훨씬 많이들 참석해서 무척 복작대는 분위기였다. - 어머~ 혜린아! 오랬만이다 얘~ 너 어쩜 하나도 안변했네 누가 널 애딸린 유부..
11편|작가: priz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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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남편은 출근하고 너무도 조용한 아침을 맞으며 다시 밀려드는 강민우에 대한 생각.. 수화기를 들었다가 다시 내려놓기를 몇번 떨리는 손은 그옛날의 전화번호를 잊지않고 그에게로 연결을 시키고 있었다. - 네~ 사랑고아원 입니다 낯선 여자의 목소리.. 깜짝놀라며 죄라도..
10편|작가: priz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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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사랑고아원이 있는 전라도 xx군까지 내려가기위해 서울역에서 밤열차를 타고 밤새 달려가면 어스름한 새벽공기를 가르고 민우씨가 손을 흔들며 마중나와 주었었다. 그 사랑 고아원은 민우씨의 아버님이 하시는거였고 아버님은 목사이셨기에 한울타리에 조그만 교회, 고아원, ..
9편|작가: priz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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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샤워기를 틀었다. 따뜻한 물줄기를 얼굴에 대고 머리속에 가득차있던 과거속의 강민우를 씻어내리기라도 하듯 센물살에 한참 숨을 멈추고 물줄기를 받다가 숨이차서 훅~ 손을 얼굴에 갖다대고 뒤돌아섰다. 어느새 남편이 벗은몸으로 서있었다. 아무말없이 남편은 비누의 거품을 ..
8편|작가: priz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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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또 전화벨 소리.. - ..... - 언니? 나야! 나 조금 있음 언니네 옆을 지나게 되니까 애들 챙겨 놓고 있어! 엄마가 애들 보구 싶다구 애들좀 데려오라니까 오늘 데려갔다가 내일 데려다줄테니까! 아무일 없는거지? 나 바빠서 그만 끊을테니까 애들 갈아입을 옷이니 ..
7편|작가: priz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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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강 민우.. 내가 그를 처음 만났던 여름.. 나는 고2 , 그는 Y대 1학년. 미술반 야외 스케치 여행지에서 처음 그를 만났을때 그는 그렇게 특별한 인상의 느낌은 없었다. 내가 속한 팀과 그가 속한 팀이 합류해서 모닥불을 가운데로 하고 기타 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할때..
6편|작가: priz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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