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요리 솜씨
우리 엄마의 요리 솜씨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습니다. 세상에 노력해도 잘 안 되는 일이 있다면 엄마에게는 그게 바로 요리라고 하십니다. 다른집에 가면 현미밥도 있고, 콩밥도 있고, 잡곡밥도 있지만, 우리집은 일년내내 항상 쌀밥입니다. 제대로 된 정상적인 쌀밥을 먹..
어제와 같은
준희는 큰아이와 둘째를 서둘러 준비시켜서 학교 보내고 남편 출근 준비를 도왔다. 사랑하는 아이들의 아빠이면서 준희가 너무도 사랑하는 남편. 그녀는 하루하루를 감사히 생각하며 살고 있다. 막내는 아직 곤히 자고 있고, 대충 정리를 하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컴앞에 앉..
1편|작가: 섬집아이|글번호: 434
조회수: 874
별이 빛나는 밤에
* 몇년후 풀들의 향기와 자연의 바람이 나에게 힘을 주고 있다. 바람의 여운이 내 이마에 가득하다. 평온함이란 이런 것일까? 누가 이런말을 했다. ‘시간이 약이고 바쁘다보면 슬퍼할 시간도 없다’ 정말 그런거 같다. 시간속에서 시간안에서 이렇게 내가 자라고 있으..
감사합니다.
읽어주신 여러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내가 쓴 글을 누군가가 읽어 주신다는 것에 기쁨을 느끼지만 송구한 마음도 감출 수가 없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007] 슬픔의 아름다움-..
write by bada 뭐, 우리 집 가정사는 이만 각설하고. 이후 고모가 나가신지 5분도 안돼서 날아온 문자는 더욱 가관이었다. ‘한강다리에차세워놓고네전화기다리고있으마알아서해라’ 사촌누이들의 문자사용방법을 그대로 답습하신 고모는 뛰어 쓰기라곤 전혀 사용하지..
원두커피를 갈다
그여자가 아침부터 나를 찾으러 파란대문 안으로 들어왔다. 고목나무같이 무던한 그여자의 남편이 파란대문 밖에서 바다를 내려다보고 서있다. 미아를 업은 그여자는 선아와 진아를 하루만 봐달라고 했다. 남편 다리다친것을 보상받으러 간다고 했다. 걱정하지말고 갔다오라고 ..
[제22회]
<20> 꿈같은 신혼여행을 마치고 강형사와 영은 강형사의 집에서 새살림을 했다. 강형사의 영에대한 애정은 각별했다. 회사에서도 몇번씩이나 영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회사가 끝나는 대로 부리나케 달려들어와 영과 함께 지냈다. 사실 강형사는 영이 보고싶어..
시계소리
무언가 일정한 소리가 귓전에서 쉴 새 없이 맴돌았어. 눈을 뜨려고 애를 썼지만 눈꺼풀이 너무 무거워.... 온몸에 힘을 눈으로 모아 힘껏 눈을 떴어. 흐릿하게 보여지는 모든것들이 내가 낯선 곳에 와 있음을 알려주는 것 같았어. "정신이 드니?" 따뜻하지..
[제15회]
하늘이 참 파랗다고 생각했다... 얼마만인가.. 이렇게 밖에 나와보는 것이.. "하늘이 참 파랗네요..." "그래.." "도련님 덕이에요. 이렇게 바깥 공기 마시는거.." "그 바보같은 호칭은 이제 생략하는거 어때?" "아뇨...도련님..." "나 신학교 그..
한여름의 인생(2)
둘은 길을잃고 어느 숲으로 도착한다. 이들은 타임 머신에서 모든 기술들을 찾아내서 결국은 민수는 박사가 되고 민이는 영웅이 되어 각자 길을 잃어버리고 만다. 한편, 민수는 야옹 숲으로 가고 민이는 소년 타로의 마을로 떠난다. 둘의 타임 머신은 민수의 집이 되어 주는데...
12편|작가: 아줌마|글번호: 426
조회수: 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