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아침부터 비가 오나 보다. 가뜩이나 냄새나는 우리집이 더 역한 냄새들로 불쾌하게 만들었다. 동생은 내 옆에서 쥐 죽은듯 자고 있었다. 동생의 모습을 보자니 아침부터 한숨이 세어 나왔다. '윤지야. 다시는 이런 곳에서 널 재우지 않을게.' '조금만... 그래,조금만 기다..
[제1회]
* 상경 오전부터 하늘이 어두컴컴하다. 금방이라도 함박눈이 내릴 듯한 날씨다.이런 날은 꼭 집에 앉아서 고구마나 삶아 먹어야 하는데 왠 면접이람...현재다니고 있는 영어강사자리도 괜찮은 데 펑크를 내버릴까? 한참 고민끝에 그래도 혹시 알아 ..여름에는 이마에서 김이..
1편|작가: 로망스|글번호: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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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내가 널 만났을때… 난 사랑을 시작했었고 내가 널 보고있을때… 그 깊어가는 사랑을 느꼈다 내가 널 사랑하게됐을때… 너의곁에는 언제나 그가 있었고 내가 너에게 혼자만의 이별을했을때 넌 사랑하는 그를 떠나보냈다…. 사랑이란 이렇게 쉽게 찾아오는것일까… 그녀의 아픔..
1편|작가: sying|글번호: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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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남자들이 다 선재씨 같은줄 알아요? 무조건 만나자마자 덤비구...마구 뽀뽀하고..치마 들추고 아무데나 만지고..... 암튼 만나고 일주일만에 사랑한다고 하는것두 그렇구... 사람들 보던 말던 껴안고....그렇게 노골적이고 무례하고...그렇지않다구요.....체...!"..
이별
주인님의 몸에는 머리카락인 나 이외에도 500만개의 털이 더 있답니다. 머리카락의 수명은 남자와 여자가 조금 다릅니다. 여자의 머리카락의 수명은 보통 6~7년 정도 되고, 남자의 머리카락의 수명은 3년 정도 됩니다. 머리카락은 하루에 0.3-0.4mm정도 자랍니다. ..
[제5회]
"봤어?봤어? 우리 기현이 정말 멋지지?" 혜진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기타 잘치더라. 니가 좋아할만 해.." 선진은 기분에 들떠 한것 으쓱해 하는거 같았다. "에이 근데 기현이가 나한테 관심이 없어.." "설마.. 너 이쁘잖아 자신감을 가져봐.." 혜진은..
[제9회]
산후조리를 하는 둥 마는 둥 소효는 다시 병원 생활을 시작했다. 남편인 지현은 걱정이 태산 같았지만 병원일에 강한 집착을 지니는 소효를 더 이상 말릴 방도가 없다는 것을 깨닫았다. 소효가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던건 건우가 산부인과 병동을 맡았기 때문에 아이에 대..
[제8회]
현빈에 방 태..태준아 " "변명 안해도 된다!" "문앞에서 다 들었다 우연히..." 태준 무섭게 수진의 얼굴을 때린다 "착!" "태준아!" "다음부터 또 이런짓 하면 가마두지않을거야' "오빠가 무슨 상관야! 오빠가!" 수진 울면서 밖으로 나간다 "쫓아가 봐야 되는거..
미련인가 사랑인가
울랄라 30대 엄마들 (아지트) 방으로 놀러 오세요 아지트 세대 별에 있습니다 한번 놀러 오세요 난 이 어리둥절한 일에 아무 생각을 할수가 없다 경환에 말이 사실이었다니 민욱씨 한테 갖은 내 감정이 한 순간 에 모욕 당한 기분이다 뚝뚝..........
여기 살기 싫어
그 때가 초등학교 1학년이었나 보다. 하늘은 팽팽하게 찢어 질듯 높고 맑아 더 짜증스러웠다 . 오래 신어서 낡고 헐거워진 운동화를 질질 끌며 흙 길을 걸어서 갔다. 학교 가을 소풍날 이사를 간다고 엄마는 소풍갔다가 바로 며칠전 한번 후다닥 지나가다 일러준 집으로 ..
1편|작가: 메아리|글번호: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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