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개를 위한 회상.
“다녀왔습니다.” “누구야?” “나야. 나.” 신발을 벗고 부엌으로 가서 얼굴을 내민다. 아들만 셋이다 보니 누가 들어 왔는지 헷갈려하시곤 한다. “엄마 혼자 먹고 있네. 수한 이는?” “학원 갔지. 밥 먹었어?” “있다 먹을게. 친구들이랑 이것저것 사 먹..
스타탄생! 마지막회
그 모델라인 대표라는 넘 있잖아여? '강하군'이라는... (이름도 요상치여? 뭐가 강하다는 거여? -.-;;;;;) 진짜 제 이상형이었어여. 키크고(175cm이상 180cm이하), 미스터 코리아같이 '한근육'하고(구준욥처럼), 장동건이 울고 갈 페이스(fac..
딸, 유 선해
1997. 5. 15. 언제든가... 고등학교 사춘기를 겪으면서, 그리고 사춘기를 끝내면서 함께 묻었던 일기... 그 일기라는 걸 얼마만에 써 보는지. 새롭네...쑥스럽기도 하네... 다시 펜을 들고 노트라는 걸 펼쳐서 하얀 백지 위에 글자를 만들어 간다는 게..
64[마지막 입니다]
깨어난 ......아침이였다. 비는 멈춰져 있었고.....밖의 소란스럼움도.....이젠 귀에 익숙해졌다. 날 붙들고 울음을 토해내던 우현인.......누군가에 의해서 밖으로 불려져서 나갔다. 비로소......난 눈을 뜰수가 있었다. 붕대가 감아져 있는 팔목,....
딸에게 주신약
 딸에게 주신약 딸은 저녁 기도를 하고 나서 내게 와서 말을 한다. 엄마 처음에는 할아버님께서 빨간 복주머니 속에 빨간 꽈리 열매를 넣어 내게 주시면서 “ 너 알아서 하라고 “하셨어 그리고 또 다른 주머니에 산삼과 산삼 열매를 ..
마흔아홉
비로소 알겠다 마흔아홉이든 아흔아홉이든 스스로 서지 않으면 철저히 외로울 거란걸 내가 지금 해야할 일은 해명하려 드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어서는 것임을
끝으로...
무덥고 습한 나날에 여러분들 모두 안녕하신지요. 이곳에서의 활동을 접어야 할 싯점에 와서 양해 말씀 올리는 것이 도리이다 싶어 이 글을 씁니다. 그동안 제 미력한 소설에 애정을 가져 주셨던 분들께 대한 죄스러운 느낌 금하지 못하며 이글을 올린다는 것만 알아주셨..
[제10회]
드디어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첫사랑? 네가 첫사랑이라면 믿겠냐? 선배 나이가 몇인데. 장난치지 말고 누구예요? 비밀이야. 대학 시절 만났던 남편은 첫사랑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내가 설마 과거 가지고 질투할까 봐 그러는 거냐고 했을 때에도 웃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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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신지원 너 방금 뭐랬냐...?사귀는 남자가 누구라구....?한진우...?" 언니는 넘어가기 일보직전인 얼굴을 하고 있었다. 말 그대로 게거품만 안 물었지......꼭 그런 얼굴이였다. 아무렇지 않게 쇼파에 앉아 티브이 을 보고 있던 오빠의 얼굴도 많이 ..
그래서 여기까지 왔다1
전 남편이 말을 걸어왔다. 아이들을 몇 시에 데리러 가면 좋겠냐고 물었다. 피아노 끝나면 5시 30분쯤 될 거예요. 그때쯤이면 괜찮을 거예요. 알았어. 회사일로 집을 비우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아이들을 전 남편에게 맡기게 되었다. 큰애에게 어..
1편|작가: 돌아보기|글번호: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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