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텍에서 생긴 일
졸업식장에 그 사람이 나타난 것은 상상도 못한 일이었습니다. 마침 점심시간인지라 돌아가겠다는 그를 붙잡고 가족과 함께 가까운 냉면집으로 향했습니다. 한 겨울에 먹는 차가운 냉면맛. 아버지는 악수하며 "허.. 이거 은행에서 이렇게 또 나와주시니 감사합니다. 앞..
연재를 마칩니다..
그간 저의 미진한 글을 사랑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필리아 드림
산부인과에서 생긴 일...
매년 생일 다음날은 으례 나의 월차이자, 정기 검진 날이기도 하다. 나이 먹는 것도 서러운데, 몸이라도 성해야지…. 동네 종합병원에 풀코스로 검진을 신청한 나는 각과마다 한바퀴 돌고 있다. 매년 하는 것이지만, 왜 이리 성가신 검사들이 많은 ..
[꿈]어느 날, 피리부는 사..
요란한 전화벨 소리가 메마른 방벽에 부딪쳐 메아리가 되어 희성의 귓 속을 파고든다. 아침 8시 20분. 희성에겐 혼자만의 자유시간을 가질 마지막 날 아침이 그렇게 금이 가고 있었다. 오늘 저녁에는 5일간의 출장을 마치고 남편이 돌아오는 날이다. 이제 다시 조신한 아내..
1편|작가: soulmate 앨리스|글번호: 522
조회수: 1,291
[제42회]
-47 막막했다. 이 하늘 아래서만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사는데 이 많은 사람중에서 어째서 보고싶은 사람. 꼭 만나야할 그사람의 얼굴은 없는것인가. 목련은 한숨을 내쉬었다. 벌써 몇일째 그녀는 그를 찾아 헤메였다 그러나 그는 흔적도 없었다. 그녀는 망설..
[제4회]
강둑에 앉아서 그들은 오래전부터 그렇게 앉아있었던 사람들처럼강을 바라다 보았다.문득 정신을 차린 소연이 애들의 얼굴을 바라 보면서 게면 쩍게 웃었다.."배고프지?""저녁 해줄께 가자.." 노을을 옆으로 하고 강둑을 돌아나와 집으로 향했다.고구마 때문 에 종일 굶은 애들..
[제5회]
100일째 되던날 너무 힘들었다...잘해주지 못했던것이.... 이렇게 허무하게 끊어져 나간 우리만남이... 삐삐가 울렸다...줄이은 3번의 진동소리와 함께... 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 ...................잘 지냈니..? 그냥...했..
테두리
석준이 과사무실로 들어서자, 동주는 “그 테두리, 지금까지 상담해준거야? " “응?” “걔 정말 우끼지? 아까 걔 얼마나 웃겼다구?” “왜?” “아니 원서 테두리에 금박지를 두른 거 있지? 그거야 뭐 붙고 싶은 마음에 귀엽게 봐줄 수도 있어. 근데 조..
여자
남편은 잠시 내 시선을 의식하며, 고개를 돌린 채 물었다. <15일에 은행에 가야해. 그날 대출이 가능하대 그리고....> 무언가 말을 더 하려는듯 입 한쪽 끝을 올렸지만, 아무런 댓구를 하지 않는 나를 한 번 쳐다 보고는 그냥 집을 나섰다. 철컥 소..
*********
"소희 문제였어?"진구는 속마음을 들키고 혼나는 아이의 얼굴이었다. "응""그냥 빨리 말해봐." 모든 걸 알고 싶어 하는 민정이 재촉했다. "어머니께서 우리 둘만 나가라셔......" 민정의 눈을 피했다. 테이블 앞으로 몸을 바짝 내밀고 있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