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뒷 이야기..(마무리하며..
중전마마께서 태기를 느낀지 어느덧 10개월이 지났다. 중궁전엔 산실청이 마련되어 어의와 궁녀들이 들락거렸고, 모두들 건강한 출산을 기다리고 있었다. 나 역시 중전마마의 손을 잡고 출산을 돕고 있었는데, 어찌나 힘들어 하시는지 원..에휴.. 나 애기낳..
글자'첫'
7월 한여름의 아침햇살은 촛불의 제일 안쪽 불꽃처럼 이제 곧 숨막힐듯한 더위를 예고라도 하듯 부여스름한 안개같은걸 안고 상쾌함을 느끼기도 전에 창가에 걸터앉아희규의 단잠을 깨워낸다. 아 젠장! 오늘은 이상하게 어깨가 삐그덕 거리네.. 나이는 속일수가 없군그래.다 날..
1편|작가: 라벤다|글번호: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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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외출
1 아내가 집을 비운 것은 오후 2시쯤이었다. 내가 집에 돌아왔을 땐, 아내는 이미 나가고 없었다. 화장대에는 아내가 사용한 향수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었다. 언젠가 내가 아내의 생일 선물로 사 주었던 향수다. 나와 외출할 때는 한 번..
1편|작가: 니르바나|글번호: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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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유희와 정환이가 만난것은 7년 전에 일로 돌아간다. 유희는 27살에 이혼을 하고 당시 3살짜리 아들이 있었지만 남편에게 빼앗기고 힘들어 하던 당시 정환이를 만났다. 정환이는 33살의 총각이였고, 그런 유희를 만나서 위로도 해주고 친구처럼 지내게 되었다. "소주한잔..
1편|작가: 천하수|글번호: 412
조회수: 808
ING
[야. 화장도 제대로 할줄도 모르는게 왜 늦는거냐?화장실에서 살다 나왔음 말도 안해.]어디서 빌려온듯한 자동차 하나 끌고 왔다고 대유세떤다. 분칠은 누가 한건지 허여멀건한 얼굴로 진준서 좁은 이마에 나 승질났음이 써있다.늦고 싶어서 늦은게 아니라 나 선본다고 질투반 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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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운명이라는 제목이 두번 입력이 되어있어서 새 작품을 쓸수가 없어서 다시 내 보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제1회]
추적, 그리고 절망스러운…….. 세 번째 만남이었다. 나루에겐 전화가 없었다.가끔씩 메일함에 쪽지를 남겨 둔다거나 혹은 기억속에서 지워질만 하면 콜렉트콜로 걸어오는 전화가 전부였기에 한 번을 만난다는 것도 남들처럼 한가롭고 여유스러운 일은 아니었다. 두 번째 만남이..
1편|작가: 이윤서|글번호: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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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너무나 끔찍합니다." 트루먼의 흥분한 목소리가 대장의 귀전을 때린다. "당황하지마. 우선 시체를 잘 싸둬. 밀폐시키라 말이야." 대장은 그를 타이르는 투로 대답한다. 내일 예정대로 귀환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통화를 끝낸다. 대장은 소름을 느낀다. 대체 무슨 일이..
연상여.연하남 만나다
평소 잘알지도 모르는 사람과 동행으로 어딘가 가는 기분은. 어거지느낌이다. 그래도 웃음으로 시간을 보낸듯해 아깝지는 안했다. 만남의 시간이. 그후 자유인으로 갈적마다 우연히 그아이와 만나게 되었다. 이상시리 "누나, 아이스크림 먹어봐요." 언제 사왔는지 ..
새로운 만남
가을비가 쉬지않고 계속 내리고 있다. 창문에 부딫치는 빗줄기처럼 씁쓸한 내마음도 씻겨져 내려갔으면....., 시온을 만난지도 두해가 지나갔다. 시온의 인기몰이로 난 ,적잖게 감수해야 할 부분이 있었다. 너무 바빠서 전화로 몇마디 나눌 정도였고 ,또 어찌어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