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바위를 마치며....
사공의 삶을 빗대어 우리모두의 마음속에 감추어진 사랑을 끄집어 내고 싶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사공처럼 희생할줄도 알고 그의 아내처럼 맑게 살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너무나 황량해지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우리는 과연... 바다에는 무수히 많은 고기들이 있..
[제13회]
제 글을 읽어 주시는 님들께! 드문 드문 올라와서 많이 갑갑 하셨을 꺼예요. 글구 내용두... 머리속에 벌집을 지어 놓았는지,가로 세로 칸막이가 처져 있는지.. 생각들이 온통 연결이 안되고, 동강동강 끊어지네요. 그냥 스토리 배열만 해놓구 다..
[제1회]
이번 가을이었던가.. 유난히도 계절을 타는 나이지만. 이번 가을은 유독 심했던것 같다. 그 여파가 아직 내게 머물러 있지만.. 그냥 다시 한번 사랑이라는 걸 해 보고 싶었고, 누군가와 향기 그읏한 차 한잔 하고 싶은 간절한 욕망. 어느 누구와 손을 ..
1편|작가: 하얀눈|글번호: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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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행여나 하는 마음으로옆에 앉아있는 할머니의 팔을 두드리면서 속삭이듯 불렀다. 할머니가 천천히 고개를 내 쪽으로 돌렸다. 그 순간 차가 잠시 우회전을 하면서 불안하게 기우뚱거렸다. 나는 할머니쪽으로 상체를 기울이면서 물었다. “기도원..
소정이야기...4
알람소리가 요란하다. 머리가 너무 아파왔다. 창밖엔 흐린하늘.. 조금만 건들여도 금방 비를 뿌릴 것 같다. 그녀는 머리를 만지며 시계를 본다. 아... 7시.. 그래 출근해야지.. 잠시 멍한게 앉아있다가 마져 오늘은 일요일.. 어제 단합대..
마루와 패션방에 가다.
일은 벌어졌다. 그렇다고 지금 상황에서 멈출 수도 없었다. 그럴 바에는 이 기회를 이용할 방법을 찾는 게 상책이었다. 그를 단련시킬 수 있는, 그러면서도 그의 생각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했다. 그렇게만 된다면 그가 자신의 자리를 이어받는 것은 ..
너는 안그러니?
00년 00월 0일 오랜만에 을하에게 전화를 했다가 마음만 상했다. 결혼 후 몇 번을 연락을 하고 만나자고 해 보지만 항상 돌아오는 것은 바쁘다는 말 뿐이다. 난 을하의 시댁이 어떠한지 신랑하고는 잘 지내는지 궁금하고 아이들은 잘 자라고 있는지 누구를 닮았는지 ..
3층C/R
나는 생각할 틈도 없이 황보호사 앞으로 뛰어 들어 팔을 잡고 매달렸다. “보호사님~! 안돼요~!” “민지수님~! 왜 이러세요? 이거 놔요~! 안 그러면 민지수님도 C/R행입니다.” “보호사님~! 제 말 좀 들어 보세요~!” 순간적으로 재영이 얘기가 나오려고 했다..
마흔아홉
비로소 알겠다 마흔아홉이든 아흔아홉이든 스스로 서지 않으면 철저히 외로울 거란걸 내가 지금 해야할 일은 해명하려 드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어서는 것임을
[제3회]
다음날 아침 잠을 설친 정희는 자신의 가슴에 사랑이란 감정이 일어남을 느낄 수가 있었다. 첫눈에 반했다는 말이 정말 있구나 하면서.. 정희는 속으로 말했다."저사람이 나를 좋아한다고?? 나와 모든걸 함께 하고싶다고??.." 그리곤 자기 마음속에서도 "저 사람이라면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