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강을 건너는 나비.....
그 동안 졸작을 성원해 주신 많은 분들깨 감사드립니다. 다시는 글 쓰지 않겠 읍니다. 열심히 이민 생활을 하시 분 들 모두를 이 글에 나오시는 분들 같이 오해 하실까 걱정 입니다. 그냥 글 자체로서만 봐 주십시요. 감사 합니다.
보들레르의 마지막 날들
" 보들레르의 마지막 날들 "을 읽다. <간단한 정리> 그랑미루아르 호텔 - 브뤼셀 . 방값에서 식사가 포함되는 곳 압생트 냄새. ( 쑥과 보드카를 썩은 술 .깨끗하고 독하다) 식은 담배 냄새. 로다놈 아편 냄새. 질병의 냄새. 좀 처럼 ..
잡고 싶은 날들
잡고 싶은 날들 Are you ready to go Christmas shopping?(크리스마스 쇼핑할 준비가 됐습니까?)” 오븐에 한 나절을 구운 터키를 먹는 추수감사절이 지나고 학교에 갔을 때 영작 교수 미스 마이어는 강의를 이렇게 시작했..
[제1회]
오늘은 컴퓨터를 무료료로 배우기 시작한지 3주째 되는 날이다 내나이 어느새 40를 훌쩍 넘긴 나이가 되어 버렸는지 결혼하고 오로지 아이들 키우는 일이 나의 전부라고 믿고 15년을 살아왔다 그러다 옆집친구와 우연히 본 중앙일보 신문에서 무료로 컴퓨터를 가르쳐 준다고 하기..
1편|작가: 김영숙|글번호: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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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알싸한 취기가 들기 시작했다. 오늘은 한끼도 먹지않았다. 그런데도 배가 고프지 않았다. 단지 자꾸만 조갈이 나고 그저 시원한 맥주만 생각났었다. 거리에는 사람들이 바쁘게 오가고 있었다. 뭐가 저렇게 바쁠까하고 민우는 궁굼해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수업도 그렇고 학교..
1편|작가: 겨울|글번호: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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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요란하게 들려오는 벨소리에 벌떡 일어나 수화기를 들었다. "여보세요." "아직 퇴근안했나?" 수화기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누구인지 가늠하기가 어려웠다. "네~ 아! 부장님이 웬일이십니까?" 순간 사무실을 들러보았지만 그녀는 보이지않았다. "응, 퇴근했나 싶어서...
마지막회
13 호텔 일층에 있는 오픈된 바에 앉아서 칵테일을 마시며 라이브를 듣고 있던 그녀는 이제 피곤을 느꼈다. 아까 낮에도 바닷가에서 멀지 않을 것 같아 근사한 카페들이 있다는 고개를 걸어서 갔다오느라 기운이 다 빠진 모양이었다. 이번 여행에서 참 많이 걷는다는 생각을 하..
id and ego
(2) 이드와 에고 # " 흑흑...무서워요! 제발 가까이 오지 마세요! 흑흑..." 반복되는 그녀의 말들은 어떠한 물음보다 더 참혹하고 슬프게 와닿았다. 그는 가만히 그녀가 울부짖으며 의자위에서 몸을 정신없이 비트는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1. 2007년 7월 5일 ..
지난 6월 14일관할 법원 소재지에 이혼 서류를 접수하고.. 3주뒤 오후 2시20분까지.. 법원으로 오라는 종이 쪽지 한장씩을 받아들고 법원을 나왔었다. 그리고 드뎌... 그날이왔다..지난 목요일이.. 법원에 가는 날이었다. 2시에 남편을 법원 판결실 ..
1편|작가: euro|글번호: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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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시작과 끝
2006년 새해가 들어서자 동욱이 서울을 떠나던 그 해 어느 날처럼 인천공사 현장으로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월에 짐을 꾸려 주영은 만삭인 몸을 하고 진해를 떠났다. 주영은 배 속에 있던 아들 지우가 그 고장 벚꽃을 기억할 것 같지 않았다. 지우는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