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14
멀리서 혜미를 태우고가는 유치원 버스가 올라오는 모습이 보였다. 노랑색으로 도배되어있는 버스안에는이미 몇 명의 아이들이 타고있는 모습이 보인다. 집에서 나온 혜미와 엄마는 풀밭을 지나 나무대문이 있는 도로변 앞까지 나갔다. "혜미 안녕? 어머니 안녕하세요..
[제1회]
겨울 햇살은 유난히도 인아의 가슴에 쓰라린 가슴아픔만 남겨주는것 같다. 하고 싶다는 공부도 마음대로 하지 말라니... 아버지는 고개숙인체 한숨만 내쉴뿐이였다. 공부는 그리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전문대 정도쯤은 그뜬히 갈수 있는 성적이건만, 집에서는 노발대발 한다. 울고..
1편|작가: 영원|글번호: 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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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잠시 꿀먹은 벙어리 처럼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나에게 오히려 기분 괜찮냐는 말을 건넨다. 내 기분에 맞춰 얘기 할려는 그녀의 의도를 알 수 있었다. 먼저 무슨 말을 해주길 바라는 눈치였으나 아무말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다. 말문을 다시 열기 시작했다. "어쩜, 우..
[제4회]
"너 연애하니? 요즘 이뻐진다!" 사람들 한테서 나는 심심챦게 이런말들을 많이 듣게 되었고 정말 사랑하는 사람은 속일 수 없는무언가 향기가 풍기는지 나는 더 조심스러워지게 되었다 지금은 그와 찍은 사진한장 남아있지 않지만 가끔씩 가슴속 빈방하나 만들어 놓고 난 그를 ..
사랑을 삽니다-2
오늘밤 파도는 그야말로 조용했다. 서너명의 사내들만 들어와 맥주 몇 병에 오징어만 씹고 나갔다. 도대체 2차를 나갈 생각을 하지않았다. 2차를 나가야 수입이 생기고 아들 수업료를 마련하는데 맥주잔을 비워내면서도 목이 마르다. 2차 한번 나가면 10만원은 주..
마지막회~
=== 되돌아 가기 === 어긋남.환멸.실망.결핍.상처를 치유하기엔 사랑이 우선이 아니라, 작은 오해를 풀고 용서와 배려가 요구 되기 마련이였다. 피곤한 잡념 속에 가게는 뒷전이고, 알바생에게 맡기다 시피 한 상태였다. 거실에 놓여진 흔들의자에 기댄 채 조성..
내장비만자
기어코 나의 인생은 정석을 이탈하였다. '이탈자'라ㅡ 참, 유쾌하게 하는 호칭이다. 참, 흥분케 하는 호칭이다. 하지만, 현재 나는 '내장비만자'일 뿐이다. 인생의 정석이 뭘까? 암컷과 수컷이 만나 교미하고 번식하고 죽는 것. 그게 다라면, 그게 끝이라..
#추억 1
나의 나이는 현재40이다.나는 현재 한 아이의 엄마이며 한 남자의 아내이다.그치만 나는 지금 병을 앓고 있으면서 하루 하루를 힘겹게살고있는 시한부 환자이다.나의 병명은벽혈병이다.내 아이가 3살이 되던해에 병을 알게되었다.늦은 나이에 결혼을 해서 아이도 아직 어리고 이제..
30편|작가: 꼬마쥬|글번호: 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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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42
금요일 새벽 5시경 영인이 득남을 했다.출장에서 바로 돌아오셔 병원으로 오신 아주버님은 영인이 진통하는 내내 장모님이신 영인이 어머님 에게 수술을 권했다. 이마에 땀을 송글송글 맺혀 인상을 쓰며 힘들어 하는 영인이 모습을 도저히 못보겠다며 안절부절 못했다. 난 영인이 ..
25년 후 16 - ..
칠레의아타카마사막에울려퍼지는 'Jara'의울부짖음으로온밤을새운다음날,문지성이 다닌다는 시흥의 <太光全.業土>를보고온나는'주군을 모시는 성은'의남자가대문을나서는것을보고 서둘러 발길을 뒤뜰로 옯겼다. 국화꽃 망울들이 터지기 시작할 때, 금붕어들이 내 방 어항 안..
16편|작가: CALM|글번호: 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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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25년 후 15- 'Walking, … | 14화 25년 후 14 - 'Meet Me… | 13화 25년 후 13 - Dust in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