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외롭지 않아.
10.09.08.07.06 손목시계를 바라보며 관자놀이를 살짝 찡그리는 갓 대학생 승우의 모습이 싱그러워 보였다. 깔끔한 t셔츠와 면바지를 받쳐 입고 있는 모습. 그 사이 저 멀리서 달려오는 여자. 자신에게 한치의 오차도 없이 걸어온 여자였다. 정해인...
1편|작가: 아파트|글번호: 475
조회수: 1,209
셀러브레이트
셀러브레이트 # 오버마인드1) 어느 금요일 저녁 10시, 부산하게 마감을 준비하고 있는데, 주차부에서 형이 나를 찾는다는 연락이 왔다. 마감조 웨이츄레스들에게 대충 몇가지를 지시하고 주차장으로 내려가보니 형은 차 앞에서 담배를 태우면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
1편|작가: 여유만만|글번호: 474
조회수: 1,209
끝내지 못한 이야기..
그동안 저의 졸필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일찍 마무리를 해야 할것 같군요.... 제가 글을 올리는 기간이 넘 길어지는 것이 영 님들께 죄송해서요.. 이글은 실화를 바탕으로 쓴 글이구요.. 글속의 승환은 그후 글속의 성애에게 자신이 제대하기전엔 결..
나, 한정연이야!
9편 연결 그 년은 종종 걸음으로 다시 걸어갔다. 내가 엘리베이터 앞을 막아서자 비상계단 쪽으로 돌아섰다. 난 그 년을 벽쪽으로 밀어 붙였다. 그리고 여차하면 키스할 태세를 갖추었다. "그런데 넌 뭘 믿고 그렇게 까부냐? 나랑 점심 먹으러 갈래 말래?..
[제1회]
엄마와 어머니 그 따듯하고 아름답던 모성의 정과도 이별한지 어느덧,그의 나이 3살 에서 이제8살이 되었다.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몇년전에 재혼한 아빠와 새엄 마 그리고 2살박이 여동생과 아무 탈없이 행복하게 지내왔다. 엄마가 보고싶다고 ..
1편|작가: jhs5496|글번호: 471
조회수: 1,208
절대사랑 15장
[현실 속으로]영훈을 닦달 볶아 나경의 핸드폰 번호와 주소를 받아들었지만, 저도 모를 회한의 한숨을 내 쉬며 기혁은 그녀의 결혼식장으로 달려갔었던 그 날을 떠올렸다. 애초에 그녀가 결혼하게 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그녀를 사랑하게 되버리는 일생 일대 최악..
[제13회]
다급했다. 지금 이 순간 어떻게든 이 아이를 지켜내야만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자신의 욕구대로 내 아이를 해치려는 저 눈도 문제였지만, 그것에 동조하고 심부름꾼이 되어버린 남편을....막아내야 한다. 부엌에서 뭔가를 찾아내 두손으로 잡고 나왔을때, 남편은 한쪽손으로지수..
[제2회]
그녀와 헤어진뒤 얼마지나지 않았을때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이상한것은 그녀와 헤어지고 난 뒤 가끔 견딜수 없게 그녀가 보고싶어질때가 있었다는거다. 내가 헤어지자고했을때 그녀는 많은 말도 하지 않았고 화를 낸다거나 울거나 하지 않았다. 그저 조용히 내가하는말을 듣고 ..
질투
바깥에서 506..라는 소리가 들렸다. 507호 남자가 505호 여자의 문앞에서.... 그들이 왜 나를 .... 만나지도 못한 자에게 이별을 고한다는 것이 다른이가 볼때는 얼마나 우스운 일이며 나 스스로는 또한 얼마나 괴로운일인가... 더구나 나는 다 다져지지도 ..
마지막회
명준은 공항에 내리자마자 택시를 집어탔다. 일단은 집에 가봐야 할것 같았다. 현관문을 여니 어질러진 집이 명준을 맞았다. 별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모습이다. 여행가방을 한쪽에 밀쳐놓고 전화수신목록을 확인한다. 별 새로운 번호는 없다. 할수없이 114로 전화를 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