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놈의 꽁무니 만 쫓는 기분에 그녀는
오늘만은 제발.... 결정적인 인물과 용의자가 만나주길 바라면서
배수진을 치고 있었다.
며칠동안 씻지를 않았는데도 강열 한 그녀의 눈빛 때문인지
그런 모습이 옆에 앉아있는 나는 조아 보였다.
저 놈 보이지
그곳으로 내 시선이 멈췄다.
샛 노랑 머리에 눈에뛰는 힙팝 차림의 애띤 뒷 모습의 누군가가 서있다.
미끼치군 ㅋㅋㅋㅋ 쪼금 그래 보였다.
동화야
나 이제 갈래.
그녀는 내 말을 듣는지 마는지.
"배 고프다."
ㅋㅋㅋㅋㅋㅋ
형은 그녀의 뭐가 조은 걸까??
"그래. 뭐 좀사 올까?'
차문을 열고 내가 먹을껄 사러나오자
동화의 차가 갑자기 요란하게 시동을걸며 출발 한다.
어느새 노랑머리도 자취를 감추고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