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아빠의변명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를 십여년전 즈음 봤다. 나름대로 꽤나 감명을 받았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나, 절대적인 실력 앞에 느끼는 하찮고 보잘 것 없는, 자신의 보통재능에대한 못미침. 살리에르의 그 것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다. 광끼어린 모차..
1편|작가: muldoc|글번호: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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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그는 지금 다니는 회사가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언제고 이보다 낳은 조건이면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있는데 신문을 보는순간 눈에 확띠는 구인광고 ...재빨리 수화기를 들고 이것저것 묻는데 퇴근후에 들리겠다는 말을 남겼다,,하루종일 갈등끝에 결국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1편|작가: 아줌마|글번호: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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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하늘은 파아랗게 두팔을 벌리고 나를 안아줄 듯 그렇게 나에게 다가왔다. 23세의 여름은 그렇게 부푼 가슴을 ?해 마냥 질주해 나가기 시작했다. "있잖아 언니!" 옆에서 창밖을 무심히 내다보고 있던 순애언니가 깜짝 놀라며 얼굴을 돌렸다. "왜?" "저기...지성씨 있잖아..
[제7회]
"언니, 갔다왔어?" "응" 대답이 시원찮은거 보면 무슨일이 있었다는 느낌이 든 혜리는 "언니, 무슨일 있었어?" "니꿈에 용준이가 칼들고 쫓아 왔다고 했지?" "응...근데" "정말 칼들고 서있더라...눈은 이성을 잃은 모양 부릅뜨고 형부있는데 민망해 죽을뻔..
[제2회]
이번 주 토요일에. 시간있니? 언니는 밥을 먹으며 그저 오늘 날씨 좋다는 말처럼 심드렁하게 묻는다. 하지만 나는 그런 언니의 몸짓에서 없는 시간도 만들어야 한다는 걸 깨닫는다. 어. 왜? 나는 불필요한 말을 한다. 쓸데없는 질문. 언니는 대답하지 않지만 나는 그 대답을..
어색한 첫 데이트
그 짧은 편지에도 감동한 미경은 진우와 사귀게 되었다 너무 쉽게 사귀게 되서인가 어색하기만 한 두사람의 얼굴... 일요일 아침부터 진우를 만날생각에 옷장의 옷들은 전부 꺼내보고 그짧은 단발머리를 요리조리 만들어도 봐놓구선,,, 나가선 왜 아무말을 못하는건지,,, ..
헤어짐은 미안하다
술병이 테이블 밑으로 모여서 움직일 때마다 쨍그랑 부딪히는 소리를 냈다. 사람들과 대화가 오가는 동안 얼마나 자신의 목줄기를 타고 술잔이 비워졌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적지 않은 양을 마셨다고 승원은 생각을 했다. 눈을 들어 가게 안을 돌아보니 처음 왔을때에 있던 사..
[제1회]
"저기...." 말꼬리를 흐리는 녀석의 말끝으로 무언가 놀라운 이야기가 걸려있다는 사실을 직감할 수 있었다. "정은이... 윤정은 알지?" "정은이?" 말끝을 올려놓긴 했지만 이미 난 그 이름이 누구를 말하는 것이라는 것을, 적어도 그 이름 석자 만큼은 오래도록 기억에..
1편|작가: 이윤서|글번호: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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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아침은 나에게 정말 참기 힘든 하루다. 일어나지를 못한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겨우 일어난다. 출근을 해야 하는 나에겐 아침이 거야 말로 하루의 시작이 아니고 벗어 나고픈 시간이다. 이런 아침 시간에 남편은 무엇이 그렇게 불만이 많은지 중얼중얼 거린다. 폭발..
[제1회]
불꺼진 아파트 들어온 영호는 괜스리 들어가기 싫어져서 다시 열쇠로 문을 열다말고 발길을 돌린다. 한동안 비워져 있던 옆호에 누군가 이사를 왔는지 분주하다. 호기심이 발동해서일까 괜히 기웃거리면서 주인을 찾아보지만 시끄러운 사람들 속에서 주인 찾기가 쉽지가 않다 결국 그..
1편|작가: 이카루스|글번호: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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