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아버지 생일에 외식은 힘들 것 같아서 남동생에게 전화를 했어요
아버지 삼층에서 계단 내려오다 구르면 큰일 나니까요
괜히 아버지 붙든다고 엄마도 같이 구를 수 있는 일이죠
여동생 있어야 그애는 그저 비명이나 지를 성격이고 몸을 던져 막을 애는 아니고 몸을 던져 막을 사람은 엄마밖에는 없죠
그리 밉다고 하면서 엄마방 따로 꾸며져도 그곳에서 안주무시고 창고로 다시 만든분이죠
그방꾸미느라 돈 상당이 들어가고 청소하느라 힘들었지만 어쩔수 없죠
아버지가 침대엣 일어나다가도 엎어지는 분이여서 엄마가 같이 잠을 잘 못자도같이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이런 아버지는 외식하러 나간다고 하면 무조건 예스 하고 나갈 분이죠
백화점에서 옷사달라고 하시는데 오죽 하겠어요
젊어서부터 메이커 좋아하던 분이라 제가 항상 생일이나 기념이에는 백화점에서 옷을 사드리기는 해서
옷장안의 옷들은 거의 제가 사다준 옷입니다
그런옷을 얼마전부터는 엄마가 입히지를 않고 시장서 사온 츄리닝 입는것이 싫은것이죠
아 그러고보니 츄리닝 메이커 츄리닝 대형 사이즈 있나 찾아봐야겠네요
ㅎㅎ
옷은 아니고 츄리닝 사서 바로 라벨 떼서 입힘 그건 감추어두지는 않겠죠
맨날 죽고싶단 사람이 아버지 백이십세까지 살돈 마련하려고 그리 아끼고 아끼는 것인지
정말 답답하다 못해 제가 미칠지경이죠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가 남동생에게 전화해서 음식 내가 해갈터이니 엄마에게 다른 음식 절대 하지 말고 누나가 해간 음식으로만 밥먹자 소리하라고 시켰습니다
작년에도 제가 힘들게 음식준비하고했는데
골절상으로 두달반 입원하고 퇴원한지 얼마 안된분이 묵을 쓴다고 내리 서있고 이것저것참견하느라힘들어찡그리면서 아픈 허리를 붙잡고 있어서 정말 속이터져서 제가 음식 해간것 그냥 차려만 놓고
나와버린적 있죠
더있다가는 상을 엎을것 같단생각이 들정도로 화가 치밀었거든요
왜 딸이 해준다는데도 그걸 마다 않고 뭐해가면 음식값준다 해오지마라 하는지
이이야기를 노모 모시고 사는 애한테 하소연했더니 그애는 그러네요
그럼 재료비에 세배 달라고 해보라 하네요
그럼 정말 다시는 해오지 말라고 음식 엎어버릴 성격의 저의 엄마인데
그건 아닌것 같고
그래서 이제는 이제 음식해가서 음식값 운운하면 십만원 재료비들면 천원 받고 이십만원이상들어가면 만원만 받아와야겠습니다
화내지 않게 마음다스리기 하던지
정말 생일이고 뭐고 아예 제가 딸애 데리고 서울을 떠나있던지 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남동생 설득되로 제가 해간 음식으로 상받았음 하네요
정말 아무것도 못하게 전날에 해물탕하고 갈비찜 미리 해다놓고 다음날 아침 나물거리 해서 가야겠단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며느리한테 생일상 받아 먹는것은 못하니 여적 제가 항상 생일상 차려서 먹었는데 작년부터 왜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존심도 노화의 한과정 일까요
일층으로 이사가는것도 결국은 제가 마음을 접어야죠
뭔일이 생기면 그때가서 생각해야겠어요
그일에 대한 두려움 너무나 힘들어질것 알아서 미리 막고자 하는 마음인데 인정이 안되니 할수없네요
어차피 제 의지되로 되는 것도 아니고 동생들도 제편들어서 부모 설득하지도 않으니 나혼자만 나쁜년되고 그래서 오지말라는 소리만 들으니 어쩔수 없네요
동생들은 그게 효도라고 생각하는가봐요
부모가 넘어져도 그때가서 생각하자 여동생 엄마가 계단에서 넘어져 갈비뼈 금가도 전화도없었죠
하기는 엄마가 하지말라고 했을거에요
작년 허리골절 당하고도 하지말라고했더니 저한테 연락않고 도저이 안되니 그다음날전화하고 그 난리를 치고 병원가고 했던것이니까요
안타까워도 이미 생각이 궂으면 못말리고 방임이 효도라고 생각하는 동생들을 계속 나무랄수만도 없는일 하기는 말도 안통하죠
그애들한테는 그게 옳은길이고 제가 예민하고 이상한 사람이 되버렸죠
이런 한식 밥상으로 외식 할수 있는 것도 그것도 기운있고 생각이 정정할때만 가능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