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만이 내겐 행복이었는데...
기철은 오르고 올라도 내려가고 내려가도 끝이 없는 비탈길이 온통 행복으로 둘러싸인듯 아름다운 꽃밭처럼 느껴졌다. 그녀에게로 가는 길이 가슴이 터질듯 행복했다. 언덕길만 내려가면 금방인데 오늘따라 왜 이렇게 멀게만 느껴지는것일까? 기철이 수원..
그녀의 외출
1 아내가 집을 비운 것은 오후 2시쯤이었다. 내가 집에 돌아왔을 땐, 아내는 이미 나가고 없었다. 화장대에는 아내가 사용한 향수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었다. 언젠가 내가 아내의 생일 선물로 사 주었던 향수다. 나와 외출할 때는 한 번..
1편|작가: 니르바나|글번호: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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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필합니다
문장이 서툴러서 죄송합니다|||
1편|작가: 보배|글번호: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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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듯 세차게 내리는 비를 뒤로하며 창 넓은 카페에 난 앉았다. 조금 있으면 그녀가 나타난다. 유석경. 얼마만인가 족히 3년은된것 같은데 얼마나 변했을까 빗속에 하얀 우산을 힘없이 받쳐든 그녀의 모습이보인다. 그녀를 첨본 12년전그날처럼 저 아르..
1편|작가: linaok|글번호: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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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회
14 문을 열자 그가 서있었다. 얼마나 뛰었는지 빨갛게 닳아 오른 얼굴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말을 잇지도 못하고 서 있었다. 그 순간 그가 너무 귀여워 꼭 끌어안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쓰러질 것 같은 그를 현관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풀어 헤쳐진 상자를 보며 ..
[제1회]
그 사람을 만났다. 메일을 주고 받은지 한달남짓밖에 되지 않았는데 너무 빠른 만남이었다. 그만큼 그사람은 내게 가깝게 다가와 있었다. 물론 나도 그 사람에 대한 확실한 신뢰감이 있기에 만날 용기도 났었고, 다분히 호기심이 있었다. 메일로서 사진을 봤지만 만나기로 한 ..
1편|작가: 안나|글번호: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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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그는 지금 다니는 회사가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언제고 이보다 낳은 조건이면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있는데 신문을 보는순간 눈에 확띠는 구인광고 ...재빨리 수화기를 들고 이것저것 묻는데 퇴근후에 들리겠다는 말을 남겼다,,하루종일 갈등끝에 결국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1편|작가: 아줌마|글번호: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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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남자들이 다 선재씨 같은줄 알아요? 무조건 만나자마자 덤비구...마구 뽀뽀하고..치마 들추고 아무데나 만지고..... 암튼 만나고 일주일만에 사랑한다고 하는것두 그렇구... 사람들 보던 말던 껴안고....그렇게 노골적이고 무례하고...그렇지않다구요.....체...!"..
[제2회]
2편계속> .버스값 만큼 헤아리려는 찰라,불이나케 앞을 가로막아 서는 커다란 차. 주먹에 쥔채 엉겹결에 올라타며,"저~명산동 사거리 가,,"예!가요 타쇼,"기사님은 쳐다 보지도 않고 대답을 던지곤 후다닥 급하게 출발한다. 동전을 한욱큼 쥔채,중심을 잡지 못..
[제1회]
흰색 린넨위에 시침핀으로 꽂힌 하트가 금새 피를 뚝뚝 흘릴것만 같이 붉다. 이 테피스트리가 완성 되려면 붉은색 계열의 하트 아흔개가 필요하다. 퀼트 바느질상자 안에는 벌써 아흔개의 하트를 잘라 놓은지 한참 되었건만 손대지 못한채 빙빙 돌고만 있었다. 이제 목표가 ..
1편|작가: 솔베이지|글번호: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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