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징그러버라
모처럼 깊은 잠을 잔 것 같다. 새벽녁 물이 째깨 마시고파 일라가 물 한사발을 벌꺽벌꺽 마시고 다시 자려는데 오늘따라 옆구리가 많이 시려븐기라예. 마눌 오늘은 히히^^낸 어슬렁 어슬렁 마눌의 옆으로 달싹누버가손을 뻗었지예. 더듬 더듬 (나는 기가막히게 피아노를 친..
유리얼굴
시경은 길을 건너려다 붉은 신호등을 보고 걸음을 멈추었다. 하얀 명찰이 발치에 떨어져 있었다. 이 용희란 이름이었다. 아마 시경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맞은편에 위치한 k고 학생의 것으로 짐작되었다. 못본체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무심히 주워서 필통에 넣었다. ..
꽃지 엄마만 믿어요~
네~ 꽃지 부동산 입니다. 아침부터 주룩 주룩 내린 비로 손님은 커녕 가게앞을 지나가는 개 한마리 보이지 않더니 두시가 다 되어서야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 부동산이죠?""네~ 말씀하세요" " 어? 너 누구니? 엄마 바꿔라" "네?.... 여기~ 부동산 인데..
1편|작가: 꽃지네|글번호: 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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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어서는 여자
그녀는 사실 남들이 힘들겠다. 힘들어서 어쩌니? 등등의 위로 비슷한 말을 들을 때만 내가 힘든가 보다.라고 생각만 했었는데 가끔 진짜 힘든건 앞날에 일어날 미지의 사건들이 더 무섭고 그녀가 아파서 돈을 못 벌까봐 무서운 거다 5년전 남편이 그렇게 갑자기 세상을 떠..
[못다한 말 ]
저는 아줌마입니다. 37살의......... 이 나이에 비로서 현실의 무서움을 보아버렸네요. 그것도 일가친척 아무도 없고 사고가 나도 도와줄수 있는 사람이 없는 이곳 타향에서 말입니다. 아쉽게도 테리우스 마지막 즈음에 가서 일어난 일이라서.....좀더 충..
아프다
졸립다. 아니 아픈거 같다. 눕고 싶은 생각보단 눈이 감기고 엄마에게 놀자는 아이에게 괜한 짜증만 낸다. 이러면 안돼는데........하면서도 귀찮다. 오늘 하루는 엄마, 아내를 사표내고 푹 쉬고 싶다.
어머~! 저여자가 그 여자가..
2002년 8월 13일 계속 비 또 비 장마철이 되니 온 몸이 쑤시고 땡기고 뻐근하고 이 보상은 누가 해주나? 연일 계속되는 장마로 마르지 않는 빨래들도 사람을 이만저만 골탕먹이는게 아니다. 방하나에 보일러를 가동시켜 건조대를 옮겨 놓았더니 온수배관이 ..
다시 만날 사랑 56 (마지..
명민과 미래는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한국 최고 여가수의 결혼식답게 연예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하객들이 물밀듯 밀려왔다. 유명 연예인의 사회와 인기 가수들의 간단한 공연까지 깃들인 미래의 결혼식이 끝나고 미래와 명민은 하객들을 향해 큰답례를 보낸 뒤 신혼여행길에 ..
재택근무
<<<성공의 기회는 노력보다 우연히 옵니다>>><<<돈벌고 싶으세요. 그럼 읽고 따라하시면 됩니다. >> <<<혼자서 하시면 20만원/1달, 사업으로 하시면 200/1달 평생 보장합니다>&..
1편|작가: 김 장편|글번호: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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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의 첫 만남...
아직 까지 연애 경험(?)이 없는 나에겐 이산에 남자랑 마주 한다는 자체가 무서 웠기에... 친구에게 빨리들어 가자구 말하는 도중에 한남자가 우리 에게 다가 왔다 그리 인상은 나빠 보이지 않는 사람이었다 우리에게 다가 오더니... "저 죄송한데 시간 있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