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슬픔의 아름다움-..
write by bada 뭐, 우리 집 가정사는 이만 각설하고. 이후 고모가 나가신지 5분도 안돼서 날아온 문자는 더욱 가관이었다. ‘한강다리에차세워놓고네전화기다리고있으마알아서해라’ 사촌누이들의 문자사용방법을 그대로 답습하신 고모는 뛰어 쓰기라곤 전혀 사용하지..
광호는...
광호는 며칠만에 만나는 화영을 바라보며 멋쩍게 웃으며 말을 건낸다 "화영씨 나 요즘 이상해 진것 같아" "매일 화영씨 목소리 듣고 싶구 보고싶구 이런기분 결혼후 처음인것 같아" 화영은 아무 말도 못하고 웃기만 한다 웃는 화영을 바라보며 "아니 정말이라니깐 ..
반쪽이의 사랑
내 삶의 이야기.. 그것은 진실이 아니길 빌었다. 꿈이 었으면 제발 꿈이기를 간절히 원했던 어제도 지나갔다. 꼬리표... 성적처럼 따라다닐 나의 인생등수.. 열등감에 쓰라리지만 이내 인정이란 친구가 등을 두드려 위로한다. 1999년 늦 가을. 탁...탁.....
10편|작가: 에스더짱|글번호: 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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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말이 그리워질때
혜원은 마법에 이끌리듯 그의 옆에 앉았다. 그남자의 모습이 너무도 슬퍼보여서 일까? 혜원의 가슴에도 그의 슬픔이 묻어나오는 것 같았다. " 무슨일이..." 혜원은 말을 하다말고 멈추었다. 그의 옆에 가만히 있어주는 게 슬퍼보이는 그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것 같다는..
혼인의 추억 ( 20 )
***** 내가 마련한 단간방은.. 처갓집에서 보내온 신접 살림으로 가득찼다.. 그래도.. 조립식 비닐 옷장을 하나 사서.. 이불과 옷을 챙겨 넣고.. 부엌에 살림살이들을 챙겨 넣으니.. 그런대로 우리 부부의 원앙금침을 깔 조그만한 공간이 생긴다.. 우리 색..
소꼽의사는 지금도 의사
"sun! 어쩐일이야? 최고로 잘나간다다는 나의 이상께서...."효서는 의사답지 않게 너스레를 떨었다."sun, 나 요즘 마누라 미국 보내고 혼자 죽을 맛이다지......""왜? 뭣땜에 갔어?"세선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물었다. "응, 몸이 안좋아서......""의사..
엄마와 나 그리고 내 딸 왼..
제목 : 엄마와 나 그리고 내 딸 왼쪽 엉덩이에는 몽고반점이 있다. 진통은 아주 서서히 왔다. 그러더니 점차 심해져 5분 간격으로 온 몸이 오징어처럼 꼬이기 시작했다. 자궁이 벌어질 때마다 온 몸의 뼈마디가 산산이 부서지는 느낌이었고 바늘처럼 내 몸 구석구석을 찔..
1편|작가: 동그라미|글번호: 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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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바다 # 80
찬바닷 바람때문이었을까 . 아내는 바닷가를 나갔다 온뒤부터 몇일을 열에 시달렸다 . 병원가고자 아내를 챙겼지만 ,고집스레 안가겠다고 버티는 아내의 고집에 남자는 그녀를 가끔 안부해주는 의사를 불러 아내의 상태를 체크했다 . " 어떻게 지내셨어요 . 선생님 정..
(신혼) 술
제목 : 술 “오늘 무슨 날인지 알지? 나 할 말 있으니깐 일찍 들어와. 만약에...오늘도 외박하면 다시는 내 얼굴 볼 생각도 하지마!”무슨 일이 있어도 일찍 들어오겠다고 했던 남편은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다. 갑자기 회식이 생겼다면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자리라고..
1편|작가: 동그라미|글번호: 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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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작가의 방에서 '슬픈 베아트리체'를 찾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