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아침은 나에게 정말 참기 힘든 하루다. 일어나지를 못한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겨우 일어난다. 출근을 해야 하는 나에겐 아침이 거야 말로 하루의 시작이 아니고 벗어 나고픈 시간이다. 이런 아침 시간에 남편은 무엇이 그렇게 불만이 많은지 중얼중얼 거린다. 폭발..
[제5회]
"딸깍" 열쇠로 현관문 열리는 소리와 함께 어깨가 축 처진 수진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힘든 모습과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제 오니?" "오셨어요?" "저녁은 먹고 다니는 거야?" "... 상관 하실 필요 없잖아요?" "수진아!" "... 저도 이제 지쳐요! ..
[제1회]
난 항상 남자친구에게 맞았다 남자친구는 의처증처럼 항상날 의심하면서 집착한다 처믐엔 사랑인줄 알았다 그리고....최선을 다했다... 난 작은 회사에서 일을했다... 그도 그곳에서 같이 일을 했다 그는 항상 날 지겹도록 쳐다본다 ... ..
1편|작가: 사랑맘|글번호: 11
조회수: 581
[제1회]
시리고 아파 이젠 스스로는 주체할수 없는 고통이기에 내 남은 온 정성을 쏟아 부어 마지막 선물을 준비하려 합니다. 이 한 많은 여린 가슴에 엉어리진 짧디 짧은 세월속의 긴 여정을 통 해 비록 영원히 곁에 머물수 없음에 너무 가슴 져미지만 아름답고도 소중했던 ..
1편|작가: 사는동안..|글번호: 10
조회수: 581
[제24회]
23.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경혜는 한쪽 구석에서 자신의 핸드백을 챙겼고, 주원은 창가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내 태윤 아빠 저녁 챙겨 먹이고 다시 오께" "..." "주형씨 한테 전화 했다. 비행기 타고 내려 온다 하니깐...곧 올끼다" "..." 경혜는 ..
[제2회]
2편계속> .버스값 만큼 헤아리려는 찰라,불이나케 앞을 가로막아 서는 커다란 차. 주먹에 쥔채 엉겹결에 올라타며,"저~명산동 사거리 가,,"예!가요 타쇼,"기사님은 쳐다 보지도 않고 대답을 던지곤 후다닥 급하게 출발한다. 동전을 한욱큼 쥔채,중심을 잡지 못..
마지막회
명준은 공항에 내리자마자 택시를 집어탔다. 일단은 집에 가봐야 할것 같았다. 현관문을 여니 어질러진 집이 명준을 맞았다. 별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모습이다. 여행가방을 한쪽에 밀쳐놓고 전화수신목록을 확인한다. 별 새로운 번호는 없다. 할수없이 114로 전화를 건다. ..
[제1회]
1. 수진..13년만에 명훈을 만났다.... 초등학교를 졸업한지 13년만에 명훈을 다시 만났다. 수진은 초등학교 시절 유난히 많이 괴롭히며 따라다녔던 명훈을 너무나 싫어했으며 어딜가나 피해다녔다. 그렇게 싫어하던 명훈이를 13년만에 우연히 만났을 때.. 주책..
1편|작가: 회색하늘|글번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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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회
** 홀. 로. 서. 기. ** 유난히 맑은 하늘이 머리위에 떠 있다. 고개를 모로 세워 손바닥을 이마위에 지붕처럼 받치고 저만치 있는 건물을 볼수있게 그늘을 만들었다. ' 저긴가? 호텔은 맞는데...' 최근 몇년 사이에 온 적이없는 터라 쉽사리 눈에 띄질 않았..
[제1회]
억아~~! 너무 추워서 햇빛이 비치지 않는 곳을 피해서 걷는다. 화단 돌틈에 피어있는 우유빛 소국이 하얏게 얼어서 떨고 있구나. 난 거실유리창 안에서 이 창백한 국화꽃을 멍 하니 바라보며 동정심마저 접은지 오래구나. 널 잊기로 한 날부터 지금까지 날마..
1편|작가: lsh1951|글번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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