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별스러울 게 없다는 듯한 태도를 취하기는 했어도, A의 머뭇거리는 모습에서 뭔가 내가 모르는 일이 일어나고 있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기에 충분한 오후였었다. A보다 먼저 퇴근을 해서 백화점의 지하매장을 둘러 본 후 A와 1층 로비에서 만나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
[제1회]
퐁네프에 해가 지다 (2002년 3월 1일 파리에서 시작하다) 강 영이 제 1장 - 나의 가슴속으로 은어가 들어온다 8월의 여름 햇살이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파리의 여름은 사치스러울 만큼 빛나는 햇빛으로 넘쳐흘렀다. 여름휴가 시즌으로 모두들 파리를 ..
1편|작가: youngii|글번호: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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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먹는 강아지를 본적이 ..
주인남자의 입이 베시시 벌어져서 누우런 이가 다 보이기를 한시간 남짓 하더니 드디어 맘을 잡고 손님을 맞이하기로 작정을 한건지 고객 명단으로 다시 화면을 넘겨 한참을 심각한 얼굴로 들여다 본다. 고객명단에 나온 손님 이름을 가지고 이름풀이라도 하는건지 한참이나 들..
그녀에게 다가온 사람
연희는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준호 엄마 뒤를 따라갔다. " 현석엄마 빨리 와 젊은 사람이 겁이 왜 그리 많어." 성격이 급한 준호 엄마는 어느새 댄스 교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런 곳에 처음이라서요." 연희는 다시금 심호흡을 한 후 2층계단에 발을..
사랑중독
과일나라님이 접속하셨습니다. 과일나라님이 아마릴리스님을 대화방에 초대하셨습니다. 과일나라 : 하이..^^* 아마릴리스 : 하이...성진씨..^^ 과일나라: 잘 지냇어요? 아마릴리스 :네 ^^ 성진씨는요? 과일나라: 덕분에...ㅎㅎㅎㅎ 아마릴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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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계속 연재하지 못할 사정으로 인하여 잠시 중단 합니다. 이 방을 지우는 방법을 모르는데... 아시는 분 있으시면 조언 부탁합니다.
1편|작가: 해바라기|글번호: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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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노트
중학교 1학년~내나이 이제 중 1이다. 학교에 올라가다가 멈칫 서서 호주머니에 손을 넣어 보았다. 집에서 학교까지 걸어서 채 5분도 안걸리는 거리.. 4층에서 가방을 던지면.우리집 마당에 정확히 꽃힐 거리. 난, 복도 많다고 생각했다.. 아침에 눈을 떠서 천장을 올려보..
1편|작가: 미미|글번호: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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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이..
"야! 가시나야|~~~ 같이 가자? 왜 안가는데? 응?" 하루 종일 이 친구는 나를 찮게 군다. "싫다! 니 혼자 가라" "왜? 같이 가면 좋잖아!" 내 친구 세경이는 온종일 나를 따라 다니며 컴퓨터 학원 등록을 같이 하자며 떼를 쓰고 있다 "어휴! 진짜 내가..
1편|작가: 뚜아엣무아|글번호: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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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Free 2
(1편 마지막 부분) 당 업무나 기타 어느 기관에서도 필요하진 않은데 그 잔인함과 폭력성은 이루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
결근 중 1
13. 결근 중 1 갑작스런 전화벨 소리가 어두컴컴한 아파트 안을 가득 채운다. 벌써 삼일 째 결근 중이다. 아파트의 창문이란 창문은 모두 닫아 내리고 빛 차단용 커튼까지 철저히 내리니 실내엔 하루종일 어둠만이 넘실댔다. 가끔씩 울려대는 전화벨 소리와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