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과 꽃등심
메일을 그에게 보내고서 처음 며칠은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마냥 즐거웠고 그후 며칠은 실망감으로 하루하루가 시시해보였고 그리고 그후 며칠은생각없이 멜을 쓴 바보같은 내 손가락을 원망하는 맘이 가득했으며 그 후부터는막연한 그리움과 기대감조차 시들시들해버렸다... 그리고는..
[제1회]
오후3시45분 사회학 강의가 끝날무렵 교수님의 눈치를 살피며 서영은 강의실을 빠져나왔다. 비탈진 길을 걸으며 발이 삐긋했지만 서영은 멍하니 다시 길을 재촉했다. 하늘은 구름한점없이 파랬지만 서영의 마음은 온통 회색빛이었다. 그의 그림자가 서영의 마음에 드리워진지 벌..
1편|작가: lou|글번호: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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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기억20- "기억" "그래.그날 눈이 왔었지.아침부터 모두들 눈치우느라 정신이 없는데...난 외출 준비에 신이 났었지.동기애들이 면회를 왔거든. 군인들에게...그것도 처음으로 맞는 외출허가란 ...후... 얼마나 가슴 설레는지...군화를 수십번..
[제5회]
--아랫집 여자(5) 누구라도 머릿속에 맴도는 이론대로만 살 수 있을것 같으면 후회나 실수나 반성이라는 말 같은건 애초에 생겨나지도 않았겠지만, 인간이란 그렇게 신처럼 완벽할 수 없기에 항상 같은 실수도 반복하면서 살고, 그래서 생기는 뒷 일에 대해 후회와 반성도하..
[제1회]
PARADISE <0> "어떻게 할까요?" "....응? 뭐라고 했지?" "지금 가보시려구요?" "...아... 응... 그래봐야지..." 김 형사는 몸을 일으켰다. 손에 들고 있던 담배꽁초가 타들어 가자 그는 재떨이에 담배를 비벼 끈..
[제12회]
한 참 후에 형이 입을 열었다. "창희야" "왜?" "동화 이대론 위험 하다. 니가 지켜 줘라. 내가 지켜 주고 싶었는데...' 형 ! 지금도 늦지 안 았어" 우리 아무 일 없었다구... 형 나 알잖아. 벗구 자는거, 으 ......씨 형이 본게 전부라구 생각 하지..
절대사랑 15장
[현실 속으로]영훈을 닦달 볶아 나경의 핸드폰 번호와 주소를 받아들었지만, 저도 모를 회한의 한숨을 내 쉬며 기혁은 그녀의 결혼식장으로 달려갔었던 그 날을 떠올렸다. 애초에 그녀가 결혼하게 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그녀를 사랑하게 되버리는 일생 일대 최악..
사랑중독
과일나라님이 접속하셨습니다. 과일나라님이 아마릴리스님을 대화방에 초대하셨습니다. 과일나라 : 하이..^^* 아마릴리스 : 하이...성진씨..^^ 과일나라: 잘 지냇어요? 아마릴리스 :네 ^^ 성진씨는요? 과일나라: 덕분에...ㅎㅎㅎㅎ 아마릴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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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계속 연재하지 못할 사정으로 인하여 잠시 중단 합니다. 이 방을 지우는 방법을 모르는데... 아시는 분 있으시면 조언 부탁합니다.
1편|작가: 해바라기|글번호: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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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딸둘낳고 엄마는 아들하나을 낳았다. 귀한 아들... 엄마는 또 딸둘낳고 아들을 낳았다.엄마는 딸여섯에 아들하나인 딸이 많은 집의 둘째 딸이었다. 외할머니는 아들을 선호하던 그 시대의 엄마들이 그랬듯이 아들만이 최고라 생각하며 외삼촌을 키웠고 보리밥으로 연명하는 그 시절..
1편|작가: 유미경|글번호: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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