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얼굴
시경은 길을 건너려다 붉은 신호등을 보고 걸음을 멈추었다. 하얀 명찰이 발치에 떨어져 있었다. 이 용희란 이름이었다. 아마 시경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맞은편에 위치한 k고 학생의 것으로 짐작되었다. 못본체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무심히 주워서 필통에 넣었다. ..
교통사고가 나의 운명을...
1993년 10월 나에겐 너무나도 힘들었던 가을이였다. 결혼까지 생각했던 훈희형과의 쓰디쓴 이별의 아픔을 맛보아야 했으니까... 어느 저녁 9시 무렵 그땐 부슬부슬 내리는 빗줄기에 앞의 시야가 잘 보여지질 않았을 상황이였다. 형을 만난다는 기쁨으로 집에서 입던옷..
1편|작가: 초록빛향기|글번호: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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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견
그녀의 어머님은 며느리가 시장가야 되요 어머님 하면, 얼른 오신다. 아이 봐주러 은행 갈때도 친구들 만날때도 그녀는 아이 때문에 가야 할 자리 가지 못한적은 없다. 그녀가 안 다니는거 뿐이다. 그녀는 얼마전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평수만 조금 큰 평수로 운..
1편|작가: 분홍이|글번호: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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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다시근 그녀는 전화를 걸었다 어제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라던 그가 오늘은 너 어디있어? 우렁찬 목소리와 친근한 웃음으로 인사한다 주거니 받거니 몇 년가 지속되며 1년에 한두번 만나던 그가 마음이 ?하는 것일까 끈어질듯 이어질듯 지속되는 전화에 그 녀는 ..
1편|작가: soubun2|글번호: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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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아빠는 왜 왕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사회의 군집을 이루는 단체안에 늘 동반하는 왕따 김과장은 참으로 성실하다 아니 성실한것이 아니라 왕소금이다 김과장의 가족사항을 서무계 여직원은 실에 꿰듯 모두 파악을 했다 어머..
1편|작가: 평사|글번호: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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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
시간을 언제부터인가 지키지않으면 안되는 절대적인것으로 인지하게 됬는지 모른다 시간의 절대성을 인지하기까지 몇번 호대
1편|작가: tetiseu|글번호: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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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브레이트
셀러브레이트 # 오버마인드1) 어느 금요일 저녁 10시, 부산하게 마감을 준비하고 있는데, 주차부에서 형이 나를 찾는다는 연락이 왔다. 마감조 웨이츄레스들에게 대충 몇가지를 지시하고 주차장으로 내려가보니 형은 차 앞에서 담배를 태우면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
1편|작가: 여유만만|글번호: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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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야. 화장도 제대로 할줄도 모르는게 왜 늦는거냐?화장실에서 살다 나왔음 말도 안해.]어디서 빌려온듯한 자동차 하나 끌고 왔다고 대유세떤다. 분칠은 누가 한건지 허여멀건한 얼굴로 진준서 좁은 이마에 나 승질났음이 써있다.늦고 싶어서 늦은게 아니라 나 선본다고 질투반 짜..
시계소리
무언가 일정한 소리가 귓전에서 쉴 새 없이 맴돌았어. 눈을 뜨려고 애를 썼지만 눈꺼풀이 너무 무거워.... 온몸에 힘을 눈으로 모아 힘껏 눈을 떴어. 흐릿하게 보여지는 모든것들이 내가 낯선 곳에 와 있음을 알려주는 것 같았어. "정신이 드니?" 따뜻하지..
[제6회]
동내 여편내들이 입방아를 찧던 말던, 괴산댁은 조금은 마음의 안정을 되 찾았다. 오히려 남자없다고 이놈저놈 찝적거리지 않아서 좋고, 사람이 의지하고 살수있는 기둥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마음의 위로가 되는 지 모른다. 내년봄에 삼년상을 치루고 나면 둘이서 합방을 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