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지 않고는 고향에는 절..
그로부터 5년이 흐른 1990년드디어 시험에 계속 낙방되다가 5년째 합격하게 되었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먹고 싶은것 ,입고 싶은것도 참고, 동생 미자가 나와는 2살 터울이지만 오빠의 학원비를 수차례 보태주었다. 이소식을 듣고 나니 이젠 세상을 다 얻은것 같고 ..
별이 내리는 저녁(1)
1.<별이 내리는 저녁>두손이 얼 정도의 쌀쌀한 날씨에 굳이 옥상으로 불러낸 이유는 뭘까?류는 검은색 장갑이 다 덮지 못한 손가락 끝으로30분째 풀룻을 연주하고 있다.숨을 고를때마다 하얀 입김이 발그스름한 그의 볼을 우윳빛으로 쓰다듬는다.「 잘못한게 많지만,..
1편|작가: 고구마C|글번호: 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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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잘못 끼어진 단추
선영은 불길한 예감에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그의 술취한 모습에 너무나 충격을 받은 때문만은 아닐것이다. 그가 술취했다고 그녀에게 직접적인 피해를준것도없다. 그동안 잊고지냈던 아버지의 술취한 모습과 사춘기적 성추행당할 뻔했던 악몽이 되살아나 그럴때면 찾아오는 편..
글을 마치면서(에고야 산드라..
참 시간이 물같이 빨리 흐릅니다 첨에 이 소설을 시작할 의도가 없었습니다 기분이 안좋고 좀 제가 개인적으로 계속해서 안좋은 시간을 갖고있던 찰나에 전에 산부인과에서 무슨일이를 쓴 걸로 인해 세번다님이 소설을 써보라고 권장했습니다 신경을 다른곳으로 쓰면 잠시 ..
밴댕이의 전설
넓은 남해바다 용궁마을에는 세상에 온갖 물고기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얼마전 반짝이 무대의상을 맞춰입고 용궁카바레 입구에서서 '원빈'이란 이름표를 달고 실실 웃는 날씬한 갈치씨와 손님이 먹다 남은 맥주를 몰래 마시다가 술배가 뽈록 나온 웨이터 복군, 그리고요염한 ..
1편|작가: 왕눈이|글번호: 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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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사랑이란... 사랑이란 알지 못하는 곳에 숨어있는 술래잡기 놀이라고 늘 애기 하지만 내게는 내 마음을 빼앗어간 도둑의 소설같은 마음인것 같습니다. 지금 내 마음을 빼앗어간 그대에게 고백하고 싶습니다. 그대는 나의 마음의 도둑이에요. 나의 일생의 전부랍니다. 이제 고..
1편|작가: 이다미|글번호: 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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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비바람이 몰아치는 겨울날 귓볼까지 빨개진 추위를 이기면서 충무로행 3호선 전철을 탔다. 낯선 얼굴을 봐야하는 부담스러움 을
1편|작가: 장라윤|글번호: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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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무덤 흙 이있어야지 산이있어야지 부자들 만 부동산이 있는 사람들 만 납골 묘 에 사진 한장과 흰색 국화 한 송이가 보이는것 보다 무덤을 만들어놓으니까? 하늘에서 눈이 내리네 잔듸를 사다가 띠 둘러놓고 눈내리고 눈이녹고 봄이오면 연두 빛 잔듸가 올라오면서 ..
마지막이야기. 우리 다시 ..
태경이 날 찾아 온 건 그 때가 처음 이었다. 여느 때처럼 웃으 며,반갑게 태경을 맞으러 터미널까지 나갔다. 태경은 얼마나 더 어른스러워 졌을까.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하고,그는 어느 새 사회인이 되어있었다. 버스가 정차하고 태경을 발견했을 때 오 랜만에 만나..
맹주 곰탱이를 만나다
삼겹살집안은 취기가 오른 손님으로 가득햇다. 하얀연기가 눈쌀을 찌뿌리게 했다. 아. 분위기 있는 술집을 생각했는데... "어이 김철구~" 민수씨다. 민수씨도 와있다. 민망하다. "어~~ 맹주씨 맹주씨는 여기 왠일이세요? 철구랑 같이 오신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