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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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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의 굴레을 잊고 오직 성공으로


BY 김순옥 2008-11-29

영민이는 오학년이다. 여동생이 셋이 있고,. 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셨다. 아빠의 술주정과 구타로 인해서 엄마는 30대 중반에 돌아가셨다.

공부만 전교에서 1~2등을 하고, 살아계셨을때의 엄마와 아빠는 영민이가 똑똑하지만 가난하여서 부잣집에서 태어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말은 그렇게 하지만 아빠는 특별하게 직장에 다니시거나 열심히 일 하시는 않았다. 노름에 술에 비틀비틀 흔들리고 있었다.

"엄마 나 학교에서 1등했어요.

엄마는 우리 영민이가 공부 잘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맛있는것도 실컷 먹고 여행도 다니고 좋은 집에서 살았으면 좋겠어!"

예쁘고 착한 우리엄마는 음식도 잘하고 일도 잘하지만 왜 우리 아빠처럼 무능하고 우리들을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어 " 차라리 죽어버렸음 좋겠어"

그러면 우리식구 정말 행복할수 있을것 같은데.........엄마는 거의 말씀도 안하시고 몰라 보게 얼굴이 안좋더니 그 해 어느날 갑자기 암으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그런후로도 아빠는 달라지지 않고 더 많은 술과 구타로 집안은 조용할날이 없었습니다.

어느날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말을 듣고 무척 놀라고 내가 미워해서 말이 씨가 되어 그렇게 되었노라 눈물을 닦아내도 닦아내도 흘러내렸다.

이젠 부모님 두분 다 안계시니 내가 가장이 되었다.

고등학교라도 끝가지 장학금 받고 학교에는 갈 수 있지만 여동생 세명이나 되는데 나는 어떡하라고 !

"그래 내가 사는 이유는 꼭 공부 잘해서 성공해서 보란듯이 고향에 다시 돌아오겠노라 다짐  또 다짐하였다. 엄마 저 꼭 성공해서 돌아올께요.

여동생3명을 미자 미영 미진 이를 두고 무작정 서울로 가기로 작정을 하고 짐을 꾸렸다.

오빠 성공해서 꼭 돌아 올께!동생들 잘 부탁한다. 울고 있는 동생들을 뒤로 하고 나는 터져 나오는 눈물을 애써 참으며 기차역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