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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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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시작이다.


BY 김순옥 2008-12-01

무작정 나는 서울영등포 기차표 1장을 사가지고 모든건 잠시 잊기로 햇다.

시골에서 살던곳하고는 너무나 다른 환경이고 아파트며 자동차들이 거리에 꽉차 있고 사람들은 생각했던것 보다 더 바쁘게  움직인다.

시골에서 처럼 공부를 잘할수 있을까? 서울이란 곳이 크고 무서운 곳이라는 곳만 알았지 일가 친척없이 일하고 학원다니면서 공부에 전념할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잠도 최대한 줄이고 열심히 남들보다 더 부지런해 질수 밖에 없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선택이다. 집에서 소 판돈이 내 전재산인데 방은 직장에 들어가서 기숙사 있는곳으로 가면 되겠고, 일자리가 문젠데 어떡해 하지 ?"

친구들 취업해서 서울로 간 친구에게 부터 전화를 걸어볼려고 공중전화 부스 앞으로 갔다. 배도 고프고, 친구에게 좋은 소식을 들어야 할텐데 가슴이 쿵쾅쿵쾅 방망이질 쳤다.

다행히 어느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이 친구 저친구 에게 연락을 했더니 반갑게 상섭이가 자기 회사 사원을 뽑는다며 면접보러 오라는 것이다.

상섭이는 조금 있으니 마중을 나왔다. 우리 회사까지 가려면 택시타고 30분정도 가면 돼!"

넌 학교에서 공부도 잘하고 학교선생님한테도 친구들한테도 인기가 많았으니 면접시험은 꼭 합격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