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우리 집은 말 그대로 한지붕 세가족이다.. 아니.. 큰오빠, 작은오빠네, 또 우리.. 40이 훌쩍 넘은 그 나이에도 장가를 들지 못한 우리 큰오빠와 나보다 도 늦은 결혼에 이제 두돌된 아들을 둔 우리 작은 오빠.. 그리고 어느새 고등학생이된 딸 둘을 가진 엄마..
1편|작가: ㈜아줌마|글번호: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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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마지막 겨울을 보내기 위한 축제의 마무리처럼 다시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덮어둔 책을 다시 읽으며 그가 보내온 향기 그윽한 차를 마시고 있다.방금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한마디 그 말처럼 따스한 기운이 온몸으로 파고 든다. 사랑한다.... 오직 사랑을 위해서만 널 사랑..
[제7회]
7.다시 날고싶은 젊은 꿈.... 나는 젊다.항상 남편은 내게 말하길,네 가슴에 품고있는 불을 버리라고 했다. 욕심많던 젊은 가슴에 이제 결혼3년뒤 남은거라곤 불이 아니라 타다 타다 재로 변한 먼지일뿐인데 아직도 남편은 그걸 모르는것 같다. 그는 자신의 무능력이 우리..
[제1회]
시계를 보니 아침 10시.. 그래도 오늘은 일찍일어났다. 어제도 새벽 5시에 잠을 잘 수 있었군. 시험기간이라는 어설픈(?), 그렇지만 중요한 기간이기에 그녀는 통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3가지의 직업.. 그녀는 초인적인 인내심과 힘으로 이 직업을 행하고 있다. 야간대..
1편|작가: yena0614|글번호: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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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성욱은 계속해서 얘기를 하기 시작했고, 나는 갈증이 심해 연신 위스키를 비우고 있었다. 그가 미란을 만난건 춘천의 어느 장례식에 내려가던 길, 갓길에서 비상등을 켜고 서있는 한대의 빨간 스포츠카가 그의 눈에 들어왔고, 도움을 요청하던 미란을 만나게 됫다는 것... ..
막내생활에 파 묻힌 내 하루
한창 달게만 느껴지는 아침 잠을 누군의 뒤치김에 깬다. "아, 또 일어났니?" 눈도 뜨지 않은체 몸에 부?H치는 느낌만으로 7개월된 막내 녀석이란걸 안다. 밤새도록 깊은잠 자지 못하고 시간대로 깨어 젖을 물어야 잠이 드는 녀석때문에 내 잠마져 빼앗껴 버린지 오래다. "..
[제4회]
"수진아 일어나 오늘 학교 가야지." "네 알았어요." 수진이는 올해 대학교 신입생 이다. "수진아 전화왔다 다은이다." "네 엄마." "여보세요 나야 다은아" "어 수진아. 너 아작까지 잔거야.? "어 아니야 나 일어 났어" 근데 무슨일이야?" "나 한테 빙 뉴스가 ..
[제39회]
그가 만나자고 한 곳은 우리가 자주 갔었던 녹턴이었다. 시셀의 매혹적인 음성이 유릿문을 밀고 들어서는 날 유혹하고 있었다. 잠깐 주위를 살피는데 누군가 내 팔 한쪽을 빼낸다. 그다. 냄새 하나로도 분명 준우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의 눈을 빤히 들려다 보는 일은 내..
[제10회]
파란 라이터 1-10. 아직 완전한 기억의 회복이 되지 않은 나에게 그들의 얘기는 허무맹랑하기 그지 없었다. "검이라뇨?" 내 질문에 노인이 설명해 주었다. 자신의 십자(十字) 목걸이를 사용해 하나 의 영상을 만들어 냈는데 공중에 어떤 검이 떠 있었다. ..
[제1회]
"나...! 나 은하 예요 이러지말라구! 당신 지금 당장 눈뜨지 않으면 나 가만 안둘꺼야!" 아~ 그녀의 날카로운 비명이 장례식장을 둘러싸이면서 겁에 질린듯한 몸과 마음을 더욱 비참하게 만들고 있었다 내가 내가 그 사람을 죽인거야. 내가 그토록 원하고 사랑했던 한번도 ..
1편|작가: 허브향|글번호: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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