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월요일 하루 종일 비가..
어제가 일요일이니 오늘이 월요일입니다.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오는 군요. 문득 고개들어 비가 오는 하늘을 보며, '아니...이럴 수가...아직도 결혼을 못했군...' 내일은 비가 올까?!?
3편|작가: 아진|글번호: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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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아픈거야
다영은 한참을 망설이다가 준영에게 다가갔는데, 아니 이게 왠일인가 다영이 몰래 짝사랑하던 형준이 준영 옆에 서있는게 아닌가. 형준은 다영이의 사촌오빠 창섭의 학교 후배이다. 창섭이 군대가기 위해 파티를 했는데 그때 다영은 그곳에서 형준을 보고 첫눈에 마음이 이끌였고 그..
사랑의허무
무거운 적막을 깨는 요란한 전화벨소리가 계속 울려댄다 미정은 손가락하나 까닥할 기운조차 남아있질 않다 한시간 남짓잤을까? 미정은 시계을 보았다. 곧 힘없이 고개를 떨군다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왔다 침대에서 일어서려는 순간 , 누군가 세차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
2편|작가: 가을여행|글번호: 123
조회수: 772
허수아비
작가의 방에서 '슬픈 베아트리체'를 찾으시면 됩니다.
[제5회]
아침부터 비가 오나 보다. 가뜩이나 냄새나는 우리집이 더 역한 냄새들로 불쾌하게 만들었다. 동생은 내 옆에서 쥐 죽은듯 자고 있었다. 동생의 모습을 보자니 아침부터 한숨이 세어 나왔다. '윤지야. 다시는 이런 곳에서 널 재우지 않을게.' '조금만... 그래,조금만 기다..
[제1회]
하늘만 보이는 아주 작은 산촌마을... 나른해지는 그 해 봄날 오후.. 친구와 같이 약속이 있어 사람들의 눈을 피해 산길을 20리 길을 넘어 넘어 또 넘어서 당시의 유행하는 최신식 옷이랑 구두를 신고 아픈줄을 모르고 시장까지 왔다. 가까이 오니 멀리서 들..
1편|작가: 이슬|글번호: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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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듯 세차게 내리는 비를 뒤로하며 창 넓은 카페에 난 앉았다. 조금 있으면 그녀가 나타난다. 유석경. 얼마만인가 족히 3년은된것 같은데 얼마나 변했을까 빗속에 하얀 우산을 힘없이 받쳐든 그녀의 모습이보인다. 그녀를 첨본 12년전그날처럼 저 아르..
1편|작가: linaok|글번호: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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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나도 모르는 사이 난 학교에서 유명인사가 되어 있었다. 아주 웃기는 한쌍의 바퀴벌레라는 명예롭지 못한 닉네임까지. 하지만 난 멈출수가 없었다. 친구들의 조롱과 그 남자 주변 사람들의 야유어린 시선에도 불구하고. 난 어느새 그를 정말로 사랑하고 있었던 것이다. ..
[제2회]
내유년의 모습은 늘 발고 힘찬건 아니였다. 유난히 어둡고 침울한 일이 더욱 생각에 남는건 아마도 내 자신이 아직도 헤메고 있음일것이다. -초등학교6년- 나에게 학교는 다른아이들이 다 그러했듯이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하면서도 모든 인생관을 바꾸게 하는 사건이 매일 일..
[제1회]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금방 학교를 졸업하고 머지않아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으리라. 아니. 그런 것들은 잊어 버렸으리라.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1편|작가: 상실|글번호: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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