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1. 하늘이 유난히 파랬다. 투명할 정도로 파래서 가을을 문득 떠울 릴 만큼 유니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차오를는 눈물을 계속 눌러 담았다. 울면 지는 거야 울면 지는 거야 누구와 승부를 건 일도 없지만 세상은 유니에게 늘 승부의 대상이었다. 세상과의 싸움 누구하나 ..
1편|작가: theo70|글번호: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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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그 사람에게 이별을 통보 받은 날서부터 나는 정확히 15일동안 식음을 전폐했다. 그렇다고 그 후로는 조금씩 음식을 넘길 수 있었던 건 아니었고,다니던 회사도, 살던 집도 모두 엉망이 되어가고 있었다. 속이 쓰릴 만큼 배가 고팠지만 막상 음식을 눈앞에 두고도 도저히 ..
편집중
1. 지원의 하루 적막한 하루 밤이 지나고 늘 일어나는 일상에서 변함 없이 자명종 시계소리만 매일 이 시간에반복돼 올릴 분....일찍 출근하는 석영은 항상 아침은 우유한잔뿐 예전 연애할 때 아침 못 먹었단 그 한마디에서 가슴이 아파 건만........결혼생활이 어느덧..
1편|작가: 철가방|글번호: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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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3 그러면서 어디론가 전화를 하는 아들 "아빠..응..응..빨리 와 빠쁘단 말야" 얼핏들은 아빠란 단어에 나는 살며시 아들에게 다가갔다 "동아야 어디로 전화했어?" "응..아빠" 시큰둥하게 말하는 아들은 몇 분 뒤 다시 눈을 번뜩이며 나에게 다가왔다 "엄..
[제12회]
아들의 예기치 못한 방문에 어머니는 몹시 상기되어 있었다. 된장을 끓이고 내가 좋아하는 겉절이를 한 양푼이 해서 어머니는 금방 밥상을 차려냈다. "양놈들이 먹는 음식이 입에 맞기나 했겠냐? 어서 먹어라. 네 좋아하는 된장찌게야. 한국사람들은 뭐니뭐니해도 된장이..
달리면 된다
영화 포레스토 검프에서 주인공 톰 행크스가 달린다. 애인의 죽음 이후 무작정 거리로 나가 뛰는 장면이 퍽 인상적 이다. 상실감의 극복을 위해서 달리는 그를 보면서 .. 달리기는 상실감의 극복 이외에도 기분전환과 다이어트에도 특별하다는데. 치열한 자기와의 싸움에서..
혹시...호빠아니야?!
그렇게 이틀뒤... 난 사실 신장이...그러니깐 쉽게 이야기해서 오줌보가 좋지못하다 무리하게 일을 해서였는지 또 신장이 탈이나고 말았다 이번에는 응급실에만 있다온것이 아니라 입원을 해야했다! 그렇게 입원을하고선 하루뒤...그인간(싸가지없어서 녀석에서 인간이 되버림)전화..
함께 사랑할수 있는 시간
20살에 만난 그를 10년에 다시 만나게 되었다. 마직막으로 헤어졌을때 내가 아프다는 말을 듣고도 그는 돌아섰다. 사교모임에서 다시만난 그를나는 알아보지 못했다. 아니 모른척하는 것이라고 그는 생각했을 것이다. 몇번의 참석후 내가 4년전 그와 헤어지고 얼마후 뇌..
1편|작가: 영아|글번호: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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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쇼핑을 하고 싶다..... 쇼핑 중독증..... 이거 정말 쉬운거다 병하나 금새 키운다. 카드빚 정말 순식간으로 불어난다. 친구년은 엄마한테 한번 두들겨 맞고 해결했다고 하던데, 나두 그래볼까? 하여간, 대단한 년들은 많다. ..
우리결혼합니다...여러분 초..
일본에서의 생활은 비현과 민혁에게 서로를 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힘을 자신들이 알지못하는 살이에 서로를 끈끈히 묶어주는 매듭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늘 한쪽 가슴구석에 무엇인가를 안고 사는 비현으로서는 이번 일본행이 무엇보도 자신에게 힘이 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