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꽃길 2
혁이 오빠는 내가사는집의 아래층에 산다. 사실은 오빠가 사는 집의 위층에 집을 구했다고 하는 것이 맞는 말이다. 난 오빠와 한집에 살고싶었다. 오빠는 나를 내가 읽을수 있는 코드로 바라본다. 나는 언제나 오빠를 위해서 목욕을 하고 음식을 준비하고 맛있는 커피를 준비한..
그녀의 뒤를 훔쳐보다
사건 의뢰가 들어온것은 일주일 전이였다 난 일주일 전부터 그여자의 뒤를 따라 다녔는데. 분명 오늘 밤 의뢰인의 남편을 만날 것이 분명했다. 짧은 미니스커트. 뾰족한 하이힐. 붉은 립스틱을 바른 그녀는 전화로 통화한 그 시각에 정확히 약속 장소에..
1편|작가: 사설탐정|글번호: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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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가족이잖아
오랫만에 언니 집에 들렀다. "처제 오랫만이야! 그동안 많이 바빴나 보지?" 형부 옆에 서 있던 언니의 얼굴이 밝아 보였다. "언니 이뻐졌다. 샘나네!" "그럼 너도 결혼해" 수줍은 듯한 그러나 왠지 자랑하는 듯한 말투로 말하는 언니의 얼굴을..
냉동실과 꽃등심
메일을 그에게 보내고서 처음 며칠은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마냥 즐거웠고 그후 며칠은 실망감으로 하루하루가 시시해보였고 그리고 그후 며칠은생각없이 멜을 쓴 바보같은 내 손가락을 원망하는 맘이 가득했으며 그 후부터는막연한 그리움과 기대감조차 시들시들해버렸다... 그리고는..
[제1회]
우린 정말 둘밖에 몰랐다. 사촌들이 놀러오는것도 싫었고 방학이되어도 아는 친척집에 가는것도 싫어했다 또 손님이라도 오면 거실에서 TV를보다말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길거리서 혹 엄마아빠 친구분이나 아는사람을 만나면 길모퉁이에 숨어 버리기까지 했다. 또 중학교 올라온후..
1편|작가: 지민|글번호: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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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혁에게 대가오는 검은기운. 그것은 분명 강한 음기를 띤 영력이었다. 이는 필시 여자의 영 이 화가 나서 뿜어내는 기운이다. 혁은 검은기운이 자신의 몸에 모두 덮힐때 까지 눈을 감고 기다 렸다. 여자의 영도 혁 자신을 어쩌지는 못하리라 생각이 들었 다. 적어도 ..
[제1회]
난 물어물어 고아원을 찾아갔지만 들어갈수 없어 문밖에서 서성이고 있을때 어느분이 왜 여기서 서성이냐면서 젊은 신사분이 내게로 다가와 내용을 물어보기에 사실을 말하였더니 알았다면서 고아원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 옷을 가라입히고 목욕과 이발을 해주시고, 밀수제비 한그릇에 ..
1편|작가: lesukkr|글번호: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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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먹는 강아지를 본적이 ..
주인남자의 입이 베시시 벌어져서 누우런 이가 다 보이기를 한시간 남짓 하더니 드디어 맘을 잡고 손님을 맞이하기로 작정을 한건지 고객 명단으로 다시 화면을 넘겨 한참을 심각한 얼굴로 들여다 본다. 고객명단에 나온 손님 이름을 가지고 이름풀이라도 하는건지 한참이나 들..
그를 만나다
내 눈동자는 갈색이다. 한국사람의 눈동자는 검정색이라고 해도 대부분은 짙은 갈색이다. 그런데 나는 투명하리만치 연한갈색으로 그 안의 검정동자가 두드러지게 보인다. 사람들을 만나면 제일 처음 듣는말이 "눈이 참 맑으시네요~" 다. 그래서 난 내 눈동자에 자부심을..
1편|작가: 진심|글번호: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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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 부를까? - 1 ..
날씨가 너무 화창한 봄날이다. 여름이 시작될 무렵이라 그런지 한 낮에는 조금만 걸어도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날이다. 주말이나 공휴일이 아닌 평일에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극장가에 나오니 새삼 백수가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면서 극장앞 돌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