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그녀는 웃었다.한 밤 중에 일어나 웃다니. 아니, 이 꼭두새벽에.... 조앤 롤링의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을 본 게 엊그제다. 그녀의 글도 글이지만 그녀에겐 ‘이혼녀의 상황’이 더욱 궁금했다. 오히려 위자료를 요구한다는 전 남편. 차라리, 그녀에게, 너 이제 갑부니까 나..
1편|작가: lemgy901|글번호: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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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1. 하늘이 유난히 파랬다. 투명할 정도로 파래서 가을을 문득 떠울 릴 만큼 유니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차오를는 눈물을 계속 눌러 담았다. 울면 지는 거야 울면 지는 거야 누구와 승부를 건 일도 없지만 세상은 유니에게 늘 승부의 대상이었다. 세상과의 싸움 누구하나 ..
1편|작가: theo70|글번호: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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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현빈의 대학생활은 그의 성격 만큼이나 활동범위가 넓어져 갔다. 현빈은 여느 학생들처럼 특별해 보이려 애쓰지 않아도 그의 쾌활하고 긍적적이며 활동적인 성격에 주변에 친구가 많았다. 또한 주변 친구가 많은 만큼 괜찮다 싶은 여학생들도 현빈에게 오래 사귄 여자친구가 있다는 ..
[제3회]
- 다시 현재- 그때 남편이 늦었을 때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내눈에 뭐가 단단히 씌였던 거야.사랑에 죽도록 목말랐던 나니까. 사랑자체를 위해서 사랑을 , 결혼 자체를 위해서 한 결혼같이 느껴졌다, 현주에겐. 하지만 이미 시계추를 결혼전으로 되돌릴 수는 없는 일이었다..
[제9회]
산후조리를 하는 둥 마는 둥 소효는 다시 병원 생활을 시작했다. 남편인 지현은 걱정이 태산 같았지만 병원일에 강한 집착을 지니는 소효를 더 이상 말릴 방도가 없다는 것을 깨닫았다. 소효가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던건 건우가 산부인과 병동을 맡았기 때문에 아이에 대..
창녀 마리를 사랑해 주는 모..
먼저 이 글을 재미있게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4부의 이야기를 끝내고 이제부터 본 게임(?)에 들어갈까 합니다. 5부 "원수와의 첫 대면"부터(조금 길것 같음) 시작하여 6부 "첫번째 복수"로 들어갑니다. 대략 15 - 20부로 꾸밀 예정..
[제35회]
6. [그리움은 갈수록 더해간다는 말이 사실이군요] 진희는 재민과 나란히 서서 바다를 바라보며 여전히 회상에 잠긴 음성으로 말했다. [미워하면 그리움이 따르고 그리워하면 어느새 미워지고...겨울이 되니 .. 경인이 평소보다 더 많이 생각나서 견딜수가 없어요] 재..
[제2회]
이미 채림은 결심했다. 오늘은 이 문제를 매듭짓고 말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이 사건은 사실 거슬러 올라가자면 1년이 다 되어 가는 문제다. 첫째, 준우를 낳고는 별 문제가 없었다. 준우가 울거나 말거나 그래도 사랑이 식지 않고 존재하고 있었는지 어떤이들은 ..
[제4회]
(4)또다른 만남 "혜린아!" "왜?" 아침부터 그녀의 단짝 진숙이가 호들갑이다 "너 소문들었니?" "무슨소문?" "우리 국어 선생님 새로 오신데" "그래?" "그게 뭐 어때서?' "근데 아주 잘생긴 킹카라지 뭐니?" "킹카? 기지배 별걸루다 호들갑이다" 진숙이는 아침..
[제12회]
그의 갑작스런 프로포즈로 나는 당황스러웠다. 나도 알수없는 내 마음은...어쩜 그런말을 바랬을지도.. 그날 이후로 그는 만날때마다 구애를 했다. "지은씨...우리 결혼해요..뭐가 문제에요?" "저는...아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