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그의 회상. - 그녀와의 마지막 날 그녀와 마지막 만났던 날은 기억하기 싫은데 너무나 또렷하게 기억나. 기분나쁠만큼 선명하게 바로 몇시간 전에 일어났던 일마냥... 웬일이냐고? 그렇게 물어도 죽어도 말 안하겠다더니 무슨 바람이 분 거냐고? 가을바람. 청명하고 맑기가 이..
2편|작가: 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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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음, 어떻게 어디서부터 말을 시작해볼까. 제발 부탁인데 상투적이고 식상한 말이라고 콧방귀뀌면서 고갤 돌리지 말았으면 해. 그래줄꺼지. 그와 그녀. 그녀에게서 다시 전화가 온건 엊저녁. 우리가 서로에 대해 잊고 살았다고 생각한 시간은 생각만큼 긴게 아니었나봐. 물리..
1편|작가: 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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