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안정된 중산층 아줌마의 공허함. 남 보기엔 사치로 보여도 당사자에겐 너무 심각한 "자기 정체성"에 관한 물음들. "난 무언가" "세상에서 젤 힘든 아내노릇, 엄마노릇 하느라 하고 싶은 일은 뒷전에 묻어두고, 내가 하는 일들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대체가능한 ..
1편|작가: 크리스탈|글번호: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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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계원 예술고등학교 의학과 빛나: 차렷,경례 아이들:안녕하세요. 선생님:아참!빛나야 지금 시청각실로가서 선생님좀 도와 드려라 빛나:네 시청각실 선생님:이 일좀 도와줘 빛나:네 1시간 2시간 3시간 4시간이 지나고 저녁 5시.. 학교가 끝나고....현진이가 시청각실에 왔다..
1편|작가: qkrwkrrk|글번호: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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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지 못한 이야기..
그동안 저의 졸필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일찍 마무리를 해야 할것 같군요.... 제가 글을 올리는 기간이 넘 길어지는 것이 영 님들께 죄송해서요.. 이글은 실화를 바탕으로 쓴 글이구요.. 글속의 승환은 그후 글속의 성애에게 자신이 제대하기전엔 결..
[제1회]
『자욱한 안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바로 이 안개 속에 파묻힌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그 모든 사소한 것들을 나름데로의 이유로 갖다 붙이면서 그렇게 합리화를 시켜가면서 살아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 아닌가하는생각이..
1편|작가: 김삿갓|글번호: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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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사람과의 새로운 시작.... 우린 매일 사각 17인치 모니터안에서 만남을 시작했다. 17인치 모니터안에서의 만남이 길어지면 서로의 목소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더니.. 어느덧 시간이 흘러 우린 시각이 아닌 청각을 통해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
마지막
늘은 아파트에서 기다리지 않았다. 어제 골목길에서와 육교 밑에서의 작업이 끝났으므로 오늘은 학교 옆 담장에서 기다릴 것이다. 학교 옆 담장 끝에 건물과 건물 사이를 막아서 설치해 놓은 작은 꽃집이 있다. 도매가 아니라 아침부터 바쁘지도 않은데다 요즘은 새학기나 행사가 ..
[제2회]
조용히 해! 이렇게 말끝을 끝맺는 사람과 산다는 건 고통이다. 처음엔 소희가 좋다고 자기 간 까지도 빼 내줄 것처럼 하던 사람이... 소희는 늘상 자기 자신이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희는 결혼을 하고 3년 정도 산 것 같은데 아주아주 많이 살았다는 생..
[제2회]
두번째 이야기 빈손으로 쫓겨나와 어렵사리 전라도 광주의 외곽지역에 은영이네가 꾸려가는 구멍가게의 2층집 방한칸에 또다른 방한칸의 도박꾼 부부와 우리 가족의 도시 생활이 시작되었다. 딸 둘을 둔 은영이 엄마는 아이들이 잘못하면 한겨울에도 옷을 훌러덩 벗겨서 욕을 퍼..
[제2회]
남편은 내 학교 선배였다. 누구나 그런 경험이 있겠지만 학창시절엔 선배들과 자연스레 어울리게 되고 별다른 탈이 없다면 졸업을 하고 나서도 인간관계로서 계속 이어지게 되는 것이 다반사다. 물론 여자들이야 결혼을 하면 아무래도 뜸해지기는 당연하겠지만 내 남편은 그들중 ..
[제7회]
7.다시 날고싶은 젊은 꿈.... 나는 젊다.항상 남편은 내게 말하길,네 가슴에 품고있는 불을 버리라고 했다. 욕심많던 젊은 가슴에 이제 결혼3년뒤 남은거라곤 불이 아니라 타다 타다 재로 변한 먼지일뿐인데 아직도 남편은 그걸 모르는것 같다. 그는 자신의 무능력이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