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저녁이 되자 김밥포장손님이 몰려들어, 가게가 분주했다. 매출이 조금 오르고 아는 단골들이 반갑게 찾아주어, 남편과의 통화내용은 까맣게 잊고있었다. 퇴근을 하고 나서야 남편의 손님이 떠올랐고, 종아리가 당기고 무거웠지만 이상하게도 서둘러 집에 도착했다. 대문을..
2편|작가: 너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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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한산한 거리 풍경이 가게 창문으로 그려진다. 여유있게 시작했으면 참 아름다운 모습인데, 아둥바둥 시작한 장사라 그저 답답할 뿐이다. 띠리리링.. -안녕하세요? 호야네 분식집입니다. =한가해? 전화를 빨리받네? 남편의 전화다. 처음부터 남편이 ..
1편|작가: 너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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