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겨울 햇살은 유난히도 인아의 가슴에 쓰라린 가슴아픔만 남겨주는것 같다. 하고 싶다는 공부도 마음대로 하지 말라니... 아버지는 고개숙인체 한숨만 내쉴뿐이였다. 공부는 그리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전문대 정도쯤은 그뜬히 갈수 있는 성적이건만, 집에서는 노발대발 한다. 울고..
1편|작가: 영원|글번호: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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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첫사랑
내가 사는 곳은 대전시 대덕구의 석봉동이다 5일장에 서던 신탄진 시장이 쇠퇴하고 50층 아파트가 들어섰다 부동산의 침체로금강로하스의 꿈이 조금은 퇴락한 느낌이 들지만 언제부터? 2014년 갑오년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있은 후로부터 서서히 아파트에 대한관심이 높아..
1편|작가: 액슬루 탑|글번호: 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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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남자의 여자친구
택시안에서 지수는 아까 그 자리를 쳐다보았다. 지수를 알고 있는 듯이 이야기하던 그 남자는 아직도 그자리에 서서 지수가 떠난 자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 누굴까 ? 왜 난 저 사람을 기억할 수가 없는 거지 ' 하지만 이내 지수는 그 남자를 잊어버린채 택시 의..
#추억 1
나의 나이는 현재40이다.나는 현재 한 아이의 엄마이며 한 남자의 아내이다.그치만 나는 지금 병을 앓고 있으면서 하루 하루를 힘겹게살고있는 시한부 환자이다.나의 병명은벽혈병이다.내 아이가 3살이 되던해에 병을 알게되었다.늦은 나이에 결혼을 해서 아이도 아직 어리고 이제..
30편|작가: 꼬마쥬|글번호: 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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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남편은 멍하니 하늘을 바라다 보고 있었다. 그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있자니 남편이 안스러웠다. '여보,진작에 병원이라도 데려 갈껄하고 후회하고 있어.당신이 그렇게 맘에 병을 가진 걸 난 몰랐어. 당신한테 좀 더 잘 했어 야 하는 건데, 여보,좋은 데 가서 편히 ..
일상 1
창문으로 비껴드는 햇살이 따뜻하다. 닿기만해도 데일 듯 따가운 햇살을 피해 다디던 여름이 언제였나싶게 선선해진 날씨에 따뜻하게 다가서는 햇살이 반가운 요즘이다. 벌써 10분째 미영은 베란다 창을 내려다보고 서 있다. '올 때가 됐는데....' 초조한 마음으..
1편|작가: 유빈|글번호: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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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후 16 - ..
칠레의아타카마사막에울려퍼지는 'Jara'의울부짖음으로온밤을새운다음날,문지성이 다닌다는 시흥의 <太光全.業土>를보고온나는'주군을 모시는 성은'의남자가대문을나서는것을보고 서둘러 발길을 뒤뜰로 옯겼다. 국화꽃 망울들이 터지기 시작할 때, 금붕어들이 내 방 어항 안..
16편|작가: CALM|글번호: 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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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25년 후 15- 'Walking, … | 14화 25년 후 14 - 'Meet Me… | 13화 25년 후 13 - Dust in t…
성공하지 않고는 고향에는 절..
그로부터 5년이 흐른 1990년드디어 시험에 계속 낙방되다가 5년째 합격하게 되었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먹고 싶은것 ,입고 싶은것도 참고, 동생 미자가 나와는 2살 터울이지만 오빠의 학원비를 수차례 보태주었다. 이소식을 듣고 나니 이젠 세상을 다 얻은것 같고 ..
마지막이야기. 우리 다시 ..
태경이 날 찾아 온 건 그 때가 처음 이었다. 여느 때처럼 웃으 며,반갑게 태경을 맞으러 터미널까지 나갔다. 태경은 얼마나 더 어른스러워 졌을까.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하고,그는 어느 새 사회인이 되어있었다. 버스가 정차하고 태경을 발견했을 때 오 랜만에 만나..
맹주 곰탱이를 만나다
삼겹살집안은 취기가 오른 손님으로 가득햇다. 하얀연기가 눈쌀을 찌뿌리게 했다. 아. 분위기 있는 술집을 생각했는데... "어이 김철구~" 민수씨다. 민수씨도 와있다. 민망하다. "어~~ 맹주씨 맹주씨는 여기 왠일이세요? 철구랑 같이 오신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