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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를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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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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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BY 정원미 2000-05-26

꼭 미술관에 온것같아,곳곳에 붙어있는 알록달록한 몇날몇칠이가도 시들지않는 그래서 좋아 언제나 그모습 그대로여서 향기는없지만 그래도 말라 없어지는것보단 낳으니까... 자꾸 낯선느낌이나,이젠 여기가 자기집인데 혼자있으니까 좋으니? 걱정하지마 나 잘살수 있을것 같아 아니 우리 예민이 연두 보면서 이젠 자기 내머리 한구석에 영원히 남아있을꺼야. 난 나이가 들어 늘어가는데 언제나 자긴 30대 그대로 그모습 그대로.... 나 나중에 혹시라도 내가 당신곁으로 가는 그때 나 너무 많이 늙어서 못알아보진않겠지? 당신 거기서 좋은 사람 만나서 외롭지 않게 재미있게 있다가 나잊지말고 기다려줄래? 자기야 나 너무너무 자기 보고 싶다.나 다신 어쩜 못올지도 모르겠어 나 많이 힘들어져 자기 나 자주못온다고 화내는건 아니지? 나 그럼갈께

햐얀 조화 백합 내모지기 ...
납골당 검은문앞엔 저마다 갖가지의 조화가 걸려있다.하염없이 바라보고있다 그 검은 문 이름 생년월일 하늘로 불려올라간그날 이 하얗게 새겨져있다 그검은문엔....... 은경이 다시 가을하늘 파랗기만한 그가을하늘을 올려다 보며 아직도 실감이 나진않는 현식의 죽음을 점점 받아들이려하고있었다 .준비중이었다 이별....그래 그 낯설기만한 이별을 인정하려 독하게 마음먹고 있다. 가을 야속한 그파란하늘의 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