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두 명의 순경이 지키고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젊은 여자와 남자가, 그것도 옷에 토사물을 묻히고 파출소를 찾는 일이 흔한 일은 아니리라.“수고 하십니다. 아니 세상에 무슨 이런 일이 있는 줄 모르겠습니다.” 비만남이 먼저 입을 떼어 순경에게 장황된 설명을 하려 하자 순..
[제1회]
난 물어물어 고아원을 찾아갔지만 들어갈수 없어 문밖에서 서성이고 있을때 어느분이 왜 여기서 서성이냐면서 젊은 신사분이 내게로 다가와 내용을 물어보기에 사실을 말하였더니 알았다면서 고아원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 옷을 가라입히고 목욕과 이발을 해주시고, 밀수제비 한그릇에 ..
1편|작가: lesukkr|글번호: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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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회색 하늘은 그 아래 푸릇푸릇 돋아나는 새봄의 기운을 가리지는 못했다. 아무리 세상을 덮은 하늘이라 하더라도 말이다. 춥고 매서운 겨울을 이겨낸 봄은 자신을 감춘 회색 덮개를 뚫고 자랄테니깐. "띠- 띠-" 얼핏 든 잠사이로 전화벨 소리가 들렸다. 전화를 받을까 ..
1편|작가: rladmsdud8|글번호: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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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아빠는 왜 왕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사회의 군집을 이루는 단체안에 늘 동반하는 왕따 김과장은 참으로 성실하다 아니 성실한것이 아니라 왕소금이다 김과장의 가족사항을 서무계 여직원은 실에 꿰듯 모두 파악을 했다 어머..
1편|작가: 평사|글번호: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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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5월 5일.. 지영의 집은 모처럼 온가족이 나들이준비에 여념이 없다. "엄마~ 준비 다 됐어?" "여보~ 빨리 나와~" "알았어요~자기들은 몸만 쏙 빠져나가고.. 나 혼자만 바뻐죽겠다니깐..칫~" 지영이네 집은 모처럼 놀이공원에 갈 준비로 아침부터 정신이 없다..
[제12회]
한 참 후에 형이 입을 열었다. "창희야" "왜?" "동화 이대론 위험 하다. 니가 지켜 줘라. 내가 지켜 주고 싶었는데...' 형 ! 지금도 늦지 안 았어" 우리 아무 일 없었다구... 형 나 알잖아. 벗구 자는거, 으 ......씨 형이 본게 전부라구 생각 하지..
[제24회]
23.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경혜는 한쪽 구석에서 자신의 핸드백을 챙겼고, 주원은 창가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내 태윤 아빠 저녁 챙겨 먹이고 다시 오께" "..." "주형씨 한테 전화 했다. 비행기 타고 내려 온다 하니깐...곧 올끼다" "..." 경혜는 ..
[제1회]
1. 하늘이 유난히 파랬다. 투명할 정도로 파래서 가을을 문득 떠울 릴 만큼 유니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차오를는 눈물을 계속 눌러 담았다. 울면 지는 거야 울면 지는 거야 누구와 승부를 건 일도 없지만 세상은 유니에게 늘 승부의 대상이었다. 세상과의 싸움 누구하나 ..
1편|작가: theo70|글번호: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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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6. [그리움은 갈수록 더해간다는 말이 사실이군요] 진희는 재민과 나란히 서서 바다를 바라보며 여전히 회상에 잠긴 음성으로 말했다. [미워하면 그리움이 따르고 그리워하면 어느새 미워지고...겨울이 되니 .. 경인이 평소보다 더 많이 생각나서 견딜수가 없어요] 재..
[제65회]
심야 영화을 보고 난후의 새벽이였다. 영화가 거의 새벽 2시경에 끝이 났다. 집으로 바로 갈줄 알았던 현민인 차를 남한산성 쪽으로 돌렸다. 심야 영화를 본적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였지만.....늘 집으로 바로 데려다 준 현민인데.....집과는 전혀 반대인 남한산성으로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