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x월 x 일 첫사랑...듣는것으로도 얼마나 가슴이 시리고 떨리는 말일까. 지금 들어도 왠지 아련하고 풋풋한 그느낌이 너무 신선하기만하다. 그때 그시절... 이렇게하면 첫사랑이 이뤄진다더라 해서 봉숭아 따다가 정성스레 찧고 백반첨가해서 잎으로 둘둘말고 실로 칭..
[제2회]
(!)탄생 "애가 숨을 쉬지 않아?' 딸만 줄줄 넷을 낳고 다섯번째 아들을 낳았다 그리고 다시 아들을 낳기 위해 여섯번째 산통 끝에 아이를 낳았다 하지만 아이는 숨을 쉬지 않는다 "애가 뭐예요? 고추에요?" 산고 끝에 거의 정신을 차린 어머니는 아이의 성별이 더 중요했..
[제1회]
내가 그사람을 만난것이 이맘때쯤인것 같다. 한참 벗꽃이 지고 버찌가 익어가는 5월의 어느날 우린 그렇게 만났다. 결혼 8년만에 난 이혼이라는 팔찌를 차고,한참 살아야된다는 생각에 직장을 구하고 있는 중이었다. 특별한 능력도 없구 자격증조차 없는 고등학교 졸업장으론..
1편|작가: 이 수하|글번호: 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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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면 된다
영화 포레스토 검프에서 주인공 톰 행크스가 달린다. 애인의 죽음 이후 무작정 거리로 나가 뛰는 장면이 퍽 인상적 이다. 상실감의 극복을 위해서 달리는 그를 보면서 .. 달리기는 상실감의 극복 이외에도 기분전환과 다이어트에도 특별하다는데. 치열한 자기와의 싸움에서..
유리얼굴
시경은 길을 건너려다 붉은 신호등을 보고 걸음을 멈추었다. 하얀 명찰이 발치에 떨어져 있었다. 이 용희란 이름이었다. 아마 시경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맞은편에 위치한 k고 학생의 것으로 짐작되었다. 못본체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무심히 주워서 필통에 넣었다. ..
게임 시작
싸늘한 겨울 공기가 코를 통해 머리가 띵 하게 온 몸에 퍼진다. " 당신에게는 어때요 ? 잘 해 주나요 . 당신을 보는 그의 눈 빛이 따뜻하던데요 .당신도 그렇 고.." " 우린 그냥 ....훗 잘 몰라요. 한번도 서로에 감정을 들어 낸 적이 없어요."..
나일론1
내 황당했던 고교시절에 유일하게 남아있는게 있었다 그건 싸구려나일론의 감촉 내가 소개할 그녀는 항상 싸구려 나일론 츄리닝만 입고 다녔다 고2때부터 자율학습을 안하는대신 학교를 잘다니기로한 나는 아침 보충도 안들어서 집에서 오전아홉시쯤에 집에서 나왔다 교복이 항상지저분해..
10편|작가: 그놈참|글번호: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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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커피를 갈다
그여자가 아침부터 나를 찾으러 파란대문 안으로 들어왔다. 고목나무같이 무던한 그여자의 남편이 파란대문 밖에서 바다를 내려다보고 서있다. 미아를 업은 그여자는 선아와 진아를 하루만 봐달라고 했다. 남편 다리다친것을 보상받으러 간다고 했다. 걱정하지말고 갔다오라고 ..
교통사고가 나의 운명을...
1993년 10월 나에겐 너무나도 힘들었던 가을이였다. 결혼까지 생각했던 훈희형과의 쓰디쓴 이별의 아픔을 맛보아야 했으니까... 어느 저녁 9시 무렵 그땐 부슬부슬 내리는 빗줄기에 앞의 시야가 잘 보여지질 않았을 상황이였다. 형을 만난다는 기쁨으로 집에서 입던옷..
1편|작가: 초록빛향기|글번호: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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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보내고.
그의 친구가 이야기하길 군에 가기전에 나를 위해 값지고 소중한 선물을 해 주고 싶어 했다고 .... 그리고 나 몰래 일을 시작했다는고..... 공사장에서 잡부들과 함께 일을 시작 했다고............... 날 위해 준비할 선물 살 돈을 모으기 위해.. 공사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