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초등학교 저학년 하교 시간 오후 3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8

명절을 보내고난뒤


BY 연분홍 2026-09-25

어린시절 추석은 그저 우리에게는 신난 기억밖에없다
식구들 빙둘러앉아 송편빚고 담날 배가터지게 먹고는 속이
안좋아 오밤중에식구들깰까봐 어린맘에도 마당수돗가에
혼자앉아 한바탕 쏟아내고나니 개운하였다
그 와중에도 더러워진 수돗가를 깔끔떠는 아버지볼새라
큰함석다라이에 담겨있는물로 열심히 퍼부어씻어내리고
내 키만한 빗자루들고 싹싹쓸었다 그때 올려다본 하늘은
칠흙같이 어두운데도 별들이 보석처럼 총총히 떠있어서
어린내눈에는 한없이예뻐보여 한참을 올려다본기억이있다
지금도 송편을 보면 그때 체한 느낌땜에 잘 안 먹는다
또 그때는 유일하게 새옷을 사주는때라 그담날 학교가면
반친구들 대부븐 새옷을 입고왔다 어린시절은 그저 맛난거
먹고 손님들오면 용돈주는 날이여서 그날을손꼽아기다렸다
생각해보면 그시절 엄마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싶다
연탄불에 쉼없이지지고뽁코 많은식구들삼시세끼 밥해먹여
가며 일을했으니 말이다 요즘은 주방도 편리하고 일꺼리도
팍줄고 식구도적어도 힘들다 아우성인데
몸이편하면 불평은더생기나보다 힘든시절을 겪지않았으니
말이다  차례지내고나서 피곤해서 한숨자고나니 어느덧
3시가 다 되어 저녁겸해서 늦은점심을 차려먹었다
어른밑에 살적에는 명절 전후 며칠은 내몸이 내몸이아니게
바삐움직여야했지만 다 졸업한 시점에서보면 지금 일은
일도아니게 팍 줄었지만 몸이 늙다보니 힘들다 생각든다
아이고 그나저나티비도 볼것없고 또 늦게까지 폰이나보며
이밤을 지샐거같다
다들. 오늘하루  잘 보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