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제주도의 1박2일은 지연에겐 커다란의미로 다가왔다. 우진 그사람을 자신의 남편으로 받아들이기로 마음을 정하는 시간이 되었다. 오빠를 찾아가자는 우진의 성화에 지연은 먼저 오빠에게 전화를 넣었다. "오빠 ! 나야 지연이 ...." "우리 지연이 왠일이야" "오빠 목소리도..
[제30회]
.... 마지막편..... 준호와 그런 일이 있었던.. 시간상으로... 육개월이 넘었다... 민경의프로포즈로 글이 들어 왔다... 준호 였다... 여전 하지?? 글 잘 보고있어... 내 멜로 글 넣던지.. 핸폰 해줘.. 라고...멜 주소와 핸폰 번호가 있다..
[제1회]
항상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아주 짧은 통화를 하고 가는 사람을 여러번 목격하고는 호기심이 생겼다. 언제부터인가 그 시각이면 그 식품점앞에서 그를 보게 되었고 우연치 않게 그 사람의 통화 내용을 들었다. “너희집앞이야--- 그래 괜찮아, 아프지말고 또 올께.” 그..
1편|작가: eugene69|글번호: 293
조회수: 818
[제2회]
그녀와 헤어진뒤 얼마지나지 않았을때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이상한것은 그녀와 헤어지고 난 뒤 가끔 견딜수 없게 그녀가 보고싶어질때가 있었다는거다. 내가 헤어지자고했을때 그녀는 많은 말도 하지 않았고 화를 낸다거나 울거나 하지 않았다. 그저 조용히 내가하는말을 듣고 ..
[제1회]
견디기 힘든 겨울의 끝자락을 부둥켜 잡고 놓을 수 도 잡을 수 도 오랜동안 지쳐있는 삶의 고통속에 하루 하루 그렇게 지쳐갈 즈음 ,,, 경산 가는 기차에 올랐다 봄을 재촉 하는 바람이 옷깃을 헤집고 들러오면서 스산함 마져 느껴 졌다 먼곳에서 친구 를 만난다는건 ..
1편|작가: rhddudgo016|글번호: 291
조회수: 825
마지막 그라운드
"나이?" "그래..." "휴~~33이지?" "너도 젊을땐 멋있었는데...뭐~~지금도 멋있다는 소리야..." "뭐야? 놀리는거야?" "여부가 있겠습니까?" "칫..." 가벼운 미소로 선홍의 농담을 흘려버리는 명보...하지만 뭔가 짚이는게 있는지 가만히 천장만을 바라보았..
[제1회]
벌써 날이 밝아온다... 제법 초연하게 꼿꼿이 앉아있다. 이것이... 길들여짐인가... 불안스레 흔들리던 마음 간곳이 없고... 배가 고프다. 밥이... 없다. 조금 남은 밥이라고 아이에게 다 먹였지만 아이는 잠들자마자 모두 토했다. 하루종일 아빠얼굴 한번 보지 못..
1편|작가: 바이올렛|글번호: 289
조회수: 821
은재
미리소프트의 한정우사장은 늘 얼굴에 웃음을 띠고 나타난다. 한번은 술자리에서 항상 웃는 얼굴인 이유가 뭐냐고 물었더니.. 물어보기를 기다렸다는 듯, 아내자랑이다. 얼굴예쁘고 마음착하고, 살림잘하는 아내때문에 늘 행복하다고. 사랑없이 정략결혼을 해서, 아내의 부정을 알면..
[제1회]
"저기...." 말꼬리를 흐리는 녀석의 말끝으로 무언가 놀라운 이야기가 걸려있다는 사실을 직감할 수 있었다. "정은이... 윤정은 알지?" "정은이?" 말끝을 올려놓긴 했지만 이미 난 그 이름이 누구를 말하는 것이라는 것을, 적어도 그 이름 석자 만큼은 오래도록 기억에..
1편|작가: 이윤서|글번호: 287
조회수: 823
[제2회]
나에겐 어린시절의 행복했던 기억도 얼마든지 있지만, 내 인생의 시작은 언제나 그날부터다... 아빠가 우리를 낯선곳에 버려두고 사라져 버린 그날.. 엄마는 울다지쳤는지, 언제나 처럼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그런 엄마를 바라보는 삼남매는 어떤 심정이었을까? 그때가 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