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입사한지 일년이 다되어갔다.
그동안 그가주는 육체적인 사랑에 지연은 서서히 익숙해져갔다.
어느연인들과 마찬가지로 사랑하고 다투고 .....나이 차이가 11살이나 났지만 조금의 양보도 없는 그로인해 지연은 언제나 양보하고 속상해하고 이제는 지연 스스로가 누나가 되어가는 듯했다.
"지연아! 우리 이번일요일엔 제주도나 다녀오자."
갑작스런 우진의 말에 지연은 주춤했다.
"왜 싫어 . 싫으면 말구."
토라진 사람처럼 아무일 없었다는듯 자기 일에 빠져버렸다.
섭섭하기도 하고 기가막혀 나오지도 못하고 물끄러미 그를 내려다 보면서 흐르는 눈물을 막을수가 없었다.
"나한테는 대답할 기회도 주지않았으면서 마음대로 단정짓고 ....
내가 그렇게 웃으워 보여요."
"........."
나는 언제나 당신이 하자는데로 그저 생각도 없고 감정도 없는듯 반대도 ,어떠한것도 하면 안돼는가보죠."
하고싶은 말을 쏟아내곤 문을쾅닫고 나와버렸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인터폰 소리에 깜짝놀라 정신을 차렸다.마음을 추스리고 사장실로 들어섰다.
아무말없이 갑자기 키스를하며 온몸을 더듬어 왔다.
"니가 그렇게 말하면 내가 정말 막무가내인것 같잖아. 내가 실수했다면 미안해 나는 그런뜻에서 그런게아니고 지연이가 망설이는게 나랑 같이 가기싫어서 그러는줄알고 상처 받았단말이야.'
미안해를 연발하며 지연을 정신못차리도록 온몸의 감각을 자극했다.
서러웠던 마음이 눈녹듯이 사그러들었다.
제주도의 1박2일의 여행
지연에게있어서는 꿈같은 신혼여행과도 같았다.
비행기 옆자석의 나이든 부부의 부러운 눈길을 받기도 했다.
"신부가 젊어서 신랑은 좋겠네 ."
옆의 할아버지의 말에 우리는 눈길을 마주치며 미소를 지었다.
낮에는 여미지 식물원이며,주상절리대 등등
여느관광객들과 마찬가지로 관광을 즐겼다.
저녁엔 호텔 바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미래에 대한 조심스러운 이야기도 나왔다.
우리부모님을 찾아뵙자는 우진에게 조금더 시간을 달라고 했다.
어머니가 받게될충격 ,아직 살아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받게될 충격을 생각하면 지연은 끔찍하기만 했다.
학교 교장선생님을 지내신 할아버지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부끄러운 부모라며 밖의 출입도 삼가하시며 조용히 그림만 그리시는 분이다.
그런분이 손녀딸의 이런 결혼소식을 들으면 어떤반응을 보일지 지연으로서는 상상하기도 싫었다.
오빠에게 먼저 알리는것이 순서이고 충격이 조금이라도 완화될것같아 올라가는데로 오빠먼저 찾아가기로 했다.
왠지 분위기가 썰렁하니 낮의 즐거운 분위기를 되돌릴수가 없었다.
우진의 짧은 유머도 지연에겐 도움이 되지못했다.
방으로 올라온 두사람은 이순간이 마지막이라도 되는냥 서로를 부둥켜앉고 떨어질줄 몰랐다.
우진의 노련한 손놀림에 지연은 점점 정신을 일어갔다.
온몸에 키스세례를 받으며 지연은 야릇한 소리르 질렀다.
우진도 흥분이 되는듯 지연의 가슴으로 배로 ...아래로 아래로 입술을 내렸다.
검은 숲을 헤치며 지연의 중심을 열심히 애무하다 어느새 지연과 한몸이되어 지연의 안에 자신의 것을 ?K아부었다.
충족감 ... 우진은 지연을 안을때마다 새로워지는 이런기분을 만끽했다.
오로지 나만의 여자 지연 이여자를 언제까지나 지켜주리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