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시어머님이 하신 김치를 친정에 나눠주는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85

[제28회]


BY 부산에서콜라 2002-07-31




내가 다시...
멜을 보내면..
너에게 사시미 칼 보내 줄께..
그때 너 마음대로 해...
죽이던 살리던..
하고 보냈기 때문에..
멜을 보내지 않고 해결 할려고 하니..
폰 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폰으로 말하면..
민경이 하고 싶은 말을 가만히...
다 들어줄 준호도 아니고...
궁리 끝에..
음성을 남기기로 했다...
준호는 밤과 낮이 바뀐 상태니..
아침에 일찍 일어나..
음성으로 민경이 하고자 하는 말을..
다 쏟아 부어면 되겠다고 생각 했다..

그때..
당당 하게 말하고 싶어..
지금 생각 나는 언어들로..
글을 썼다...
하나의 아니 티끌 만큼도...
버벅 거리지 않기 위해서...


아침...
음성에 넣고 확인을 했는데...
발음이 똑똑 하지도 않고...
길어서 그런지..
끊기는게..
도무지 믿지를 못하겠는지라...

그날...
퇴근을 일찍하고 들어와...
오후 4시쯤..
전화를했다...
발신자 번호가 찍혔을텐데도..
준호는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대뜸 하는 소리가..
너...전호 하지 마래지..
하고 일방 적으로 끈었다..

한번더 폰을 했다...
여보세요..아주 불쾌한 목소리다..
민경이..
그 목소리에...
가슴이 찡할때도 있었는데...
그기 까지 생각 하자..
말이 나오지 않았다...
끈겼다...


다시 하지 않았다...



그날 저녁...

이방법 밖에 없음이 나도 실로 억울 하지만...
으로 시작 하는 글을 넣었다..

그렇게 끝내서면 되는걸..
뭐가 모자라...
사진을 보냈는냐고..
만약 입장이 바뀌었서면..
넌 어떻게 했겠는냐고..
오늘 오후에 전화 할때...
대구 였섰다고..
니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이야기 하고 싶어..
대구 까지 갔었는데...
막상 가니까..
니가 때리기라도 하면..
내 성질도 가만 있지 않을것 같아..
그냥 돌아 왔다고...



사실 대구에는 가지 않았다..
그렇게 라도...
민경이 얼마나 분해 하는가를 알으켜 주고 싶었다..
만나지 않았어니..
대구라 하는데 어쩌겠는가..
믿던 안 믿던 것은 지 마음이다...



더 이상의 글은 없었다...

더 이상의 폰도 없었다....





민경은...
나이 사십이고...
하고 싶은 일은 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이...
실로 감사 하다고 느꼈다...



다시...
그 사이트에 가입 했다...
밍밍이라는 아이디 대신..
hi 밍밍으로...




부산에서...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