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 아 ...요즘은 정말 ..." "....? ..." "몰라 ..뭐가 뭔지 모르겠어 ..짜증만나고 ..." 은진은 점심시간에 마주 앉은 선영에게 뭔가를 말하려다 입을 다물었다 . " 왜 ...요즘 무슨일 있어? ..." 시켜놓은 순두부의 뚝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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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행여나 하는 마음으로옆에 앉아있는 할머니의 팔을 두드리면서 속삭이듯 불렀다. 할머니가 천천히 고개를 내 쪽으로 돌렸다. 그 순간 차가 잠시 우회전을 하면서 불안하게 기우뚱거렸다. 나는 할머니쪽으로 상체를 기울이면서 물었다. “기도원..
그래도 시간은 흐르고
병원에서 엄마 아빠를 만났다. 할말이 없었다. 그저 미안하고 죄송할 뿐... 자식이 웬수라는 말이 지금 써야 하는 말이 아닐까... 이렇게 미안하고 죄송스러워 엄마아빠 얼굴을 바라볼 수가 없다. 그저, 얼른 퇴원해서 시골로 오라고 말씀하신다. 그래... 시골에..
미혜와 문원이의 첫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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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작가: 미미|글번호: 722
조회수: 3,358
나는 둘이다.
" 일어났니? 밥 먹어야지~ 응?" 엄마는 혹시 딸의 늦잠을 방해할까봐 작은 목소리로 물어본다. " 으응~~ 일어나야지~ " 나는 한쪽눈을 여전히 감은채 몸을 일으켜 세운다. 아홉시 25분을 막 넘어가는 시계. 나는 마루로 나와 엄마를..
1편|작가: 영영|글번호: 721
조회수: 3,334
마루와 패션방에 가다.
일은 벌어졌다. 그렇다고 지금 상황에서 멈출 수도 없었다. 그럴 바에는 이 기회를 이용할 방법을 찾는 게 상책이었다. 그를 단련시킬 수 있는, 그러면서도 그의 생각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했다. 그렇게만 된다면 그가 자신의 자리를 이어받는 것은 ..
소정이야기...4
알람소리가 요란하다. 머리가 너무 아파왔다. 창밖엔 흐린하늘.. 조금만 건들여도 금방 비를 뿌릴 것 같다. 그녀는 머리를 만지며 시계를 본다. 아... 7시.. 그래 출근해야지.. 잠시 멍한게 앉아있다가 마져 오늘은 일요일.. 어제 단합대..
내가 나에게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 난 때로는 나를 왜태어나게 했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할때가 있다. 난 내엄마를 좋아했고 너무나 생활력이 강한 내엄마를 사랑했는데 어느순간 내엄마가 나를 낳지않았다는 사실을 알았고 난 그어린나이에 그것을 감수해야했다. 중학교때 언니들이 나에게..
1편|작가: 오지연|글번호: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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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LOVE! 00
LOVE? LOVE! 00 --------------------------- 김 유 나 [17 . 女] 문수 고등학교 1학년 재학중 밝고 명량하며 순수한 성격의 소유자 손제주가 뛰어나 모든지 다 잘 만든다 패션디자인너가 되는 것이 꿈! ..
1편|작가: 전솔미|글번호: 717
조회수: 68,708
텃밭가꾸기
"엄마 비가 오니깐 퇴비 냄새가 더 나잖아." 사이비맹신의 맘은 남들 다하고, 쉽게 가꾸어서 가족들에게 싱싱한 채소를 먹이겠다는 생각으로 1층 베란다로 보이는 창밖에시작한 사랑의 텃밭 아이스박스가 종류별로 다 모여서 '상추, 고추, 호박, 가지, 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