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이라고 스크린파크골프장이 휴무라 뭘할까 하다가 남편과 광명시장으로 나들이를 나섰다.
차로 30분거리이나 휴일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나을 것같아 과천정부청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수역에서 7호선으로 환승하여 광명사거리역에 내렸다.
10번 출구에서 조금 걸으니 경동시장처럼 시장주변부터 싼 농산물이 지천으로 보였다.
오늘은 그저 장구경 나왔으므로 시세만 보았는데 대형마트보다 엄청 싸게 팔고 있었다.
보리싹과자도 오천원어치 사니 덤도 많이 주었다.
천원에 당근 두개, 삼천원에 브로컬리 세개를 샀다.
오이가 6개에 이천원, 배추 두통에 삼천원인데 탐은 나지만 들고다닐 자신이 없어 포기했다.
1킬로짜리 두부가 2500원인데 그것도 포기하고 사방에 파는 수산물도 그림의 떡처럼 바라보기만 했다.
꽈배기집과 닭강정집은 대기줄도 길었다.
점심으로 시장 근처 횟집에서 회덮밥과 물회를 먹었는데 만원짜리 회덮밥에 새우튀김 두개와 생선구이가 반찬으로 나오고 15000원짜리 1인분 물회를 주문했더니 새우튀김과 생선구이에 밥도 한공기 나왔다.
푸짐하고 맛있는 물회를 먹고 배가 불러서 밥은 삼분의 일만 먹고 새우튀김과 생선구이를 먹었다.
가성비와 맛이 좋아서 다음에 꼭 재방문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는 시장이 어마무시하게 넓고 사방이 미로처럼 되어 있어서 다시 그 집을 찾아갈 수 있을까 의문이다.
다음에는 평일에 승용차로 가서 별걸 다 사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