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7.다시 날고싶은 젊은 꿈.... 나는 젊다.항상 남편은 내게 말하길,네 가슴에 품고있는 불을 버리라고 했다. 욕심많던 젊은 가슴에 이제 결혼3년뒤 남은거라곤 불이 아니라 타다 타다 재로 변한 먼지일뿐인데 아직도 남편은 그걸 모르는것 같다. 그는 자신의 무능력이 우리..
[제13회]
마지막 겨울을 보내기 위한 축제의 마무리처럼 다시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덮어둔 책을 다시 읽으며 그가 보내온 향기 그윽한 차를 마시고 있다.방금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한마디 그 말처럼 따스한 기운이 온몸으로 파고 든다. 사랑한다.... 오직 사랑을 위해서만 널 사랑..
[제1회]
그 사람을 만났다. 메일을 주고 받은지 한달남짓밖에 되지 않았는데 너무 빠른 만남이었다. 그만큼 그사람은 내게 가깝게 다가와 있었다. 물론 나도 그 사람에 대한 확실한 신뢰감이 있기에 만날 용기도 났었고, 다분히 호기심이 있었다. 메일로서 사진을 봤지만 만나기로 한 ..
1편|작가: 안나|글번호: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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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 마을에 아리따운 여자가 말하기를 난 결혼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신에게 복종하기 ??문이다. 라고 했다. 사실 그 여자는 아이를 가진것이다. 아버지가 그 아리따운 이름은 모름 정신불명한 사람이 와서. 그여자를 유혹했다. 허나. 그여자가 아기를 버릴 순 없징. 그러..
1편|작가: rla3031|글번호: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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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우리 집은 말 그대로 한지붕 세가족이다.. 아니.. 큰오빠, 작은오빠네, 또 우리.. 40이 훌쩍 넘은 그 나이에도 장가를 들지 못한 우리 큰오빠와 나보다 도 늦은 결혼에 이제 두돌된 아들을 둔 우리 작은 오빠.. 그리고 어느새 고등학생이된 딸 둘을 가진 엄마..
1편|작가: ㈜아줌마|글번호: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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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작업실. 여기저기 현상해 논 사진들이 널부러져 있고 소파에 안은채 민수가 잠들어 있다. 따르릉 전화벨이 울린다. "여보세요" "나야, 뭐해? 아직두 안일어 났어? "아니, 일어났어" 기지개를 한번 켜고 "왜, 뭔일있어?" "임마 오늘 정팅 있는날 이잖아, 이게 ..
1편|작가: bereta7|글번호: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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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어무이요.애비무덤입니더. 잘보시소. 여기가 애비가 묻힌 애비 무덤이니더!” 그네는 속에 것을 다 게워내듯이 힘주어 말했다.. “야가 와이카노. 우리 팔수는 군에 안갔나. 전쟁이 나서 군에 안갔나.” “아이구 엄마야, 그때가 언제적 얘긴데...” 시누가 냅다 소리를 지..
[제2회]
남편은 내 학교 선배였다. 누구나 그런 경험이 있겠지만 학창시절엔 선배들과 자연스레 어울리게 되고 별다른 탈이 없다면 졸업을 하고 나서도 인간관계로서 계속 이어지게 되는 것이 다반사다. 물론 여자들이야 결혼을 하면 아무래도 뜸해지기는 당연하겠지만 내 남편은 그들중 ..
[제2회]
조용히 해! 이렇게 말끝을 끝맺는 사람과 산다는 건 고통이다. 처음엔 소희가 좋다고 자기 간 까지도 빼 내줄 것처럼 하던 사람이... 소희는 늘상 자기 자신이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희는 결혼을 하고 3년 정도 산 것 같은데 아주아주 많이 살았다는 생..
마지막 회
그녀의 말은 계속 되었다. “하지만 늘 바쁜 부모님이 내 울음을 막기 위한 하나의 입막음이었어. 과자가 내 밥이었고... 그래서 그런지 어릴때부터 난 늘 이렇게 약했대.” “오빠도 언니도 모두 있다면서...” “제일 큰오빠하고 나하고는 12살이나 차이가 나. 사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