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
그였다. 그가 오기전에 남편이 먼저 연락을 주길 기다렸는데... 남편에게선 아무 연락이 없었다. 그리고 그가 먼저 와 주었다. 그는 많이 걱정된 얼굴이었다. "무슨 일이야...얼굴이 너무 안되어보인다...나때문이야?" 그는 우리가 만날일로 내가 여기까지 온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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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라기님. 여전히 제 옆을 든든히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건강걱정까지 해주시고. 흑흑.. 눈물이 앞을가려서~~~ 님도 건강하시고.. 계속 제글 많이 사랑해 주세여. 영악뇨님. 꽃꺼쩡.. 말씀만 들어두.. 내공 그만 쌓으셔도 됨다. 님께서 여기저기 척..
ever more (늘..항..
진을 호텔에 두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깃털처럼 가벼울 수가 있으랴마는 정리가 필요하다. 다시 택시를 타고 북부에 내려달라고 말한다. 이기분으로 집으로 돌아가면 한잠도 못잘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밤바다의 바람은 찹고, 소리는 일렁이듯 내 마음속으로 들어온다. 이렇게 멀..
6편|작가: qordlfghd|글번호: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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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say out (터놓고 말하다) | 4화 impart bed news (흉보를… | 3화 radiant sunset(빛나는 노…
그녀의 뒤를 훔쳐보다
사건 의뢰가 들어온것은 일주일 전이였다 난 일주일 전부터 그여자의 뒤를 따라 다녔는데. 분명 오늘 밤 의뢰인의 남편을 만날 것이 분명했다. 짧은 미니스커트. 뾰족한 하이힐. 붉은 립스틱을 바른 그녀는 전화로 통화한 그 시각에 정확히 약속 장소에..
1편|작가: 사설탐정|글번호: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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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던 그녀
"따르릉 따르릉" 찬성은 전화수화기를 들었다. "여보세요" "띠~~~~~~~~~~~~" 또 착각했다. 알람소리인것을. 그래도 오늘은 양호하다. 전화수화기와 함께 침대에서 떨어지는 날이 태반이니... 찬성은 정신을 가다듬고 일어나 때 쓰는 아이..
1편|작가: 은여우|글번호: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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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인형.
호텔은 들어서는 입구에서, 타불러가 묵을 방 복도까지 경비가 철통같았다. 타불러는 저녘 때 보자며, 잠깐 앉았다 일어서며 나가 버린 로드먼을 생각하지 않기 위해서 눈이 쉴사이 없이 쏟아지는 창밖을 멀거니 보고 있었다. 아직도 머리가 맑지 않아 무거운 자신의 목덜미..
사랑의 강
토요일 오후 여느때 같으면 직장동료와 시외로 나가 가든에서 오리나 닭을 시켜놓고 고스톱을 칠텐데 결혼식 때문에 식장에 가서 축하인사하고바로 집으로 향했다. 맑은 날씨 집에가도 특별한 일이 없을테고 근처 PC방에 들려 채팅을 하던중 한여성과 연결되었다. ..
1편|작가: 한솔|글번호: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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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감
시끄런 음악소리에 여기저기 이야기소리가 가득넘치는 테이블... 들어서며 흘깃거리며 주위를 둘러보지만...눈에 보이지 않는다.. 몇일전 그렇게 전화를 끊어버리고.. 다시 올 줄 알았는데...아무 소식이 없다... 오늘은 발걸음이 그와 함께 했던 곳을 밟고있다.....
만남
저녁이 되자 김밥포장손님이 몰려들어, 가게가 분주했다. 매출이 조금 오르고 아는 단골들이 반갑게 찾아주어, 남편과의 통화내용은 까맣게 잊고있었다. 퇴근을 하고 나서야 남편의 손님이 떠올랐고, 종아리가 당기고 무거웠지만 이상하게도 서둘러 집에 도착했다. 대문을..
연인
유희와 정환이가 만난것은 7년 전에 일로 돌아간다. 유희는 27살에 이혼을 하고 당시 3살짜리 아들이 있었지만 남편에게 빼앗기고 힘들어 하던 당시 정환이를 만났다. 정환이는 33살의 총각이였고, 그런 유희를 만나서 위로도 해주고 친구처럼 지내게 되었다. "소주한잔..
1편|작가: 천하수|글번호: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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